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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난달 맑은 날씨 단 하루뿐

지난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북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던 날은 단 하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했고, 중순부터는 강력한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렸기 때문이다.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에서 맑은 날은 단 하루에 그쳤으며, 눈은 13일이나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렸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나쁨(81㎍/㎥ 이상)은 6차례를 기록했으며, 미세주의보(151㎍/㎥ 이상)도 한 번 내려졌다. 미세먼지로 인해 박무연무 현상이 나타난 날은 무려 20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외부활동도 크게 위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국립공원 탐방객은 35만82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9620명에 비해 12만1415명이나 줄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기상청은 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되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고 평년(최저 -9~-3도, 최고 4~7도)보다 기온이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 날씨
  • 김정엽
  • 2016.02.02 23:02

정읍 35㎝ '눈폭탄'… 한파, 전북 강타

24일 도내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에는 도내 전지역이 영하 12℃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금보다 기온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정읍이 35㎝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 군산(27㎝), 김제(26㎝), 부안(24㎝) 등 도내 전역에 4㎝~35㎝의 눈이 내렸다.기상지청은 25일 오전까지 도내 내륙지역은 2㎝~5㎝, 서해안 지역은 5㎝~10㎝의 눈이 더 내리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 영하 4도에서 영하 2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갑작스런 폭설로 교통사고와 비닐하우스 피해도 속출했다.지난 23일 오후 9시께 임실군 오수면 대명리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김모씨(46)가 운전하는 포터차량과 스파크, 화물차량이 잇따라 추돌해 김씨와 동승자 이모씨(46여)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총 185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24일 전북도에는 정읍시 감곡면 대파를 경작하는 비닐하우스 4개동(1320㎡)과 고창군 공음면 비닐하우스 1개동(225㎡)이 폭설로 내려 앉는 피해신고가 집계됐으며 시간이 지나면 피해신고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한편 군산공항은 제주도행 비행기 노선 6편이 전면 결항됐고, 어청도와 내륙을 잇는 도내 5개 항로에서 배편도 모두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지난 18일 전주기상지청의 대설 예보에도 뒤늦은 제설작업으로 퇴근길 교통대란을 빚어 원성을 샀던 전주시는 주말휴일까지 반납하고 전체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나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주시는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대설예비특보 대응대책 간부회의를 소집한 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주말과 휴일 내내 제설작업을 벌였다.전주시에 따르면 23일 오후부터 살포기 20대와 살수차 3대, 그레이더(토지 공사 뒤 땅을 고르는 기계) 6대 등 총 29대의 제설장비와 도로보수원 및 운전원 등 48명을 투입, 전주시 56개 주요 노선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또 24일 오전 6시부터는 전 직원에게 비상발령을 내려 거주지 인근 등 동 주민센터에 집결, 인도와 골목길 등에 쌓인 치웠다. 이와 함께 각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소형살포기 33대를 이용해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도 실시했다.오후 3시에는 제설작업 중간점검회의를 열었고, 오후 4시에는 경북도에서 지원받은 7대의 다목적 제설차를 전주시 주요 도로에 투입했다. 다목적 제설차는 쌓인 눈 제거와 제설체 살포를 동시다발적으로 할 수 있는 기계다.유영문 전주시 도로과장은 전 직원들이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적설량에 따라 야간에도 적재적소에 다목적 제설차를 투입해 신속하게 쌓인 눈을 치우겠다고 말했다.김세희,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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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6.01.25 23:02

주말 강추위에 폭설까지…시설물 관리 유의를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각종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및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임실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2℃를 기록하며 평년(영하 9.7℃)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0℃를 밑돌며 평년대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8℃까지 기온이 급락했다.전주기상지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서해안지역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되고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눈은 강한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형성된 것으로 오는 25일까지 내릴 전망이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등 서해 전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 이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상수도 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달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계량기 동파사고는 18일 2개, 19일 12개, 20일 37개, 21일 32개 등으로 집계됐다.한편 전주시는 주말과 휴일이지만 대설주의보 발령 시 전 직원 비상대기를 실시하는 등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며, 22일 오전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소집해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 날씨
  • 남승현
  • 2016.01.22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