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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가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KOTRA)가 15일 발표한 ‘2015년도 북한 대외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대외 무역규모(남북교역 제외)는 총 62억5000만 달러(약 7조3700억원)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지난해 수출은 27억달러로 전년보다 15% 줄었고, 수입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35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8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북한의 무역규모는 2009년 34억1000만달러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었다. 2014년에는 수출 31억6000만달러, 수입 44억5000만달러로 무역규모가 76억1000만달러까지 기록했다.·연합뉴스
노인학대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노인학대 가해자는 3건 중 1건이 아들이었으며 배우자, 딸, 며느리 등을 포함하면 가족이 노인학대의 70% 가량을 차지했다.14일 보건복지부의 ‘2015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1만1905건으로 전년보다 12.6% 증가했다.이 중 사법기관 등에 의해 노인학대로 판정받은 건수는 3818건으로 전년(3532건)보다 8.1% 늘었다.학대 사례 중 3분의 1을 조금 넘는 36.1%(1523명)의 사례에서 가해자는 아들이었다. 배우자(15.4%), 딸(10.7%), 며느리(4.3%) 등 친족이 가해자인 경우가 69.6%에 달했다. 연합뉴스
전 세계의 무기 거래가 지난해 10% 이상 성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컨설팅 업체인 IHS가 발표한 ‘글로벌 방산장비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의 시장 규모는 650억 달러로 2014년보다 66억 달러(11%) 늘었다. 지난 10년간의 추세로는 가장 큰 폭의 성장세다.지난해 무기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입을 대폭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우디는 지난해 50%가 늘어난 93억 달러의 각종 장비를 수입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무기 수입 상위국은 사우디에 이어 인도(2위), 호주(3위), 이집트(4위), 한국(5위) 순이었다.IHS는 사우디가 무기 수입을 대폭 늘린 배경으로 예멘 사태에 개입하고 있는 데다 걸프 지역의 영향력 확대를 놓고 이란과 경쟁하는 점을 꼽았다. 연합뉴스
의약품, 의료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이 최근 4년 사이 2배로 급성장하며 작년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보건산업 수출은 올해 더 크게 늘어 100억달러(11조6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12일 보건복지부의 ‘2015년 보건산업 수출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외국인환자 진료수입 등 보건산업의 수출액은 88억3000만 달러(약 10조2000억원)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2011년 43억9500만달러에서 연평균 19%씩 늘어나 4년 사이 2배 이상이 된 셈이다.수출액을 분야별로 보면 의약품(29억4000만 달러), 의료기기(27억1100만 달러), 화장품(25억8800만 달러), 외국인환자 진료수입(5억91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수출액 증가율은 화장품이 44%로 가장 높았다. 의약품과 외국인환자 진료수입은각각 22%, 12% 늘었고 의료기기 수출액은 5%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합뉴스
전면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급증했다.전반적인 경기 둔화에 구조조정까지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 증가율도 갈수록 낮아져 일자리 찾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8% 급증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9만6000명으로 4.0%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4230억원으로 16.2% 급증했다.고용부 관계자는 “조선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실업급여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조정,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전반의 고용 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달 제조업 부문의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증가율은 0.7%에 그쳐전체 피보험자 증가율(2.9%)에 훨씬 못 미쳤다. 연합뉴스
작년 국산 화장품 생산액이 한류열풍에 힘입어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전체 화장품 생산액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중화권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며 화장품 무역흑자도 2조원에 육박했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화장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작년 국내 화장품 총생산액은 10조7328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하며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화장품 생산은 최근 5년간 평균 13.9% 성장했다.업체별 생산실적을 보면 아모레퍼시픽이 3조7485억원으로 전체의 34.9%, LG생활건강이 2조8866억원으로 26.9%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두 업체를 합한 점유율은 61.8%에 달했으나, 애경산업(1.8%), 더페이스샵(1.6%), 이니스프리(1.5%) 3~5위 업체는 1%대 점유율에 그쳤다.기능성화장품의 생산액은 3조8559억원으로 35.9%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한국이 중국 밀레니얼 세대 부호들의 잊을 수 없는 여행지 가운데 3위에 올랐다.7일 중국의 부자 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중국 럭셔리 여행객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부호들은 작년에 갔던 여행지 중 가장 기억할만한 나라로 일본(24%)과 프랑스(10%)에 이어 한국(8%)을 꼽았다. 일본 등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젊은 부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프랑스는 쇼핑 천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내용은 연구원이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중국의 18∼36세 젊은 부호 525명을 상대로 심층 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다. 연합뉴스
좁은 취업문을 어렵게 통과하고도 입사한 지 1년 안에 회사를 떠나는 신입사원이 4명 중 1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가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로, 2014년 조사결과(25.2%)보다 2.5%포인트 높아졌다.같은 기간 300인 이상 기업의 퇴사율은 11.3%에서 9.4%로 낮아졌으나, 300인 미만 기업의 퇴사율은 31.6%에서 32.5%로 높아졌다.대졸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은 2012년 23.6%, 2014년 25.2%, 2016년 27.7%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2014년과 마찬가지로 300인 미만 기업(32.5%)이 300인 이상 기업(9.4%)보다 1년 내 퇴사율이 월등히 높았다.신입사원 조기퇴사 이유는 ‘조직·직무적응 실패’(49.1%), ‘급여·복리후생 불만’(20.0%), ‘근무지역·환경 불만’(15.9%) 순 이었다. 연합뉴스
장애인가구는 다른 가구보다 주거비부담을 크게느끼고 최저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집에 사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에 맡겨 시행한 ‘2015년도 장애인가구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장애인가구의 41.5%는 주택임차료를 내거나 대출금을 갚기 ’매우 부담된다 ‘고 밝혔고 28.7%는 ’조금 부담된다 ‘고 답했다. 연합뉴스
