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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고물가, 고금리에 큰 영향을 받으면서 좀처럼 기지개를 못 켜고 있다. 2분기 공공요금이 인상되고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까지 본격화되면서 당분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고민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모두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임차료, 인건비 등 고정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자금사정, 비용상황이 온전치 못해 7월 전망도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3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2023년 6월 체감 및 2023년 7월 전망)'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전망 지수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도내 소상공인 경기 체감 지수는 전월 대비 4.9p 하락한 61.9, 전통시장은 17.5p 하락한 50.0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매출 체감은 8.6p 하락한 62.1, 전통시장은 12.8p 하락한 47.8로 조사됐다. 또 7월 도내 소상공인 경기 전망 지수는 6월 전망보다 13.9p 하락한 66.4, 전통시장은 20.8p 하락한 49.2로 집계됐다. 여름방학,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무더위,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편 국내 전체 소상공인 6월 체감 경기 지수는 63.9로 전월 대비 6.4p, 전통시장은 60.9로 전월 대비 12.3p 하락했다. 소상공인 7월 전망 경기 지수는 73.7으로 전월 대비 7.1p, 전통시장은 56.5로 전월 대비 13.5p 급락했다.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 전주 남부시장,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가 지난 24일 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 참여자 1200명 중 대상 4명, 최우수상 11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15명 등 총 4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한 어린이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자연을 사랑하겠다고 약속해 주면 좋겠다. 그렇다면 제가 어른이 됐을 때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웃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상작 42점 중 일부는 이마트 에코시티점에 전시되고 있다. 7월 10일부터 22일까지는 이마트 전주점 2층 매장 벽면에,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 전시할 계획이다.
무현금사회(캐시 리스 사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내 일부 사업장에서는 여전히 현금만 요구하거나 카드로만 결제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기업 모두 현금 사용이 줄었다. 2021년 기준 가구당 월평균 현금 지출액은 51만 원에 그쳤다. 2018년(64만 원)에 비해 13만 원 감소한 정도로 전체 지출액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21.6%로 신용·체크카드(58.3%)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머지않아 무현금사회가 실현될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이렇듯 무현금사회를 앞두고 일부 사업장이 여전히 현금만 요구하거나 카드만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도내 사업장에서도 "현금만", "카드만" 요구하는 사업장을 쉽게 볼 수 있었다. 20일께 찾은 전주의 한 전통시장. 판매 매대 위에 놓인 농수산물보다 '카드기 없어요', '카드기 없습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인근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사업장은 카드기가 없어 벽면에 계좌번호가 적힌 안내문을 붙여 놓기도 했다. 같은 날 찾은 대형마트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현금 사용이 가능한 유인 계산대가 있었지만 기다림 없이 계산이 가능하지만 현금 사용이 어려운 무인 계산대가 더 많이 설치돼 있었다. 천장에는 무인 계산대(셀프 계산대)라는 것을 알려 주는 대문짝만한 '셀프 계산대, 카드 전용(모바일·디지털 상품권)'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눈에 띄었다. 이에 카드, 현금 중 하나만 소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거나 결제 단계에서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제각각 결제 방식에 불편함과 혼란은 소비자가 모두 떠안은 셈이다. 문제는 현금 결제보다 카드 결제를 선호하는 사업장·소비자가 월등히 많아 점점 현금만 요구하는 사업장은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소비자는 카드 결제를 거부당하면 아예 소비하지 않고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비자 박모(37) 씨도 "지난번에 대형마트 셀프 계산대 이용하고 결제 단계에서 카드 전용임을 깨달은 적이 있다. 현금으로 계산하려고 했는데 조금 당황했다. 다행히 항상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서 카드로 계산하고 나왔다"면서 "길거리나 전통시장에서는 카드보다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은행 가서 송금해 현금을 써야겠다는 생각보다 귀찮아서 안 사고 다른 곳에서 사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가득 담은 지역'별' 시장'별' 특색 있는 별별 야시장(야간 행사)이 무주반딧불시장, 익산구시장, 진안고원시장, 전주신중앙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에서도 열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이 정부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전통시장 19곳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전통시장 56곳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도내 전통시장 4곳도 포함됐다. 