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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주사랑 대학생 UCC 공모전' 대상 최인성씨

"자전거 타고 전통 살아 숨쉬는 전주 촬영해 행복해"

'전주사랑 대학생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투어바이바이시클팀. 왼쪽부터 김평희씨, 남승현씨, 최인성씨. (desk@jjan.kr)

"군대 가기 전, 자전거로 부안 등 다른 지역은 멀리까지 다녀왔는데, 정작 전주는 그런 적이 없더라고요."

 

지난 6일, 전주시가 주최한 '전주사랑 대학생 UCC 공모전'에서 '자전거로 떠나는 전주'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전북대 투어바이바이시클 팀 최인성 씨(26·경영학과 4학년)는 "평소에도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며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가장 대표할 수 있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코스를 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투어바이바이시클 팀은 전북대 방송국 UBS(University Broadcasting Station) 선·후배인 최 씨와 김평희(경제학과 4학년·26), 남승현(법학과 2학년·21) 씨로 구성됐다.

 

5분짜리 작품에는 한 여행자(남승현 씨)가 이틀 동안 자전거를 타고 전주 한옥마을(향교·경기전·전동성당)과 남부시장, 기린봉, 전주덕진공원, 전주수목원 등을 둘러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 씨는 "작품을 만들 때 외국인 관광객과 외부인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봐도 괜찮을 정도로 '실현 가능성'에 제일 신경 썼다"며 "실제로도 이틀간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전거라는 교통 수단은 접근성이 뛰어나다. 버스를 타면, 가까이 보고 싶은 곳도 차가 정류장에 멈추지 않으면 지나쳐야 하지만, 자전거로는 놓치지 않는다"며 여행 수단으로서 자전거의 탁월성을 예찬했다.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촬영 날짜를 잡으면 비가 오기 일쑤였고, 가편집 단계에서 20분짜리 영상을 5분짜리로 압축하기 위해 일주일간 밤잠을 설쳐야 했다. 멤버 간 의견이 다를 때엔 두 장면을 모두 찍은 뒤 촬영본을 보며 절충했다.

 

스스로 UCC(User Created Contents·손수제작물) 세대가 아닌, '영화를 보며 자란 세대'라고 밝힌 최 씨는 "전에는 UCC를 만든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지만, 지금은 캠코더와 '프리미어'라는 편집 프로그램만 있으면 누구나 UCC를 만들 수 있다"며 "2005년 UCC가 대중화하면서, 수준도 상향 평준화됐다"고 밝혔다. 누구나 UCC를 만들 수 있지만, 아무나 '작품'을 만들 수는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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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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