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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의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유연 근무형태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공무원 및 근로자의 30%가 자택 및 원격사무실, 현장 등에서 일하는 '스마트워크' 활성화 대책이 추진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정보화전략위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스마트워크는 영상회의 등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ICT)을 이용해 시간·장소의 제약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근무 형태로, 자택 및 인근 원격사무실에서 근무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 외곽에 공공기관 등 유휴 시설을 활용, 영상회의 등 첨단 원격 업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워크센터가 2015년까지 공공형 50곳, 민간형 450곳으로 확대된다. 또 대단지 아파트 건축때 스마트워크센터를 주민공동시설에 포함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육아시설 설치 지원, 교통유발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부문의 자율적인 동참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를 병행 추진하기 위해 올해 와이파이(Wi-Fi) 이용 지역을 5만3000곳으로 확대하고, 2012년까지 와이브로 서비스 범위를 84개 시로 확대한다. 2015년까지 현재보다 10배 빠른 속도의 기가(Giga) 인터넷 서비스를 전체의 20%로 확대하는 등 유·무선망 인프라 고도화도 추진된다. 정부는 이같은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수도권은 원격근무 하루당 90여분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되고, 사무직 860만 명이 동참할 경우 연간 111만t의 탄소 배출량과 1조6000억원의 교통 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KT 직원 같은 경우 반은 출근 안 해도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출퇴근 차가 없어지니까 교통량이 줄어 CO2가 줄어들고, 사무실이 적어도 되고, 한 곳에 다 모여야 된다고 해서 건물 크게 짓고 할 필요도 없을 것 아닌가"라며 "여러 분야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도 대혁신을 하라"고 주문했다.
개각이 7.28 국회의원 재보선 이후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재보선이 있는 28일을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각은 이르면 7월말, 늦어도 8월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이명박 대통령이 7.28 재보선 이전 개각을 단행, 당정청을 쇄신한 뒤 선거를 치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집권 하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후보자검증 등 내각 개편에 신중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선거 이후로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청와대 후속인사와 관련, "원래 21일 정도까지는 비서관 인사를하고, 이어 행정관까지 해서 이번주 내로는 청와대 체제개편 마무리 하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한두 자리가 신원조회와 같은 (실무적인 부분이) 게 남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중 된 것만이라도 15∼20명 정도 발표를 할 것"이라면서 "비서관 인사는 시간보다 내용이 문제이기 때문에 내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수석급인 인사기획관과 정책기획관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지방재정 악화 문제와 관련해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개혁기준과 수준에 맞춰 컨설팅하는 개념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점검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앙 공기업은 타이트하게 개혁하고 있다. 지방공기업도 일제점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기초단체 산하는 다음에 (점검)하더라도 당장 16개 시도 산하공기업부터 하자"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자체 산하 공기업의 경영 시스템을 중앙부처 산하 공기업 수준으로 선진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조만간 16개 광역시도 단체 산하의 각종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에 대해감사와 구조조정 작업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전 현안보고를 받던 자리에서 "지방재정 건전화 문제는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정책 이슈다. 정책적으로 접근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기획재정부에서 중앙공기업 (개혁)을 담당하니 같은 기준과 수준으로 담당할 것 같다"면서 "중앙 공기업에 적용되는 기준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무담보 소액신용대출) 사업을 언급, "은행 지점 내듯 좋은 사무실, 거창한 사무실을 만들려니 (지점 개설이) 더디고 서민의 접근이 어렵다"면서 "재래시장, 소상공인들이 접근하기 쉽게 이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점을개설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금까지 99억2천만원 가량 대출됐다는데 향후 10년안에 2조원이 서민금융으로 활용되려면 연간 (대출규모가) 2천억원은 돼야 한다"며 "1천200여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데 이 수준이면 아직 서민이 체감하는데 부족하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이 대부분 대기업 출자인데 본업이 아니다 보니 미흡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대기업 CEO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정위 등 금융당국이 주로 담당하지만 국민 복지 차원에서 해당 부처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3기 청와대 수석비서관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청와대 내부의 소통과 서민 챙기기를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수석간, 비서실간 소통이 안 되면 대통령과 소통이 되겠느냐"며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청와대 내부 소통을 잘하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다양한 의견을 충분한 토론을 통해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하고 하나가 된 후에는 한 목소리여야 한다"며 "수석간 회의도 형식적인 업무보고가 아니라 충분한 토론, 격렬한 토론으로 진행돼 수평간 수직간 의사소통을 잘하자"고 당부했다.