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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 김택곤

"도민 성금 엄정히 분배, 자발적 기부자 늘릴 터"

"가장 행복한 사회란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랑나눔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일 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7대 회장으로 선임 된 JTV전주방송 김택곤 사장(61)은 "도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개월 간 진행한 '희망 2011 나눔캠페인' 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은 마음이 따뜻한 '전북의 힘'이라고 말했다.

 

"유례없는 한파와 구제역, 공동모금회 직원의 비리문제가 불거져 성금 모금 등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도민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농경문화에서 이웃끼리 서로 돕는 품앗이 정신이 기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익명기부가 뒤따르고 개인 기부 참여율도 높아졌지만,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는 그는 "1억원이 넘는 성금을 기부하고도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기업도 있다"면서 "성금 모금은 자발적인만큼 강요는 하지않지만 도내에 뿌리를 둔 기업들의 사랑나눔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이 도내에 43만여명에 이르는만큼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모든 것을 다해주고 싶지만 모금액이 한정 돼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소득계층에게 더 많은 생계비와 의료비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홍보를 비롯, 발에 땀이 나도록 최선을 다해 도민 모두가 기부자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김 회장은 임기 3년동안 '사랑의 온도계'를 매년 설치할 방침이고 수시로 기부자들에게 문자메세지 또는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소통에 힘쓸 예정이다. 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고 도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운영비용 등도 공개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도민의 소중한 정성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자발적 기부자'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수와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 된 배분심사위원회에서 더욱 엄정한 서류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꼭 필요한 곳에 도민의 정성을 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김 회장은 지난 1977년 (주)문화방송 기자로 입사,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두루 거친 뒤 광주문화방송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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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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