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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4절기가 처음 시작되는 절기 입춘(立春)!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해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같은 글귀를 써 붙이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하지만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을,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올해 입춘(立春)절기의 시계는 여전히 겨울에 머물겠다. 오늘 우리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3℃, 낮 최고기온은 4℃에서 7℃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추워지면 기분이 가라앉아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흔히, ‘계절을 탄다.’고 말한다. 실제 이런 증상들을 의학적으로 ‘계절성우울증(SAD)’이라고 부르는데, 계절성 우울증은 여름철우울증과 겨울철우울증으로 나뉜다. 겨울철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이다.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서 활동량이 저하되거나, 과식, 기분이 가라앉는 등 신체균형이 깨져 수면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추운날씨로 야외활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햇빛을 받는 양도 줄어드는데, 이는 햇빛을 쫴야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의 결핍을 초래한다. 겨울철 바깥공기를 쐬고 겨울 볕을 쬐는 적당한 겨울철 야외활동은 오히려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점도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북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던 날은 단 하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했고, 중순부터는 강력한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렸기 때문이다.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에서 맑은 날은 단 하루에 그쳤으며, 눈은 13일이나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렸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나쁨(81㎍/㎥ 이상)은 6차례를 기록했으며, 미세주의보(151㎍/㎥ 이상)도 한 번 내려졌다. 미세먼지로 인해 박무연무 현상이 나타난 날은 무려 20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외부활동도 크게 위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국립공원 탐방객은 35만82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9620명에 비해 12만1415명이나 줄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기상청은 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되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고 평년(최저 -9~-3도, 최고 4~7도)보다 기온이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 한번 찾아온 반짝 추위에 어깨가 움츠러 들었지만, 가족과 친지들과 상봉하는 설 명절을 떠오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이어지는 5일부터 7일까지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구름이 많이 끼겠다. 특히, 5일 후반부터 6일 사이에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설날인 8일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비가 내리더라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않아 평년과 비슷하겠다. 귀경일인 9일과 10일은 한반도 부근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주말사이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사실은 겨울은 다이어트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겨울은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들지만,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움직임이 활발해져 다른 계절보다 기초대사량이 10%가량 높아진다. 즉,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빠진다는 말이다. 또한 겨울철 적당한 추위에 노출되면 체지방이 연소된다.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도 함께 낮아지는데, 우리 몸은 스스로 일정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열 생산을 하려고 한다. 그 때문에 체지방을 소비해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대신 근육량은 1kg가량 증가돼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도 결과적으로 건강에는 이롭다. 따라서 겨울은 적절하게 추위를 활용하고 몸을 움직여준다면 도리어 살을 뺄 수 있는 최적의 계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주폭설로 하늘길과 뱃길이 끊겨 제주공항에 고립된 천재지변 사태는 날씨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재확인해줬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올해부터 날씨로 인한 재해위험과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예보하는 ‘영향예보’를 시작한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현재의 예보체계가 기상현상을 중심으로 한 기본날씨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영향예보는 기상현상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재해 발생 위험이나 사회·경제적 영향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결빙이나 안개 등에 의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도로구간, 대설이나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여객선 결항 가능성 등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8일 전북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가 농도가 짙어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정읍 143㎍/㎥, 익산 127㎍/㎥, 고창 116㎍/㎥, 부안 110㎍/㎥, 군산 108㎍/㎥, 임실 100㎍/㎥, 전주 93㎍/㎥ 등을 기록했다.이번 미세먼지 농도는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중 3단계인 '나쁨(81150㎍/㎥) 단계에 해당한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쓰는 것이 좋다"며 "일반인 또한 장시간 야외활동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전북지역의 날씨가 기상관측시스템이 체계화된 1973년 이후 43년 만에 가장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기온현황에 따르면 폭설과 한파가 지속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관측된 도내 평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3도로 지난 1973년 이래 가장 낮은 기온으로 기록됐다.