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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박영희 남원춘향로타리클럽 회장 "회원들과 함께 세상의 빛과 소금 되겠다"

지역 발전 밑거름 다짐
맹목적 사랑 전파 앞장

“사랑도 해본 사람이 더욱 진실하고 애절함을 알 수 있듯 봉사도 실천해봐야 그 숨은 온정을 느낄 수 있죠.”

국제로타리 3670지구(총재 이군형) 남원춘향로타리클럽 제 16대 회장으로 박영희씨가 취임했다.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은 지난 23일 남원그린웨딩타운에서 이군형 총재를 비롯해 지구임원, 각 클럽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신임 박 회장은 “부족한 여성 자원으로 어렵게 출발한 춘향로타리클럽이 이제는 어엿하게 남원 경제발전의 한 축이되는 동시에 관광문화를 알리는 남원 제1의 봉사단체로 자리잡게 됐다”며 “역대 회장님들의 공로에 누가되지 않도록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인류공영과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밝은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은 로타리안의 길이며 우리에게 맡겨진 또 하나의 숙명으로서 하나 된 로타리안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원소상공인연합회 임원인 신임 박 회장은 지역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공로패 및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신임 박 회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초아의 봉사 실천을 강령으로 ‘바라지도 또 원하지도’ 않는 맹목적 사랑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이 지구촌의 리더로서 더 나은 로타리, 더 나은 로타리안의 길을 영예롭게 가기 위해 신선하고 역동적인 봉사단체로서 앞장서 나가는 로타리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은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학생 3명과 남원도통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6대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의 임원은 신임 박회장을 비롯해 총무 정미순씨, 재무 오민숙씨, 감사 김미애씨로 구성됐다.

한편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은 여성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난 2004년 3월 31일 창립돼 15년째 지역봉사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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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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