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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활용 필요

지난 1월 31일, 코스피 지수는 0.77% 하락한 2517.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국내 주식시장이 휴장한 사이 딥시크 쇼크, 빅테크의 실적 발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로 이벤트가 반영됐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902억원과 기관도 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조1179억원을 순매도하며 장중 한때 250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728.2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과 2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83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딥시크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마지막 거래일에 딥시크 쇼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두 종목에 집중되었다. 삼성전자는 2.4%, SK하이닉스는 9.9% 하락했다. 그동안 AI 인프라 산업을 독점하다시피 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으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주가 큰 조정을 맞았다. 여러 논란에도 딥시크는 비싼 고사양칩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준 높은 AI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딥시크 쇼크로 주식시장의 주도주 변화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메타플랫폼스와 애플, 세일스포스 등 클라우드, AI 응용 기업이 주목받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할 때 NAVER,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딥시크 AI 모델의 뛰어난 성능을 감안하면 저사양 HBM을 활용한 AI학습모델의 저변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AI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여전히 코스피가 저점수준에 머물러 있고 딥시크로 인해 코스피지수의 단기 충격을 불가피했지만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오히려 신흥국이나 아시아 증시에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5.02.02 17:16

일단 멈춘 '수출플러스'…트럼프 관세·'딥시크 쇼크' 우려도

1월 수출 감소는 '이른 설' 따른 일시 현상 분석…2월엔 증가 전환 가능성 커 "딥시크 충격, 한국 반도체 업계엔 장기적으로 호재" 트럼프 중·멕시코 관세…한국 반사이익 기대·우회수출 타격 우려 공존 새해 첫 달인 1월 한국의 수출이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전년 동월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멈추고 일단 감소세로 돌아섰다. 외견상 수출 동력이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월 수출 둔화는 이른 작년에는 2월이던 설 연휴가 올해는 1월로 옮겨진 데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단기적 현상으로 2월에는 반대 효과로 다시 수출 플러스 전환 가능성이 커 수출 추세 변화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1월 일평균 수출은 작년보다 늘었고,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 가깝게 증가하며 올해 수출 전망을 밝혔다 다만, 올해 한국 수출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딥시크 충격'으로 압축되는 중국의 부상과 이를 막기 위한 미국의 수출통제 강화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이른 설' 영향에 1월 수출 마이너스…일평균 수출은 7.7%↑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91억2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한국의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왔는데, 1월 플러스 행진이 멈춘 것이다. 이는 이른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작년 설 연휴는 2월에 있었는데, 올해는 1월로 연휴가 옮겨오면서 조업일수가 24일에서 20일로 4일 줄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수출업계가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까지 휴무일로 지정해 조업을 멈추면서 생산·수출이 모두 중단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1월 일평균 수출액은 24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7.7% 증가해 산업부 설명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1월 일평균 수출액은 2022년(25억2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1월 수출이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산업부는 2월에는 1월의 반대 효과로 조업일수 증가에 따라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HBM 등 수출 호조 이어져…"딥시크 충격, 韓 반도체 수출에 장기 호재" 전체적인 수출 감소세 속에서도 반도체 수출은 101억달러로, 8.1% 증가하며 새해 첫 달에도 한국의 수출을 견인했다. 이는 2022년(108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으로,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기록과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출 기록을 동시에 썼다. 범용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증설 등 수요 증가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1월 메모리 수출은 전체 반도체 수출의 61%를 차지하는 61억8천만달러 규모로, 작년 1월보다 17.2% 증가했다. 분기별 메모리 수출을 보면 작년 1분기 188억달러에서 2분기 215억달러, 3분기 228억달러, 4분기 252억달러로 우상향 곡선을 선명하게 그리고 있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새 AI 모델의 여파로 한국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당장 전날 주식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0% 가깝게 급락하고,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우려가 반영된 가운데 딥시크의 등장이 AI 산업 생태계를 자극해 반도체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단기적으로는 고가의 HBM이 왜 필요하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등 반도체 업계에 부정적 인식이 퍼질 수 있겠지만,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산업은 이제 투자 단계에서 실제 수익을 내야 하는 단계로 성숙할 것"이라며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는 분명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트럼프 중·캐나다·멕시코에 관세…"韓 반사이익, 우회수출 막힐 우려도" 지난달 취임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을 관세 정책 등도 변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2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반도체, 철강, 의약품 등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중국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무차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면 이에 맞서 글로벌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국제 무역 질서에 적잖은 변화가 초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역시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아울러 '딥시크 충격'으로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가 크게 강화되면서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작년 10월 보고서에서 미국이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이 있는 한국을 포함해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주요국이 맞대응하는 최악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한국 수출이 최대 448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경우 국내총생산(GDP)도 0.29%∼0.69%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기업들의 밀어내기식 수출 공세 속에서 '트럼프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정부와 수출 기업들은 수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장상식 원장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따라 한국에 반사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멕시코에 진출해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보내는 자동차, 가전, 철강 업계 등은 다시 고민이 시작될 것"이라며 "미국의 구체적 조치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5.02.01 13:15

