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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무이자 혜택 믿었는데⋯" 전주 팔복동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 '날벼락'

전주시 팔복동에 건립 중인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이 신탁사로부터 난데없는 중도금 납부 통지를 받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수분양자들이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믿고 분양 계약을 체결했는데, 중도금 대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납부 통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탁사가 수분양자들에게 보낸 중도금 납부 관련 내용증명에는 중도금을 납부일까지 내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는 물론 계약금(총 공급대금의 10%)을 귀속한다는 내용이 담겨, 수분양자들은 행여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시행수탁자와 시행위탁자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에 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어 수분양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전주시 팔복동 지식산업센터 '더 캠퍼스 이지움'은 매도인 겸 시행수탁자로 신한자산신탁, 시행위탁자로 거송, 시공사로 계성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분양률은 32% 수준이다. 지난달 수분양자 150명은 신한자산신탁으로부터 이달 13일까지 1차 중도금을 납부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그 금액은 수분양자별로 최소 2500만 원에서 최대 2억 5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신한자산신탁은 내용증명을 통해 지정일까지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고, 이 경우 기납부한 계약금이 위약금으로 신탁사로 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예기치 못한 중도금 납부 통지를 받은 수분양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당초 분양 계약을 맺을 때 시행위탁자나 시공사의 중도금 알선을 통해 시행수탁사나 대출금융기관이 별도로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서류와 비용을 제출해, 무이자 대출로 중도금을 충당한다는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분양자들은 신탁사로부터 내용증명을 받기 전까지 중도금 대출 은행 등 중도금 납부에 관한 절차 이행이 없었다고 토로한다. 상가를 분양받은 A씨는 "지금쯤이면 중도금 대출 은행을 선정한 뒤 대출을 실행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가 없었다. 신탁사의 일방적인 통보에 유감"이라며 "중도금 납부 여부도 고민인데 지식산업센터 공사도 멈춰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했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는 신한자산신탁이 지난 5월 21일 시공사인 계성건설에 공사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계성건설은 해당 내용으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신탁사가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한 사유는 시공사의 공사대금 가압류, 공정 지연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계성건설은 "가압류 대금은 10억 원이다. 반면 총공사비는 950억 원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통해 85% 이상 공사비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도급계약 해지로 중도금 대출 은행 선정 등 후속 절차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거송은 이번 신한자산신탁의 중도금 납부 통보가 '월권'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거송은 신탁사에 공문을 보내 "수분양자의 중도금 납부는 거송에서 은행 대출을 알선해 수분양자의 신청으로 납부하도록 돼 있다. 이자 또한 거송이 부담하기로 하고 계약이 이뤄졌다"며 "신탁사가 일방적으로 중도금 납부 지정일을 고지해 납부를 종용하고, 지정일까지 납부하지 못할 경우 분양 계약 해지와 계약금 몰취를 거론해 수분양자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탁사의 무책임한 조치를 철회해 사업을 정상화하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반면 신한자산신탁은 계약서에 따른 조치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탁사 측은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 납부 내용증명을 보낸 경위에 대해 "공급계약서상 매도인의 지위로 중도금 납부 회차를 지정해 통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도금 대출 은행 알선과 관련해서도 거송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내놨다. 신탁사 측은 "공급계약서상 중도금 대출 알선과 관련해 위탁자, 시공사 또는 신탁사가 그 의무를 부담해야 하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이처럼 시행수탁자와 시행위탁자가 중도금 납부와 관련해 입장 차를 보이는 사이, 피해 구제 방안은 나오지 않으면서 수분양자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9.01 17:38

