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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파가 한강도 모자라 이제는 서해 바닷물까지 얼어 붙였다.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강이나 호수는 쉽게 꽁꽁 얼어버리는데, 바닷물은 좀처럼 얼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물은 지구상에서 큰 순환을 하고 있다. 물의 순환은 적도와 극지 온도를 알맞게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대기 중에 떠다니는 물과 바닷물이 그 역할을 하는데 바닷물이 얼어버리면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심각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만다. 물은 0℃면 얼지만, 소금과 함께 여러 가지의 물질들이 섞여 있는 바닷물의 어는점은 약-2℃ 정도다. 이렇게 어는점 내림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닷물 염분이 녹이기 위해 주위에서 많은 열을 빼앗기 때문이고, 비교적 잔잔한 강이나 호수는 바다보다 액체가 고체로 되는 것을 막아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소한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대한 끝에 양춘(陽春)이 있다" 소한(小寒)은 24절기 중 스물세 번째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며 양력 1월 5일 무렵이다.대한(大寒)은 마지막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며 양력 1월 20일 전후다. 절기의 정의를 감안하면 대한이 소한보다 추워야 한다.하지만 선조들의 지혜와 관습이 담긴 전래 속담에 따르면 통상 소한 무렵이 대한 때보다 더 추웠다.이처럼 절기의 명칭과 실제 날씨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24절기가 중국의 날씨를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24절기는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후를 잘 나타내도록 정해진 것으로 전해진다.이 점 때문에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차이를 보일 때가 있다.21일 기상청이 과거 30년(19812010년)간 소한과 대한의 평균기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소한이 대한보다 평균적으로 추웠다.일평균기온은 소한이 영하 1.2도, 대한이 영하 1도로 소한이 0.2도 낮았다.일 최저기온도 소한이 영하 6.1도, 대한이 영하 5.4도로 소한이 0.7도 낮았다.그럼 올해는 어떨까? 서울의 경우 올해 소한인 6일 평균기온은 영하 1.7도였다.아침 최저는 영하 4.9도, 낮 최고는 영상 1.7도였다.대한인 21일 오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였다.낮 최고는 영하 3도로 예상된다.대한이 소한보다 45도가량 더 추운 셈이다.서울의 1월 기온 평년값은 최저 영하 6도, 최고 영상 1도 안팎이다.이번달에는 엘니뇨(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 상승)와 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월 초반은 매우 따뜻했고, 중반까지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이번주 들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나흘째 서울이 영하 10도 미만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다.이같은 점도 '대한' 강추위에 영향을 줬다.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대한' 추위는 24일께 절정에 달했다가 25일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27일께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감온도’는 바람이 몸에서 열을 빼앗아가면서 우리 몸이 실제 온도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의 탐험가 폴 사이플이 1939년 남극에서 피부가 동상증세를 보이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계산해 공식을 만들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2001년 미국 기상청과 캐나다 국방부가 손을 잡으면서다. 자원봉사자 12명에게 입속 등 온몸 곳곳에 온도를 재는 센서를 부착한 뒤 대형 냉장창고에 들어가게 했다. 여기에 인공바람을 만들어놓고, 얼굴에 동상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러닝머신 위를 걷게 했다. 또한 얼굴에는 15초마다 물을 뿌리는 것을 반복했다. 이런 극한 실험의 결과가 바로 우리가 쓰고 있는 ‘체감온도’이다. 일반적으로 바람이 1m/s로 불 때 약 1~1.5℃정도 체감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영하 10도 가까이 곤두박질 친 날씨에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다. 영하 10℃ 안팎의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극지방은 어떨까? 극지방은 추위가 생명과 직결되는 곳으로 남극은 최대 영하 75℃까지, 북극은 최대 영하 53℃까지 내려가는데 이런 살인추위에도 극지방 동물들은 옷 하나 입지 않고 꿋꿋하게 살고 있다. 