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위는 스스로 만드는 것" '아름다운 사람, 행복한 가정' 주제 강연
"우리는 건강이나 경제적 부, 사회적 지위를 행복의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의식변화가 있어야 느낄 수 있습니다."
13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의 강사로 초빙된 신달자 시인(명지전문대 교수)은 '아름다운 사람, 행복한 가정'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사회적 지위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일에 대해 스스로가 당당한 것"이라면서 의식변화를 통한 진정한 행복찾기를 소개했다.
그는 "예를들어 그 사람이 어디 회장이고 교수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 일이 옳다고 생각해서 시작했으면, 그 일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 나가는 그 자체가 사회적 지위를 제대로 갖춘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신의 부친은 생전에 남부러울것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가졌음에도 언제나 외로워했던 것을 소개하면서 "그 때 돈이 많다고 꼭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사회적 지위를 갖는다는 것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말을 해줄 수 있는가"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일상적인 대화나 사무적인 대화가 아닌 '생각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부부사이의 대화가 오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화를 할 때는 일상적인 이야기, 사무적인 이야기, 돈 이야기, 먹는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이슈가 되는 이야기 등 이야깃거리를 밖에서 끌어와야 합니다. 그래야 대화가 길어져요. 여기에서 좀 더 깊어지면 '생각의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결혼생활은 서로가 생각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일치점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힌 그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을 때 생각의 교환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힘들었던 자신의 결혼초기 시절을 소개한 그는 "부부사이뿐 아니라 자녀들과도 서로에게 감동이 되는, 눈물을 보이면서 한 식구로 일치되는 순간이 있다"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감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질 때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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