"챗지피티 업무에 접목, 업무 혁신·시책 발굴"
오픈에이아이(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지피티(ChatGPT)' 열풍이 불고 있다. 챗지피티를 행정 영역에 접목하려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도 시작됐다.
전북도 역시 챗지피티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업무 혁신, 시책 발굴에 챗지피티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전북도 챗지피티 연구모임 단장을 맡은 오택림(54)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4일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업무 혁신을 선도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도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이날 정식 출범과 동시에 청내 직원을 대상으로 챗지피티 등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이상준 전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자발적으로 특강에 참여한 직원만 30명. 챗지피티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직원들의 관심이 높다는 걸 엿볼 수 있었다.
쳇지피티 활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업무로는 보도자료와 보고서·연설문 작성, 소셜네트워크용 홍보 문구 작성, 자료 조사, 번역 등이 거론된다.
오 단장은 "챗지피티는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정책 마인드 강화를 위해 연구모임을 한 달에 한 번씩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단장은 "직원들의 단순 일상 업무 탈출을 위한 챗지피티 활용 모범사례를 만들고, 적용 가능한 업무 분야를 발굴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연구모임이 선도적으로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전북도정 정책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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