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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격적으로 발표된 카카오의 로엔 인수는 올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활황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M&A 시장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의 77조원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기, 높아진 재고 부담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갈망이 커진 데다 보유현금도 풍부해 M&A를 통한 성장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20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국내 M&A 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해 77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거래건수도 427건으로 많았다.IB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정 산업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 요구와 관련법 개정에 따른 M&A도 활발할 전망”이라며 “올해 M&A 시장 거래대금은 작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작년 5월 국내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하고서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여파다.19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3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97만 명 감소했다.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2003년(-11.1%)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외국인 관광객은 2009년 13.4%, 2010년 12.5%, 2011년 11.3% 등 3년 연속 10%대성장세를 보였다.2012년 최초로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가 열린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해 2014년 한 해 동안에만 203만명(16.6%) 늘기도 했다. 연합뉴스
수업 잘하는 교사를 우대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수석(首席)교사제’가 본격 시행된 지 올해로 5년째를 맞았지만 임용 규모가 애초 목표치에 턱없이 못 미치는 등 제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학교 현장에서 수석교사의 애매한 지위, 수석교사들에 대한 실질적인 우대책 미흡 등에 더해 교육부의 교원 수급 전망까지 빗나간 데 따른 결과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석교사제가 2011년 6월 법제화를 거쳐 2012년부터 본격시행에 들어갔지만 이후 매년 수석교사 선발 규모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첫해인 2012년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1기 수석교사 총 1122명을 선발했으나 이듬해인 2013년에는 신규 선발 인원이 527명, 2014년 249명, 2015년 98명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2015년 한 해 87만2000대의 자동차가 늘어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100만대에 육박했다. 국민 2.46명당 자동차 1대씩을 보유하는 셈이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2098만9885대이며이는 2014년 대비 4.3% 증가했다.전년대비 자동차 증가율로 따지면 2003년 4.6% 이후 12년만에 최고치이다.자동차 수는 1980년 50만대, 1985년 100만대, 1992년 500만대, 1997년 1000만대를 넘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2005년 1500만대, 2014년 11월 2000만대를 돌파했다.자동차 수가 2003년 이후 매년 2∼3%대 증가율을 보이다 지난해 갑자기 4.3%나 증가한 것은 작년 8월 말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최근 수입차에 대한 인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연합뉴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7개월째 동결됐다.한은은 14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본관 회의실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이로써 기준금리는 2014년 8월과 10월, 작년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내린 뒤 7개월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다.이날 한은의 동결 결정은 기준금리를 내리기도 어렵고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금융시장 일각에는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 등 경기회복이 부진한 양상이어서 한은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히 남아있다.해외에서도 연초부터 중국의 경기불안과 주가 폭락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자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려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
수년간 가파르게 증가하던 해외 직구(직접구매)규모가 작년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수년 새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데다가 국내 소비 진작책이 활발하게 집행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관세청의 ‘전자상거래물품 통관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해외직구물품 수입액은 총 15억2342만8000달러로 1년 전보다 약 1.4%(2148만7000달러) 줄었다. 연합뉴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전국에서 화재 총 4만 4432건이 발생해 253명이 숨지고 4420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났다고 12일 밝혔다.2014년과 비교하면 화재가 5.5% 늘었지만 사망자는 22.2% 줄었다.재산피해는 9% 증가했다.하루 평균 화재 122건이 발생해 5.7명이 숨지고 12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화재 장소는 음식점(2701건), 공장(2447건), 서비스업(1152건), 창고(1136건) 등 ‘비주거용 건물’이 33.1%에 해당했다. 주거용 건물에서 난 불은 전체의 26.1%(1만 1587건)였다. 차량과 임야가 각각 11.3%와 7.5%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사망자 중 66%(167명)는 주거용 건물에서 나왔다. 비주거용 건물에서 난 불로 숨진 사람은 38명이다. 연합뉴스
작년 주택매매거래량은 약 120만건으로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주택거래량은 2014년보다 18.8% 증가한 119만3691건으로 종전 최대치인 108만2453건(2006년)을 11만여건 웃돌았다.국토부는 작년 주택시장에 시장이 활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던 데다가 전세난에 전세를 구하던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사는 쪽으로 눈을 돌려 주택거래량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작년 주택거래량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이 61만1782건으로 작년보다 32.4%, 지방이 58만1909건으로 7.2% 증가했다. 연합뉴스
하이패스가 없어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한 번에 계산하는 ‘원톨링 시스템 ‘이 11월부터 시행된다.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가 만나는 중간정산 요금소 20곳을 없애는 대신 차량번호 영상인식시스템을 설치, 운전자는 마지막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고 고속도로 운영사끼리 요금을 나누는 방식이다.국토교통부는 2020년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요금소를 없애는 ’스마트톨링 시스템 ‘ 도입 전 단계로 ‘원톨링 시스템 ‘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하이패스 장착 차량이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를 연달아 이용하면 각구간 하이패스요금소를 통과할 때마다 알아서 통행료가 계산된다. 연합뉴스
