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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임한 김제출신 이지원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농업기술 연구개발로 세계 식량난 해결 앞장"

“체계 갖춘 공정성 노력 직원 수평소통 활성화”

“농촌진흥청과 전북이 농업기술분야 국제적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아젠다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는 물론 국제농업이슈인 식량난을 농업 R&D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이지원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57)이 최근 임명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제출신인 이 국장은 전주고와 서울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국내외 R&D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와의 연계로 식량난 해결 실무를 책임지는 자리다.

이지원 신임 국장은“공동프로젝트 추진으로 한국농업 및 전북 농생명산업이 활로를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 농진청 농업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연구논문 38편, 연구보고서 60편, 저서 및 역서(감수 포함) 8권 등의 실적을 올렸다.

원예연구 전문가인 이 국장은 우리나라 채소와 인삼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원예학회 학술상, 농촌진흥사업유공 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이 국장은 과학자로서 채소 수경재배와 육묘기술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우리나라 첨단 시설채소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국장은“일 처리형식보다 그 내용이 중요하다”며“체계를 갖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고, 직원 간 수평적 소통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농업현장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과테말라에 전문가로 파견된 것을 시작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방문연구원, 독일 IAMO 연구소, 네덜란드 Wageningen UR에서 상주연구원 등을 지냈다.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까지 다양한 농업현장을 경험한 것이다. 국제적 업무환경에 익숙하고 세계 농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향후 국내 농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국장은 독일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는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며 시설원예, 첨단생명공학기술, 농식품 가공 및 유통, 치유농업 분야를 발전시켰다. 제3차 농업생명공학육성 중장기 기본계획 및 년차별 시행계획’,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개발 2단계 중장기계획’ 등 주요 농업과학기술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기도 했다.

이지원 국장은“농생명 산업이야 말로 지식기반 고부가가치산업이다”며“지속가능한 농산업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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