극지방 생물들은 ‘비동결단백질’을 갖고 있어 이 단백질이 혈액의 동결점을 낮춰 주기 때문에 영하 35℃이하에서도 동결되지 않는다. 또한 털과 가죽은 추위를 견뎌내는 외투! 옛날 선조들이 방문이나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고 온돌방을 데우며 겨울을 난 것처럼 동물들 역시 혹독해지고 있는 추위에 맞서 오늘도 생존전략을 위한 지혜를 짜며 버티고 있다. 우리도 추위를 견디는 지혜를 길러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살인한파와 함께 많은 눈까지 엄습했다. 겨울철 적당히 내려주는 눈은 겨울날의 운치를 더하지만, 필요 이상의 많은 눈은 도심 곳곳을 마비시키고, 농가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 시킨다. 눈송이 하나하나는 무게를 느낄 수 없지만, 눈이 누적해서 쌓이게 되면 메가톤급으로 돌변한다. 대개 1㎝ 내린 눈은 1㎜ 정도의 비가 내린 것과 같은 양! 하지만 그 파괴력은 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습설의 경우, 쌓인 눈은 시간이 갈수록 더 무거워진다. 폭10m, 길이20m인 비닐하우스에 50㎝의 눈이 쌓일 경우, 최대 30t이 넘는 하중이 걸리게 되는데 이는 비닐하우스 위에 15t 트럭 2대가 올라있는 셈! 어제부터 시작된 눈이 오늘 밤까지 이어져 전라북도 전역에 5~20cm가 내리는데,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기상지청은 1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북 고창, 부안, 순창, 정읍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적설량은 무주 1㎝, 고창진안 0.5㎝ 등을 기록했다.눈은 19일 늦은 오후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 520㎝ 더 내리다 그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안에 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에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다"며 "시설물 안전과 도로교통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전북에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근시 빙판길 안전운전 등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은 18일 새벽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도내 남부 내륙지방은 5㎝에서 최고 15㎝의 눈이 오겠고 서해안 일부 지역은 최고 20㎝ 이상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은 19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19일에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올들어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동안 몸을 좀 녹이려나 했더니, 금세 강추위가 찾아왔다. 강추위를 대체로 ‘강한 추위’의 줄임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강추위’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된다. 첫 번째는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를 말하는데, 혹한과 비슷한 뜻이다. 두 번째 강추위는 ‘눈이 오고 매운바람이 부는 심한 추위’를 말한다. 이들의 서로 다른 정의에 따라 두 문장에서 말하는 강추위는 각각 다른 날씨를 보인다. ‘겨울 날씨가 눈발이라곤 거의 비치지 않은 채 마른하늘에 강추위가 이어졌다’ ‘다음 주 초부터 전국에 눈보라를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닥치겠다’ 모두 서로 다른 느낌의 강추위를 동반한 날씨이다. 이번 추위는 눈과 함께 바람이 강한 ‘강추위’로 이번주 후반까지 계속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삼한사온(三寒四溫)! 2~3일간 춥고, 3~4일간은 따뜻한 날씨의 주기가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날씨의 특징이다. 한반도의 겨울날씨를 지배하는 차고 건조한 성질을 가진 시베리아기단의 대륙고기압은 확장과 소산을 반복하는데, 여기서 분리된 이동성고기압이 통과하는 주기는 보통 7일간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북극에 지구온난화가 극에 달하면서, 북극의 한기를 가둬두는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가 중위도까지 쳐지면서 북극의 한기가 한반도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영하의 추위가 일주일이 지나도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추위는 다음주에 절정에 달해 영하 7도까지 기온을 뚝 떨어뜨리겠다.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어색한 겨울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보통 눈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 내린다. 대부분 어는 점(대기 중 물이 얼기 시작하는 온도)이하의 구름에서 아주 작은 입자인 눈 핵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눈의 형태를 보고도 날씨의 추운 정도를 알 수 있다. 눈은 상층에 있는 대기의 온도 분포에 따라 성질이 달라져 땅으로 떨어지는 눈의 모양을 보고 하늘 높은 곳의 온도를 알 수 있다. 