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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나눔 있기에 마음 따뜻한 연말

새마을금고·동양제철 군산공장 성금 쾌척

새마을금고연합회 전북지회 이창승 회장(왼쪽 두번째)이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원배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desk@jjan.kr)

"저소득가정을 위해 10여년 동안 전개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우리나라 기부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매년 십시일반 현금·쌀을 들고 오시는 새마을금고 회원의 정성으로 이웃을 돌보는 기축년을 맞이하겠습니다"

 

세밑 잇따른 기부가 추운 겨울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전북지부가 11년째 계속하고 있는 '사랑의 좀도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30일 도내 새마을금고연합회 전북지회(회장 이창승)는 직원 680여명이 모은 600만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새마을금고가 지난 11월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좀도리 운동의 1차 모금액.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사랑의 쌀 모으기·좀도리 저금통 채우기·자원봉사 활동·후원자 되기 등으로 구성돼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운동으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조상의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해 극복하자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는 도내 61만4000여명의 회원과 직원이 각 지점에서 자체적으로 모은 성금을 도내 무료급식소·장애인 시설·보육시설·무의탁 노인 등에게 지원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으로 연합회 차원에서 기부를 했다"면서 "올해는 경기불황으로 금액이 줄어들까 염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0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북지역암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 임직원도 송년의 밤 행사 비용 800만원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에게 써달라며 군산교육청에 전달했다.

 

박준영 공장장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행사비용을 뜻 깊게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전북개발공사에 근무하는 이상영씨(46)는 사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전액 62만원을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이씨의 기부금은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혼자먹는밥상' 후원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이씨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 주변의 어려운 어린이들이 좀더 행복한 새해를 맞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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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이세명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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