무주반딧불시장은 오는 24일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반딧불 토요 야시장을 운영한다. 먹거리·주류 판매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 영화 상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구시장은 내달 21, 22일 이틀간 시장 자체적으로 익산구시장 먹거리 축제를 열고 6∼8개의 먹거리 부스에서 홍어, 마른 안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소규모 공연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진안고원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진안홍삼축제 기간인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농특산물 싱싱장터 산나물축제를 연다. 진안의 자랑인 산들나물을 활용한 먹거리부터 농특산물 직거래, 소규모 공연, 경매 이벤트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해당 축제는 야간 행사(야시장) 형태 개최를 목표로 진안군, 진안고원시장 상인회 등이 논의 중이다. 전주신중앙시장은 오는 10월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주인 막걸리를 내세워 버드나무 풍류 넘치는 한사발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계획은 논의 중에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야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상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통시장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M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소진공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류 시설 시운전에 나서는 등 올해 여름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소금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소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염전업계·상인·소비자 모두 소금이 없어 발을 구르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필수 식자재인 소금만큼은 미리 비축해 두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일명 소금 사재기 현상의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4∼5월 강수와 흐린 날씨로 소금 생산이 줄어들고 오염수 방류 이슈로 소금 가격까지 폭등했다. 정부에 따르면 소금 가격은 올해 4월 첫 주(1만 4119원) 대비 6월 첫 주(1만 7807원) 26.8%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유통업계 등을 통해 구매하는 소금 가격은 천차만별로 짧게는 하루 단위, 길게는 주 단위로 가격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지역에서도 소금 쟁이기가 만연했다. 15일 전주·완주 등에 위치한 대형·식자재마트, 염업사 등 5곳 모두 재고가 아예 없거나 몇 포대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금 구입량을 한정해 뒀지만 대부분 금방 동나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재고가 없어서 못 판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까지 소금을 찾기 때문에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 최대한 많은 손님에게 소금을 판매하기 위해 구매 수량도 한정했는데 조금밖에 못 사 가는 것에 대한 원성도 자자하고 못 사고 가시는 분들의 원성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소금 수요 급증에 일각에서는 염전업계가 기지개를 켜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오히려 염전업계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소금 수요가 급증했지만 상황이 일단락되면서 미리 사놓은 소금이 많아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10년 가까이 소금 가격은 바닥을 치고 염전업계도 골머리를 앓았다. 염전업계 관계자는 "지금 소금 사재기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생산이 부진했는데 사재기까지 일어나니 부담이 크다. 사실 이전 예약 건 물량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재고가 많지 않아 포장 단위를 바꿨는데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분명 다시 2011년 때와 같이 염전업계가 어려워질 것이다. 실제로 문 닫은 염전도 여럿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올해에는 4∼5월에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일부 감소했으나 6월부터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문 자제를 당부했다.
"이거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건데⋯. 엄마가 이거 사 오라고 했어요!"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하나둘 줄어들면서 고요하다 못해 적막한 전통시장이 이달 들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전라북도 전통시장 어린이 장보기 체험 행사로 어린이들이 도내 전통시장 곳곳에 나타나면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본부, 전북지역 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센터, 전북신용보증재단,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 전북상인연합회 등이 최근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13, 14일 각각 군산 공설시장, 전주 남부시장이 어린이 280여 명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틀간 군산·전주의 전통시장은 조용할 틈 없이 어린이들의 밝은 에너지로 가득했다. 13일 오전 10시께 찾은 군산 공설시장. 주황색 원복을 입은 즐거운유치원 소속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 장바구니를 어깨에 메고 줄지어 전통시장에 들어섰다. 어린이들은 각자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손에 쥐고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사기 시작했다. 