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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은 7일 원내 모악홀에서 전북척수장애인협회 회원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와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의료진은 이날 25명의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뇨기계·골밀도 검사 등을 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이·미용 봉사를 했다.전북척수장애인협회 한승길 회장은 "건강진단과 함께 회원들이 모여 재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더 좋았다"고 말했다.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는 "척수손상환자는 하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 방광 질환의 위험이 높아 정기적으로 건강 진료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협회와 교류해 척수장애인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의 마음이 또 한 번 심란해졌다.지난해 전 세계를 뒤흔든 '멜라민 분유 파동'에 이어 이번엔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베이비파우더는 아이들의 약한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바르는 것으로 하루 종일 기저귀를 차고 있는 영유아들의 땀띠나 짓물림 예방을 위해 사용한다.석면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1급 발암물질. 주로 단열·내화재로 쓰이며 천연 사문석 및 각섬석에서 채취되는 광물로 만든다. 이같은 석면의 검출 원인에 대해 식약청은 "베이비파우더의 주 원료인 탈크에 석면형 섬유가 자연상태에서 혼재됐으나 제품 생산과정에서 이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조사 결과 유통 중인 8개사 12개 품목의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돼 판매가 금지됐다. 더욱이 파우더의 원료에 광물이 포함되고 있지만 석면 검출 기준치조차 없는 상태여서 정부나 업체의 무관심도 도마 위에 올랐다.결과 발표 후 도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석면 검출 제품은 모두 진열장에서 뺀 상태고, 이미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는 리콜을 받고 있다."아이들의 약한 피부에 좋다고 해서 첫째와 둘째 아이 모두 썼는데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는 주부 신주연씨(33·서곡지구)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용품이나 먹거리 구입이 두려울 정도라고 했다.정치연씨(30·서신동)도 "지난해 내내 괴롭혔던 멜라민 분유도 그렇고 이번에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까지 나오고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것에 왜 이렇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했다.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박지민 과장은 "파우더를 발라 온 아이가 지금 당장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향후에도 지속될 위험요소가 걱정되는 것 "이라며 "베이비파우더는 치료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중단한다고 해서 바로 짓물림이 생기거나 피부질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00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된 A형간염의 도내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2월30일부터 3월21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별 A형 간염환자 발생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67명건의 환자가 발생했다.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A형간염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637건)와 서울(418건), 인천(313건)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도내의 A형간염 환자 발생건수(16건)에 비해서도 4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이와관련 질병관리본부 연구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북 지역의 경우 유동인구가 적기 때문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더욱이 도내보다 인구가 많은 경남(6건), 울산(2건)보다 발생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A형 간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A형 간염은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거나 만지는 등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고열과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또 소아기에 A형 간염에 노출되면 상대적으로 임상 증상이 경미하고, 면역이 확보된 상태로 지나가지만 성인에게 발생할 경우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물은 끊여 먹는 등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하며, 음식은 익혀 먹고, 손은 항상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대형 병원에서 의료폐기물과 일반쓰레기가 섞여 버려지고 있어 이용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의료진·환자·보호자 등이 감염성폐기물과 일반 쓰레기를 같은 용기에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의료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인체 또는 동물의 조직·장기·기관·신체의 일부나 혈액·체액·분비물·배설물이 함유되어 있는 탈지면·붕대·거즈·일회용 기저귀·생리대·일회용 주사기·수액세트 등은 따로 배출, 전문업체가 처리해야 하는 의료폐기물이다.의료폐기물과 혼합되거나 접촉된 폐기물도 의료폐기물과 같은 폐기물로 간주해 처리해야 한다.일부 대형병원에서는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낮아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일반쓰레기를 같이 버리거나 일반쓰레기 용기에 피묻은 솜 등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1일 전북대병원 곳곳에 있는 감염성폐기물 전용수거용기에는 종이컵·휴지·약봉지·대기표 등이 버려져 있었다. 응급실 의료진 주변에 있는 폐기물 전용수거용기도 사정은 마찬가지 였으며, 환자 침상 옆에 있는 일부 쓰레기 용기에는 주사바늘로 인해 피가 묻은 알코올솜이 버려져 있었다.예수병원 응급실에 있던 환자 A씨(29)는 "알코올솜 등을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리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쓰레기통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담당직원이 분리배출을 철저하게 관리·교육하고 있다"면서 "일부 환자·보호자 등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의료폐기물을 따로 버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평가와 진료비를 낱낱이 공개하는 의료 정보 국가 포털이 연내에 생긴다. 