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47% 하락한 2526.7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과 1조408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1조288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0.11% 하락한 867.2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82억원과 297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6189억원 순매도했다.
특징적으로 보면 기관의 투매가 눈에 띄는 한주였다.
시장에서는 새마을금고 등 일부 기관들이 현금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60조, 영업이익 600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95.74% 줄어든 모습이었다.
전년 대비 큰 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2818억원을 보다는 높게 나왔다.
이로서 2분기 실적 바닥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에 우려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4일 행정안전부는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개별 새마을금고 30곳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하고, 필요한 경우 지점 폐쇄나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통폐합 대상이 되는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뱅크런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했고, 필요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시장의 우려감을 잠재우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외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장은 성장주에 대한 선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반도체와 2차전지업종의 강세는 과거 투자가 현재 이익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반도체업황 회복 인식이 강화되고 있고, 2차전지업종도 최근 견조한 모습이다.
이 업종들이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하겠지만 속도 조절의 가능성도 높아 보여 충분히 조정이 올 때 비중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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