지난 24일 군산(영하 7.8도)과 부안(영하 7.9도), 임실(영하 8.9도), 정읍(영하 8도), 남원(영하 8.2도), 장수(영하 9.9도) 등에서 관측 이래 가장 낮은 낮 최고기온을 보였다.이와달리 한파가 닥치기 전인 1월 상순(1일~10일)의 최저 기온은 영하 5도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무려 4도나 높아 따뜻한 겨울 날씨를 보였다.기상지청은 1월 상순에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지만, 이번에 찾아온 기습 한파는 오호츠크해 북쪽 약 5㎞ 상공의 기압능이 발달하면서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파가 물러갔지만, 이제는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오늘 미세먼지농도는 인천과 강원영서지역이 나쁨단계를 보이고,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서울,경기, 충청과 전북, 대구는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쁜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먼지 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은 대기 중의 오염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세먼지농도가 높은 날 장기간 야외에 노출되었을 때, 입자가 미세한 먼지가 코 점막에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시킨다. 단시간 흡입으로 갑자기 신체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나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은 일반인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맘때 전주의 기온이 아침최저 영하 5.3℃, 낮 최고 3.8℃를 보이는 것이 보통인데, 어제 전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9℃, 낮 최고기온이 3.2℃를 보이면서 완전한 평년값을 되찾았다. 평년값이란 1958년 세계기상기구(WMO)가 1961년부터 과거 30년 단위로 기온, 강수량, 바람 등 기후 측정값의 평균 내 기후변동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고정된 30년간의 평균값인 기후표준평년값과 그 밖의 임의의 30년간의 평균값으로 10년마다 산출하는 기후평년값이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평년값은 1931~1960년, 1961~1990년 등 두 차례 산출됐으며, 현재는 1961~1990년의 평균이 기후표준평년값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기상청에서 말하는 평년값은 1981~2010년의 평균값을 말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에 일주일째 지속하던 한파가 한풀 꺾이고 26일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올랐다.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임실순창 영하7도, 남원 영하 5.7도, 군산 영하 5.1도, 고창 영하 4.9도, 부안 영하 4.3도, 전주 영하 3.8도 등이다.영하 20.6도까지 곤두박질 쳤던 전날 아침 최저기온보다 평균 10도가량 오른 기온이다.이날 낮 최고기온도 1도에서 4도 사이에 머물러 영상 기온을 되찾겠다.기상지청은 이번 주 내내 평년기온을 유지하겠다고 예보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대체로 포근한 기온을 유지하겠다"며 "28일부터 사흘 간 비가 내리다 다음 주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열흘 가까이 지속된 한파가 물러간다니 아쉬운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12월 비교적 따뜻했던 겨울날씨로 울상을 짓던 생활가전업체들이 모처럼만에 찾아온 동장군의 맹위 덕분에 난방제품 판매 급증으로 활짝 웃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대형유통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18~24일) 히터류(전기가스기름 등), 라디에이터류, 열풍기, 전기 요매트류 등을 포함한 난방제품 매출이 직전 1주일(11~17일)보다 60% 늘었다. 이 밖에 건조한 날씨로 가습기 매출도 크게 늘었다. 한 가습기 업체는 지난해말 출시한 청정 가습기의 판매가 늘면서 전체 가습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0% 이상 성장했다고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의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지고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눈폭풍을 몰고 왔던 강력한 한파의 기세가 꺾일 전망이다. 당분간 큰 눈도 내리지 않고 기온도 서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지청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기상지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1~4도 분포로 예상되며, 이날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오는 28일께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다음달 초까지 강수량은 평년(0~1㎜)보다 많겠지만, 큰 눈이 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기상지청의 설명이다.
전북 14개 시군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가 발령 7일 만인 25일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다.전주기상지청은 오는 2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영하 6도로 78도 오를 것으로 예상해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한파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발효된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한파주의보가 해제되더라도 내일 오전까지는 추위가 이 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뚝 떨어졌다.전북 14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이날 오전 전북 임실의 수은주는 영하 19.5도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임실 영하 19.5도, 진안 영하 18.5도, 익산 영하 17.5도, 무주 영하 16.9도, 장수 영하 16.8도, 전주 영하 12.3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 15도를 밑돌았다.이번 한파는 26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지청은 내다봤다.눈은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소강상태를 보여 밤사이 2~3㎝ 더 내리는데 그쳤다.사흘간 내린 적설량은 정읍 36.5㎝, 부안 36㎝, 고창 30㎝, 김제 26㎝, 군산 23㎝, 임실 16.5㎝, 전주 12.7㎝ 등이다.눈은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13㎝ 더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임실, 남원 등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해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24일 도내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에는 도내 전지역이 영하 12℃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금보다 기온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정읍이 35㎝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 군산(27㎝), 김제(26㎝), 부안(24㎝) 등 도내 전역에 4㎝~35㎝의 눈이 내렸다.