2025년 ESG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기업 지속가능성 '시험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후퇴 속에서도 글로벌 ESG 규제는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Drill, Baby, Drill' 정책 기조로 화석연료 에너지 확대가 예고된 가운데, 파리기후협약 재탈퇴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2025년 새해를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SG 공시 의무화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될 전망이다. EU는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통해 ESG 성과 보고 대상을 확대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기후 관련 공시 규정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GRI, TCFD 등 국제 표준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부터 이사회 다양성까지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 지난해 3월 SEC가 승인한 규정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자연재해 리스크를 재무제표에 명시해야 한다. ESG 평가기관들의 기준도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공급망 탄소배출(Scope3) 관리 강화다. 각국 정부는 기업의 직접 배출뿐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전체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탄소세 도입과 인센티브 제도가 확대된다는 점이다. 순환경제로의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EU를 중심으로 포장재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통해 기업의 책임 범위가 제품 수명주기 전반으로 확대됐다. 정부도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순환경제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부터 재자원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SG 성과와 임원 보상의 연계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된다.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 대기업들은 탄소배출 감축과 다양성 개선 등 ESG 목표 달성을 임원 성과급과 연동하는 제도를 도입 중이다.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필수 전략으로서 ESG가 자리 잡은 만큼, 측정 가능한 ESG 목표와 임원 성과급의 연계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는 ESG의 'S(사회)' 부문이 주목된다. 직원 복지, 다양성, 포용성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 활동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사회적 영향과 지속가능성도 면밀한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30 17:56

“손님 중심, 현장 중심, 지역 1등 은행”⋯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출정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이 최근 익산 ㈜하림산업 제1공장(퍼스트키친)에서 ‘2025 영업점장/RM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호남영업그룹 우승구 부행장을 비롯한 최홍길 광주전북지역대표, 호남지역 영업점장, RM(기업금융전담역) 등 약 50여명 현장 리더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포부가 담긴 출사표를 발표하고 ‘다시 현장 그리고 손님 속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손님과 함께 윈윈하겠다는 뜨거운 영업 각오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 미식’ 브랜드로 알려진 ㈜하림산업의 조미소스, 즉석밥, 라면 등의 생산공정 라인을 살펴보는 현장투어와 신제품 시식도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된다. 손님 속으로, 현장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지역민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1등 하나은행을 만들자” 고 격려했다. 한편,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은 지난 2024년 호남지역에 40억원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해왔으며, 올해에는 50억원으로 출연금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5.01.30 15:19

