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4-17 01:46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일반기사

[내고장 패트롤] 군산이 '영화 촬영지' 로 뜨고있어요

'흡혈형사 나도열' '싸움의 기술' '홀리데이'...지난해만 16편에 '단골출연'

싸움의 기술(위)과 소년, 천국에 가다. (desk@jjan.kr)

지난해 11월. 군산시 경암동 바닷가를 낀 옛 한국합판 폐공장에서는 올 2월에 개봉되는 김수로 주연의 ‘흡혈형사 나도열’의 촬영이 한창이었다. 5일 개봉하는 백윤식 주연의 ‘싸움의 기술’도 전 촬영과정의 90%를 군산에서 소화한 ‘대표적인 군산산(産)’이다. 최민수 등이 출연해 탈주범 지강헌 사건을 다룬 영화 ‘홀리데이’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 역시 군산시내 한 주택가에서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인질극장면을 촬영했다. ‘홀리데이’제작진은 제작발표회를 지난해 11월 군산에서 열기도 했다.

 

군산이 한국영화의 촬영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해 평균 국내에서 제작되는 영화는 대략 80여편. 이 가운데 군산에서 촬영한 영화는 지난 한해동안 모두 16편에 이른다. 2004년에도 ‘바람의 파이터’(적산가옥), ‘역전의 명수’(군산역, 군산고), ‘말아톤’(군산의료원) 등 10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군산에서 촬영됐다.

 

군산이 영화촬영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춘 곳이라는 것이 장점. 일제시대의 건물들이 상당부분 보존돼 있고, 지역민들에겐 다소 아쉬운 표현이지만 70∼80년대 분위기가 나는 골목이나 주택풍경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내항과 외항, 섬지역, 미군부대, 교도소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도 군산이 각광받는 이유중의 하나다. 50~60명의 촬영 스태프들이 ‘전라도 음식맛’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도내 촬영이 주는 덤(?)이다.

 

무엇보다 제작사의 로케이션을 돕는 전주영상위원회가 도내 전지역의 촬영장소를 섭외해주는 다리역할이 중요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주영상위원회 양문희 홍보팀장은 “시대가 여러가지 모습으로 혼재돼 있고, 다양한 요소들을 갖추고있다는 점이 로케이션 장소로 각광받는 이유”라며 “영화작업에 있어서 군산은 매력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각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