임실군, 오수개 FAO 등재로 산업 및 관광효과 극대화 총력

‘오수개’의 UN FAO(식량농업기구) 등재에 힘입어 임실군이 이를 활용한 각종 산업과 관광활성화에 총력을 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대한민국 국가 고유 품종으로서의 ‘오수개’를 활용, 국제적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9일 오수개연구소 운영위(회장 심재석)는 오수반려누리센터에서 ‘오수개’ UN FAO 품종 등재 기념 심포지엄과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심포지엄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장종민 의장, 박정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김승창 박사와 대전대학교 박승규 교수 등 국내 반려동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처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 오수개/대한민국(개)(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이로써 오수개는 국제적 품종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 ‘오수개, 1000년 만의 부활’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오수개’ 연구는 지역민들에 의해 1995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4단계의 연구 과정을 거쳐 늠름하고 사람 친화적 명견으로 복원돼 육종됐다. 군은 오수개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과 관광을 클러스터화하는 반려동물 프로젝트에 상징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석 회장은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의 오수개 품종 등재를 통해 오수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 반려동물 산업 및 관광 발전에 오수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려동물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반려누리지원센터를 비롯 세계명견랜드 조성과 김개인생가지 재단장, 오수 펫추모공원 및 펫용품 전용농공단지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이 클러스터로 구축되고 있다. 군은 또 현재 전북 민속자료 1호인 의견비를 조속히 국가유형문화재로 승격,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오수개가 정식 등재된 것은 천년 역사의 오수개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수를 전 세계의 반려인들이 찾도록 세계명견 테마랜드와 애견 호텔 등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정우
  • 2024.09.01 16:57

전북 전통시장 '산 넘어 산'⋯8월 경기 전국 최악

전통시장이 고금리·고물가로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전북 전통시장이 최악의 불경기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8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8.4p 하락한 33.3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이는 폭염·장마로 인해 '전통시장 보릿고개'로 불리는 2017∼2024년 8월 체감경기지수 중 역대 최저로 꼽히는 수준이다. 2017년 8월 55.6, 2018년 8월 34.9, 2019년 8월 37.3, 2020년 8월 41.1로 상승·하락을 반복하던 체감경기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2021년 8월 28.2를 기록한 후 2022년 8월 57.8까지 올랐지만 2023년 8월 45.8, 2024년 8월 33.3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폭염·장마에 고금리·고물가가 겹치면서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시장 상인 10명 중 4명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요인(46.5%), 날씨·계절성 요인(40.4%)으로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주로 지역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특성상 휴가철 영향 요인(13.4%)으로 비교적 방문객이 줄었다는 응답도 나왔다. 전북 전통시장 상인은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 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9월 전북 전통시장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5.8p 상승한 90.0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48.5%)이 큰 영향을 끼쳐 전망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명절·공휴일 관련 요인(77.7%)이 전망 경기 호전 사유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8월 전북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53.3, 9월 경기전망지수는 83.6이다. 8월 전국 전통시장·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3.0p 상승한 45.4, 0.9p 상승한 55.4, 전망경기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43.7p 상승한 88.7, 26.2p 상승한 82.8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9.01 16:30

10원빵 판매 자유로워진다... 한국은행, 주화 도안 관련 사용 허가

10원 주화 도안 무단 사용 문제로 홍역을 치르던 10원빵 판매가 합법화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29일 화폐 도안을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은행권 및 주화의 도안 이용기준’의 개정안을 발표했다. 10원빵은 경주의 한 가게에서 시작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유행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화폐 도안의 상업적 목적 사용이 불법이라는 이유로 한국은행은 관련 업계에 디자인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중의 10원빵과 화폐를 혼동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과도한 규제를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문제 지적이 나오자 한은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한은이 ‘한국은행권 및 주화의 도안 이용기준’ 개정안을 발표하며 가게들은 10원 디자인 그대로 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한은은 이번 이용기준 개정을 통해 ‘화폐 도안은 한국은행이 별도로 허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조항을 삭제했다. 이 개정안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한은은 위변조 조장 등 부적절한 화폐 도안 이용 사례는 더욱 엄격히 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은은 화폐 도안의 인물 분리 사용도 저작권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김문경 수습기자

