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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11.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이 새해를 맞아 "고객 만족과 소통 공감을 업무 방침 0순위로 삼고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계획·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진원의 주요 업무는 △기업 애로 해소 △수출 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 활성화 △각종 수출정보·노하우 공유 교류회, 협의회 운영 △전북생생장터 중심 온라인 유통채널 다각화 △사회적 경제 기업 간 교류 증대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운영 등이다. 경진원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베스트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기업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 전북도의 '1 기업-1 공무원 기업 애로 해소 추진'에 발맞춰 기업 지원 활동을 진행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또 돋움·도약기업을 육성해 성장 사다리 육성체계의 초석을 다진다. 경진원은 유망기업 발굴부터 성장기반 구축까지 집중 지원을 통해 지역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등 지역 선순환을 목적으로 외국인이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지원해 주는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교육·컨설팅·도내 업체 인건비 등 지원사업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문제 해소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 원장은 "한 저서에 따르면 올해의 키워드로 '인덱스 관계'가 선정됐다. 이는 MZ세대가 관계를 여러 인덱스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로 최근 SNS 등을 통해 관계 맺기가 광범위해지며 보편화된 현상을 의미한다"며 "경진원도 기업에게 '애로 해소 1번지'로 분류되고 색인이 붙을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이 쇄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29 16:38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10.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김영환 본부장

"기후위기와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서 도내 전력수급 안정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김영환 본부장은 전북도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며 지난 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한전 전북본부는 '함께 그린 안전 전북'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대내외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전북본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전북본부는 노사합동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열매 착한일터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고, 10월에는 시민재해 예방과 일반인 전기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임실군에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 내 KEPCO 전기안전 체험장을 구축해 누구나 전기안전 증강현실(AR) 및 전기흐름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따라 경영여건이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소비의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편익을 높이고 안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전은 기업의 핵심역량으로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사항이기 때문이다. 한전 전북본부는 안전인식을 개선하고 안전시스템 보완을 통해 협력회사를 포함해 안전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지역 재생에너지 계통연계를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한전 전북본부는 새만금개발청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상생협의회를 구성했고, 정기적으로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해 진행사항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환 본부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사랑을 나누는 한전이 되기 위해 취약계층 주거시설 전기환경 개선과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26 17:12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9.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원장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농생명 바이오 산업의 흐름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이 신년 계획을 통해 경영혁신 6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추진 전략은 △국책사업 발굴 및 유치 △농식품 기술 창업 및 R&D.B 역량 확대 △전북형 농생명 기업혁신 생태계 조성 △바이오·식품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시스템 마련 △신규 공모사업 발굴 및 재정 건전성과 자립도 향상 △내부역량 강화 및 사회적 가치(ESG)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공감 경영 등이다. 이 원장은 "바이오진흥원은 전북도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농수축산 자원을 활용해 농생명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대표 기업 육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망기업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북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진흥원은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의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동반성장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스템을 추진하고자 한다. 지역의 구인난 해소에 이바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사회 환경 변화에 발맞추겠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지속 가능한 바이오 산업 발전 및 전북 농생명 산업 수도 역할 실현을 위해 산·학·연·관 융복합 연계 협력을 강화해 신규 국책 사업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이중 우선적으로 푸드테크, 스마트팜, 디지털 헬스 케어 등 국가 공모사업을 발굴 및 기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R&D 정책 방향에 따라 미래혁신 식품의 핵심 기술 확보와 맞춤형 사업 발굴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이 원장은 "이번 전북도정의 사자성어 '도전경성'의 가치를 반영해 혁신 방안을 이행하고자 한다. 그중 하나로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기관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과제 실행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25 17:37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8. 백종일 전북은행장

최근 13대 전북은행장에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새해를 맞아 “은행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되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면밀한 시장 포지션닝, 타겟팅을 통해 상품과 채널의 선택과 집중전략을 전개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수익성, 건전성, 효율성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으며 J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강소(强小)은행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거시적으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인구의 감소 및 노령화, 열악한 지역산업 기반, 지역시장점유율 감소 등 실로 중대한‘위기’국면에 놓여 있다"며 "현재의 경영환경은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형국임"을 강조했다. 백 은행장은 "그러나 이 위기의 시기야말로 우리가 더욱 돋보일 수 있는 기회를 내포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위험요소는 두려움 없이 슬기롭고 치밀하게 관리하는 한편, 위기너머의 새로운 상품과 시장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 포착해야 한다"며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약점을 극복해 나간다면 이 위기를 딛고 제2의 도약을 이루어 내리라 확신했다. 제2 도약을 위해 백 은행장은 핵심사업의 대표 주자이자 성장과 수익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전략상품의 지속적 고도화를 위해 유입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용리스크 증가에 대응하는 유연한 필터링 전략과 그에 대한 모니터링체계의 지속인 강화와 부동산PF에서의 무리한 확대는 지양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되,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캄보디아 PPCBank는 전북은행 해외사업의 거점으로서, 그간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지역 내 약해진 기반 영업력을 회복하기 위해 점포와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강구하되 지역 브랜딩 강화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소통과 교감을 강화하는 데 우선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으로 오늘의 전북은행을 함께 만들어 준 지역사회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24 16:08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7.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손성덕 회장

