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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중국 매출비중이 높을수록 주가 변동성도 클 전망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63%(16.03포인트) 하락한 2547.6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0.60%(5.56포인트) 내린 914.18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달동안 2500포인트선에서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74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689억원을 순매수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4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124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는 양쪽 시장에서 각각 6655억원과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증시에 영향을 미친 건 국제 유가였다.

지난 6일 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87.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약 10개월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원유재고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8일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잠깐은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유가가 짧은기간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이 커졌고, 유가강세가 계속되면 이란산과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과 중국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보여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는 점도 증시 약세요인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중국정부는 지난 6일 자국 공무원에게 업무용 기기로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기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조치를 내렸다.이는 더 많은 기업과 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조치는 중국이 외국 기술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이 된다.

또 이번주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와 북한의 정상회담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뉴욕타임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그간 금리상승으로 증시 체력이 약해진 상황하에 미중갈등 우려를 야기할 악재가 많아 증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분간 IT업종 외에도 소재, 자동차부품, 헬스케어 장비업종에 중국 매출비중이 높을수록 주가 변동성도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관련주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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