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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전북교육감] 서거석 재선 도전 유력…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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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교수, 서거석 교육감, 이항근 전 교육장, 차상철 전 원장, 천호성 교수, 황호진 전 부교육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교육의 수장인 교육감 선거 열기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후보군들이 추려지면서 현재는 6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때의 전북교육감 선거는 3선 연임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않은 전 김승환 교육감과 결을 같이하는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뤄지는 등 사실상 김승환 전 교육감의 진영과 서거석 현 교육감 진영의 대결구도 양상이었다.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후보군은 김윤태 우석대학교 교수, 서거석 전북교육감,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북교육정보연구원장,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6명(가나다 순)이다.

이들은 아직 출마 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대내외적으로 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 역시 진보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때는 천호성 후보로 단일화가 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과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원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부교육감 등이다.

이르면 내년 3∼4월께  단일후보낼 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들은 교육철학과 이념, 지지기반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전 선거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장의 출마 여부가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그는 현재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먼저 김윤태 교수는 지난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선거캠프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유력 정치인들과 풍부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각종 선거에서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선거 및 조직 운영에 능수능란하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신선함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또 심리운동학 박사인 그는 학생고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의 마음을 다른 후보들보다 더욱 잘 살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 총장(14·15대)시절 ‘변화의 아이콘’으로 불린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선거를 통해 지지기반을 다지고 학력신장고 미래교육을 필두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역 교육감인 그는 끊임없는 경쟁력 강화정책을 통해 전북교육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을 학교라는 단순한 공간에 국한하지 않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축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재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혁신학교 전문가로 통한다. 실제 군산 회현중학교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전북을 대표하는 혁신학교로 탈바꿈, 전국에서 찾는 모델학교로 발돋움시켰고 교육청 내부직원들의 신뢰도 두텁다. 첫 도전인 만큼, 다른 후보군에 비해 다소 낮은 인지도는 해결해야할 숙제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아까운 차이로 낙선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사회교육학과)는 대한민국 수업 연구 분야에 있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불린다. 지난 2015년 12월, 대한민국 학자 중 처음으로 세계수업연구학회(WALS)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또 가장 진보적인 교육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은교육의 출발은 인간존중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현 김 교육감과 함께 전북 교육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전북교육청이 내건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도 차 전 원장의 신념과 그 맥을 같이한다. 뛰어난 소통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행정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부처인 교육부에서의 오랜 경험은 물론이고 주OECD대표부 교육관으로 근무하면서 선진국의 교육제도를 피부로 접했다. 또 초등과 중등교육에 대한 경험도 두루 풍부하다. 황 전 부교육감은 도내 미래교육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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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북교육감 선거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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