야채·과일 코너 앞에 선 어린이들은 상인에게 물건을 요구하기 전 장 보는 어른을 흉내내듯 수박을 두드려 보고 오이를 이리저리 돌려보는 등 생각보다 신중하게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이런 어린이들의 모습에 상인뿐만 아니라 지나다니는 손님들까지 멈춰 서서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날 장보기에 나선 즐거운유치원 소속 풀내음반 어린이(7)들은 "엄마랑 장본 적 있는데 이 시장은 처음 와봤어요. 먹고 싶은 것도 사고 계산도 해서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14일 오전 11시께 찾은 전주 남부시장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날 어린이들은 초여름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도 먹고 싶은 것,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담으며 정신없이 시장을 헤집고 다녔다. 어린이들의 장바구니에는 바나나, 사과 등 과일부터 오이, 당근 등 야채와 뻥튀김, 조미김, 심지어 부모·조부모에게 가져다 줄 효자손까지 담겨 있었다. 5000원으로 한정된 예산에 사고 싶은 것을 모두 못 사 울상을 짓는 어린이도 여럿 있었다. 반면 돈이 얼마 남지 않아 사고 싶은 것을 못 사는 상황에도 어린이들은 상인에게 "이거 주세요!"라고 외치며 흥정하기도 했다. 흥정에 성공한 어린이들은 "깎아 줬다!", "할머니가 깎아 줬대!"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예일킨더유치원 은하수반 어린이(7)들도 "오늘 사과랑 감자 샀어요! 저녁에 엄마, 아빠한테 줄 거예요. 계산하는 것도 재미있고 장 보는 것도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오고 싶어요"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어린이, 상인 모두 반기는 전라북도 전통시장 어린이 체험 행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체험 시장은 △전주 신중앙시장 △전주 남부시장 △전주 모래내시장 △봉동생강골시장 △익산 남부시장 △익산 북부시장 △정읍 샘고을시장 △김제 전통시장 △군산 공설시장 △순창시장 등 10곳으로 행사에 어린이 총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이하 지역상품권)의 사용처를 제한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타지역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에서도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상품권 사용처를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했다. 행안부는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 지역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각 지자체에 통보하면서 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에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었던 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 학원 등에서 사용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지역 맘카페에는 벌써 지역상품권 가맹점(사용처) 관련 문의글까지 게시됐다. 문제는 모든 주유소, 학원 등에서 사용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연 매출액 30억 원을 기준으로 지역상품권 가맹점이 나뉘기 때문에 지역민이 일일이 매출액을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역상품권이 각 지자체에서 관리·운영되고 있어 개정안 시행 시기가 모두 다른 것도 혼란에 불을 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자체는 그동안 구축해 온 지역상품권 운영 시스템 개편부터 조례 개정, 운영 지침 변경 등 많은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하고 지역민의 반발·불만도 적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깊다. 6일 기준 도내 14개 시·군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 가맹점 추정 수, 시행 시기는 김제(80개 소)·완주(86개 소)·무주(35개 소)는 이미 시행 중이다. 장수(24개 소)는 이달 30일, 부안(50개 소)은 올해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 정읍(126개 소)은 7월 이후, 진안(28개 소)은 7월 중순에서 8월 초순, 남원(100개 소)은 9월 이전에 시행 예정이다. 군산(210개 소)은 올해 하반기 중, 전주(786개 소·지난해 말 기준)·익산(420개 소)은 4분기 중, 임실·순창은 올해 중으로 계획하고 관련 자료 추출을 진행 중이다. 고창(75개 소)은 시행 일정 결재 중이며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가맹점부터 개정안 시행 시기까지 모두 제각각으로 혼란이 계속되다 보면 지역상품권을 찾는 지역민이 줄고 소비도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지자체 지역상품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라는 제한이 있다 보니 예를 들면 어디 주유소는 되고, 어디 주유소는 안 되고를 시민들이 직접 찾아다니면서 알아내야 한다는 문제가 있어 지역민의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맹점 목록 공유 등 충분한 홍보를 통해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상품권 예산 전액 삭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에 지역상품권사업을 제외한 2024년도 예산 요구안을 제출했다.
전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이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혀 한껏 위축된 분위기다. 지난 3월부터 새학기, 봄날씨 등의 영향으로 체감·전망경기가 회복되는 듯했지만 다시 회복세가 잦아들고 있다. 전북지역 5월 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는 전국에서 전월 대비 상승 폭이 가장 컸지만 소상공인·전통시장은 6월에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3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2023년 5월 체감 및 2023년 6월 전망)에 따르면 전북지역 5월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2.0p 상승한 66.8, 15.8p 상승한 67.5로 나타났다. 6월 전망 경기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2.9p 하락한 80.3, 6.7p 하락한 70.0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은 날씨 등 계절적 요인, 가정의 달로 인한 행사·소비 증가 등으로 5월 경기가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6월에 접어들수록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들이객이 줄어들고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면서 점점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전체 소상공인 5월 체감 경기지수는 70.3으로 전월 대비 0.9p 상승하고 6월 전망 경기지수는 80.8로 전월 대비 8.1p 하락했다. 