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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수 후보 공약 점검] 최훈식 “장수형 기본사회 완성”…민선 8기 성과 잇는다

신재생에너지 수익 기반 기본소득 구조 제시
정주·농업·의료·청년·관광 아우른 12대 공약 발표

6·3 장수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조국혁신당 장영수 후보의 전·현직 군수 재대결로 치러지는 가운데 두 후보의 공약 경쟁은 ‘누가 더 큰 비전을 제시하느냐’보다 ‘누가 실제로 실행 가능한 해법을 내놓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전북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장수군은 지방소멸 대응, 농업 소득 구조 개선, 정주 여건 확충, 기본소득 지속 가능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북일보는 세 번에 걸쳐 두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살피고 실행 가능성을 비교 분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장수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장수군수 후보가 민선 9기 비전으로 ‘장수형 기본사회 완성’을 제시하며 기본소득, 미래농업, 의료·복지,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최 후보는 정책 기자간담회를 통해 “군민 삶의 기본을 책임지는 장수형 기본사회를 완성하겠다”며 12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기본사회 구축 △신재생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미래농업 육성 △의료·복지 확대 △청년정책 강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 군민 생활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본소득 재원 구조다. 최 후보는 햇빛소득마을 공모와 양수발전소 유치,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 수익이 군민 기본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장기적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주 여건 개선 공약도 전면에 배치했다. 국도 13호선과 26호선 개량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행복콜버스 노선을 확대해 면 지역 교통 불편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임대·분양주택 600호 공급, 면 단위 임대주택 확대, 빈집 정비, LPG 배관망 공급도 함께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장수한우·장수사과·장수토마토를 중심으로 미래농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수한우 관외 유출 방지, 종모우센터 건립,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 조성, 기후위기 대응 방제 지원, 스마트 과원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팜·AI 기술 도입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원광대병원과 닥터헬기 협력체계 구축, 찾아가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확대, 백내장·녹내장 및 보청기 지원 확대, 보건의료원 내 소아과 신설 추진을 약속했다.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초등학생 방학 안심도시락, 장수형 온동네 돌봄, 대학생 멘토링 캠프,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활성화를 제시했다.

청년정책으로는 청년활력센터와 청년발전기금 조성, 청년창업 지원 확대, 청년 두배 적금 통장 운영을 내놨다. 관광 분야에서는 장안산 억새숲 복원, 장수 반값여행, 누리파크 확대 조성, 뜬봉샘 생태탐방로와 유천 힐링 산책로 조성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 공약은 민선 8기 군정의 연속성에 기반을 둔 단계적 확장 전략으로 읽힌다. 다만 양수발전소와 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사업은 국가계획 반영, 인허가, 주민 수용성 확보가 필요해 장기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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