기상지청은 25일 오전까지 도내 내륙지역은 2㎝~5㎝, 서해안 지역은 5㎝~10㎝의 눈이 더 내리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 영하 4도에서 영하 2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갑작스런 폭설로 교통사고와 비닐하우스 피해도 속출했다.지난 23일 오후 9시께 임실군 오수면 대명리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김모씨(46)가 운전하는 포터차량과 스파크, 화물차량이 잇따라 추돌해 김씨와 동승자 이모씨(46여)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총 185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24일 전북도에는 정읍시 감곡면 대파를 경작하는 비닐하우스 4개동(1320㎡)과 고창군 공음면 비닐하우스 1개동(225㎡)이 폭설로 내려 앉는 피해신고가 집계됐으며 시간이 지나면 피해신고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한편 군산공항은 제주도행 비행기 노선 6편이 전면 결항됐고, 어청도와 내륙을 잇는 도내 5개 항로에서 배편도 모두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지난 18일 전주기상지청의 대설 예보에도 뒤늦은 제설작업으로 퇴근길 교통대란을 빚어 원성을 샀던 전주시는 주말휴일까지 반납하고 전체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나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주시는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대설예비특보 대응대책 간부회의를 소집한 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주말과 휴일 내내 제설작업을 벌였다.전주시에 따르면 23일 오후부터 살포기 20대와 살수차 3대, 그레이더(토지 공사 뒤 땅을 고르는 기계) 6대 등 총 29대의 제설장비와 도로보수원 및 운전원 등 48명을 투입, 전주시 56개 주요 노선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또 24일 오전 6시부터는 전 직원에게 비상발령을 내려 거주지 인근 등 동 주민센터에 집결, 인도와 골목길 등에 쌓인 치웠다. 이와 함께 각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소형살포기 33대를 이용해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도 실시했다.오후 3시에는 제설작업 중간점검회의를 열었고, 오후 4시에는 경북도에서 지원받은 7대의 다목적 제설차를 전주시 주요 도로에 투입했다. 다목적 제설차는 쌓인 눈 제거와 제설체 살포를 동시다발적으로 할 수 있는 기계다.유영문 전주시 도로과장은 전 직원들이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적설량에 따라 야간에도 적재적소에 다목적 제설차를 투입해 신속하게 쌓인 눈을 치우겠다고 말했다.김세희, 남승현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4일 한파가 절정에 달해 전북지역에 있는 국립공원 탐방로 입장을 통제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3일 내장산변산덕유산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지리산에 대해 입장을 통제했다.현재 한파 특보 발효된 국립공원의 기온은 영하 15~22도 이하이고 풍속 또한 초당 10~16m의 악천후를 보이고 있으며 체감기온은 영하 40도 안팎에 이르고 있다는 게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설명이다.
적설(snow cover)이란, 지면에 쌓인 눈을 말한다. 단단하고 편평한 나무판에 cm눈금의 자를 부착한 길이 50cm이상의 수직자를 연직으로 세워 눈의 깊이를 측정하는데, 관측판의 절반 이상이 눈으로 덮여 있어야 적설이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아무리 많은 눈이 내렸다 하더라도 지면에 쌓이기 전에 녹아버려 관측판을 반 이상 덮지 못했다면 ‘적설은 없고, 단지 일기현상만 있었던 것’으로 기록된다. 질량을 재는 강수량과는 달리 눈의 깊이를 측정하는 적설의 단위는 mm가 아닌 cm이다. 기상캐스터들도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적설량’이란 말은 없다. ‘앞으로 내릴 눈의 양’은 ‘예상적설’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오늘까지 전라북도 전역에 2~5cm, 서해안 지방으로는 최고 10cm 이상 ‘적설’이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나흘째 전북에 불어닥친 한파주의보가 주말까지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주말인 23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9도 분포를 보이겠다.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24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11도 분포다.나흘째 진안, 무주, 장수, 임실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의보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한파와 함께 전북 대부분 지역에 굵은 눈발이 날리겠다.기상지청은 23일과 24일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북 지역에 520㎝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또 평균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서해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요일에는 기온이 가장 많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 계량기 동파에 유의하고, 농작물이 동해(凍害)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각종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및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임실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2℃를 기록하며 평년(영하 9.7℃)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0℃를 밑돌며 평년대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8℃까지 기온이 급락했다.전주기상지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서해안지역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되고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눈은 강한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형성된 것으로 오는 25일까지 내릴 전망이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등 서해 전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 이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상수도 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달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계량기 동파사고는 18일 2개, 19일 12개, 20일 37개, 21일 32개 등으로 집계됐다.한편 전주시는 주말과 휴일이지만 대설주의보 발령 시 전 직원 비상대기를 실시하는 등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며, 22일 오전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소집해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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