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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사흘째…도주범 행방 오리무중

속보=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이대우씨(46)가 정읍에서 종적을 감춘 뒤 사흘째 행적이 드러나지 않음에 따라 이씨의 도주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2122일자 6면 보도)박정환 전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22일 수사상황 설명회를 갖고 "이씨가 도주한 지난 20일 정읍 동초등학교 인근 CCTV에 이씨의 모습이 포착됐을 뿐 이후 행방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도주한 이씨는 자급자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장기도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이씨가 지인 등의 도움 없이도 빈집을 털어 도피자금을 마련할 능력을 갖추고 있어 행적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와함께 이씨의 도주가 우발적이 아닌 사전계획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은신하고 있거나, 전북지역을 벗어났을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남원지청 한 관계자는 "이씨가 검찰로 송치되기 2~3일 전부터 도주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일 이씨가 남원지청으로 이송되기 전 이씨의 친구가 남원경찰서에 찾아와 2차례 면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씨가 친구의 도움을 받아 도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경찰은 연일 1000여명이 넘는 경찰력을 동원해 정읍지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이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는 점도 이씨가 타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3.05.23 23:02

경찰 '손호영 車 변사체' 사인 규명 주력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경찰은 22일 가수 손호영(33)씨 소유의 승용차에서 손씨와 교제 관계에 있던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 구체적인 사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경찰은 앞서 지난 21일 오후 3시9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손씨의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차량은 일주일 전부터 불법주차돼 있었으며 견인업체 직원이 이날 차량을 견인한 후 차주 연락처를 찾기 위해 내부를 들여다보다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차량 안에서는 번개탄 3개와 이를 태운 화로, 빈 수면제 통 1개, 유서 등이 발견됐다.경찰은 일단 타살 혐의점이 없어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보강 조사를 진행한 뒤 필요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 의뢰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경찰은 차량 소유주인 손씨를 21일 오후 8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손씨는 2시간 가량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숨진 여성과의 관계 등과 관련해 진술하고 귀가했다.손씨의 음반전속계약사인 CJ E&M 관계자는 "숨진 여성은 손씨와 1년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손씨 소유의 해당 차량은 숨진 여성이 운전 주행 연습용으로 자주 이용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5.22 23:02

남원지청 도주 의문점 풀 열쇠는 CCTV 화면

(남원=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지난 20일 검찰 조사를 받다 달아난 피의자 이대우(46)의 도주 경위와 당시 수갑 착용 여부가 사건 사흘이 되도록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검찰이 의문을 풀어줄 핵심 열쇠인 도주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긴 남원지청 내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지 않고 촬영내용도 밝히지 않기 때문이다.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남원지청 내 1층과 3층의 CCTV를 확보한 상태다.검찰은 사건 당일 청사 출입문을 잠그고 언론 취재를 거부하다 비난의 화살을 맞은 뒤 "1층 현관 CCTV에 이대우가 수갑을 착용한 자세로 도주하는 장면이 찍혔다"고 밝혔다.그러나 정작 사건 규명을 위한 주요 장면이 담긴 3층 대회의실 CCTV화면을 공개하지 않고 내용도 함구하고 있다.3층 CCTV는 수사관과 이대우가 화장실에 드나드는 장면, 이대우 도주 장면, 수갑 착용여부 모습 등을 정면에서 촬영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현재 이대우의 도주 당시 수갑 착용 여부를 놓고 검찰의 입장과 목격자들의 증언이 상반돼 논란을 빚고 있는 상태다.검찰은 청사 1층 CCTV화면에 수갑을 찬 듯한 이씨의 자세가 찍혔고 뒤따라간 수사관들도 이씨가 수갑 찬 모습을 봤다고 강조하고 있다.반면 이대우의 도주 모습을 본 인근 주민들은 "두 손을 자유롭게 쓰며 주택과 지붕을 활개치고 다녔다"며 이미 수갑이 풀어진 것으로 보였다고 증언했다.이대우를 정읍까지 태워준 택시기사도 "수갑을 차지 않은 채 두손을 흔들어 택시를 세웠다"고 밝혔다.이처럼 견해차가 큰 상황에서 검찰은 의문을 풀 확실한 증거자료를 숨기면서 사건 경위를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현재 도주자 검거도 중요하지만 2대의 CCTV화면을 전면 공개해 사건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도 절실하다는 게 검찰 주변의 대체적인 견해다.하지만 검찰은 쏟아지는 CCTV 공개 요청에도 "도주자 검거가 급선무인 상황에서 CCTV 공개로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추후 감찰을 위한 주요 자료인 만큼 절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5.22 23:02

