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양현중·여경희·조남권·이연주씨 원광대 고경환씨 등 5명으로 구성
"신제품 홍보 기획에서 마케팅 이벤트까지 직접 추진, 사회경험과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성과입니다."
기업 공모전이 취업 스펙(이력)을 쌓는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대학생들이 최근 삼성전자가 주최한 전국 최대 규모의 홍보·마케팅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 양현중(경제학과 3년)·여경희(사회복지학과 3년)·조남권(정치외교학과 3년)·이연주씨(경영학과 3년)와 원광대 고경환씨(법학과 3년) 등 5명으로 구성된 '청춘비빔밥' 팀이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주최한 '제7회 YEPP 대학생 캠퍼스 PR 챌린지 공모전'에 응모, 이 회사의 MP3 신제품 홍보전략을 기획하고 현장 마케팅 행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선보여 대상의 영예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가한 것을 인연으로 알음알음 팀을 꾸렸고, 팀 이름은 전주와 20대의 열정을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청춘비빕밥으로 정했다.
지난 9월 MP3 홍보 기획서를 제출, 1차심사를 통과(전국 15개팀)한 이 팀은 지난달 18일 자체 기획서를 토대로 전북대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달초 그 결과를 발표했다.
팀장을 맡은 양현중씨는 27일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일부러 각각 다른 학과의 학생들로 팀을 짰다"면서 "기획서 제출에 그치는 일반 공모전과 달리 자체 아이디어를 직접 현장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고, 힘들기는 했지만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청춘비빔밥팀은 지난달 전북대 분수대 앞에서 진행한 MP3 홍보이벤트를 '함께 추억하며, 함께 꿈꾸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놀이동산 형태로 꾸몄다. 단순한 홍보행사에서 벗어나 사방팔방놀이와 미니골프 등 어릴적 즐기던 놀이를 통해 취업준비에 힘들어하는 동료 대학생들에게 모처럼의 여유와 추억을 선물,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하자는 취지다.
여경희씨는 "제품 마케팅 행사 후원을 요청하기 위해 각계각층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홍보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기업 공모전에 처음 참가했다는 여씨는 기회가 주어지면 또다른 공모전에 응모, 경험을 쌓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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