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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난달 신신식품 물가가 지난해 대비 21.8%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6(2015년=100)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반면 생활물가지수는 105.11으로 같은 기간 0.8% 하락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142.23으로 지난해 동월(116.67)보다 21.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신선어개류 5.7%, 신선채소류 21%, 신선과실류 22.8%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9.6%), 보건(1.7%), 기타상품서비스(1.7%), 음식숙박(1.2%) 부문은 상승했고 통신(-14.6%), 교통(-6.1%), 교육(-2.4%) 부문은 하락했다. 이어 품목성질별 동향은 농축수산물(15.8%)과 개인서비스(1.2%)는 상승했고 공업제품(-1.6%), 전기수도가스(-3.8%), 집세(-0.1%), 공공서비스(-7.1%) 부문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식품지수가 급등한 것은 올해 여름 지속적으로 내린 비에 식물재배가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2년 국민연금 실버론(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이 시행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6만8088명이 3279억 원을 대부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용도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대부하는 사업이다. 대부금액은 본인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에 실제 소요 금액을 빌릴 수 있고, 한도는 1000만 원이다. 공단이 진행한 2019년 국민연금 실버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조사대상자 중 93.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33.0%가 낮은 이자를, 9.6%가 무담보무보증을 만족의 이유로 택했다. 용도별로는 전월세 보증금이 4만985건(60.2%)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비 2만5979건(38.1%), 장제비 870건(1.3%), 재해복구비 254건(0.4%) 순이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실버론은 일상생활에서 긴급자금이 필요한 연금수급자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로서 앞으로도 수급자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전국 도 단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 지도직 공무원 430여 명을 대상으로 2021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현장 강사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농업정책, 작목별 핵심기술보급, 새해 영농계획수립 등 해마다 시군에서 시행하는 농업인 실용 교육을 담당할 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 대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전문분야는 식량 작물, 채소, 과수, 스마트팜, 농업경영, 마케팅 등 농촌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10개 과정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에서는 작목별 신기술, 신품종 현황, 현장 애로사항 극복 핵심 기술, 온라인 마케팅 등을 교육한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이번 현장 강사 양성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업농촌의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우 조달청장 제36대 조달청장으로 임명된 김정우 청장(52)이 2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대신한 취임사를 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달행정 방향을 밝히면서, 조달직원들에게 지난 70여 년 간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70년의 발전된 조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에게 변화와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구성원간 수평적개방적 조직문화 조성 △ 조달업체수요기관과의 소통 △ 현장중심의 조달행정 추진 등을 당부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행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등과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어 제20대 국회의원(경기 군포갑)과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거쳤다. 김 청장은 국가재정분야의 전문가로 행정부학계국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공공혁신조달, 차세대 나라장터 등 주요 조달혁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JB금융지주(715330, 회장 김기홍)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선정하는 2020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ESG우수기업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상장기업의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전체 908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JB금융지주는 ESG 평가 결과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높은 통합등급 A+를 부여 받았다.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근로 및 고용, 복지, 공정거래 등 업무 개선에 따라 19년에 이어 A등급을 획득하고,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공시, 감사기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보다 높은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ESG 평가는 기업의 경영평가는 물론 투자자 및 주주의 의사결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지표 라며 이번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 이하 전북신보)이 2일 전주시 송천동 센트럴파크 상가에 전주 덕진지점을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전라북도의회 김철수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신보는 전북 전체 50%이상의 사업체의 보증수요를 전주시 완산구 소재 본점에서 처리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의 보증 수요 지속 증가, 중소상공인의 접근 용이성 등을 이유로 덕진지점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덕진지점 개점으로 고객 대기시간 및 보증지원 처리기간 단축 등 고객의 보증이용 편의성 개선과 함께 전주시 덕진구 지역의 보증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며, 