전통시장 5월 체감 경기지수는 63.2로 전월 대비 6.3p 상승하고 6월 전망 경기지수는 70.0으로 전월 대비 9.8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이 협소한 매장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쇼핑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관을 새단장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강정구)이 지난 2월부터 4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쳐 지하 1층 식품관 매장 340평 중 일부 공사를 마무리해 1차 개장했다. 식품관에는 정육·수산, 신선식품, 건강, 와인, 베이커리, 슈퍼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정육 코너 △프레쉬 수산 코너 △프리미엄 와인 코너 △비타민 편집 매장 △그로서리(식료품·잡화점) 매장 등이 들어섰다. 또 8월 중에는 긴 대기 시간 없이 편하게 앉아 식품관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대폭 확대해 추가 개장한다. 전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임시 매장(팝업 매장)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정구 점장은 "전주점 식품관을 새단장하면서 전주점 이용 고객에게 프리미엄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추가적인 공사를 마무리해 9월 전체 공개해 향상된 프리미엄 푸드 마켓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추가적인 공사를 통해 9월 프리미엄 푸드 마켓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개장 이후 추가로 MZ세대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델리·디저트, 과일·채소 초음파 세척 서비스 등을 보강해 재미난 쇼핑 여정과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산속 미술관이 만나는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는 `쏘나타 디 엣지` 출시를 맞아 오는 27~28일 완주군 소양면 산속등대미술관에 쏘나타 디 엣지와 디올뉴 그랜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된 쏘나타 디 엣지와 디올뉴 그랜저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LED 램프)를 적용한 세단 모델임에 초점을 맞추고 미술 작품과 같은 모습으로 신차 전시를 시도한다. 쏘나타 디 엣지는 역동성에 중심을 둔 디자인으로, 매끈한 패스트백처럼 우아하고 역동적인 쿠페형 실루엣과 감각적인 측면 캐릭터 라인을 살리면서 앞뒤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현대차는 전시기간 산속등대의 `토일장`행사가 열린다. 플리마켓, 라이브밴드 공연,열기구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강정구)이 지난 20일 롯데백화점 전주점 옥상공원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롯데백화점 옥상공원 플리 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자타몰, 피에스비바이오, 홍시궁, 봉키즈 등 지역 내 소상공인 33개 업체 판매 공간, 키즈 라이더·거품 체험 등 키즈 공간, 캘리그라피·페이스 페인팅·캐리커처·네일아트 등 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강정구 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준비했다.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우리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플리 마켓 수익금과 롯데백화점 기부금 등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고물가 흐름에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크기가 작거나 크고 생산·유통 과정에서 흠집이 났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온 못난이 농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은 맛과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크기, 모양 등에 상품 가치가 떨어져 납품·판매가 어려워 버려지는 농산물을 의미한다. 그동안 못난이 농산물은 규격 외 등급 판정으로 납품·판매가 어렵게 되면서 처치 곤란한 존재로 여겨졌다. 등급 판정에 따라 건강원에서 즙을 짜거나 이마저도 건강원에서 거부하면 폐기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못난이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농부·소비자 모두 못난이 농산물의 인기를 반기는 분위기다. 농부는 공들여 키운 농산물을 폐기하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김제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청년 농부 권보민(25) 씨는 "한 번 수확할 때마다 못난이 농산물의 양이 100kg에 달한다.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밭 앞에 산처럼 쌓아 두고 폐기 처분하는 일이 있었는데 모든 농부가 그렇겠지만 진짜 가슴이 찢어진다"며 "늦었지만 못난이 농산물이 인기를 얻게 된 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못난이 농산물의 인기를 증명하듯 전북지역에는 못난이 농산물 전문 판매장까지 생겼다. 품목에 따라 시중보다 적게는 20%, 많게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재고가 없어 못 파는 정도다. 이곳을 운영하는 국현명(31·노모어레프트 청년 대표) 씨는 "농촌에서 외형적 규격으로 인해 저평가되고 버려지는 농산물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농부가 사랑과 관심을 덜 준 것도 아닌데 버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못난이 농산물 판매는 농부·소비자 모두에게 좋고 환경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시작한 일이다"고 했다. 유통업계도 소비자의 고물가 부담을 줄이고 농가 상생을 위해 기획전 등으로 못난이 농산물을 취급하는 등 못난이 농산물 납품·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다들 먹고살기 힘든 판인데 잘 됐지, 뭐." 