또 "궁극적으로 비서실이 역할을 잘해서 선진 대한민국, 선진 일류국가 목표를 달성하자"며 "이 목표의 중심에는 항상 '서민'을 두고 서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국정 3대 목표도 서민이나 약자를 염두에 두고 살펴라. 약자, 서민, 젊은이 등 일자리는 전략적으로 주도해야 한다"며 "따뜻한 사회는 가진 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다. 강한 나라도 군사적으로 강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일자리 걱정없는 나라다. 가정에 제대로 된 일자리있는 사람이 있어야 어려움을 헤쳐나간다"고 강조했다.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토론과 선제적 대응방안 논의 중심의 수석비서관회의 운영 △대통령 실장과의 '소통의 시간'(매일 오후 1시간) 신설 △수석비서관실의 '자율과 책임' 확대에 중점을 둔 대통령실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청와대는 19일 정부가 8.15 광복절에 기업인 위주로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청와대 차원에서) 먼저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법무부에서 특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얘기가 없다"며 "아직 특사 여부나 대상 등에 대해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에 대해서는"1차적으로는 빠르면 내일(20일) 정도 일부 인사가 날 수 있을 것 같고, 행정관 인사까지 금주 내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최근 20살 베트남 여성이 정신병력이 있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지 일주일만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베트남 신부와 한국인의 결혼처럼 좋은 결혼이 아니라 '엉터리 결혼'이 생길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 등을 통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대처하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적인 관계가 손상이 있을까 걱정된다"며 "숨진 탓티황옥씨 부모를 직접 만나 위로하고 싶었는데 부모님들이 이미 출국해서 직접 위로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주베트남 한국 대사가 대통령 이름으로 가족을 방문해 조의를 전달하도록 당부하면서 "유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조의를 표시했다. 한편 정부는 20일 여성가족부 김교식 차관 주재로 법무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사회통합위원회 등과 함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국제결혼 건전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지도부 개편에 이어 청와대 3기 참모진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당·정·청 개편의 완결판이 될 내각 개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각 개편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의 교체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후임 총리에 전북 인사들이 거명되고 있어 이명박 정부에서의 첫 전북 총리 탄생 여부가 주목된다.이번 개각은 6.2 지방선거 패배와 세종시 수정안 무산에 따른 국정쇄신과 인사쇄신의 요구에 따라 이뤄지는 만큼 정운찬 총리의 교체여부가 가장 큰 주목대상이다.정 총리의 교체 여부는 아직도 안갯속에 있지만 만일 교체가 이뤄질 경우 후임은 화합형·경륜형 인사가 임명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50대의 세대교체형·실무형 인물인 만큼 후임 총리는 60대 이상으로 경륜을 갖추고 이념·지역·정파적 차이를 극복할 화합형 인물이 떠오르지 않겠느냐는 것.후임 총리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온 전북 인사는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69·익산)와 강현욱 전 전북지사(72·군산). 최근에는 이석연 법제처장(56·정읍)의 이름도 거명된다.김 특보는 김영삼 정부때 두 번이나 정무제1장관을 지냈으며, 5선(13~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민자당 사무총장과 한나라당 부총재·원내대표를 맡았고 현재는 (사)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다.강 전 지사는 농림수산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15·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새만금코리아 이사장과 국무총리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선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처장은 검정고시 출신으로 행시(23회)와 사시(27회) 양과에 합격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를 역임했다.현재까지는 이들 가운데 김 특보가 총리 후보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특보는 평소 국회의장과 국무총리직을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 기회로 생각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MB정부 출범이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제의도 거절했다는 소문도 들린다.그동안 전북 출신으로는 제5공화국때 김상협(16대·부안)·진의종(17대·고창), 김영삼 정부때 황인성(25대·무주)·고건(30대·군산), 노무현 정부때 고건(35대)·한덕수 총리(38대·전주) 등 모두 5명이 총리를 지냈다.한편 이번 개각에서는 교육과학기술·문화체육관광·국토해양부를 포함한 7~8개 부처 장관의 교체도 예상돼 현재의 '무장관 전북'을 벗어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신임 대통령실장과 정책실장 등 청와대 3기 참모진이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어려운 자리"라면서 "여러분 모두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정하 춘추관 선임행정관이 전했다. 