글로벌 경기 악화에 해양플랜트 악재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사상 최대 적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0.22% 절하하면서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가치가 큰 폭으로 벌어졌다.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6일 오전 10시15분(한국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45 위안 높은 달러당 6.5314 위안으로 고시했다.이는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22% 절하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3일 이래 가장큰 폭의 절하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저유가 상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주유소 기름값이 리터(ℓ)당 1300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란과 미국산 원유 수출 재개 등 당분간 국제원유 시장에서는 공급과잉 현상이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당분간 기름값이 추가하락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5일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1.26원 내린 ℓ당 1404.07원으로 집계됐다.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2일 1501.37원에서 13일 1501.40원으로 0.03원오른 이후로 80일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이미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주유소 중 58.5%인 6947곳에서 휘발유를 ℓ당 1400원 이하에 판매하고 있다. 22곳(0.2%)에서는 1300원 밑으로 가격을 내렸다. 연합뉴스
가계가 담보없이 신용으로 빌린 돈이 크게 늘면서 담보대출 증가 속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액 순서로 중간에 있는 가구의 대출액은 4년 사이에 50% 많아졌다. 특히 30대 연령층은 같은 기간 60% 불어날 정도로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4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3월 말 기준으로 전체 가구 평균 신용대출액은 2014년 612만원에서 2015년 642만원으로 5.0% 늘었다. 같은 시기의 담보대출 증가율은 4.9%였고 신용카드대출은 -3.6%, 전체 부채 증가율은 2.2%였다.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 군에서 자살로 숨진 장병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방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군에서 자살로 말미암은 사망자는 모두 56명으로, 창군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집계됐다.병영 자살자 수는 1980년대만 해도 연평균 250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1990년대들어 연평균 121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00년대에는 연평균 74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2010∼2014년에는 연평균 79명으로 약간 증가했다가 작년에는 2014년(67명)보다16.4% 줄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자살로 숨진 인원 가운데 병사는 22명으로, 2014년(40명)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10만명 당 자살자 수로 따지면 병사의 경우 지난해 5명에 그쳤다. 이는 2014년 기준으로 국내 20∼29세 성인의 10만명 당 자살자 수(17.8명)보다 훨씬 적다. 연합뉴스
국내 100대 상장주식 부자의 보유 주식 가치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지난 3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주식 부호 상위 100명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03조829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국회에서 확정한 내년도 예산(총지출 기준) 386조3997억의 약 27%에 달하는 규모다.연도별(폐장일 기준)로 상장사 100대 부호의 주식 자산은 2011년 66조2000억원, 2012년 69조9000억원, 2013년 74조원, 2014년 92조6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연합뉴스
지난 11월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수출 부진으로 산업생산의 핵심인 광공업생산이 감소한 탓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1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0.5% 감소했다.10월 -1.3%를 기록한 데 이어 2개월째 전월 대비로 감소했다.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6월 0.6% 늘어난 이후 7월 0.5%, 8월 0.5% 증가세를 이어갔다.9월의 산업생산 증가폭(2.5%)은 4년 6개월(5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0월에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부진한 수출이 전체 산업생산을 감소시킨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11월 수출액(통관 기준)은 같은 달보다 4.7%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이에 따라 201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온 ‘연간 교역 1조달러’ 기록을 올해는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연합뉴스
올해 영화 관람객이 3년 연속 2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5년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영화관 누적 관객은 전날(28일)까지 2억1517만336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도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다.2011년 당시 역대 최다 관객 수(1억5972만4465명)를 기록한 이래 5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또 2013년(2억1334만6935명), 2014년(2억1506만7760명)에 이어 3년 연속 2억명을 돌파한 기록이다.복합 상영관이 들어선 이래 상영관과 개봉작이 늘어나면서 영화 관람이 예전보다 쉬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올해 개봉한 영화는 전날까지 1187편으로 역대 최다다. 연합뉴스
폴크스바겐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수입차가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전체 수입액이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3사의 수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 월보에 따르면 승용 기준 수입 자동차의 수입 대수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28만4172대였으며 수입액은 총 87억4288만 달러(한화 10조2247억원)를 기록했다.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의 수출 대수는 각각 42만여대, 13만4000여대, 4만1000여대 등 총 59만5000여대로 수출액은 총 76억1417만 달러(8조9047억원)를 기록했다. 수량으로 따지면 국내 3사가 31만801대 많지만 액수로 따지면 수입차가 11억2871만 달러(1조3200억원)나 많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들의 공격적인 물량 공세와 함께 과감한 판촉 경쟁에 따라 수입차들의 수입액은 크게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해 초 담뱃값이 올라 작년과 비교해 더 거둔 세금이 약 4조3000억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반면에 담뱃값 인상에 따른 흡연 감소 효과는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미미해 담뱃값 인상이 세수만 늘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7일 한국납세자연맹이 한국담배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담배 판매량은 12월 말 누계 기준으로 33억3000만갑에 달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담배 세수는 11조489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담뱃세 수입(6조7427억원)보다 63.9%(4조3000억원) 늘어난것이다.정부는 국민건강을 해치는 흡연율을 낮춘다는 명분을 내세워 담배 한 갑에 물리던 세금을 1550원에서 3318원으로 2배 이상으로 올렸다. 연합뉴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4년 기준 서비스업 부문 조사결과’를 보면 교육 서비스업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6만7000개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특히 편의점, 치킨, 한식 등 3개 업종의 가맹점 수가 7만3000개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종사자 수(57만7000명)와 매출액(43조원)도 각각 12.8%, 14.3% 증가했다.편의점, 한식, 제빵·제과 등 3개 업종의 매출액은 20조원으로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을 보면 편의점이 4억309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빵·제과가 4억450만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치킨집은 1억1410만원으로 주요 프랜차이즈 7개 업종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낮았다. 편의점 매출액이 치킨집의 3.8배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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