  • 경제일반
  • 김문경
  • 2024.08.31 16:06

소규모 건설기술용역 실적기준 완화...자역업체 입찰 기회 확대 기대

소규모 건설기술용역의 실적기준 등이 완화되면서 외지 대형 업체들에 비해 실적이 저조한 도내 건설용역 업체들의 입찰 참가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업체들의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지역제한과 PQ(사업수행능력)평가를 병행하며 입찰 경쟁성이 갑작스레 낮아진 건설기술용역에 대한 평가 기준을 완화하고 항목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2억 2000만 원 미만 용역은 지역제한입찰과 적격심사를, 그 이상의 용역 사업에는 전국구 입찰을 통한 PQ평가로 낙찰자를 선정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지방계약법이 개정되며 2억 2000만~3억 3000만 원 미만 구간의 용역에는 지역제한입찰과 PQ평가를 동시 적용하는 중복 제한으로 입찰 참여 업체수가 급격히 줄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 수요의 2억 2000만~3억 3000만원 미만 토목∙조경용역에 대해서는 실적 기준을 완화하고 평가 항목을 간소화해 지역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우선, 사업의 수행 능력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지역 중소업체에 큰 부담이 되는 실적기준의 인정기간을 현재보다 약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설계 용역에서는 최근 5년간 실적에서 최근 10년간으로,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최근 3년에서 최근 5년으로 실적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또, 기술개발 및 투자 실적 항목은 평가하지 않고 배점 한도(만점)를 부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 같은 제도개선으로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지역 건설 용역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업체의 사업수행 능력 또한 배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조달청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 수 난립과 함께 용역입찰이 기술력보다는 운찰제로 변질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관련업체들의 변별력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도내 관련업계 관계자는 “실적기준 완화조치로 지역업체들의 입찰기회가 확대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수행능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업체가 난립해 낙찰만 받고 실제 일은 다른 업체에게 맡기는 페이퍼 컴퍼니가 난립할 우려도 배제할수 없다”며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갖추기 위한 지역업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8.29 17:55

[줌]국내최초 ESG 복합방수공법 개발, 이중기 금양건설 총괄이사

"건설현장 생활로 45년을 보내는 동안 방수관련 업무에 종사했는데 습도가 많거나 우천 시에도 작업을 할 수 있는 방수제가 개발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구에 매달리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복합방수공법을 개발해 건설신기술 인증을 취득한 금양건설 이중기 총괄이사. 건설신기술 지정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건설신기술로 지정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주청에 신기술 우선 사용을 권고하며, 발주청은 신기술을 건설공사의 설계에 반영하는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그가 한국석유공업과 공동개발한 복합방수공법 '폴리탑 시스템(Poly-Top SYSTEM)'은 도막방수재와 시트방수재를 부착시켜 표층 분리를 억제하는 복합방수공법이다. 바탕면과의 결속이 가능한 기능성 도막재와 주름 저감형 방수시트를 전면에 부착시키는 공법으로 도막방수재와 시트방수재를 동시에 시공함으로써 현장의 시공성과 경제성,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성품 전체가 친환경 인증서를 보유하면서 국내 최초 친환경 방수제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폴리탑 시스템' 은 도막과 시트의 이중결합으로 완벽한 방수성능은 물론 별도의 프라이머 작업 없이 도막과 시트의 동시 시공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방수제의 경우 습도가 3% 이상에서는 작업이 불가능했지만 이 공법은 15% 이상의 습도에서도 가능하다. 별도의 접착제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 제품이 일주일 이상 걸려 시공할 작업도 단 하루만에 끝낼 수 있다. 이 공법으로 시공할 경우 1㎥당 4000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내기 때문에 단축된 공기와 노임 등을 감안하면 50%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비가열식 냉공법 자재 사용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시공과 수용성 폴리머 도막재와 수용성 아스팔트 도막재의 사용으로 환경 친화적이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꼽힌다. 자하주차장 상부 슬라브와 건축물 옥상, 지하철 공동구, 지하차도, 비노출 방수를 요하는 건축 및 토목 구조물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대구지역 아파트 공사 현장에 적용돼 특출한 효과를 발휘하면서 기술전북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이중기 이사는 "그동안 전북 건설의 기술력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오면서 설움도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부터는 전북 건설의 기술력이 수도권보다 오히려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전북 건설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8.29 17:55

전북은행, 금융위원회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선정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4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시중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최우수 등급이 전무한 반면, 도내에서 지역재투자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환경,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해 왔다. 전북은행은 평가 첫 해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 최우수를 비롯해 대전지역 우수 등급을 차지, 종합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시중은행들이 도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지역 재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기관들의 제1금고를 운영하는 은행들조차 타 시도에 비해 전북지역 재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이 이번 평가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도내보다 수도권과 비대면 비율이 더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점 소재지인 전북지역에서 더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 유스, 햇살론 뱅크 등 정책서민금융실적에서 8,237억원을 공급해 전체 은행 중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금융지원이 절실한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북은행은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향토은행으로서 JB금융지주 본사를 전주에 두고 대구에 있던 JB우리캐피탈 본사와 JB자산운용의 본사까지 전주로 이전하며 역외자금의 지역 내 환류와 지방재정, 세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중 광주은행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납부액은 713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전북은행은 매년 당기 순이익의 약 10% 가량을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정도(正道)를 걸어 온 것이 이번 지역 재투자 평가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재투자를 통한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8.29 17:55