더 나은 일자리 찾아 전북 떠나는 청년들...역외이직 '극심'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험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직으로 인한 인구유출마저 가속화되면서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의 전체 인구 전출 사유 중 직업에 의한 이동이 43.3%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이직현황 분석: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적 모델링' 연구 결과, 전북 지역의 역외이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서울을 제외한 여타 지역과 비교해 동일 지역 내 이직(역내이직)은 많고 타 지역으로의 이직(역외이직)은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역외이직 비율이 2018년~2019년 26.49%에서 2023년~2024년 30.24%까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인구 유출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아가 전북의 현재 소멸위험지수는 17개 시도 중 14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통계청 조사에서 청년(15세~29세) 실업률이 1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젊은 남성층의 경우 역외이직이 전국 평균에 비해 더 활발해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시급했다. 임금 상승에 따른 유입 대비 유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관측됐으며, 상승 폭이 커질수록 타 지역으로 이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내 고임금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전북 지역의 산업구조 특성상 고임금을 기대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임금 상승에 따른 역외유출을 막고,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시행 중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적극 활용해 지역산업발전과 일자리 유치, 지역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전북 지역의 주택 가격이 17개 시도 중 15위에 해당해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점을 활용한 정책 개발과 홍보도 강조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전북대학교(양성준·전바울·김영주) 연구진은 "역외이직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상황(지역소멸)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여성층의 이직 확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사업장 및 사업장가입자 빅데이터를 이용해 이직현황을 분석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30 15:13

전북 기업심리지수 악화 지속…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하락

전북 지역의 기업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5.5로 전월(88.0) 대비 2.5p 하락했다. 2월 전망치도 85.4로 전월(85.8) 대비 0.4p 하락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자금사정(-1.3p), 생산(-0.6p), 업황(-0.4p), 신규수주(-0.2p) 등 모든 지표가 하락했다. 특히 원자재구입가격지수는 129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1p 급등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0.1%)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1.0%)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CBSI는 77.4를 기록하며 전월(87.5) 대비 10.1p 급락했다. 채산성(-3.5p), 업황(-3.2p), 매출(-2.1p), 자금사정(-1.3p) 등 전 부문에서 부진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8.7%), 인력난·인건비상승(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6.1%) 순으로 조사됐다. 2월 전망치는 79.0(전월 78.2)으로 소폭 반등이 예상됐다. 한편 전국 제조업 CBSI는 89.0으로 전월 대비 1.9p 상승했으며, 2월 전망치도 89.1로 3.6p 상승하며 전북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제조업 CBSI는 83.6으로 전월 대비 3.9p 하락했으며, 2월 전망치는 1.7p 상승한 82.6으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23 16:13

'수소 경제' 꿈꾸는 전북… 과제는 기업 유치와 속도감

전북 수소산업이 2030년까지 1조 4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수소기업의 낮은 집적도와 인프라 구축 지연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육성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전북지역 수소산업의 대내외 여건 점검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6년간(2025~2030년) 1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생산유발 1조 4000억 원, 부가가치 4600억 원, 고용 77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전북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발전단지(2.6GW)와 서남권 해상풍력단지(2.5GW), 군산 해상풍력단지(1.5GW) 등이 구축되면서 5GW 이상의 추가 발전용량 확보가 예상된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은 수소 수출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핵심 인프라의 완전한 구축까지는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전북의 수소산업 기반도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수소차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 현대자동차 등이 입지해 있으며, 2023년 3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27년까지 총 2562억 원을 투자해 5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투자 여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달랐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6년간 1조 3000억 원 투자로 완주 국가수소산업단지 최종 확정, 재생에너지 단지 조기 완공 등이 이뤄질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 6000억 원, 부가가치 5100억 원, 고용창출 86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조 1000억 원 투자 규모로 수소산업 성장 둔화와 높은 생산비용이 지속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 3000억 원, 부가가치 4200억 원, 고용창출 7100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도내 수소기업 집적화가 미흡하거나 새만금 탄소중립 항만 지정이 지체되면 유발효과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전북 수소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과제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비교우위가 있는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산업의 집적효과를 높이기 위한 생산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전후방 밸류체인 구축과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 유치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확충으로 경제성을 확보해 관련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박현준 과장과 김영주 조사역, 이솔빈 조사역은 "현재 전북은 수소생산 관련 기업 수가 부족해 산업 생태계 형성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수소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선 기업의 집적과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23 16:06