"지난 한 해도 참 힘겨웠던 한 해였습니다. 다행히 코로나의 기세는 다소 꺾였지만, 3년째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일상의 회복은 더뎠고, 그 충격과 여파는 컸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 한파가 불어 닥쳐, 우리 경제는 초유의 저성장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를 겪어야 했습니다. 나라 경제가 어려우니 우리들의 살림살이는 더 빠듯하고 힘겨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손성덕 회장은 "지난 해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본 해이기도 했다"고 회고하며 "올해도 기계설비 업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소통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서는 회원사를 위해 각종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공사원가확보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회원사 업역 보호를 위해 기계설비공사 발주시 입찰참가자격을 기계설비공사 주력분야로 제한을 추진하면서 건설공사의 불법하도급, 불공정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기계설비법은 건축법 인허가 과정에 기계설비법상 확인 및 검사 절차를 규정함으로써 기계설비법 상 행정절차의 안착과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다. 손 회장은 "한 해를 보내고 나서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정부기관,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지원청, 지방공기업에 회원사를 대변해 기계설비분리발주를 부탁하고, 기계설비법과 성능점검업을 홍보하기 위해 미력하나마 부지런히 뛰었다"며 "새해에도 우리 회원사가 더 살기 좋아지고 기계설비인 들의 형편이 더 나아지도록 각종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본회와 연계해 더욱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협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회원의 권익 증진에 있으며 회원들의 고충을 함께 짊어지고 해결해 나가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우리 기계설비인이 생존을 최우선으로 삼아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회원사 간 상생발전을 실현하고, 경쟁력확보를 위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성덕 회장은 "올 한해 전라북도 회원들과 전북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다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며 "토끼의 지혜로 우리 협회 앞에 놓인 난제들을 잘 풀어내서 전라북도 회원 모두가 더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18 16:46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6.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새해는 계묘년 토끼띠의 해입니다. 토끼는 길고 쫑긋한 두 귀를 안테나처럼 똑바로 세우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귀를 좌우로 따로 움직이면서 사방에서 나는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모든 농촌진흥공직자 역시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습니다.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는 국민의 바람에 부응 하겠습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태풍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업과 농촌 현장에서 애쓴 농업인과 농촌진흥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지금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협, 고령화와 지역소멸, 탄소중립 실현 등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으며 임계점에 도달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촌진흥청은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농업농촌, 더 나은 미래’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속 가능한 농업’, ‘활기찬 농촌 구현’, ‘행복한 국민의 삶 실현’의 4대 전략목표를 수립했으며 올해는 4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국정과제와 역점사업를 착실히 실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계획이다. 조 청장은 이를 위해 창의적 기술혁신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으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 바이오산업 육성, 수출농업 육성, 식량안보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 농촌지역 소멸에 대응하려면 결국, 농업이 전통적인 1차산업에서 지식정보산업으로 탈바꿈돼야 하며 스마트농업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도록 기술개발과 보급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도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온 적응 형 품종을 육성하고,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75개 시군으로 조기에 확대할 계획이다. 밭가뭄 정보시스템를 농업용수 정보와 연계해 종합적인 재해 정보 제공과 위성사진을 분석한 국내외 작물재배 면적과 작황을 파악하는 등 위성정보 활용 기술 개발도 빈틈없이 추진키로 했다.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특화작목 육성, 농촌공간 재생, 청년농업인 육성, 농작업 기계화․자동화를 추진하고 일상에서 누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실현을 위한 안전 관리 강화, 국제기술협력 확대 계획도 세우고 있다. 조재호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면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농업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17 17:17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5.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임근홍 회장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우리 전문건설인 가족과 전북 도민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녹록치 않은 지역의 경영여건 속에서도 건설현장에서 땀 흘리며 지역경제와 건설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3,000여 전문건설업체와 관련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임근홍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설인의 굳은 의지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는 국제 원자재가 상승과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상승하며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의 건설 산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건설생산체계 개편이 초래한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의 수주 불균형 문제로 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지난해 전국의 회원사가 국회와 정부종합청사 앞에 모여 전문건설업계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목이 터져라 함께 소리쳤던 것처럼,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며 "협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회원사의 중심에 서서 전문건설업의 발전과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에 따른 전문건설의 업역 회복과 회원사 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전문공사 수주물량 확대, 수급사업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공정한 하도급 계약 환경을 조성하고, 건설공사 원가 산정 기준의 합리적 개선을 통한 전문건설업의 사업성 강화도 약속했다. 또한 우리 주위의 소회된 이웃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과 지역문화행사 동참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전문건설 장학사업 및 업계 홍보활동으로 전문건설업계 위상 제고를 다짐했다. 임근홍 회장은 "2023년 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이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한 수 앞을 미리 내다보는 지혜로움으로 행복과 번영을 이끌어 내는 토끼의 해를 맞아, 우리 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여 건설산업의 선두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한다"며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전 회원사는 도민을 위해 도민과 함께 전라북도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 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16 17:18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4.장경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올해 세계 경기침체와 물가, 환율, 금리의 삼고(三高) 현상으로 본격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기업 유동성 경색,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녹록치 않은 금융환경이 지속될 전망되지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중심 정도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지역밀착형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NH농협은행 장경민 전북본부장은 "2023년이 전북도민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1등 민족은행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계묘년 새해 경영포부를 밝혔다. 장 본부장은 새해 첫 공식일정을 우수 농식품기업체 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다. 