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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군의원 고창 라 선거구 - 의석 2개 놓고 민주당·무소속 3파전 '예측불허'

이번 6·13 선거에서 2명을 선출하는 고창군의회 라선거구(아산·무장·해리·상하)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민주당 김기현(58)·조규철(51), 무소속 차남준(60) 등 3명이다.

 

아산면에 기반을 둔 조규철 현 의원과 상하면에 기반을 둔 김기현 현 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일찍부터 뛰고 있으며, 지난 6대 선거에서 석패한 무장면의 차남준 후보가 두번의 실패는 없다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낮은 경쟁률로 볼때 싱거운 한판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세후보 모두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뚜껑을 열때까지는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후보 모두 출신 지역이 겹치지 않고 각 지역으로 부터 적극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어 무주공산 해리면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김기현 후보는 한국농업경영인 고창군회장 출신으로 WTO, 한미FTA, UR협상 반대 등을 위해 경운기 전국투어를 실시하기도 한 농민운동가이다. “전국농민운동을 접고 내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해 제도권에 입성했으며, 지난 4년동안 고창농업의 회생방안과 농민의 권리증진 및 소득향상, 원전대책 등에 매진했다”는 김 의원은 전업농 육성, 대형 저온저장고 설치, 가뭄대비 댐건설, 한빛원전의 안전대책 및 정당한 보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고, 현장에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의 입장에서 행동하는 의원이고 싶다”는 조규철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선거구 변경에도 불구하고 최다득표를 하는 등 지역구에서 인기가 많다는 여론이다. “지난 8년의 의정 활동기간동안 경량상토 보급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축산환경 개선 및 농업경쟁력 강화, 한빛원전의 안전과 고창군의 정당한 권한찾기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하며 “농수축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한빛원전에 대한 고창해양생태복원 촉구 및 권리주장, 농업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호소하고 있다.

 

차남준 후보는 수십년간 농업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무장면 지킴이다. 4년전에 출마하여 아쉽게 패배한 후 재도전에 나섰다. 정당의 추천이 아닌 지역주민의 추천으로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 곁에서 삶의 고통과 애환을 같이 나누고 농어민들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는 차 후보는 무장읍성 문화관광 명품화, 바닷가 경관조성, 체류형 관광사업개발, 농어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작목 발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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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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