덕진지점 개점을 계기로 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어려운 전북도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을 해주는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지난 2002년 12월 개소한 이래 2019년 9월 보증공급 3조원을 달성하는 등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상공인의 위기극복에 앞장 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9월 도정으뜸상을 수상하는 등 공로와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북지역 지난 9월 광공업 생산은 늘고,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분야별로 의약품 ?5.9%, 전자부품 ?4.6%, 전기장비 ?4.2% 생산이 감소했지만 식료품 9.3%, 금속가공 34.5%, 기계장비 10.4%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 실적은 1차 금속, 의약품, 전기장비 등이 감소했지만 금속가공, 식료품, 자동차 등이 증가해 같은 기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재고도 전기장비,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이 감소했지만 자동차, 식료품, 종이제품 등이 증가해 44.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5.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전제품과 음식료품은 증가했지만 신발가방, 의복,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기타상품 등 소매품 전반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화장품 기업 13곳과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생물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장품뷰티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K-Beauty와 한류 인기로 신남방 뷰티시장 화장품 현지 유통사의 수출 문의가 많았다. 품목으로는 마스크팩, 앰플, 미백크림 등이 현지에서 인기가 높았다. 전북 생물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도내 화장품뷰티 제품의 단순 상담회가 아닌 기업의견과 현지 바이어 요구를 반영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진출과 연관 파급효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2일부터 도내 영업점에서 영업점 가장 붐비는 시간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8년 11월 영업점 위치와 연락처, 영업점 창구 대기 인원을 알리는 모바일 순번 대기표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듬해인 2019년 5월에는 뉴스마트뱅킹 앱으로 영업점ATM 찾기를 통해 영업점 운영시간과 취급통화 표시, 모바일 번호표 발급, 번호 호출 사전 안내문자 발송 등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에 시행하는 영업점 가장 붐비는 시간 안내 서비스는 고객 대기시간 감소 및 코로나 영향으로 영업점 방문 시 고객 간의 접촉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영업점별 가장 붐비는 일자, 요일, 시간대 정보를 영업점 내 안내장 비치와 뉴스마트뱅킹 영업점ATM 찾기를 통해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영업점별 붐비는 시간 안내를 통해 고객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은행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형 뉴딜을 중심으로 한 전북 산업의 경제구조 진단과 개선 방향 도출을 위한 경제 전문가들의 토론장이 열렸다. 전북도는 29일 전북연구원에서 학계 및 기관 경제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2차 전북 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전북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중장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라북도 산업진흥 및 육성정책에 따른 산업 성장 효과 진단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 전북테크노파크 박기성 기획팀장은 산업진흥정책에 따른 지역 주력산업 성장 효과에 대한 진단과 거시적 관점에서 향후 지역 산업 육성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시백 전북연구원 전북경제동향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전북형 뉴딜에 대응한 지역 경제 정책의 방향 주제발표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와 청년 지역정착 사업 등 단기전략으로 고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연계 사업, 수소전기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전북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창업투자 등으로 산업생산력을 회복할 중기전략을 제시하고, 재생에너지바이오산업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금융중심지 연계 서비스업 활성화, 광역거점형 물류단지 등 장기전략으로 잠재 성장률을 현실화하는 단계별 전략 실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논의의 장이 재개돼 반가운 마음이라며 여러 전문가의 건전한 논의를 통해 전북형 뉴딜을 비롯한 생산적인 과제가 구체화하고 실현돼 전북 경제회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9일 전북대,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이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나온 이번 연구결과는 수험생들이 평소 체력을 유지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아침식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되고 등교를 못하며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아침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뇌기능과 집중력이 현저히 좋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아침을 먹지 않는 도내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밥 중심 아침 식사군(한식), 빵 중심 아침 식사군(서양식), 결식군 3개 집단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 집단에게 10주 동안 해당 식사를 제공한 뒤 나타난 효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 신체적 건강 증진 효과가 한식>서양식>결식 순으로 나타났다. 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등 신경전달물질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11.4%, 13%, 2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습능력 평가를 위한 간이인지척도(BCRS), 주의집중력, 이해력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3배, 4.7배, 15.6배 높았다. 