설 연휴 귀성은 28일 오전, 귀경은 30일 오후에 가장 밀린다

올해 설연휴 서울↔전주간 귀성길은 28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올해 설 명절은 임시공휴일(27일)을 포함한 6일간의 긴 연휴로 귀성·귀경객뿐 아니라 나들이객의 이동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29일 설 당일 전북권 고속도로는 최대 46만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서울→전주)은 5시간 50분, 귀경(전주→서울)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해안선 및 통영대전선 일부 구간에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를 운영하고, 휴게소에 임시화장실 추가 설치 및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기간 동안 관내 휴게소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떡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24일 호남선 여산(순천)휴게소는 방문차량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안전 캠페인도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교통량이 늘어나며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의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사고 등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과 차량점검을 철저히 하고 2시간 이상 운전하게 되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5.01.22 17:54

전주 기자촌 더샵 라비온드,  지방에서 올해 처음 2만 건 넘는 청약 통장 몰려

최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전주 기자촌 정비사업 일반 물량 공급에 지방에서는 올해 처음 2만 건이 넘는 청약 통장이 몰렸다. 전주 감나무 골과 에코시티 더샵 4차에 이어 포스코이엔씨가 전주에서 분양대박을 터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앞으로 전주지역에 1만 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면서 과잉 공급에 따른 리스크도 우려되고 있어 올해 전주지역 분양시장 전망이 밝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21일 진행된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 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주에서 지난해부터 3연속으로 1순위 청약 접수 2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와 지난해 6월 ‘에코시티 더샵 4차’ 모두 1순위에서 2만 명이 넘게 청약을 접수했다.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접수 2만 건을 넘긴 곳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와 청주 테크노폴리스아테라 등 4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번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에서 접수가 가장 많았던 주택 형은 전용면적 84㎡D 타입으로 365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6490건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나왔으며 65가구 모집에 4392명이 접수해 67.6대1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117㎡B 타입 50.7대1, 전용 117㎡A 타입 42.4대1을 기록, 대형 면적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13개 타입 모든 주택 형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조기 완판 기대감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접수 결과 590가구 모집에 3482명이 지원, 평균 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전주지역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물량공급이 희소했던 데다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라는 이점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분양 업계에서는 향후 전주지역 분양시장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예견도 나온다. 전주 기자촌을 시작으로 올해 2000가구가 넘는 효자주공 3단지 재건축 사업이 관리처분 인가를 접수하고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나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을 비롯해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에도 3000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과잉 공급에 따른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엔씨 분양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은 전주에서 서신 더샵 비발디, 에코시티 더샵 4차에 이어 이번에도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도 예상보다 낮게 책정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5.01.22 17:13

천정부지 기름값에 1원 경쟁까지⋯존폐 기로 주유소

설 연휴를 앞두고 전북 지역의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도내 주유소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주유소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10.02원(최저가 1650원·최고가 1839원), 경유는 1573.52원(최저가 1499원·최고가 1699원)을 기록했다. 전북의 기름값은 지난해 7월 넷째 주(휘발유 1704원·경유 1533원)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10월 둘째 주(휘발유 1582원·경유 1411원)를 기점으로 15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천정부지로 오른 기름값 속에서 도내 주유소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주유소 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수익성 악화로 인한 경영 악화가 꼽힌다. 한국석유관리원 자료를 보면 전북 지역 주유소는 2020년 902개에서 2024년 826개로 76개(-8.4%)가 감소했다. 전국 평균 감소율(-6.2%)을 웃도는 수준으로, 17개 광역단체 중 5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연도별로 2020년 902개, 2021년 883개, 2022년 849개, 2023년 833개, 2024년 826개 등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연평균 15개 이상의 주유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석유관리원은 "환율 급등과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소비자의 석유 소비 위축이 주유 업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북 지역의 석유 소비량은 비교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의 제품별지역별소비(2024년은 올해 5월경 확정 예정)를 분석한 결과, 도내 전체 석유 소비량은 2020년 1173만 5000배럴에서 2023년 1211만 3000배럴로 37만 8000배럴(3.2%) 늘었다. 휘발유 소비량은 2020년 325만 배럴에서 2023년 366만 6000배럴로 41만 6000배럴(12.8%) 증가했다. 경유 소비량은 같은 기간 848만 5000배럴에서 844만 7000배럴로 소폭 감소(-0.4%)하는 데 그쳤다. 이는 도민들이 가격이 낮은 주유소를 비롯한 특정 주유소에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을 방증한다. 실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뜰주유소는 2020년 122개, 2021년 124개, 2022년 136개, 2023년 139개, 2024년 140개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주유소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주유소 업계의 이익률이 과거 5%에서 현재는 2%도 안 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옆에 있는 주유소가 1원을 내리면, 나는 2원을 내리는 등 가격 경쟁도 심하다 보니 장사가 안되는 주유소들은 급격히 문을 닫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기름값이 오를수록 카드 수수료 부담은 늘어나는데, 이익은 줄어들어 영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40년까지 전국 주유소의 74%가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유소 1개소당 수익도 평균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22 17:13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상사마을 인근 김제시 금구면 낙성리 밭

