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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향사랑기부 ‘전북 1위’ 익산시, 올해 20억 원 정조준

세액공제 확대 맞춰 프리미엄 답례품 강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
기부자 보람 느끼고 시민 삶 윤택해지는 진정한 고향사랑 동행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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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지난 13일 익산역에서 설 명정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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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사진 제공=익산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도내 1위를 기록한 익산시가 올해 목표를 2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전국 대표 고향사랑기부제 1번지로 도약을 꾀한다.

보다 정교해진 맞춤형 전략과 차별화된 기금 사업으로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총 14억 8500만 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는 전년(2024년) 모금액인 6억 6500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북 14개 시·군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기부자의 60%를 차지하는 30~40대 직장인들의 취향을 분석해 답례품을 구성하고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활용해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강화되는 세제 혜택에 발맞춰 전략을 전면 재수정했다. 2026년부터 기부금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16.5%에서 44%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기부자의 실질 부담금이 줄어드는 점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저가형 상품 위주에서 벗어나 5~6만 원대의 프리미엄 답례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최고급 익산 소고기를 비롯해 명품 한과, 전통 장류 등 고품격 답례품을 신규 모집해 기부자들이 세액공제 혜택과 동시에 수준 높은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시는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기부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치 중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익산사랑 치유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을 조성해 기부자가 익산의 변화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우회 및 출향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및 고액 기부자 발굴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소통 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익산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는 소중한 마음이었다”며 “올해는 20억 원 목표 달성을 넘어, 기부자가 보람을 느끼고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진정한 의미의 고향사랑 동행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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