정서적 건강 정도 측정을 위한 뇌전도 검사 결과도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 Foods에 게재돼 학술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박동식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밥 중심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밥 중심 한식을 요즘 유행에 맞게 개선발전시켜 국민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식사유형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29일 전북 청년창업 드림스퀘어에 참여한 34명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인사노무를 주제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드림스퀘어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사업화 자금, 창업공간,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집합교육이 전환된 것으로 드림스퀘어 창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 비대면 교육 주제는 경영자가 알아야 할 노무관리 상식으로 공인노무사가 진행했다. 시장에 진입하는 초기 창업가에게 필요한 근로기준법 상식, 근로계약서 작성법, 관련 사례 등을 교육했다.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경진원이 드림스퀘어 청년 창업가와 함께한 지난 2년 동안 그들은 어엿한 대표자로 성장했다. 드림스퀘어가 끝나도 각종 지원사업 연계 등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의 대표 청년 기업가가 되도록 인연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변화하는 채용시장 트랜드에 도내 기업이 적응할 수 있도록 2020 전라북도 선도기업 온택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대응해 1:1 온라인 컨설팅에서부터 온라인 면접까지 기업의 채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대우전자부품, 전일목재산업, 비나텍 등 25개 선도기업이 참여해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온라인 서류접수, 실시간화상면접, 동영상녹화면접, 현장면접 등 다양한 형태로 면접이 진행된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기업 채용시장에 선도기업 온택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인재확보에 도움을 줘 기업과 구직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JB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981억원(연결기준 3179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1.3% 증가한 실적이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3%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37% 포인트 상승한 10.20%를 기록, 지난 6월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BIS비율(잠정) 역시 13.40%를 달성, 전년동기대비 0.01% 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0%,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8%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도 코로나19 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가 둔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드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견고한 실적은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90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고, 광주은행은 13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도 8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의 모든 자회사들이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행(PPCBank)도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전북 김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전북도 역시 군산과 고창, 부안 등 서해연안을 중심으로 한 김 양식사업에 애로가 없도록 집중지원에 나섰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선 5526ha, 약 10만 책의 양식 시설을 설치돼 약 4만여 톤의 김이 생산될 예정이다. 김 양식은 매년 9월 말부터 채묘를 시작하고, 10월 말 김 엽체가 확인되면 분망을 실시한다. 도는 이날을 기준으로 수온, 영양염류 등이 김 양식에 적합해 예년과 같이 우수한 품질의 김을 생산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에선 11월 중순에 초사리 김을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생김 채취는 15~20일 간격으로 내년 4월까지 6~8회 채취하게 된다. 맛과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전북의 김 수출액은 지난해 1억81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생산 및 소비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용선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김 양식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양식 해황정보를 어업인들에게 발송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러닝팩토리가 개관했다. 지난 20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1개 러닝팩토리가 전국에 들어섰고, 익산캠퍼스는 22번째 개관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28일 대학 이석행 이사장과 익산캠퍼스 차신태 학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시의장을 비롯해 전국 캠퍼스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닝팩토리 창의융합기술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 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창의융합기술센터 러닝팩토리는 탄소소재 가공과 식품물류 자동화제어를 접목한 융합형 공동실습장으로 총 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됐다. 다양한 첨단장비로 제품기획 및 설계부터 탄소소재 가공, 접합 및 조립, 자동화제어, 로봇 물류제어, 시제품 제작, 품질관리, 마케팅 및 홍보까지 전 공정 통합실습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약 130평 규모의 벽과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통합 실습 공간으로써 기업체 재직자, 청소년, 타 대학 재학생, 예비 창업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장비 및 공구,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직접 시제품을 제작해봄으로써 실제 생산현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각종 가공과 자동화 및 물류제어, 품질관리 등을 위한 첨단 장비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3D프린터와 CNC, 머시닝센터, 하이브리드용접기, 생산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협동로봇, 광학간섭측정기 등 장비비만 해도 무려 20억원이 들어갔다. 