가수 손호영 소유 차량서 女변사체 발견…경찰 수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고상민 기자 = 가수 손호영(33)씨 소유의 승용차에서 젊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씨의 차량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이 차량은 일주일 전부터 불법주차돼 있었으며 견인업체 직원이 이날 차량을 견인하는 과정에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손씨로 확인됨에 따라 손씨를 이날 오후 10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손씨는 2시간가량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숨진 여성과의 관계 등과 관련해 진술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차량 안에서 번개탄과 이를 태운 화로, 수면제 한 통,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필요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다는 입장이다.손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손씨의 음반전속계약사인 CJ E&M 관계자는 "숨진 여성은 손씨와 1년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손씨 소유의 해당 차량은 숨진 여성이 운전 주행 연습용으로 자주 이용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손씨가 최근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두 사람 사이에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이 사건으로 손씨의 방송과 음반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CJ E&M 측은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손씨는 현재 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이며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의 임시 DJ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새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5.22 23:02

남원지청 도주자 '오리무중'…"정읍 떠났을 수도"

(정읍=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지난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달아난 피의자 이대우(46)가 전북 정읍에서 종적을 감춘 지 사흘째인 22일에도 그의 행적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가 이미 정읍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경찰에 따르면 이대우는 20일 오후 2시 50분께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후 곧바로 택시를 타고 정읍시내에 들어와 동초등학교 부근에서 택시에서 달아난 이후 종적을 감췄다.그가 탄 택시가 정읍시 내장산 부근 CC(폐쇄회로)TV에 찍힌 시간이 오후 4시 13분이고, 동초등학교 부근에 도착한 것은 4시 30분께다.이후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난 오후 6시 7분에야 정읍에 비상이 걸렸고 경찰 검문검색이 강화됐다.이대우는 이 1시간 반 동안 별 탈 없이 정읍지역을 누볐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해 8월 8일과 12월 27일 두 차례 빈집을 턴 적이 있어 지역 지리에 밝은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그가 정읍에 비상이 걸리기 전 시간에 은신처를 마련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현재까지 그가 지역에 있다거나 지역을 벗어났다는 단서를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정읍지역에서 22일 5시 현재까지 그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절도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강ㆍ절도 전과가 많고 최근 1년간 150여 차례나 절도를 한 전력에 비춰볼 때 그가 마음만 먹으면 옷가지나 금품을 훔쳤을 텐데 이를 연관지을 만한 신고가 없어 경찰은 의아해한다.따라서 그가 정읍에 은신했기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특히 종적을 감춘 동초등학교 주변은 야산이 많고, 바로 옆에는 전주와 광주로 이어지는 국도 1호 도로가 있다. 이런 지리적 이점을 활용, 이대우가 정읍으로 온 직후 곧바로 다른 곳으로 몸을 피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럴 경우 그의 도피행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읍경찰서 관계자는 "비상령 이후 지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특별한 흔적을 발견치 못해 은신보다는 정읍 탈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정읍에서 아직 벗어나지 않을 수도 있어 수색과 검문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경찰은 사흘째 정읍지역 숙박업소, PC 방,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대우는 20일 남원지청 3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다 오후 2시 52분께 화장실을 간 뒤 수사관의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그는 키 170㎝가량에 몸무게 80㎏이며 머리숱이 적다. 도주 당시 검은색 운동복, 슬리퍼, 검정 뿔테 안경을 썼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5.22 23:02