1988년 인구 1000만명의 ‘메가시티’가 됐던 서울이 1000만 시대의 막을 내렸다. 전세난 등으로 탈서울 현상이 가속한 데 따른 것이다.1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99만 5784명으로 집계돼 28년 만에 1000만명 아래로 내려섰다.유례없는 전세난은 서울 탈출을 부추겨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여 이 기간 서울 인구는 10만 9422명 줄었다.서울 인구의 전월대비 감소폭은 올해 1월 3644명에서 2월 4276명, 3월 4673명, 4월 6609명, 5월 7195명 등으로 갈수록 커졌다. 5월 전국 인구는 5160만 1265명으로 1년 전보다 0.36%(18만 7340명)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연합뉴스
지난 31일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5년 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0~5세 영유아 1인당 보육교육서비스에 지출하는 비용은 12만21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여기에는 정부가 부담하는 보육료를 제외한 비용, 즉 특별활동비, 입학비, 현장학습비, 셔틀버스비 같은 어린이집 부가 비용 외에 사설학습지, 태권도 학원,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올해 3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28만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7만 3000원으로 3.6% 올랐다. 임시·일용직은141만 3000원으로 2.1%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745만 6000원), 금융·보험업(611만원) 등이었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4만 8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02만 1000원) 등이었다. 연합뉴스
가계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 가운데 은행 대출의 비중이 50%를 밑돌고 있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가계신용 통계에서 카드사 등의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 대출 1158조 4658억원 가운데 예금은행 대출액은 569조 3132억원으로 49.1%로 집계됐다.이는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분기 말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다.연합뉴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인터넷을 즐기는 50~60대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50~60대 인구 중 PC와 스마트폰을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디지털 시니어’의 비중은 2013년 53%에서 올해 77%로 증가했다.5060세대 10명 중 7~8명이 디지털 기기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의미다. 스마트폰 등이 보급되면서 편리하게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5060세대 가운데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즐기는 비중은 2013년 18%에서 61%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PC 이용률(55%)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PC를 사용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만으로 인터넷을 접하는 5060 디지털 시니어의 비중은 17%로 다른 연령층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규모가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금융자산) 잔액은 1조1674억 달러로 작년 말(1조1349억 달러)보다 325억 달러 늘었다. 또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투자(금융부채) 잔액은 9515억달러로 3개월전보다 119억 달러 늘었다.대외투자와 외국인투자 통계에는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주식·채권), 파생금융상품 등이 포함된다.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국제투자 잔액은 지난 3월말 2158억 달러로 집계됐다.우리나라의 순국제투자는 작년 말(1953억달러)보다 206억 달러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순국제투자는 분기 기준으로 2014년 9월 말 처음 플러스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는금융자산이 금융부채를 초과하는 순자산국 지위를 7분기째 이어갔다. 연합뉴스
효(孝)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가족주의가 약화하면서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이 지난 10수년간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부양의 책임이 가족에게 있다는 생각이 1990년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반면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은 일부에서 주류의 가치관이 됐다.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부양환경 변화에 따른 가족부양특성과 정책과제’(김유경 보사연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부양의 책임자’가 가족이라는 인식은 1998년 조사대상의 89.9%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014년에는 31.7%로 크게 줄었다. 통계청의 사회조사결과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연합뉴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본선이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본선을 6개월 정도 앞둔 상황에서 여론조사에 따라 두 사람의 양자대결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트럼프가 상승세를 타면서 본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독주가 아닌 예측불허의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들썩이며 평균 14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05원 오른 ℓ당 1393.79원으로 나타났다.서울 지역의 평균은 ℓ당 1490원까지 올랐고 제주에서는 2050원에 파는 주유소도 있다.경유 가격도 상승,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3.34원 오른 ℓ당 1165.76원으로 집계됐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둘째주 1391.9원으로 2009년 1월 이후 7년 만에1300원대로 내려앉은 후 최근 국제 유가 반등과 맞물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월 ℓ당 1350원, 4월 1362원이었던 전국 평균 가격은 이달 첫째주 1367원, 둘째주 1376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에도 서울의 인구 유출이 지속되면서주민등록상 인구 1000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서울은 물가상승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운데 고용률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1분기 시도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올 1분기(1∼3월) 서울에서 총 2만3885명이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다.서울은 8727명이 순유입됐던 2009년 1분기를 끝으로 7년여간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3월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000만9588명이다. 최근 인구이동 추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인구 1000만명 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분기에는 서울 외에 대구(-3289명), 전남(-3240명) 등 지역도 인구 순유출을 보였다. 연합뉴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2%) 오른 배럴당 48.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50달러대 회복도 기대되고 있다.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4센트(0.5%) 높은 배럴당 49.2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줄어들었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전주보다 320만 배럴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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