한편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 청와대 2기 참모진들은 지난 16일 이임식을 가졌으며, 이 대통령은 17일 이들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송별 만찬에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나가서도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고건)가 지역통합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화합 실현 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사통팔달 UCC(사용자제작콘텐츠)/카툰 공모전'으로 이름 지어진 공모는 이날부터 8월15일까지 1개월간 계속되며, 응모자가 지역통합·화합과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응모작의 제목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UCC와 카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당선자에게는 사회통합위원장상과 함께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50만원(1명), 우수상 100만원(각 2명), 장려상 30만원씩(각 5명)의 상금이 수여된다.강지원 사회통합위원회 지역분과위원장은 "지역갈등과 통합의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갖고 있는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이 지역화합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그 대안을 모색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 조직개편으로 2대변인 체제가 1대변인으로 바뀌고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새 대변인에 내정되면서, 자리를 떠나게 된 박선규 1대변인과 김은혜 2대변인이 청와대 대변인직을 떠나면서 느낀 소회를 잇따라 밝혔다.익산 출신인 박선규 청와대 1대변인은 15일 "(대변인직을 맡은 뒤) 청와대와 언론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했지만 많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정책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언론에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졌는데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모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KBS 기자 출신인 박 대변인은 자신이 기자시절 분쟁지역에서 전장을 취재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전쟁이 일어나는 나라를 봤더니 예외 없이 지도자가 실패한 나라"라며 "국가를 위해 어떤 지도자든 성공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여기에는 언론의 역할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건전하고 생산적인 비판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언론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김은혜 대변인도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자필로 써서 전한 고별사에서 "지난 1일 이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 동행 당시 국빈만찬 테이블 네임카드에 '대변인'이라는 직함 대신 '대한민국 대통령의 목소리'라는 수식어가 써 있더라"며 "대통령의 목소리로서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 반은 인생에 다시 못 올 큰 영광이자 보람이었다"고 돌이켰다.이어 "그동안 브리핑을 보면 항상 여백을 남기지 않고 첨언을 하려 할 때 사고가 나더라(문제가 생기더라)"며 "역사에 남는 이명박 정부가 되는 데 이제 남은 여백을 여러분들이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53)를 내정하는 등 수석급 인사를 마무리했다. 전북 출신인 진영곤 고용복지수석(고창)과 진동섭 교육문화수석(무주), 김백준 총무기획관(익산)은 유임됐다.신설된 미래전략기획관에는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 프론티어사업단장(56), 종전 기획관리비서관에서 국정상황 관리 및 조정 업무가 강화되면서 명칭이 바뀐 기획관리실장에는 김두우 청와대 메시지기획관(53)이 내정됐다.신임 홍상표 홍보수석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생으로 휘문고와 한국외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YTN 사회1부장·정치부장·국제부장·보도국장·마케팅국장 등을 거쳤다.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교에서 미생물학박사를 받은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김두우 기획관리실장 내정자는 경북 구미 출생으로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수석논설위원을 거쳐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서비스업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가운데 관광 및 레저산업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미래 산업"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제8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관광산업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 1963년에 남이섬에 한 번 온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흙바닥이었다"며 "불모지를 명승지로 만들었는데 그동안 경영자가 열심히 가꿨다. 누가 경영하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 회의에) 업계에서 CEO 여러분과 정부에서 공직자들이 많이 왔는데 공직자분들이 많이 배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남이섬이 자체 선정한 대표적인 관광상품 '메타세콰이어 길' 등을 체험했다.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라 기획조정실장으로 바뀌었던 기획관리비서관의 명칭이 종전대로 환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획조정실장의 명칭이 다시 기획관리비서관으로 환원되는 게 좋겠다는 청와대내 합의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면서 "일단 환원하는 쪽으로가닥은 잡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최종 결재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조직개편 발표 이후 기조실장에 대한 여러가지 우려가청와대 내부에서 나왔다"면서 "같은 비서관급이지만 명칭이 실장으로 바뀌면 비서관의 권한이 비대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는 기조실장이란 직책이 생기면서 일각에서 '3실장(대통령실장.