눈송이가 아주 잘면(싸락눈) 춥고, 눈송이가 크면(함박눈) 날씨가 비교적 따뜻하다. 상층의 온도가 낮을 때에는 눈이 얼어붙어서 눈송이가 되지 못한 가루눈이 내려 눈발이 떡가루처럼 잘게 내리는 반면 상층의 온도가 높으면 눈의 일부가 녹으면서 그 습기로 눈송이가 점차 커져 함박눈으로 내리게 되기 때문! 따라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 싸락눈이 날리는 날보다 더욱 포근한 것!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추위도 추위지만, 난방비 걱정에 고민이 많다. 춥다고 무조건 난방만 하는 것보다, 겨울철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만 잘 준수해도 따뜻하면서 난방비 걱정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0℃인데, 실내온도를 1℃만 낮춰도 난방비가 최대 7%나 절약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일러는 난방이 필요한 부분만 부분난방을 하는 게 좋고, 전원을 자주 껐다켰다를 하는 것보다 일정온도를 맞춰놓고, 외출시에는 평상시보다 2~3℃ 가량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습기는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의 적정습도를 맞춰주는 동시에, 높아진 습기로 실내의 온기를 높여주고, 또 그 열을 더 오래동안 지속해주는 효과를 갖고 있기도 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2일 전북도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도내 지역별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11.2도를 비롯, 무주 영하 10.8도, 진안 영하 10.7도 임실 영하 10도 등을 기록했다. 또 남원(-7.3)과 군산(-6.5), 부안(-6.4), 정읍(-6.3), 전주(-5.8)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다.한낮에는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가긴 했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렀다.13일과 14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도내 전역에 1~3㎝정도의 눈 소식이 있을 전망이며, 아침 최저기온도 비슷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추운 겨울 날씨는 1월까지 지속되고 2월부터는 다소 날이 풀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여성과 남성에게 독감 백신을 주사한 뒤에 면역반응을 살펴봤더니, 남성이 여성보다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 때문이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미를 유지해주는 호르몬인데 근육과 거친 수염을 길러주고 모험심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에게는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독감에 대한 면역력만큼은 떨어뜨리고 있었다. 같은 남성이라도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성은 더 독감 바이러스에 약했다. 한마디로 말해 근육질에 누가 봐도 짐승남 같아 보이는 남성이 독감만큼은 열악하다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잠깐 찾아온 따뜻함에 너무 몸을 녹여버린 것일까? 다시 찾아온 한파에 소매깃(?)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온몸을 뻣뻣하게 경직시켜버린다. 간혹 소매에 옷깃의 깃을 붙여 소매깃 또는 소맷깃이라고 말하는데, 깃은 옷깃과 같은 말이다. 옷깃은 목둘레에 길게 덧붙여 있는 부분을 가리키는데 즉, 깃은 윗옷에만 달려 있을 뿐 소매 부분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소매에 깃을 붙여서 소매깃이라고 쓸 수 없는 것이다. 비슷한 말로, 옷소매에서 손이 나올 수 있게 뚫려 있는 끝 부분을 가리키는 말은 소맷귀다. 소맷귀는 두루마기나 저고리의 섶 끝 부분을 뜻하는 귀가 소매와 만나 이루어진 말이다. 따라서 소맷귀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에 온몸이 뻣뻣하게 경직된다라는 표현으로 순화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기상지청은 8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전북고창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 2.5㎝, 군산 1㎝, 정읍임실 0.5㎝ 등을 기록하고 있다.눈은 이날 오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15㎝ 더 내리다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안에 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리진 않겠지만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서해안 지방은 밤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약간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날씨방송에서 사용된 표현이다. ‘눈발이 약간(?) 날린다.’ 맞는 표현일까? ‘눈발’이란, ‘힘차게 내리는 눈 줄기’로 눈이 힘차게 내려 줄이 죽죽 그려져 발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 ‘눈발이 마구 쏟아진다’ 혹은 ‘눈발이 점점 굵어진다’로 표현한다. 