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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송현섭씨 어머니 추모 마음 담은 위안잔치

"모든 어머님의 장수를 바랍니다"

"세상살이 고달프고 괴로울 때면 마음은 달려가네 어머니 품속으로

 

사랑스런 눈빛으로 나를 보며 두손으로 안아주었죠

 

세월따라 변해가는 어머님의 그 모습이 이 자식의 가슴속을 울려줍니다

 

어머님 어머님 오래 오래 살아주세요- (송현섭 작사, 노래 '오래 오래 살아주세요'중 일부)"

 

정읍 칠보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송현섭씨(68)가 오는 14일 칠보초등학교에서 지난 2002년 102세를 일기로 작고한 어머니 고 김종애여사를 추모하고 고향민들을 위한 뜻깊은 경로위안잔치를 갖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위안잔치에는 남진과 현철, 태진아, 주현미, 현숙, 김용임씨 국내 유명가수와 경음악단이 출연해 고향민들을 위로하고 어머니를 추모할 예정이다.

 

지극한 효행으로 어버이날에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송현섭 전의원은 어머니의 백수를 기원하며 지난 1997년에 '오래 오래 살아주세요'라는 제목의 노래가사를 직접 쓰고 불러 많은 사람들을 감동을 주었었다.

 

당시 이 노래를 작곡했던 김정일씨는 "노랫말에는 평소에 가지고 있던 모정이 그대로 묻어난다"며 "수준급인 노래실력과 구수한 목소리에는 모정을 그리는 애틋함이 듬뿍 담겨 있었다"고 회상했다.

 

고향인 칠보 송산마을에 이 노래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진바 있는 송 전의원은 어머니 살아생전에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저녁으로 안부전화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할 정도로 효성이 지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의원은 " 흐르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나를 사랑하고 길러주신, 이 몸이 잘되라고 두손모아 빌어주셨던 어머니를 추모하고 모든 어머니들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했다"며 "많은 고향민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칠보초등과 전주고,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정계에 입문해 3선의원을 지낸 송 전의원은 지난 2002년에 '하늘이 낸 효자'라는 칭송이 자자해 정읍시장과 도지사로부터 효자패를 받기도 했다.

 

재경정읍시민회장으로도 활동중인 송 전의원은 "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 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음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부모님 살아생전에 지극히 효를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날로 퇘색돼 가고 있는 효행정신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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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skynow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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