이석행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러닝팩토리는 기존의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통합 교육훈련을 통해 융합형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훈련시설이다면서 개관에 만족하지 않고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더더욱 활성화 시키고 발전시켜 나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신태 학장은 익산캠퍼스 창의융합기술센터는 모든 기업체 재직자, 중고교생 등 청소년, 인근 대학생, 예비 창업자 등 모든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보다 끌어올릴 것이고,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산업계에게는 한층 전문화되고 숙련된 기술인력 공급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7일 이사회에서 청렴문화 정착과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김용근 선임 비상임이사와 직무 청렴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용진 이사장은 직무청렴 계약서에 서명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통해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공단은 2007년부터 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을 마련해 이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이 윤리경영 실천에 솔선수범하도록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은 필수다.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국민, 직원과 소통하며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국민연금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북지역 지난달 수출 실적이 6개월 만에 5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동제품, 합성수지, 농기계, 기타화학공업제품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은 5억7575만 달러, 수입은 3억9467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가 5725만 달러(+26.7%)를 기록했는데, 지난 7월에 이어 수소트럭 스위스 수출이 주효했다. 동제품 4402만 달러(+40.3%), 합성수지 3357만 달러(+15.3%), 농기계 2948만 달러(+41.9%), 건설광산기계 2862만 달러(+19.1%), 기타화학공업제품 2334만 달러(+51.4%), 공기조절기냉난방기 1990만 달러(+817.5%) 등이다. 정밀화학원료 5544만 달러(-2.8%), 자동차부품 2380만 달러(-12.5%), 농약의약품 2046만 달러(-27.9%)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20대 수출품목의 수출 증가세도 유지됐다. 종이제품 1845만 달러(+34.9%), 플라스틱제품 1181만 달러(+27.0%), 농산가공품 1161만 달러(+13.7%), 반도체 1108만 달러(+9.7%), 인조섬유장섬유사 998만 달러(+41.0%), 전기부품 875만 달러(+144.2%), 식물성물질 812만 달러(+111.6%), 철강판 743만 달러(+16.9%)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3452만 달러(-9.5%)를 제외하고 중국 1억3169만 달러(+15.8%), 미국 8852만 달러(+28.1%), 베트남 4850만 달러(+42.5%), 폴란드 2305만 달러(+117.9%) 등 주력시장 수출이 늘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전년 동기 수출실적 부진의 기저효과도 있겠으나, 5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완화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동절기가 다가오고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통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있어 수출 회복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면서 중국과 동남아 중심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수출 기업들도 코로나 시대에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분위기여서 연말까지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7일 전북청사에서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내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대상으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및 혁신시제품 발굴 국내외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벤처나라및 혁신장터상품등록 및 판로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공공수요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및 혁신시제품 후보기업을 발굴해 전북지방조달청에 추천하기로 했다. 전북지방조달청은 추천받은 우수기업에 대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전용 상품몰 혁신장터에 상품 등록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조달업무 교육자문 등을 통해 국내 공공조달시장 및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또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에 등록된 전북지역 생산 조달물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로지원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가 창업 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상당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발굴과 성장지원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말 기준 도내 8개 기업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있으며, 벤처창업기업의 초기판로 지원을 위한 벤처나라에 전북지역 51개 업체가 278개 상품을 등록하고, 지난해 19억 7000만 원을 기록했던 판매실적은 올 상반기에만 22억 90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제23대 상임감사에 성기청씨(55)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임명은 LX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성 신임 상임감사 임기는 오는 2022년 10월21일까지다. 그는 바른 감사, 든든한 감사, 다정한 감사가 되겠다. 직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사가 발전하고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LX가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성 상임감사는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회 보좌관, 송파구청 연구단 연구원, 열린우리당 당협위원장, 국민참여당 지역위원장, LX 자회사 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