그런데 ‘눈발’과 함께 쓰인 ‘조금’ 혹은 ‘약간’은 정도나 분량이 적다라는 뜻으로 길이로는 짧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눈발이 약간 날린다’는 말은 ‘조금’과 ‘많다’는 것을 함께 사용한 모순된 문장이다. 오늘 우리 지역은 구름이 많고 새벽에 서해안부터 눈(강수확률 60~70%)이 시작돼 아침에 내륙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눈(1~3cm) 또는 비(5mm미만)로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원숭이들 중 몇몇 종류는 사람처럼 날씨를 예측해 할 일을 계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 연구진은 우간다의 키발레 숲에 사는 긴꼬리원숭이들의 행동을 7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원숭이들이 흐린 날에는 기다렸다가 해가 좋은 날을 골라 과일을 따고 벌레를 잡아 먹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학자들은 원숭이들의 이런 행동이 단순히 익은 과일의 향기와 같은 단순한 감각적 단서를 따르는 것이기보다는 과거의 기상조건에 대한 기억 등 기존 정보를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찌보면 원숭이들이 날씨를 살펴 열매를 뒤지는 과정에서 영장류의 인지기능이 진화되지 않았을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감기와 독감을 비슷하게 알고 있거나, 감기 증상이 심한 경우를 독감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감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독감은 늦가을에서 봄까지 유행한다. 감기란 상기도(코,인두,구강,인후두,후두) 감염 중 특히 코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를 일컫은데,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2~4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고 바이러스 분비도 많아 전염력이 높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일컫는다. 독감은 고열,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전신 쇠약감, 오심,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 등 이 나타난다. 독감의 경우 매년 일부 유전자 변화를 만들거나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인플루엔자가 발생되기 때문에 매년 다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의 지난 12월 평균 기온이 1973년 이후 42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당국은 이 같은 겨울 고온이 슈퍼 엘니뇨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북지역 평균 기온은 4.3도로 평년 2.1도 보다 2.2도 높았다.평균 최저 기온도 0.5도로 평년 -2.3도 보다 2.8도 높았으며, 이 같은 평균 기온과 평균 최저 기온은 전국 기상 관측망을 대폭 확충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정식적인 기상관측 사상, 최고로 높은 기온을 보인 겨울인 것이다.같은 기간 전주지역 평균 기온 역시 4.4도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19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았으며, 최저 기온은 0.9도로 역대 3위였다.지난 12월 도내 강수량은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69.5㎜를 기록해 평년 36.8㎜보다 189% 많았다.기상지청은 11월에 이어 엘니뇨의 영향으로 필리핀해 부근에 형성된 고기압성 흐름으로 인해 따뜻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돼 평년보다 따뜻했다고 설명했다.
겨울하면 추워야 제맛이지만, 코끝을 매섭게 때리는 강추위가 그리 반갑지 않을 때도 있다. 추위! 항상 나쁘기만 한걸까? 그렇지않다. ‘추운 날씨가 건강에 좋은 이유’가 있다. 일단, 추운 날씨에 자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량이 높다. 신체의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몸에 있는 지방을 태워주는 셈이다. 두번째로 염증을 줄여준다. 추위에서는 염증과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 저온요법은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세번째로 병균을 박멸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모기, 진드기 등 병균과 벌레들이 죽게 돼 질병을 퍼뜨리지 못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추위는 정신 건강에 좋다.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간 대화가 많아지게 된다. 홀로 사는 사람의 경우, 친구나 가족과 전화를 자주 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게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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