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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중 첫 부지계약 체결…"전북을 국가공간정보산업 중심지로"

"국가공간정보산업은 21세기 먹거리 산업이 될 것입니다. 전북을 국가공간정보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전주·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부지계약을 체결한 대한지적공사의 이성열 사장은 28일 전북을 방문, 전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지난 1999년 1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약 15개월 여간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던 인연을 잊지 못한 듯 고향 못지 않은 친밀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이날 부지매입 계약체결 배경에 대해 "세종시 문제로 각 지방에서 혁신도시 건설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정부에서 조속 추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당초 계획보다 확대 이전키로 결정하고,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해 연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초 계획보다 부지면적이 2배 이상 확대된 것과 관련 "공간정보산업이 육성되면 지적공사의 역할이 커질텐데 기존 계획으로는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추가 확보 부지에는 지적측량 관련 검사·실험시설을 비롯해 소속 사이클팀의 숙식 및 훈련시설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북을 공간정보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김완주 도지사에게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내년 이후 일정에 대해 "내년초께 신사옥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하반기나 2011년 초께 사옥신축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2012년 사옥이 준공되면 본격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본사 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 이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의 90% 이상이 가족과 함께 이주할 뜻을 내비쳤다고 강조했다. 이럴 경우 전체 3800여명의 직원중 지역본부 등 현지 근무인원을 제외한 본사직원과 가족 등 약 600여명이 전북으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유치에 대해 "토지업무와 지적업무는 밀접한 관계로 LH본사는 전북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생각이며, 이를 간접적으로 건의하기도 했다"면서 "향후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되면 할 일이 더욱 많아질 것이므로 전북본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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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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