김제시 금구면 낙성리 (전) - 본 건은 “상사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순수 농촌 지대이다. 본 건까지 차량 및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북측 인근으로 716번 지방도(콩쥐팥쥐로)가 통과하며, 간선도로변으로 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 조건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대체로 평탄한 토지이고, ‘전’으로 이용 중이다. 북서측으로 노폭 약 3-4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한다.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본 건 경계 부분에는 토지 소유자와 동일 소유로 조사되는 수목(모과, 살구, 대추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으며, 토지와 일체로 거래되는 거래관행 및 경제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토지에 포함해 감정평가했다. 김제시 황산면 봉월리 (전) - 본 건은 “연리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경지정리된 답이 주를 이루는 순수 경지정리지대로서, 북측 인근은 구릉지대로 소규모 창고, 축사시설, 태양광시설 등이 소재하는 등 제반 주위 환경은 보통시 된다. 본 건까지 차량 및 농기계 등의 진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 승강장이 소재하고 간선도로가 지나는 등 제반 교통 상황은 보통시 된다. 남향 완경사지대내 세장형의 평지로서, 농경지(답)로 이용 중이다. 출입은 구거를 사이에 두고 노폭 약 3미터 정도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통해 출입한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이다. 임실군 지사면 안하리 (임야) - 본 건은 “안하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농경지, 토지임야, 주거나지,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고 있다. 본 건까지 차량 접근은 불가능하며, 관내 교통편 및 도로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부정형 토지로 현황 “토지임야 및 일부 묘지” 이다. 지적도상 남동측으로 도로에 접하나, 현황 폐도 상태이다.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 건축 등 허가제한지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5.01.22 17:12

"설 명절 과일 구매 '사과는 색깔, 배는 모양' 체크하세요"

농촌진흥청은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과일 구매 요령과 건강 증진 효과를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사과는 과일 전체에 색이 고르게 들고 은은한 향이 나면서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는 상처나 흠집이 없이 매끈하며, 꼭지 반대편 부위가 돌출되거나 미세한 균열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감은 꼭지가 깨끗하고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을 추천한다. 각 과일은 다양한 건강 기능성 물질이 들어있어 기름진 명절 음식과 함께 섭취하기에 부담이 없다. 사과는 변비 예방 효과가 있는 셀룰로오스와 펙틴이 껍질에 많아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배는 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단감에는 콜레스테롤 제거 기능이 있는 타닌과 함께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남은 과일은 청이나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과일과 설탕을 비슷한 비율로 넣어 2~3일 정도 숙성하면 과일청을 만들 수 있다. 과일청을 따뜻한 물을 넣어 마시면 기침,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윤수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장은 "맛 좋고 몸에 좋은 우리 과일을 선물도 하고 나눠 먹으며 건강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21 17:20