매번 날씨·운영 방식 등 여러 이유로 아쉬움을 남겼던 함께하면 대박 나는 동행축제가 달라졌다. 올해는 상인·소비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고물가·고금리에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이 동행축제의 동행 세일에 하나둘 열리는 모양새다. 10일 오전 9시께 찾은 전주 신중앙시장.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인들 뒤로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전단 등이 눈에 띄었다. 동행축제 동행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점포에도 동행축제 관련 전단이 붙어 있는 등 상인 모두 동행축제를 반기는 모습이었다. 이전과 다르지 않게 동행축제에 대해 모르는 손님도 많이 있었지만 시장 내 방송과 전단 홍보 등으로 하나둘 동행축제에 관심을 가졌다.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동행축제 동행 세일 점포별 할인 품목이 정리된 전단을 들고 다니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금세 불어났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주 신중앙시장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신나는 떡나눔 행사(당일 1만 원 이상 구매고객 떡 증정), 신나는 경품 한마당(당일 3만 원 이상 구매고객 경품 추첨) 등 이벤트 구역에는 잠깐이지만 손님이 붐비기까지 했다. 대부분의 손님은 좋은 평가를 남기면서도 동행 세일에 참여하는 점포가 적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참여 점포는 총 21곳, 할인 품목이 다양하지 않아 손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방문객 김모(70·여) 씨는 "더 많은 점포가 참여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더 다양한 종류의 할인 품목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면서 "먹고살기 힘든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를 하니까 좋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어려운 경기인데 이게 될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로 동행축제 동행 세일에 참여했지만 생각보다 기분 좋은 출발에 많은 손님이 몰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행 세일에 참여한 상인 우효숙(60) 씨는 "IMF 때보다 안 좋은 경기지만 뭐라도 해 보자는 생각에 동행축제에 참여했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 하나로 오늘 장사를 준비했다. 다들 어려운 상황인데 이러한 행사로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을 찾고 소비하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4일까지 집중적으로 동행축제를 추진한다. 문화관광형시장(전주 신중앙시장, 익산 구시장, 진안 고원시장, 무주 반딧불시장), 상권 활성화 구역(군산·익산·부안르네상스) 등 7개 시군(시군별 일정 상이)에서 진행된다.
분위기와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일명 '감성숙소'가 1박 비용이 기본 20∼50만 원(주말 기준)으로 호텔 버금가는 요금에도 예약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여행을 즐기다 잠만 자는 기존의 숙소 개념과 달리 감성숙소는 대개 전원주택 형태로 독립적인 것이 특징이다. 숙소 창문에 바다·숲이 보이는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지만 고급스럽고 마음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연출된 숙소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가격보다 만족감, 경험, 감성(분위기)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감성숙소 예약 문의가 쏟아지면서 일찍부터 예약이 차고 있다. 전북지역 감성숙소는 7월까지 중간중간 하루이틀 정도 예약 여유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감성숙소는 성수기(8월)까지 예약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지역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감성숙소 소비도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관광객 수, 숙박 방문자 수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2021년에 주춤하더니 지난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북지역 관광객 수는 9457만 명으로 2020년 대비 12.7%, 숙박 방문자 수는 2315만 명으로 2020년 대비 13.9%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 지출(BC·신한카드) 중 호텔을 제외한 감성숙소가 포함된 기타 숙박, 캠핑장·펜션 소비는 270억 7658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20.1% 증가한 것이다. 관광·숙박업계는 호텔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지만 앞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감성숙소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예약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성수기 감성숙소를 찾은 박모(36) 씨는 "아무리 비싸도 코로나19 이후 안전을 위해서라도 독립적인 공간을 찾게 되는 것 같다. 가격만 봐서는 무리가 있지만 평소 지낼 수 없는 공간에서 예쁜 사진도 찍고 지루한지 모르고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감성숙소가 마냥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강정구)이 오는 12일 호남권 최초로 마뗑킴(Matin Kim) 단독 매장을 개점한다. 마뗑킴은 지난 2019년에 브랜드 출시(론칭)해 4년 만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패션 브랜드이다. 출시 2년 차 연 매출 50억 원을 달성하고 3년 차 150억 원, 4년 차 5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모두를 놀라게 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출시 5년 차인 올해는 전년 대비 2배인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프로모션 기간을 가지고 20% 할인과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로고 숏 비니,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마뗑 카드 지갑을 증정할 계획이다. 