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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남원시 ‘담당’에서 ‘팀장’으로 직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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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남원시가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담당’ 직제를 ‘팀제’로 변경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담당’ 직제는 한 부서 내에서 업무 구분에 따라 소단위로 나눠진 직제로, 부서장인 과장과 소관 실무자들 사이의 중간관리자인 ‘담당’이 이끄는 형태였다.

그러나 ‘담당’이라는 명칭은 그동안 공무원들조차도 잘 사용하지 않았다. 시민들은 물론 공직 내부에서도 ‘담당’ 보다는 ‘계장’ 이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해 왔다. 직제 운영 또한 담당과 소관 실무자 간에 수직적 관료제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조직 내 수직적 장벽을 허물고, 자율적인 환경 속에서 유능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의 폭넓은 활용으로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팀제’ 운영을 결정, ‘담당’ 혹은 통상적으로 ‘계장’으로 불러왔던 직위를 ‘팀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팀제’로 변경하면 상사의 일방적 지시가 아니라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실무 담당자와의 수평적 의사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팀 고유 업무에 대한 전문성 및 효율성을 강화해 소기의 성과와 실적을 좀 더 빨리 도출할 수 있고, 기획·실행·도출된 문제의 해결까지 팀장과 팀원이 함께 고민하고 같이 발로 뛰는 팀워크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경식 시장은 “팀제 변경을 통해 팀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체계 강화로 업무에 대한 효율성과 전문성을 끌어올려, 민선8기 남원시의 비전과 목표달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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