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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 3회 졸업생,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라고등학교 제3회 졸업생들이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올해 졸업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에 모여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고 천민영 교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80여 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고향 전주에서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특히 현재 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총동문회의 행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졸업생들은 식전 행사로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고려말 왜구 토벌의 승전을 자축한 이성계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오목대와 조선 태조의 어진, 전주사고가 있는 경기전을 관람했다. 또한 본 행사에서는 강성문 행사추진위원장(비젼중개법인 대표이사)의 내빈 소개와 환영사, 천영민 교장 및 최병선 총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천민영 교장은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해 전주 에코시티 내로 이전을 추진하려는 담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에코시티 학교이전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동문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50년 전 재학 당시 담임교사였던 정기택 선생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워 당시 징집으로 인해 학업을 마치지 못한 이봉준 동문에게 50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강성문 행사추진위원장은 “50주년 행사를 통해 그야말로 반세기 만에 옛 친구들을 만나 사는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교의 이름으로 다시 하나 되고, 모교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05 13:35

내년 초교 입학생 사상 첫 40만 명 붕괴…전북도 '저출산 직격탄'

저출산 여파로 내년 사상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수가 4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북교육도 학령인구 감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전북은 2026년도에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1만 명을 밑돌 것으로 예측되면서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 수가 35만 7771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통계청이 집계한 출생아 수를 기반으로 산출한 수치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2016년생(40만 6243명)보다 5만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2016년 출생아 수와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5000여 명 차이가 났고,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 (43만 1222명)와 2015년생 출생아 수(43만 8420명) 역시 7000여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전북도 역시 인구 절벽으로 인해 해마다 적게는 1%, 많게는 10% 가까이 감소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4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전년대비 890명이 감소한 1만 16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1만 2567명이었다. 전북에서 2000년 이후 초등학교 입학생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2학년도(1995년 출생)로 2000년 대비 3628명 증가한 2만 7402명이었다. 특히 10년 전인 2014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1만 7347명과 비교하면 내년 신입생은 32%(5670명)가까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출생률 감소에 따라 2028학년도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7500명대로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 발송과 예비 소집이 이달 시작한다.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 인구를 바탕으로 취학 연령대 아동 명부를 추리면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의 보호자에게 등기 우편과 인편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취학 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아직 행안부에서 취학 대상 아동의 정확한 숫자를 집계한 것은 아니지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이 40만명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인구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학생을 유치해야 하는 전북교육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도교육청이 주목하는 정책은 농촌유학 확대,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어울림학교 확대 등이다. 올해 농촌유학 참여자는 84명으로 전년(27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서울 학부모의 만족도 역시 높아지자 도교육청은 농촌유학생 모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급감 여파에 전북교육도 체질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농촌유학 확대, 어울림 학교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촌유학을 선택한 서울 학부모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0% 이상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내년에는 12개 지역, 30개 학교에서 농촌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04 17:57

"부담없이 든든한 한끼"…전북대, 내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확대

“부담 없이 든든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이 확대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전북대학교가 대표적인 학생 복지 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을 더욱 확대한다. 전북대는 내년부터 하루 200명씩, 모두 2만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지난 4월 3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1만 7400명의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해왔다. 하루 평균 150명이 식사를 한 셈이다. 지자체 지원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 전북대 총동창회의 지원이 더해져 기존보다 훨씬 많은 인원의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었다. 전북대 정태현 학생(식품공학과 3년)은 “한 해 동안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든든하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더욱 확대된다는 소식에 너무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복지 제도가 다양한 전북대 학생이라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은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대학본부의 강한 실행 의지와 발전지원재단, 동창회 등의 추가 지원이 이어져 다른 대학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내년부터 하루 식수 인원을 기존 150명에서 2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의 폭도 늘려서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방학 기간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식사를 제공했다.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오전 11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했고 하루 150명의 식사는 대부분 1시간 이내 판매가 조기 종료돼 추가로 식권을 발행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 속에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04 17:40