선착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버클 백을 증정하는 등 여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정구 점장은 "이번에 자연스러운 핏과 톡톡 튀는 디테일로 2030세대(MZ세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뗑킴이 호남 상권 최초로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들어섰다"며 "향후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마뗑킴을 시작으로 젊은 고객들이 찾고 싶은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고 MZ세대의 성지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뗑킴은 지난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진행한 7일간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매출 4억 원을 달성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위주로 전개했던 판매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카네이션 큰 화분은 아예 들여 놓지도 않았어요. 경기도 어려운데 꽃 살 돈으로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게 낫다 싶은 거겠죠”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전주시 삼천동 꽃집. 가판대 앞에는 ‘어버이날 용돈박스’, ‘카네이션 미니 다발’, ‘한송이 포장’ 문구가 크게 걸려 있었다. 플로리스트 김수경(34) 씨는 “5만 원대 넘는 카네이션 꽃바구니는 찾는 고객이 거의 없어 1만 원대 이하 실속상품으로 진열해 놨다”며 “황금 대목이어서 어린이날 공휴일에도 문을 열었는데 방문 손님이 적어서 걱정이다”고 했다. 같은 날 찾은 서신동의 꽃집도 상황은 비슷했다. 10년째 운영 중인 사장 A 씨는 “생화는 시간 지나면 시들어버리는데 팔리질 않으니 예약주문 받은 만큼만 소량 구매한다. 그마저도 조화 카네이션 용돈상자 등에 밀려 이색상품을 함께 진열해 매출을 충당하기도 한다”고 했다. 5월 가정의 달’ 화훼 최대 성수기를 맞았지만 전북지역 화훼농가와 관련 소상공인(동네 꽃집) 모두 울상이다. 장기화된 코로나19, 물가상승 등에 ‘어버이날은 카네이션’ 공식도 옛말이 된 채 소비자들의 꽃 소비가 매년 줄고 있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최근 카네이션 거래량은 3년 연속 감소세다. 어버이날 직전 일주일(4월 30일~5월 7일) 기준 2021년 거래량은 9만 6615단(평균가격 6518원), 2022년 7만 2607단(평균가격 8352원)이었다. 올해는 6만 1346단(6138원)으로, 전년보다 15.5% 감소했다. 전년보다 평균가격도 하락했는데 거래량도 줄었다. 전북지역 화훼직매장과 화훼농가도 타격이 상당하다. 지난 겨울부터 하우스 유지를 위한 전기·가스요금 등이 올라 유지·관리비는 늘었는데 거래량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탓이다. 카네이션 평균가도 예년보다 소폭 하락했고, 마스크 해제·각종 행사 재개 등으로 5월 꽃 소비를 기대했지만 화훼 경기 회복은 요원하다는 게 지역 화훼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북화훼직매장 관계자는 “생화 반응이 영 좋지 않다. 경기가 계속 침체니 기념일에 실속선물로 가는 것 같다”며, “김제 카네이션 재배농가도 줄었고, 코로나19 끝나면 일정부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버티던 곳들도 품종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상반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동행축제 기간을 앞당겼다.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동행축제는 올해 상생소비운동을 위해 5월 봄빛 동행축제, 9월 황금녘 동행축제,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3회 릴레이로 개최된다. 연 3회 동행축제를 통해 고물가·고금리에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릴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오는 14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전북중기청은 오는 14일까지 특성화 시장, 상권 활성화 지역 등 총 7개(전주, 군산, 익산, 부안, 진안, 무주, 김제) 시군에서 점포 할인 행사,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요리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 12일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는 전북 우수 소상공인 제품 현장 판매전을 개최한다. 한지컵받침, 가죽지갑, 강아지 안경 등 소비재 완제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 20개 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소상공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전문 쇼호스트가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며 판매에 나선다. 전북도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전북생생장터는 가정의 달 행사와 연계해 20%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등 도내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판매전을 진행한다. 안태용 청장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에 작은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 전북지역 우수 제품들이 성공적으로 홍보되고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일 어린이날 휴일에 따른 금토일(5∼7일) 황금연휴에 도내 여행·관광업계가 '반짝 특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일찍부터 연휴 기간 도내 숙박·기차표는 대부분 매진되는 등 전북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전망이다. 실제 5일 서울·용산·수원역 등에서 전주역으로 향하는 기차는 전석 매진이다. 전북지역 인기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 인근 호텔도 만실 행렬이다. 전주지역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 숙박 예약 문의는 하루가 다르게 폭주하고 있으며 3주 전부터 숙박 예약이 마무리됐다. 