"대형건설현장의 하도급 참여확대를" 전건협 전북 전문건설업 실적 상위업체 간담회

전북지역 전문건설업 실적 상위업체들은 전문건설업 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진행되는 대형 건설현장의 하도급 참여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손꼽았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임근홍)는 지난 28일 도내 전문건설업 실적 상위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도내 전문건설업 실적상위 20업체가 모인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는 업무 전반에 대해 보고하고, 참석한 전문건설업계 대표이사들은 지역 전문건설업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전하고 향후 개선방향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근홍 회장은 “수년간 계속된 건설경기의 침체로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면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회원 업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도회도 늘 곁에서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전문건설업 상위업체들은 1군 건설업체가 없는 도내 열악한 건설여건상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다수 민간공사의 하도급공사들을 외지업체가 독식하다시피 하는 실정을 개탄하며 지역 내 대형 건설현장의 하도급 참여확대를 통한 전문건설업 보호와 활성화를 건의했다. 임근홍 회장은 “현재 도 건설수주팀과 협회가 합동으로 도내 건설수주 물량확보를 위해 대형건설사 본사 및 현장사무소를 수시 방문해 다각도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통해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확대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안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시·군 전파 및 해결 방안 모색·건의 등 회원사의 권익보호 및 전문건설업 보호·육성에 더욱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8.29 17:54

전북개발공사, 공공데이터 포털에 AI 신기술 무료 공개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는 AI 기반 전자문서 자동 배부 시스템의 소스코드와 사용 방법을 담은 가이드를 30일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에 공개한다. 이 자료는 문서 제목을 분석해 자동으로 관련 부서를 예측하고, 전자문서 시스템에서 해당 부서로 문서를 자동 배부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개발자는 이 가이드를 통해 시스템을 쉽게 설치하고, 필요한 코드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특정 그룹웨어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다른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개될 소스코드는 문서 분류와 예측, 전자문서 시스템과의 연동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며, 가이드에는 이 코드들을 설치하고 실행하는 방법이 쉽게 설명돼 있다. 이 자료는 공공기관, 민간 기업, 그리고 일반 국민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AI 기술을 손쉽게 도입해 문서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개발공사 디지털혁신팀 관계자는 "이번 자료 공개로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 모두 AI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관련 자료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해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8.29 17:54

전북 상장법인, 올해 상반기 수익성 '악화'⋯코스닥, 적자 전환 늘어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상장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29일 발표한 '전북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 상반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상장법인 27곳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61%, 54.20%, 32.8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률, 매출액 순이익률도 각각 2.25%p, 1.73%p 줄어들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는 실적에 따른 희비가 극명했다. 코스피 상장사(11곳)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16곳)는 매출액,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은 10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02%(392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 11곳 가운데 9곳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흑자 전환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코스닥 상장사 16곳 가운데 8곳은 흑자를 나타냈다. 나머지 8곳은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 중 하림, 성일하이텍, 동우팜투데이블, 이원컴포텍, 이렘 등 5곳이 적자 전환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8.29 17:49

'혁신도시 효과'…전북혁신도시 기업 집적 유의미

혁신도시 정책으로 인한 기업 집적이 도심형에 비해 신도시형 혁신도시에서 더 크게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도시형 혁신도시인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최근 5년간 입주기업 수가 260여개 늘어나며 유의미한 기업 집적 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수도권에서 유입된 전북혁신도시 입주기업은 10% 수준으로 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수도권 기업의 유인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28일 산업연구원 '혁신도시 정책의 성과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입주기업은 2018년 2개에서 지난해 264개로 5년 사이 262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북보다 기업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타 혁신도시로는 광주·전남혁신도시(662개), 제주혁신도시(660개), 경남혁신도시(323개), 울산혁신도시(309개)가 있다. 전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기업 집적 효과는 유의미했으나 수도권 기업 유인 효과는 적었다. 실제로 전북혁신도시 입주기업 가운데 수도권에서 이주한 기업은 27개로 10.2%에 불과했다. 반면 전북 내에서 이주한 기업은 139개(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창업한 기업은 83개(31.4%), 타 시·도에서 이주한 기업은 15개(5.6%)였다. 입주기업 규모도 대부분 영세했다. 기업당 고용 규모는 대구혁신도시가 21.1명으로 가장 높은 반면 제주혁신도시는 1.1명으로 가장 영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혁신도시의 기업당 고용 규모는 8.2명이었다. 5인 미만 기업이 160개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30인 미만인 기업이 95개, 30∼299인인 기업이 9개였다. 산업연구원은 혁신도시를 행정구역상 대도시 내 조성 여부에 따라 도심형과 신도시형으로 분류했는데, 연구 결과 혁신도시 정책에 따른 기업 집적 효과는 도심형에 비해 신도시형 혁신도시에서 더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부지 확장이 용이한 신도시형 혁신도시에서 교역재 기업의 집적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다만 산업연구원은 "도심형과 신도시형 혁신도시 모두 기업 집적 효과는 나타났으나,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당 고용 성장 효과로는 나아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산업연구원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들을 바탕으로 기업 집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통한 혁신도시 기업의 생태계 강화를 언급했다. 산업연구원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세제·재정 인센티브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를 매개로 혁신도시와 인접지역을 하나의 공간 계획 단위로 삼아 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정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이 가족 동반 이주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만큼 산학연 연계 협력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혁신도시 내 기업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는 있는 방향, 도시의 기능적 측면을 고려한 방향으로 추진할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8.28 17:57

