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6 18:2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일반기사

[일과 사람] 월드비전 동전 한닢 캠페인 참여 김영준 교장

"베푸는 사랑이 아이들 크게 키우죠"

'동전 한닢이 세상을 바꾼다' 캠페인에 참여한 완주 봉동읍 봉서초등학교 김영준 교장과 아이들이 저금통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봉주(bjahn@jjan.kr)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를 갖고 있는 인성교육을 위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랑은 받는 것보다 베푸는 것이 더 크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죠."

 

1943년 개교한 뒤 60회 졸업생을 배출한 완주군 봉동읍 산단1길에 있는 봉서초등학교. 월드비전이 본사와 함께 베트남 루안탄 초등학교 건축을 위한 '제5회 동전 한닢이 세상을 바꾼다' 캠페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전 한닢 캠페인 참여는 지난해 교장으로 부임한 김영준 선생님(59)의 특별한 제자사랑에서 비롯됐다.

 

30여 년 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세상의 일꾼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기 때문.

 

특히 이런 김 교장의 생각에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평소 주말이면 장애인 복지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학교의 학부모들의 의견이 맞아떨어지면서 동전 한닢 캠페인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남을 돕는 일에 항상 열성인 학부모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많은 금액을 모금해 전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 교장은 현재 학교 교육이 너무 교과위주로 돼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인성에 대한 교육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김 교장은 교과 위주의 학교 교육에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 내 프로그램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가정에서의 인성교육과 학교교육이 맞물려 진행될 때만 진정으로 잘 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사는 것'이라는 김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사용하는 언어와 얼굴색은 다르지만 지구촌이라는 큰 둘레에서 하나인 아이들의 친구들의 배움의 장인 학교 건설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월드비전의 동전 모으기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내비췄다.

 

한편 월드비전 전북지부와 본사가 지난해 3월2일부터 베트남 루안탄 초등학교 건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제5회 동전한닢이 세상을 바꾼다' 캠페인에는 지난 6월말 현재 도내에서 모두 125개 초등학교와 6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이들 188개 학교들은 이 기간 모두 8만6458개의 사랑의 빵을 통해 1억1410만3910원을 모금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