이는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과의 소통을 통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경영, 우량 기업과의 소통’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장 본부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행보다. 장 본부장은 변화와 혁신이라는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4가지 경영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농업·공공·지역금융 선도은행으로서의 핵심역량 강화를 우선전략으로 꼽고 도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구현을 위해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업여신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질적 성장 추진과 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소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과 우리 생활 속 깊게 자리 잡은 디지털 혁신 흐름에 맞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플랫폼 대표은행으로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중심 신뢰경영 실천을 위해 고객중심 정도경영, 신뢰경영을 실천과 사소한 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장경민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계묘년 교토삼굴의 지혜를 발휘해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구현에 앞장 서겠다”며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도내 소외계층·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하고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15 17:25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3.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경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인을 비롯한 전북도민 모두가 기업하기 가장 좋은 전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 여정에 전주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습니다"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의 포부다. 윤 회장은 올해도 국내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의 2023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올해 도내 기업의 활력 제고, 기업 경영 애로사항 발굴,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 주도, 일자리 발굴 등 사업 추진을 통해 전주상공회의소와 함께하면 성공한다는 등식이 성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정보 제공과 기업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장 및 기업 유관 기관장과의 간담회, 지역경제 협의회 등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고물가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등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더 많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제3 금융중심지 조성, 잼버리·아태마스터스대회 등 지역의 많은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치권, 언론과의 소통과 협력 등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윤 회장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어느 한 부분만의 노력과 열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업에도 분발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그는 "하루빨리 침체된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 경제 활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기업들도 가일층 분발해야 한다. 성장의 큰 주체는 기업에 있고, 그중에서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튼튼히 한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일선 현장에서 더욱 기업 활동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1.12 17:28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2.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체 직원들을 대표하여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지난해 전북경제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계속된 회복 흐름을 이어갔지만 하반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긴축 통화정책 기조 등 급격한 대내외 불안 요인이 지역경제로까지 파급되면서 회복세를 제한했다"며 "이같은 상황 속에서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북이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지원 측면에서 3,9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탰고 조사연구 측면에서는 코로나19가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경제주체별로 진단하고 회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대외활동 측면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면 경제교육과 경제협의회 등을 재개하고 국민연금공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빅데이터 연구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사연구 및 대외 업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올해도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분석 확대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사보고서 작성을 통해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했을 체험학습의 기회를 메우기 위해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문호를 적극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경제전문가로서 지역경제 동향 및 현안에 대한 설명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조사연구 및 분석 결과를 지자체 및 지역 내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경수 본부장은 "이제는 코로나19보다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며 "한국은행 전북본부도 급변하는 경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전북경제의 미래를 한발 먼저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11 17:45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1.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코로나19에 따른 펜데믹 시대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금리, 고물가 시대를 맞아 사상유례없는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지역경제 기반이 열악한 전북은 가장 힘든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좌절만 하기에는 전북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북지역 경제단체장들은 하나같이 모든 여건이 어렵지만 새해는 지역경제가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표호 하는 전북경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도내 경제 단체장을 차례로 만나 새해 소망과 운영방침을 들어봤다. "농업인과 도민의 아픔과 고통을 먼저 헤아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북의 농업·농촌 발전과 웃음 짓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인, 지역사회, 지자체로부터 칭찬받는 전북농협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전북농협 본부장으로 발령받은 김영일 본부장은 취임 첫날 취임식 대신 AI 방역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스마트팜 농가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의 어려움 해결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도 보냈다. 김 본부장은 올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해가 되며 농업·농촌 또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종 자료와 매체에서는 농촌 고령화가 가속될 것이며, 농업인의 수는 줄어들고, 소득은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나은 농촌과 농업 환경을 위해 칭찬 받는 전북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서점가에 유행한 적이 있는 듯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는 일은 한순간의 기쁨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가 되고 힘이 되기 때문이다. 칭찬 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농협은 농업인들을 위해 협동조합다운 조직으로 거듭나고, 농업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찾아야 한다는 농협법 제1조를 기억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남들과 같은 조직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각 농축협이 가지고 있는 유무협의 자산과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단순한 1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목표를 향해 함께 뛰는 마라톤의 러닝메이트가 돼 전북본부의 각 부서들은 통합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해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10 17:47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