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 두개골 조기유합증 환아, 신연기 제거술 시행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의료대란 속에서도 두개골 희귀질환 환아의 수술에 성공해 화제다.
군산의료원은 최근 생후 11개월 두개골 조기유합증 환아에서 신연기 제거술을 시행했다.
두개골 조기유합증은 출생 시부터 머리뼈의 일부가 붙어서 머리뼈의 성장이 느려지고, 그로 인해 뇌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희귀병이다.
환아는 아주대병원에서 2개월 전에 신연기 수술을 받고 나서 신연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했으나 의료대란으로 서울 소재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하지 못하다가 군산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이번 신연기 제거 수술은 신경외과 윤수한 과장이 집도했다.
윤수한 과장은 “신생아나 유아기의 아이들의 신경외과 수술은 서울의 4대 병원 외에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하지 않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아신경외과 수술이 필요한 환아와 부모님들에게 남부지역에서도 적절하고 긴밀한 의료를 제공하는 한편 이상적인 공공병원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군산의료원은 각 분야의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으며, 새로 합류한 의료진들은 대학병원 근무와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환자에게 안전하고 더욱더 전문성 높은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