"모두의 인권, 서로 존중하는 학교"…4~8일 전북교육인권주간 운영

전북교육청이 이달 4~8일을 ‘전북교육인권주간’으로 운영한다. 이는 지난 4월 28일 제정·시행된 ‘전라북도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에 따른 것으로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보호자까지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우호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올해 첫 시행되는 ‘전북교육인권주간’을 맞아 4일 ‘모두의 인권, 서로 존중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전주서곡초 앞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박주용 부교육감과 이만수 전주교육장, 김숙 교육국장,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 등이 참여했으며, 전주서곡초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들이 함께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따뜻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핫팩을 나누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주용 부교육감은 “‘전북교육인권주간’ 캠페인 활동이 교육공동체의 인권 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북교육청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인권우호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전북교육인권주간’을 맞아 이날 캠페인을 비롯해 5일 인권 다큐영화 ‘니얼굴(Please Make Me Look Pretty)’ 상영, 7일 인권 교육학습공동체 나눔의 날을 운영해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각급 학교에서도 전북교육인권주간 행사를 자체적으로 계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04 17:40

전북대 '명품한옥 인력교육' 탄탄해진다

전북대학교의 '명품 한옥인력' 교육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가 최근 (사)한국문화재기능협회와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및 기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우리나라 문화재와 기능인들의 모임으로, 인간문화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문화재계 대표적 단체다. 회원 수가 1만여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문화재기능협회는 앞으로 전북대 한옥학과의 한옥기능인 양성 등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실제 협회 소속 인간문화재가 실습교육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또 공동수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전북대가 추진 중인 해외 한옥수출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실습 재료를 지원하고 발전기금도 전북대학교와 함게 조성하기로 했다. 홍경선 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한옥학과를 운영하고 한옥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전북대학교와의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북대 한옥학과가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실습 재료와 발전기금 등으로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병 전북대산학협력단 부단장은 “한옥학과 운영에 문화재기능인협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업무협약을 맺게 돼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한국의 ‘바우하우스’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고창캠퍼스에 우리나라 유일의 한옥학과(대학원, 학부)를 운영 중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03 15:35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다양한 국내외적 요소를 고려하여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난달 30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열린 '전북대 명사특강'에서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은 이 같이 말했다. ‘한반도 통일은 정말 가능할까?’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현 전 장관은 "북한 젊은이들의 인식변화가 이상적인 통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통일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국제적 조건, 당사국간 관계, 통일 주도국의 역량 3가지 모두 충족했을 때 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일의 통일 사례를 모델로 한반도의 통일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제 정세를 파악해 통일의 기회가 왔을 때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통일 역량을 키워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 전 장관은 "한반도는 현재 미중 헤게모니 경쟁 심화, 북한 문제 심화, 지역 세력(중국, 일본, 러시아)의 반대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대북 정책 및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3가지의 통일 시나리오로 단계적/점진적/평화적 통일, 북한의 급변사태, 전쟁에 의한 급진 통일이 이뤄질 수 있다"며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하여 통일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 전 장관은 “통일국가의 가치는 자유, 인권, 평화, 번영 보장을 위해 나가야 하고 평화적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더라도 평화가 보장된 통일을 목표로 해야한다. 북한 체제 변화를 통한 평화통일이 이상적이며 북한 젊은이들의 인식변화를 통한 체제 변화가 이상적인 통일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이날 특강을 청취한 학생들은 "한반도 통일의 당사자지만 평소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이상적인 통일 방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대 김종석 학생처장은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의 혁신의 근간이 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변화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통일의 중요성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03 15:35

전주대 ‘첫 번째 먹빛 이야기’ 수묵캘리그라피 작품전 개막

전주대 박물관‧평생교육원이 공동 기획한 ‘첫 번째 먹빛 이야기’수묵캘리그라피 작품전 개막식이 지난달 30일 열렸다. 이번 작품전은 박물관과 평생교육원의 공동 기획으로 대학 내 문화기반시설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협력 및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전주대 평생교육원 수묵캘리그라피반 강사를 비롯해 9명의 회원이 캘리그라피와 수묵을 접목해 좋은 문장, 성경 말씀, 시구절 등 총 25점의 작품을 다양한 구도와 감성으로 담아냈다. 매당 이명순 강사는 “이번 작품전에 출품한 작품은 ‘먹의 향기’라는 자연을 소재로 전통 문인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전통의 멋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9명의 신진 작가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함축된 내용을 담아낸 작품들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조성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물관 박현수 실장은 “지역 작가나 주민들이 만든 멋진 작품들을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작품전은 VR과 함께 온라인 전시로도 공개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학예연구실(063-220-2158)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03 15:31