검찰 피의자 관리·탈주 초동조치 엉망

속보= 남원지청 피의자 도주 사건과 관련, 검찰의 안일한 조치로 도주범이 별다른 제지없이 남원지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나 검찰의 허술한 피의자 관리와 함께 미흡한 초동조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1일자 6면 보도)21일 전주지검 남원지청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특수절도죄로 조사를 받던 이대우씨(46)는 지난 20일 오후 2시 52분께 남원지청 3층 검사실 앞 화장실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조사를 받던 이씨는 담당 수사관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을 했고, 이씨를 화장실로 안내한 수사관은 복도에서 이씨를 기다리고 있다가 이씨가 화장실에서 나오자 "검사실로 들어가라"고 말한 뒤 자신도 용변을 보기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수사관은 이씨가 검사실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고, 그 사이 이씨는 계단으로 1층까지 내려와 현관 입구 검색대를 통과해 청사를 빠져나갔다. 당시 청사 입구 검색대에는 있어야할 방호직원이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초동조치도 문제였다. 검찰은 이씨가 도주한 지 5분이 지난 오후 2시 57분께 남원지청장에게 보고했고, 20분이 지난 오후 3시 12분께 경찰에 도주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나 이씨는 검찰이 경찰에 통보하기 전에 이미 남원을 빠져나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색대를 빠져나온 후 청사 담을 넘어 주택가로 도주했던 이씨는 오후 3시 5분께 남원지청에서 100m가량 떨어진 구 남원역 앞에서 택시를 탔다. 정읍으로 향하던 택시는 오후 3시 11분 42초에 남원시 주생면의 방범용 CCTV에 찍혔다.또 이씨가 도주 당시 수갑을 차고 있었는지도 의문이다.남원지청 관계자는 "이씨가 수갑을 찬 채 청사 앞을 뛰어가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주하는 이씨를 목격한 주민들은 "한 남자가 양손을 짚어가면서 지붕 위와 옥상을 뛰어다녔다"고 했고, 택시기사도 "이씨가 손을 흔들어 택시를 잡았고, 수갑은 차고 있지 않았다"고 말해 "수갑을 찼다"는 검찰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이씨가 현재 전북을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씨가 정읍 동초등학교 앞에서 택시에서 내린 시각은 오후 4시 27분.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시각은 오후 6시 5분으로, 이씨는 1시간 30분가량 정읍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닌 것으로 보인다. 이 사이에 이씨가 다른 지역으로 도피했을 수도 있다.경찰 관계자는 "도주 당시 이씨는 돈이 없었으며,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절도 등의 범행이 아직 신고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정읍을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13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일제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도주 2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이씨의 행방을 전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자칫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3.05.22 23:02

남원지청 도주범 수갑 '풀었나', '풀려 있었나'

(남원=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이대우(46서울)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수갑이 언제 풀렸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원경찰서에서 검찰에 이씨를 넘긴 시간은 20일 오후 1시45분.이송을 담당한 진모 경위 등 2명은 남원지청 이모 수사관에게 이씨를 인계했다.진 경위 등은 포승줄을 풀어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포승줄을 풀고 수갑 열쇠를 수사관에게 넘겨 줬다.그 뒤로 1시간여가 지난 오후 2시55분께 수사관과 함께 화장실을 갔던 이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이씨는 남원지청 2호 검사실이 있는 3층에서 내려와 1층 현관을 빠져나갔다.남원지청장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씨가 현관을 빠져나갈 때까지만 해도 수갑을 차고 있었다"고 말했다.목격자의 진술로 미뤄 이씨는 남원지청 담을 넘기 전에 수갑을 푼 것으로 보인다.목격자 A(70)씨는 경찰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청사 옆 담을 넘어 주택으로 들어오더니 옆집으로 달아나 지붕 기왓장들이 부서졌다"면서 "이미 수갑이 풀어진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남원지청 현관에서 이씨가 도주한 남원지청 테니스장 담까지는 150여m. 성인이 달리면 20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다.하지만 당시 수사관이 이씨를 뒤쫓고 있던 상황에서 2030초 안에 수갑을 풀기란 상식적으로 어렵다.반면, 이씨의 수갑이 허술하게 채워지거나 화장실에 가기 전 수갑이 풀린 상태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이씨가 남원지청 3층에서 1층 현관을 빠져나올 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는 것도 이 같은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특히 검찰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 이씨를 수색하는 경찰에 정확한 진술을 피하고 있으며 언론의 취재 요청도 거부한 상태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도주 당시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피의자를 놓친 건 검찰인데 경찰이 고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남원지청장은 "사건 직후 언론 취재에 적극적으로 응하기보다는 먼저 피의자 검거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영장 작성 등 바쁜 일이 많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만약 이씨의 수갑이 허술하게 채워졌거나 조사받을 당시 풀어진 상태였다면 검찰은 전과 12범의 범죄자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5.21 23:02

