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21%(5.52포인트) 하락하며 2602.80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주중 956.40포인투까지 상승했으나 투자심리 악화에 900포인트선이 무너지며 918.43포인트까지 회복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1조3241억원, 기관은 1조72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가 3조 넘게 순매수했으나 시장의 약세를 보였다.
지난 1일 미국 신용등급이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은 2011년 8월 S&P의 결정 이후 12년 만이다.
이로 인해 최근 강세를 보인 증시에 조정의 빌미가 되었다.
다행히 아직은 지수 전체의 하락보다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고 미국에서도 누적된 상승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해소되는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경계심의 수위를 높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지난 4일 저녁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됐다.
취업자 수는 시장 예상을 밑돌며 신규 고용이 18만7000개 증가하는데 그쳐,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5%였다. 이는 미국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견고한 상태라는 볼 수 있다.
오는 10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나올 예정이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미국 통화정책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예상을 벗어나는 수준이라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다시 자극할 우려가 있어 확인하고 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가가 급등한 과열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조정을 있더라도 이익이 증가하는 업종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진행되는 미국의 설비투자와 이에 따른 한국의 첨단분야 수출 호조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가 단기 박스권에 진입할 것을 염두에 두면서, 조정 이후에는 미국 공급망 재편과 관련된 첨단 분야 주식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조선, 방산, 우주항공, 전기장비, 건설기계 비중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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