고창 부안초 ‘연극 꾸러기’팀, 전국어린이연극잔치 금상 수상

고창 부안초등학교 ‘연극 꾸러기’팀이 지난 2일 '제 30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3일 고창 부안초에 따르면 5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연극 꾸러기’팀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열린 '제 30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에서 연극 ‘VRibrary’(미래의 도서관에서 책 속의 인물이 되어 일어나는 일을 창작한 연극)을 선보여 단체상 부문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연극 꾸러기’팀을 지도한 고창 부안초 이승화 교사는 개인상 부문에서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대회를 거쳐 본선에 오른 전국 8개교와 101명의 어린이들이 경연을 펼친 대회로 전국어린이연극잔치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아시테지 코리아·한국교육연극학회가 주관했다. 이승화 지도교사는 “아이들과 ‘일년에 연극 한 작품’이라는 학급 목표를 갖고 올해도 학급 아이들과 연극을 만들었다. 아이들과 일년 동안 만든 작품으로 전주, 서울에서 공연을 하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큰 상까지 받게되어 우리반 아이들 그리고 저에게도 큰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연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고창 부안초 김인순 교장은 "창의융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 작은 학교인 고창 부안초가 선두에 선 것 같아 기쁘다"며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열심히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국어린이 연극잔치'는 1992년부터 시작된 전국 유일의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다. 지난 30년간 전국의 교사, 예술인, 교육연극 종사자, 학생들이 자발적 참여로 이어온 행사다. 올해는 전국 50개 초등학교와 704명의 어린이가 예선 대회에 참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03 14:08

고등학교 직업교육 통합시설 건립되나

전북도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거점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전북교육청은 30일 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한 전주공고 내에 직업교육 통합시설인 '직업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를 위한 직업교육 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면서 “전북교육청이 주도하는 전북직업교육지원센터는 신기술·신산업 및 지역전략산업 분야 지역인재 양성과 고졸취업 활성화 등 체계적인 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거점 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사업비가 263억 원에 달하는 전북직업교육센터는 전북도의회 예산심의를 거친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공유재산심의위원회, 2024~2028 중기 전북교육 재정 계획 반영, 자체투자심사 등을 거쳤으며, 내년 1월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안건으로 제출한 상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교육센터는 연면적 약 5324㎡, 4층 규모이며 내년 1월 사업에 착수, 오는 2027년 8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 곳은 인재채용관과 산학협력관, 신기술 교육관이 들어선다. 1층 인재 채용관은 실업계 고교와 학과별 교육활동 안내, 학교별·계열별 교육과정 및 직업교육 정보 전달, 채용 기업 안내 등의 공간으로 쓰인다. 2층 산학협력관은 취업 상담, 이력서 작성, 이미지 메이킹, 면접 교육 등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3층에는 온라인 수업실, 다목적 교육실, 디지털 교육실, 디스플레이 교육실 등을 갖춰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된다. 4층은 반도체 교육실, 이차전지 교육실,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교육실, 인공지능 교육실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공간으로 마련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직업교육센터가 완공되면 미래 신산업 및 지역 전력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예상 이용객만 1년에 1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30 16:54

"이번엔 태국"… 전북대, 태국 중등교장단과 유학생 유치 협력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해외 초·중·고교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몽골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 교육관계자와 중등 교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 한국 방문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은 30일 전북대를 찾아 양오봉 총장과 장학금 지원,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함께 동석한 조화림 국제처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전북대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과 해외 대학과의 협력 우수사례 등을 설명했다. 태국 교장단들은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북대의 계획에 공감을 표했다. 또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전북대는 이번 태국 방문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유학생 유치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앞서 전북대는 21일과 22일에도 대학을 방문한 몽골의 주요 4곳의 초·중·고 교장단과 우수학생 유학생 유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통문화를 태국 교육관계자 및 중등학교 교장단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 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30 16:54