정책실장.기조실장) 체제'란 말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여기에 조직개편안을 주도적으로 작성한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기조실장의 명칭 환원 논의가 급속히 힘을 받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다른 청와대 인사는 "기조실장의 명칭 환원 추진은 정 비서관의 사퇴와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일각에서 위인설관(爲人設官)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7일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기획관리비서관의 국정상황 관리와국정 조정 기능을 강화해 기조실장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맡았던 박영준 국무차장이 지난 2008년 6월청와대를 떠나면서 약화됐던 기획관리비서관의 권한과 역할이 다시 이전 수준으로부활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 정무수석에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 또 사회통합수석에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 대변인에 17대 국회의원 출신의 김희정 인터넷진흥원장을 내정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이날 오후 발표했다.청와대 정책실장에 내정된 백용호 국세청장(54)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어왔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서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7월 국세청장을 맡아 국세청 개혁을 이끌었다.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50)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 기자 및 논설위원,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및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국내 30대 대기업이 내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녹색성장 분야에만 22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녹색·신성장 투자전문펀드 확대를 통해 2013년까지 녹색전문중소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1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및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녹색투자 과제 및 녹색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녹색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30대 대기업은 지난 3년간 투자총액 15조 1000억원 대비 48.2% 증가한 22조 4000억원을 향후 3년간 녹색분야에 투자한다.세부 분야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8조 9000억원, 그린카에 5조 3000억원, 차세대 전력장치 분야에 4조 3000억원이 각각 투자된다.정부는 또 녹색 중소기업 창업·성장 지원방안으로 2013년까지 핵심부품·소재 분야의 녹색전문중소기업 1000개를 육성하기로 하고 ▲녹색벤처기업의 창업 촉진 ▲녹색금융·인력 강화 ▲녹색기술력 강화 ▲해외녹색시장 진출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지난해 기준 녹색 벤처기업은 1785개로 전체 벤처업계의 9.5% 수준이며 주로 부가가치가 낮은 설비·설치 등의 사업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정부는 녹색창업 선도대학 육성 등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을 창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녹색·신성장 분야 투자 전문펀드를 지난해 1050억원에서 2013년에는 1조 1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2기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양수길 국가경영전략연구원장(67)이 위촉됐다.신임 양 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주 OECD 대표부 대사를 역임하는 등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식견과 국제적 감각을 인정받았으며, 1기 녹색성장위에서는 녹색성장산업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2기 녹색성장위는 민간위원 36명 가운데 20명이 교체됐다.녹색성장위는 13일 '시장과 함께 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제2기 위원회 출범 후 첫 회의인 제8차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가 2015년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전작권 전환시기 조정에 대해 국방 자주권을 들어 비판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시기조정은 우리의 필요에 따른 실질적이고 자주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제4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유럽에 많은 강국들이 있지만 미군 사령관이 지휘하는 나토가 지역안보의 기본틀"이라며 "우리의 전작권 문제도 동아시아 지역과 세계안보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작권이 전환되는 2015년 12월까지 충분한 전쟁 억지력을 갖춰 전작권 전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도 전혀 늘어나지 않는다. 2009년 발표된 한미 방위비 분담협정에 따라 5년간 방위비는 동결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한·미 FTA 문제와 관련해서는 "뜻밖의 성과가 있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시한까지 정하면서 조속한 타결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금융위기를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며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온기가 퍼지도록 하는 것도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등의 세종시 이전이 지난 2005년 10월 고시된 이전계획에 따라 당초 일정대로 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그러나 당초 이전 대상이었던 12부 4처 2청 49개 기관은 9부 2처 2청 35개 기관으로 조정된다.