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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온새미로 동아리 고문 이현재 관광과장 "재정건전성 높이기 위해 계속 지원할 터"

세입 확보 아이디어 발굴
직원들 고민 상담 역할도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하는 데 더욱 힘을 보태겠습니다.”

전국 일선 자치단체로부터 명성을 얻고 있는 남원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온새미로 동아리 고문으로 있는 이현재 남원시청 관광과장(55)이 주변으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예산 절감을 목표로 하는 남원시 온새미로 동아리가 추진한 지방재정개혁을 위한 발굴시책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기까지는 이 과장의 숨은 내조가 있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다.

지난 1989년 9급 공무원으로 입사한 이 과장은 2014년 8월부터 2018년 7월 16일까지 기획실 예산계장으로 재직하면서 열악한 남원시 재정자립을 높이기 위해 온새미로 동아리와 함께 자체 세입 확보 아이디어 발굴과 건전 재정운영을 위한 효율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지방재정공제회에서 진행한 아이디어발굴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게 됐다.

보통교부세 역시 누락세원을 없앤 꼼꼼한 자료제출로 지난 2016년 2499억에서 2017년 3001억으로 502억을 증액시키기도 했다.

직원들은 이런 이 과장을 남원시 발전의 숨은 원동력으로 꼽고 있다. 더욱이 이 과장은 업무적 측면의 리더십은 물론 인간적 측면에서도 옆집 형같은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부르는 이 과장의 애칭은 ‘술 잘사주는 오빠’로 모든 고민들을 다 들어주고 직원들에 대한 편견없이 공평하게 대한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온새미로는 남원시 재정건전성을 위해 꼭 필요한 단체로 비록 과는 옮겼지만 계속해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올해 역시 불필요한 예산 절감은 물론 신규 예산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 묵묵하게 웃는 얼굴로 업무에 임하는 이 과장은 이달 17일자로 5급으로 직위승진해 직원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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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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