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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법률구조공단 송영곤 송무계장 법의 날 전주지검장 표창

24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리는 법의 날 기념식에서 준법 유공 전주지검 검사장 표창을 받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 송영곤 송무계장(40)은 "마땅히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됐다"며 겸손해 했다.

 

지난 2000년 4월 대전지부 논산출장소에서 법률구조업무의 첫 발을 딛은 송 계장은 그동안 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외계층과 서민 3만4000여명을 상담하며 이 가운데 3100여명의 소송을 도왔다.

 

자동차 사고나 폭력사건에 연루돼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사람, 열심히 일하고도 임금을 못받은 근로자, 집 주인으로 부터 제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쩔쩔매는 가난한 세입자 등 많은 사람들이 송 계장의 도움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났다.

 

송 계장은 "보증을 선 친인척과 이웃 주민들의 빚을 대신 떠안고 5년동안 이자를 갚다 가정파탄 지경에 이른 50대 농민을 도와 1년동안 노력한 끝에 지난달 파산 선고를 이끌어 빚을 탕감시켜준 것이 기억에 남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 계장은 "길을 잘 모르고 산에 오르면 자칫 길을 잃고 헤매는 어려움에 빠지는 것처럼 무료 법률구조제도가 있는 것을 알지 못해 곤경에 처하는 사람이 많다"며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도 너무 늦게 찾아오면 피해가 커지는 만큼 사건 초기에 법률구조공단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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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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