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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정신 큰 빛 발했다

시민들, 집중호우 긴급대피에 자원봉사 앞장
밥차·구호물품·도시락·간식 등 후원 쏟아져

익산 시민정신이 최근의 믈폭탄 재난상황에서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인력지원 자원봉사에서 부터 밥차, 구호물품, 도시락, 간식지원 등에 이르기 까지 발빠른 희생·나눔·봉사 실천에 나서면서 서로를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엊그제 내린 평균 329㎜의 기록적인 기습폭우로 긴급대피 위기상황에 놓인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총 23개소 대피소가 운영되고 있다.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예방을 위해 대피소로 임시거처를 옮긴 이들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단체, 기업, 기관 등에서 식사제공, 인력지원, 구호 물품 후원 등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긴급한 임시주거시설 마련을 위해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서 적극적으로 장소를 지원했으며, 개인승용차 30대가 투입돼 재해구호물자 배분과 긴급이송을 도왔다.

익산시 복지교육국 직원 120여명을 비롯해 함열의용소방대, 익산대대, 익산북부종합노인복지관 등 누적인원 300여명은 임시거처 운영을 지원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침수로 물품배송 위험과 단시간내 긴급투입으로 급식 등 물품 확보가 곤란한 상황에서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밥차지원을 비롯해 함열읍의용소방대, 용안면부녀회, 함열읍 추어탕 달인 식당, 신광교회, 본죽 등에서 식사를 지원해 큰 보탬이 되었다.

또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구호키트 300개 모포 520개, 생수 120박스를 비롯해 적십자사, 완주군청 등에서 구호키트를, 망성면 안성교회, 익산농협농가주부모임, 익산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두유, 과일, 과자 등 간식을 지원했다.

지난 17일에는 익산을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미륵산 라이온스클럽에서 찰밥도시락 600인분을, 파리바게트 동산점에서 빵 3000개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 물품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삼양식품 익산공장은 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해 라면 5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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