전주 라한호텔은 총 190객실 중 20객실만 남아 있다. 3주 전 숙박 예약 일부가 취소되면서 객실 여유가 생겼다. 전주 관광호텔 꽃심은 최고가 객실에 달하는 1객실을 제외하고 99객실이 모두 만실이다. 왕의지밀 한옥호텔 총 64객실 역시 만실로 나타났다. 전주지역 한 호텔 관계자는 "3주 전부터 숙박 예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5일 숙박은 다 찼다고 보면 되고 6일 숙박은 일부 객실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아마 오늘 내일(3∼4일) 중 다 차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도내 여행·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관광 수요가 급감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일상 회복으로 점차 회복되는 여행·관광 상황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침체 상황 장기화에 관광객의 소비 씀씀이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황금연휴 특수가 사흘 간 반짝 효과일 뿐 매출 증대, 관광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전라북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전북지역에 관광객이 몰린다는 것은 여행·관광업계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최대한 모이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하는 분위기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광객이 온다는 건 좋은 바람이다. 여행·관광업계가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다행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유통업계, 소상공인·전통시장이 대체로 소비가 4월 대비 5월에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정의 달 특수를 겨냥한 행사 마련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5월 매출이 전달에 비해 크게 높았던 점을 감안해 가정의 달 특수에 일상회복까지 리오프닝 파급 효과로 경기침체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반면 고금리에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반짝 소비에 그칠 뿐 기대만큼의 매출 증가는 지속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3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북지역 신용카드 매출(백화점, 대형마트·유통 전문점)이 4월보다 5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35%까지 증가했다. 2020년 5월 백화점, 대형마트·유통전문점은 4월보다 각각 35.18%(53억 100만 원), 14.47%(84억) 증가한 203억 6900만 원, 664억 2500만 원, 2021년은 각각 19.95%(32억 7300만 원), 15.28%(87억 6000만 원) 증가한 660억 7200만 원, 2022년은 각각 15.36%(29억 9500만 원), 15.16%(90억 700만 원) 증가한 224억 9200만 원, 684억 3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5월은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5월 8일), 스승의 날(5월 15일) 등 가정의 달 특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연히 유통업계,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5월은 다른 해와 다르게 소비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월 전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 전망의 경우 소상공인은 4월 전망 대비 2.9p 하락한 86.1, 전통시장은 4월 전망 대비 12.5p 하락한 76.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유통업계, 소상공인·전통시장은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혀서 5월 반짝 장사로는 버틸 수 없다는 반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4월에 비해 5월 매출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5월 첫째 주에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황금연휴까지 있어서 매출 반등에 기대를 하고 있지만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부분이 5월 매출로는 못 버틴다고 말할 것이다. 차라리 코로나19 한창일 때 혼밥, 혼술 등이 유행하면서 소비가 늘었는데 요즘은 타지역,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손님이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전주에 상륙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강정구, 이하 전주점)이 오는 28일 1층 패션잡화 매장에 조 말론 런던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조 말론 런던은 영국 정통 스타일의 독창적이고 품격 높은 부티크 향수로 유명한 브랜드로 절제와 참신함, 우아함과 과감함, 고상함과 위트 등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점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센트 페어링(다른 향과 조합) 서비스 및 맞춤 프레그런스(향)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점은 다른 지점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조 말론 런던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주점은 조 말론 런던 매장 개점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3일간 조 말론 런던에서 향수 등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플라워 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정구 점장은 "니즈가 높은 니치 향수(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향수) 유치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조 말론 런던 신규 입점을 시작으로 전주점 고객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더욱더 공격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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