홈플러스 전주효자점 매물로…매각 주관사에 부동산플래닛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인 부동산플래닛은 '홈플러스 전주효자점'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보유 중인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핵심 상권에 위치했으며 대지면적 9천703㎡(2935평), 연면적 4만 7600㎡(약 1만 4404평) 규모다. 해당 매물은 지하 3층∼지상 6층으로 이뤄졌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홈플러스 판매시설로 사용되며 지상 2∼5층은 고객주차장과 문화센터, 도서관, 세탁소, 의원, 미용실 등이 자리했다.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있어 안정적인 유동인구와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홈플러스가 마스터리스(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부동산플래닛은 강조했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은 전주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 마트 건물로 우수한 입지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알짜 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지닌 자산인만큼 향후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면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4.08.28 17:53

농진청, 사과 재배 방식 전환⋯과수원 수형 '평면형'으로

농촌진흥청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나무 모양을 '평면형'으로 바꾸는 재배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과 농가 대부분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 형태인 '세장방추형'으로 사과나무를 재배해 왔다. 세장방추형은 1개의 원줄기가 곧추세워진 성탄 장식나무 모양의 수형으로 3차원 입체 형태를 띤다. 빽빽하게 심으면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나무 관리가 수월하지 않아 생산비, 경영비 등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농진청은 기존 세장방추형보다 관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수확량이 많고 기계화에 적합한 평면형으로 사과 과수원 수형을 전환해 왔다. 평면형 수형의 원줄기는 2개 이상으로 나무 높이가 3m 내외로 낮다. 사과가 열리는 부위가 2m 아래 위치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농작업을 할 수 있다. 또 빛이 잘 들어 광합성 효율이 높고 공기 흐름도 원활해 병 발생 가능성이 낮다. 기계화에도 알맞다. 실제로 농진청이 평면형 수형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검증한 결과, 기계화 등을 적용하면 노동력을 2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에 따라 농진청이 평면형 수형을 보급한 결과, 평면형(2축·다축) 사과나무 재배 면적은 2018년 3㏊에서 지난해 362㏊까지 늘어났다. 전북에서도 45농가(다축 22㏊)가 평면형으로 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28일 경남의 사과 평면형 재배 농가를 찾아 "평면형 재배 체계는 농기계 도입이 쉽기 때문에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사과 생산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평면형 수형으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이응범 씨는 "평면형 수형을 도입한 첫해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일손이 더 많이 들었지만, 이듬해 사과가 맺히면서부터는 일손이 많이 줄어 재배 면적을 더 늘릴 수 있었다"며 농가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8.28 16:03

전북농협, 추석 명절 대비 농산물 수급현황 점검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27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리산농협 산지유통센터(조합장 정대환)를 현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기간 중 농산물 수요 증가에 따른 원활한 공급안정을 위해 농산물 재고현황과 수급동향을 점검했다. 농협은 추석 성수기간 중 농축산물 수요증가에 대비한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약 3주간 추석 성수품 14개 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전북농협은 추석 성수기 소비자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 생생장터 온라인몰에서 '전주 배'를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무주 사과'를 9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철제맛 기획전'판촉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전북일보와 함께 9월 6일부터 8일까지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일 본부장은“추석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농축산물 수요급증에 대비해 공급이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다가오는 추석에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주고 받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8.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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