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당초 이전대상기관 조정내역'과 '조정된 35개 기관 단계별 이전계획'을 발표했다.이전계획에 따르면 먼저 2012년 국무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1단계 1차로 세종시에 내려가고,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국토해양부·환경부·농림수산식품부·복권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중앙해양안전심판원·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1단계 2차로 이전한다.2013년에는 2단계로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가보훈처·교원소청심사위원회·해외문화홍보원·경제자유구역기획단·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무역위원회·전기위원회·광업등록사무소·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보훈심사위원회 등 17개 기관이 내려간다.이어 2014년에는 3단계로 법제처·국민권익위원회·국세청·소방방재청·한국정책방송원·우정사업본부 등 6개 기관이 마지막으로 이전한다.행안부는 기관이 통폐합됐으면 주된 기관을 기준으로, 소속이 변경됐으면 주무 부처를 기준으로 이전 여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다음달 중 '중앙행정기관 등 이전계획'을 변경 고시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가 2015년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전작권 전환시기 조정에 대해 국방자주권을 들어 비판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시기조정은 우리의 필요에 따른 실질적이고 자주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를통해 녹화방송된 제4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럽에는 많은 강국이 있지만 미군 사령관이 지휘하는 나토가 지역안보의 기본틀"이라며 "우리의 전작권 문제도 동아시아지역과 세계안보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작권이 전환되는 2015년 12월까지 충분한 전쟁억지력을 갖춰 전작권 전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도 전혀 늘어나지 않는다. 2009년 발표된 한미 방위비 분담협정에 따라 5년간 방위비는 동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문제는 뜻밖의 성과가 있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추진시한까지 정하면서 조속한 타결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파나마.멕시코 방문에 대해 "중미지역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세계적 물류거점이자 북미자유무역권을 옆에 둔 시장"이라면서 "그동안 일본 등 몇나라가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도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와의 FTA와 관련, "FTA협정 체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양국은 필요한 부분부터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리 기업의 멕시코내 국제입찰 참여를 확대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멕시코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며"그 덕분에 2개의 큰 입찰에 한국기업이 바로 금년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토론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11월) 서울 (G20) 회의는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면서 기로에 놓인 세계 경제를 안정의길로 이끌어야 한다"며 "G20 정상회의가 개최돼 코리아 프리미엄이 1%만 높아져도약 5조원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하반기 국정의 중심으로삼겠다"면서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온기가 퍼지도록 하는 것도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통령실장에 내정되면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출신 인사 3~4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등용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서 해당 지역 인재 등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전북이 자칫 '호남'에 휩쓸려 피해를 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수석 인사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임 내정자와 조율을 거쳐 이번주중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진영곤 사회정책수석(고창)과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무주)의 거취가 주목된다.지난해 8월 말 임명된 두 수석은 유임설과 교체설이 엇갈리고 있다. 청와대 조직개편 초기 두 수석은 전혀 교체대상에 오르내리지 않았으나 최근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진영곤 수석의 경우 사회정책수석에서 '서민복지 강화'의 의미를 담아 개명한 사회복지수석에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진동섭 수석의 경우 교체설과 함께 후임에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지낸 박종구 아주대 총장(광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국민통합과 소통 강화 차원에서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중견 언론인 출신인 김충식 가천의과학대학 교양학부 교수(고창)와 경실련 공동대표를 지낸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법등 스님(임실)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다는 설이 있다.'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청와대 대변인의 경우 현 박선규 1대변인(익산)의 유임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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