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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조합장' 선정된 유한기 북전주농협 조합장 "갈수록 힘든 농민들 위해 역할 다할 터"

벼 건조 저장 시설 확충 등 농산물 판매 경쟁력 향상
지점 늘려 수익 기반 마련

“매일 조합원과 관내 농가를 돌아다니며 그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을 줄 알아야 합니다. 농가지원은 농민이 원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방향을 함께 도출해야지요. 그 어느 때보다 농민들의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북전주농협은 도농복합 농협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유한기 북전주농협 조합장(71)이 최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선정한 ‘이달의 우수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유 조합장은 상호금융사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북전주농협은 상호금융대상평가 2년 연속 우수한 실적을 거둠과 동시에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 컨설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 조합장은 재임기간 동안 상호금융예수금 1470억 원과 대출금 1540억 원을 달성했으며 보험, 카드고객 활성화로 수익을 다각화 시켰다. 지난해에는 종합업적평가 손해보험 부문 최우수상과 NH농협손해보험연도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북전주농협은 건전·윤리경영을 통해 4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을 받았다.

경제사업 성장도 주목할 점이다. 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DSC(벼 건조 저장시설) 및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확충해 농산물 판매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지역농협 최초로 전주시 관내 학교 293개소에 친환경 쌀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과학적 토양검정과 엄격한 시비관리를 통해 생산된 친환경 쌀은 학생들에게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쌀 소비량 감소로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를 친환경 벼 생산으로 전환해 수취가격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수도작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육묘비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는 ‘배’를 수출하며, 전주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뿐 아니라 판로확대에도 성공했다.

유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환원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손익기반을 확충하고자 전주시내 서부신시가지지점·곰솔지점을 개점해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지점확대는 일자리에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북전주농협은 올해 만성동 법조타운에 새로운 신규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유한기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야 농민과 농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조합원들은 물론 직원 간 단합을 더욱 공고히해 하나 된 마음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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