남원지청 도주 피의자 이틀째 '오리무중'

(남원=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20일 달아난 이대우(46무직서울 신내동)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해 수사 장기화의 우려를 낳고 있다.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씨는 도주 직후 수갑을 푼 채 택시를 타고 정읍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21일 현재까지 정읍에 경력을 집중배치해 연고지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이 때문에 경찰은 이씨가 정읍을 이미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주변인물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이씨는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때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경찰이 권총을 쏴 검거한 전력이 있어 추가 범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그는 2월 22일 오후 남원시 금동의 한 농가에 들어가 금품 2천여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교도소 동기인 김모(46)씨와 함께 지난 10일 경찰에 구속됐다.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 경북, 경기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150여 차례에 걸쳐 6억7천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20일 남원지청에 이송됐고 지청 3층 2호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후 2시 52분께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뒤 수사관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이후 수사관이 화장실을 먼저 나간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34초 만에 달아났다.그는 키 170㎝가량에 몸무게는 80㎏이며 머리숱이 적다. 도주 당시 검은색 운동복, 슬리퍼, 검정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경찰은 만약 이씨를 목격했다면 남원경찰서(☎ 063-630-0366630-0272)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5.21 23:02

검찰서 조사받던 피의자 도주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피의자 수갑 도주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에서 발생한 '노영대 도주 사건'과 올 1월 전주에서 일어난 '절도피의자 도주 사건'에 이은 세 번째로, 피의자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사건개요= 전주지검 남원지청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52분께 남원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대우(46)씨가 도주했다.이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남원경찰서에서 남원지청으로 이송됐으며, 검사실에서 1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받던 이씨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뒤 화장실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CCTV 확인 결과, 이씨는 오후 2시 55분께 수갑을 찬 채 남원지청 정문을 빠져나온 후 인근 주택가로 달아났다. 이씨가 남원지청을 빠져나올 때까지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남원지청 한 관계자는 "당시 수사관이 이씨와 함께 화장실에 갔으며, 이씨가 볼일을 보고 나온 것을 확인하고 수사관도 볼일을 본 뒤 나와 보니 이씨가 사라졌다"고 말했다.△피의자 관리 구멍=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 일산경찰서에서 발생한 '노영대 도주 사건'과 올해 1월 전주 효자파출소에서 일어난 '절도피의자 도주 사건'에 이은 '수갑 도주 사건'으로, 5개월 동안 세 차례나 발생했다. 올 1월 28일 차량을 털다 현행범으로 붙잡힌 강모씨(30)는 전주 효자파출소에서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가 도주 5일 만인 2월 1일 서울에서 검거됐다.모두 수사기관의 감시 소홀이 원인이었다.△도주범은=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이씨는 전과 12범의 범죄자로 밝혀졌다. 특히 이씨는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당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경찰이 권총을 쏴 검거된 전력이 있는 흉악범이다.이씨는 올 2월 22일 남원시 금동의 한 농가에 침입해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5월 10일자 6면 보도).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 경북, 경기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150여 차례에 걸쳐 6억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경찰 수사= 경찰은 달아난 이씨를 전국에 공개수배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이씨는 키 170㎝가량에 몸무게 80㎏이며 머리가 벗겨졌다. 도주 당시 검은색 트레이닝복, 슬리퍼, 검정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경찰은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도내 15개 경찰서에서 주요 길목에 대한 검문에 나섰다. 경찰은 남원지청을 빠져나온 이씨가 택시를 타고 정읍으로 갔다는 택시기사의 제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 현재 정읍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택시기사에 따르면 이씨는 남원지청과 100m 떨어진 구 남원역 앞에서 택시를 탔으며, "정읍역으로 가자"고 해 1시간 가량 걸려 순창을 거쳐 정읍시내에 도착했지만 차가 밀리자 정읍동초등학교 인근에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택시에서 내린 뒤 사라졌다. 택시기사는 "당시 이씨는 수갑을 차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강정원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3.05.2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