[줌]고귀한 사랑에 감사함을 전하는 노인건강봉사회 홍수현 총무

"누구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시간을 투자하고 활동을 하지 않아도 어느 노약자의 후원자가 됐는지 안내지를 전달 받은 데로 따뜻한 인사 글의 문자만 전해주면 충분합니다. 마스크 한 장에 기뻐하면서 눈물을 보이시던 여리고 약한 측은하신 노약자들의 눈빛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만 명 시대. 전북은 전체 인구 4명중 1명이 노인이며 10가구 중 1가구는 고령자 혼자 살고 있다.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전북은 그 속도만큼이나 독거노인의 숫자도 늘고 있다. 전북의 기초생활수급자 13만여 명 가운데 3분의 2가 65살 이상 노인으로 연소득이 전국 17개시도 가운데 16번째로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구멍 뚫린 사회보장제도 속에 빈곤에 쫓기는 노인들은 1000원짜리 마스크 한 장 제대로 사지 못하고 몸이 불편해도 지팡이 하나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고 있는 노인건강봉사회 홍수현(54) 총무. 그는 지난 2002년부터 여러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소비된 음료나 음식 값에서 10%를 걷어 모아 노인건강봉사회에 후원하자는 취지가 한마음이 된 것이 시초가 돼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리에서 보행중인 어르신의 지팡이가 없거나 낡아 보이면 모금된 돈으로 지팡이를 바로 전해줬고 때로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담아 양말과 속옷도 전달하며 “마음만 있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남은 위해 보람되게 쓸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지난 코로나 시절, 사망자가 늘어가는 시점에서 독거 노유자 들이 생명에 위협감을 가지고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며, 마스크를 교환하지 못한 채 2주 이상을 사용하고 있었던 노유자 들을 만나 생수와 마스크를 전하며 봉사자들의 작은 손길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었던 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앞으로도 음식값, 커피값 10% 후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누구라도 후원을 원한다면, 카카오 톡 오픈채팅방에 들어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영수증도 발행된다. 홍수현 총무는 "노약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도, 자식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에도 내 몸에 1000원 한 장조차도 쓰지 못하고 있다"며 "음식 값이나 커피 값의 10%가 적은 금액일수도 있지만, 우리의 엄마였고 우리의 아빠였던 고귀한 사랑에 감사함을 전하며, 우리 자신들이 감사함으로 하루에 가치를 두는 따뜻한 하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5.01.21 17:04

‘더샵 라비온드’ 특별공급 3,482건 접수, 1순위 성공 신호탄 쐈다

(advertorial)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가 특별공급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주시 중노송동 기자촌 주택재개발구역에서 선보인 이 단지는 지난 20일 590가구 특별공급에서 3,482명이 지원, 평균 5.9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서신동 서신감나무골 주택재개발구역에서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3,681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역민의 내 집 마련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더샵 라비온드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은 19.3대 1의 전용 59㎡C형이다. 59㎡A가 14.7대 1로 뒤를 이었다. 59㎡B 11.3대 1 59㎡D 11.5대 1을 기록하며 59㎡형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 10.3대 1 84㎡C 10.8대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84㎡B와 D형도 5.8대1과 3.3대1의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대형인 101㎡A 2.8대 1 101㎡B 3.8대1 117㎡A 10대 1을, 소형인 39㎡A도 7.2대 1을 기록하며 분양 성공 기대감을 드높였다. 성공적으로 특별공급 분양을 마친 더샵 라비온드는 1순위 청약에서 수 만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별공급에서 인기 높았던 주택형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대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특화 설계, 합리적인 분양가와 이미 갖춰진 기반 시설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1순위 결과도 좋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앞으로 전주에서 예고된 공급 물량이 없어 내 집 마련에 수요자들이 적극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더샵 라비온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전용 2,2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은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2월 3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4~17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완산구 효자동3가 1698-3, 4번지(전북특별자치도청 인근)에 마련됐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5.01.21 17:03