강동오케익&풍년제과,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에 300만원 후원

‘강동오케익&풍년제과’가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에 교육발전기금 300만원을 후원했다. 안중근 장군 전주 기념관 앞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강동오케익&풍년제과 강동오 대표, 두재균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 위원장, 소동하 감사, 이강선 집행위원장, 박효정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강동오 대표는 “언론을 통해 교권이 추락하는 것을 보며 늘 안타까웠는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가르키는 도내 교직원을 위한 상에 후원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교육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두재균 위원장은 “평소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상의 취지를 이해하고 후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며 “이 상을 받는 분들이 나중에 자신의 묘비에 새길 수 있을 정도의 가치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엄격하게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는 향토기업인 전북은행과 전주현대옥으로부터 5년 연속 후원금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전북 교육 발전을 위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30 16:54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 일본 사회복지·노인요양 관련 산업체 방문

전주비전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4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복지 및 노인 요양 관련 산업체와 기관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일본 사회복지 관련 산업체와 국제교류를 강화해 적극적인 글로벌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근상 산학협력단장, 조영주 사회복지경영학과 교수, 유세영 산업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요양, 복지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요홀딩스를 시작으로 닛세이주택서비스 주식회사, 이코야마 주식회사,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지방본부(오사카 민단), 오사카 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 및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특별 양호 노인홈 '코즈에, 요로코비엔'의 준공식에도 참여해 시설을 견학하고 이사장 및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를 가졌다. 조영주 교수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노인만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노인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자택에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 수도 급증할 것"이라며 "일본의 노인복지 제도 및 특별 양호 노인홈, 유료 노인홈 등 직접 경험한 일본 노인복지주택 현장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간접적으로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병훈 총장은 "대학에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인턴십, 글로벌 현장학습, 산업체 시찰, 어학연수 등 재학생들의 글로벌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30 16:53

내년 전북지역 특수학급 60개 더 생긴다

전북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특수학급이 확대된다. 전북교육청은 29일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에 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특수학급 66개 신·증설, 6개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특수교육 대상자가 3명 이상인 학교에만 신설 가능했던 특수학급을 1명으로 낮추도록 지침을 개정해 일선 학교에 수요를 조사한 결과 유·초·중·고, 특수학교 등에서 66개 학급 신설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올해 특수교육 대상자 감소로 감축이 예상되는 6개 학교 6개 학급을 제외한 60개 학급을 신·증설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치원은 10개 학급을 신설하고 1개 학급은 줄어든다. 초등학교는 25개 학급이 새로 생기고 3개 학급은 증설, 3개 학급은 사라진다. 또 중학교 11개 학급은 신설, 3개 학급은 증설되며 고등학교는 2개 학급 신설·4개 학급 증설, 1개 학급이 감축된다. 특수학교는 8개 학급 증설되고 1개 학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배정한 정규직 특수교사는 6명으로 나머지 54명은 정원 외 기간제 교사로 충원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예산만 확보되면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두고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의 특수교사는 부족해 장애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교육계 관계자는 "학부모의 인식제고 등으로 특수교육 대상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근거리 배정 요청으로 소인수 학급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하지만 교육부는 출생아수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교사 정원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정원외 기간제 교사만 양산되는 구조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9 18:10

"교육현안 토론으로 해결"…전북교육청, 교육공론화위원회 운영

전북교육청이 토론과 숙의를 통한 교육현안 해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전북교육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도의원, 변호사, 교수, 학부모 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되며 도민 8명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한다. 합의를 통한 발전 방향 제시, 교육행정 사항에 관한 발전 방향 제시,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시, 교육행정 현안 및 쟁점 해소 방안 제시 등의 역할을 한다. 공론화위원회의 신속한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은 외부위원(도민) 공개 모집에 나섰다. 공개모집 인원은 총 8명으로, 전라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5세 이상의 도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2월 4일까지 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교육협력과 교육협력팀) 하면 된다. 선정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며, 추첨 날짜는 오는 12월14일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공론화위원회는 지역의 교육 현안과 이슈,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도출 역할을 맡게 된다”면서 “작은학교 통합과 폐교 활용, 학교 신설·이전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인 만큼, 전북교육 발전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9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