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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전북 온 루 쭝 치앙 강소성방문단장 "새만금에 감탄"

"문화.역사 계승하려는 노력 인상적"

 

"거대한 규모로 추진되는 새만금사업은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방안을 찾으면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립 45주년을 맞은 전북건축사협회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강소성 감찰설계협회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26∼28일 전북을 방문한 루 쭝 치앙(盧中强) 단장은 새만금의 규모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그는 "새만금 현장을 다녀와 보니 정말 거대한 공정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면서 "하지만 거대한 규모의 공정인 만큼 환경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환경문제가 없도록 발전방안을 찾는다면 완벽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다른 요소들과 합작해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지구 미래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공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한옥마을과 월드컵 경기장 등을 둘러봤다는 그는 "(전주에) 대형 빌딩은 없지만 문화재를 보호하고 역사 유물을 지키려는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건축물 외에도 교통과 환경이 아름답게 설계된 점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한옥마을에 대해 "전통적인 문화와 역사가 전승된 느낌을 받았다"며 "닥나무로 한지를 만드는 등 전통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한국의 건축에 대해 "강소성을 비롯한 중국은 빠른 속도로 개발되면서 건축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문화를 같이 지녀야 속도와 보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소성의 건축설계는 일본·유럽 등지와 소통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과는 소통이 적은 편"이라고 소개한 그는 "한국 건축인들과 창의성 면에서 교류하면 상호 보완하며 발전할 수 있다. 한국 건축가들이 창의성을 가지고 일본·유럽의 건축사들과 경쟁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건축사협회의 창립 45주년 기념 전시회에 강소성 회원들의 작품도 전시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며 "양 협회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교류증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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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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