'장바구니 무게는 비슷'...설 제수용품 가격 '폭등' 여전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본 채소류와 제수용 과일 등 제수용품 필수 식재료 가격이 크게 뛰어 서민들의 장보기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21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가 2025년 설을 앞두고 전주 지역 24개 유통업체(전통시장 3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 14곳, 백화점 1곳)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3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채소류를 필두로 과일류와 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 설 제수용품 총 구매 비용은 평균 26만 477원으로 전년(27만 7629원) 대비 다소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34만 5051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 23만 8126원, 중소형마트 23만 6618원, 전통시장 22만 2112원 순이었다. 5년 전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2021년 설 제수용품 총비용 31만 2309원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나, 당시 특수 상황을 고려하면 여전히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과일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배(700g)의 경우 작년 6122원에서 올해 6352원으로 3.8% 인상됐는데, 이는 2021년(3,494원) 대비 65.3%나 급등한 수치다. 사과(300g)는 전년 4690원에서 4651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2021년(2110원)과 비교하면 46.1% 상승했다. 대표 제수용 과일인 사과와 배 가격이 5년 새 큰 폭으로 상승하며 차례상 준비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채소류의 가격 상승 폭도 두드러졌다. 무(1kg)가 1772원에서 3166원으로 78.7%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배추(2kg)도 3643원에서 5533원으로 51.9% 증가했으며, 숙주(400g)는 1602원에서 1722원으로 7.5% 올랐다. 축산물도 강세를 보였다. 돼지고기(목심 100g)는 전년 2257원에서 2575원으로 14.1% 상승했으며, 5년 전(1682원) 대비 53.1% 증가한 금액이다. 닭고기(1kg) 역시 지난해 7743원에서 8935원으로 15.4% 상승했고, 2021년(6442원)과 비교하면 38.7% 높아진 수준이다. 수산물 중에서는 부세가 4845원에서 5968원으로 23.2%, 북어포는 5457원에서 5945원으로 8.9% 각각 상승했다. 가공식품과 부재료 시장에서도 가격 변동이 있었다. 가래떡(2kg)은 2021년 9947원에서 올해 1만 1020원으로 10.8% 상승했고, 청주(1.8L)도 1만 983원에서 1만 1130원으로 올랐다. 김보금 소장은 "전체적인 비용은 지난해보다 내렸지만, 배추, 무, 배, 수산물, 돼지고기, 닭고기 등은 가격이 많이 올라 설 준비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사용해 장보기를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21 17:03

전북 금융기관 11월 여신 증가세 둔화...수신은 증가 전환

지난해 11월 전북 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 폭이 축소된 반면, 수신은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와 실물경기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을 앞두고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감소한 영향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1일 발표한 '2024년 1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금융기관 여신은 2343억 원 증가해 전월(3914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 예금은행 여신은 1932억 원 증가해 전월(3618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412억 원 증가해 전월(296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1317억원)과 가계대출(386억원) 모두 전월(각각 3109억원, 598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특히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서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신 측면에서는 11월 중 4913억 원이 증가해 전월(-2조 3234억원) 대비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1900억 원 증가해 전월(-2조 6871억원) 대비 증가로 돌아섰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3013억 원 증가해 전월(3638억원) 대비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11월 말 예대율은 74.3%를 기록해 전월(74.2%) 대비 0.1%p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2063억원→2118억원)의 증가 폭이 확대된 반면, 새마을금고(-1283억원→-258억원)는 감소세를 보였으며, 신용협동조합(89억원→-37억원-37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우체국예금(2051억원→300억원)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21 17:03

중소기업 33.5% '설 자금난', 휴무 계획도 없어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중소기업들이 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33.5%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이는 '원활하다'는 응답(11.0%)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7.6%)이 가장 높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31.3%), '인건비 상승'(19.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선 '작년과 다르지 않다'(78.6%)가 다수를 차지했고, '곤란하다'(14.8%), '원활하다'(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은행 대출 시 가장 큰 걸림돌로는 고금리(47.4%)가 지목됐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 294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평균 1920만 원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족자금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들은 '납품대금 조기회수'(49.4%), '금융기관 차입'(30.1%), '결제연기'(20.5%)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15.7%는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과 관련해서는 48.9%만이 '지급 예정'이라고 답했고, 30.4%는 '미지급', 20.7%는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1인당 평균 42만 4000원, 기본급의 50.5% 수준으로 작년(60만 9000원·60.3%)보다 감소했다. 올해 설 임시공휴일(1월 27일) 휴무 실시와 관련해 중소기업 10곳 중 6곳(60.6%)이 실시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들 기업의 99.2%는 설 연휴 이외의 추가 휴무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수진작, 대출금리 인하 등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지원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은 기업뿐 아니라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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