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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열린 익산서동축제 ‘엄지척’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2025 익산서동축제’ 성료…8만여 구름인파 몰려
도심 속 무왕행차 퍼레이드, 휴게 공간·먹거리 확충, 어린이 콘텐츠 강화 ‘시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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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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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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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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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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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황금연휴에 열린 익산서동축제 너무 좋습니다. 며칠씩 어디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8만여 명의 구름인파로 가득했던 2025 익산서동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 축제장인 금마 서동공원 내 조형물 배치를 줄인 대신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대폭 늘려 쾌적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고,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임을 감안해 가족 단위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서동공원 내 사유지를 전면 임차해 지역 주민·청년과 업체들이 참여해 넓은 공간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 점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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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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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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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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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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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송승욱 기자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나흘간 진행한 서동축제는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풀어냈다.

3일 오후 어양공원에서 중앙체육공원까지 도심 한복판 약 800m 구간 4차선 도로를 갖가지 분장을 한 1000여 명의 시민들과 다양한 음악으로 가득 채운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축제의 성대한 서막을 알렸고, 이후 중앙체육공원 무대에서는 백제의 영광을 넘어 1995년 5월 10일 이리시와 익산군 통합 3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한다는 주제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4일부터 6일까지 금마 서동공원에서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전시 등이 방문객을 맞았다. 이따금씩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축제장을 찾은 발걸음을 계속 이어졌다.

고사리손을 잡거나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이나 지인 등 주위의 좋은 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들은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즐기며 인생샷을 찍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제별로 다양하게 펼쳐진 체험 부스와 공연 등은 뭐부터 하면 좋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했고, 대형 돔텐트와 곳곳에 조성된 의자·테이블·가림막 등 휴게 공간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했다.

돗자리나 야외 매트, 캠핑용 간이 테이블 등을 가져와 일상 속 힐링을 만끽하는 이들이 많았고, 축제장 내 사유지 전면 임차 등 지역과 함께하는 먹거리 장터 및 식사 공간 확대는 방문객들의 만족도 제고로 이어졌다.

어린이날 맞춤형 어린이 콘텐츠 대폭 강화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백제 전통의상 체험이나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금빛서동 RPG 등 백제를 주제로 한 스토리 기반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됐고, 새롭게 도입된 서동익스트림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집라인 등이 진행되며 축제 내내 인기를 끌었다.

일부 유료 체험이 있었지만 평균 1000원 수준으로 하루 종일 즐겨도 ‘만 원의 행복’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고, 마룡이빵·샌드와 마룡이 굿즈, 미륵사지빵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들이 눈길을 끌며 주목을 받았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안심존(安心Zone)’은 간단한 응급처치와 물티슈·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제공, 실시간 축제 프로그램 안내, 분실물 신고 및 유아 보호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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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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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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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송승욱 기자

3일 수원에서 온 이모씨(48·여)는 “인스타 보고 선택했는데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왔는데, 넓고 편한 공간에 보고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많아 하루가 정말 금방 갔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익산시민 오모씨(49·남)는 “휴식 공간과 먹거리가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지고 좋아진 것 같다”면서 “서동공원은 사실 곳곳이 포토존이라 조형물을 조금 줄이고 편의시설을 늘린 것이 방문객 입장에서는 더 좋은 것 같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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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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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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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몽골국립예술단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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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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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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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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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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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무왕제례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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