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액 4억 원 대비 148% 초과 달성
익산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5억 9000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총액은 4654건 5억 9056만 원으로, 당초 목표액인 4억 원 대비 148%를 초과 달성했다.
이중 10만 원 기부가 4079건(87.6%)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는 66건이었으며, 연 최대 한도인 500만 원 기부는 11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기부는 전북 1358건(35.3%), 경기 867건(18.2%), 서울 740건(16.1%), 경북 657건(11.2%)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북의 경우 자매도시인 경주시와 상호 기부 등을 통해 타 지역 대비 많은 기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현황은 40대가 1450건(32.8%)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1419건(30.1%), 30대 1041건(18.3%)으로 30대부터 50대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장인 기부자들이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답례품은 익산 탑마루 쌀과 날씬이 고구마, 농축산물 꾸러미(한돈) 세트, 하림산업 더미식 선물세트, 나리찬 갓김치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기부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 주신 기부금은 익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뜻깊은 사업 추진으로 보람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2년간 제공할 답례품 30개 업체 43종을 선정했으며, 연초에 익산시민들의 대표 힐링 장소인 배산공원 매입을 내용으로 하는 지정 기부사업을 게시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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