또 병원의 홍보, 마케팅, 공동장비 구매 등 경영지원 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투자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대형 병원경영지원회사(MOS)가 활성화되며,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OTC)은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결산상 잉여금의 해외송금 허용이 추진되고 외국 교육기관에 대한 중앙 정부의 유치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1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이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서비스 규제 완화의 핵심은 의료와 교육이며 의료는 점진적인 영리법인 허용과 일반인들이 상품을 고르듯 병원에 대한 정보를 잘 알 수 있도록 국가 포털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외국교육기관 유치도 반드시 필요해 영리 법인과 과실 송금 허용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의료 부문에서는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 포털을 만들 예정이다. 이 포털에는 기존에 공개된 의료기관 평가와 요양급여적정성 평가 결과가 게재되며 병원별 단위 서비스 가격과 각종 질병별 진료비용 등도 공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각 병원과 의료진의 자격 및 면허와 소비자용 진료 지침도 국가 포털에 올려 의료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대형 병원경영지원회사(MSO) 설립도 탄력을 받게 된다. 그동안은 영리 의료법인 금지 때문에 치과나 한의원 등 일부 개인병원들이 가맹점 형태로 공동 브랜드를 설립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 중소 규모 병원간 인수.합병을 통해 구조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의료원 등 일부 대형 병원은 MSO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도 이번 의료 선진화 방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외국에선 소화제와 같은 간단한 약은 의사 처방 없이 슈퍼에서 사먹을 수 있지만 우리는 약국에서만 살 수 있다. 이것만 풀어도 제약업계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추진 방침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 정보 공개는 찬성하면서도 MSO와 OTC 허용에는 반대 입장을 보여 향후 부처간 조정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복지부측은 "MSO가 의료기관에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관여하는 것을 허용할 계획이 없으며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는 결정된 바 없고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의 과제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반발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우수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를 포함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의 결산상 잉여금 송금의 제한적 허용과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 입학비율 완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디자인스쿨(SADI)과 같은 '기술계 학원'에서도 전문대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계 학원에 '학교'라는 명칭을 쓰게 하고 일정 요건을 갖추면 전문대 졸업과 같은 자격의 학사 학위를 줄 방침이다. 이밖에 전자쿠폰 지급을 통해 영세 업체를 돕는 e쿠폰 컨설팅 활성화, 공공고용서비스의 민간위탁 확대, 연기금.금융권.대기업이 공동출자한 글로벌 투자전문기업 육성 및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등도 검토되고 있다.
전북대병원 박명식 교수(정형외과) 일행이 4년째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떠난다. 박 교수 등 전문의 3명·의료기사 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 있는 크메르 러시아 병원에서 현지인에게 인공관절·복합골절 수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박 교수는 "지난 2006년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은 뒤 매년 그곳의 의료진에게 우리의 앞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며 "현지 의료진이 기술을 받아들이는 열정이 높고 반응도 좋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지난해 말 박 교수팀은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의료기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떠한 결핵약도 효과가 없는 슈퍼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가 도내에 모두 8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결핵환자 중 기본적 치료제인 '아이나'와 '리팜핀'과 2차 항결핵제인 주사제와 퀴놀론계까지 내성이 생긴 광범위 약제내성 환자(슈퍼 결핵)는 모두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전국의 슈퍼 결핵 환자는 모두 241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에서 슈퍼 결핵 환자 수가 진료기록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연령별로는 20대·40대·50대가 각각 2명씩 이었으며, 60대와 70대 이상이 각각 1명씩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명, 여성이 2명이었다.이와 함께 도내에서 결핵약 중 가장 기본적인 치료제인 아이나와 리팜핀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결핵 환자는 모두 30명이었다.문제는 일반 결핵은 치료기간이 6개월 정도임에 반해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 결핵은 18개월 이상 걸리며 비싼 약값 등으로 인해 치료가 어렵고, 호흡기 감염을 통해 타인에 확산될 우려가 크다는 것.특히 1명의 다제내성 결핵환자가 10명 내지 15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시보건소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순회 한방진료를 확대한다. 시 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ㆍ난치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한방 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취약계층과 경로당,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한 순회 한방진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순회 한방진료와 관련해 경로당 한방진료뿐 아니라 복지관 등 기관방문 진료까지 확대한다. 전주시방문보건센터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한방가정 방문 진료는 예전처럼 계속 가동한다.순회 한방진료는 공중보건한의사, 간호사, 영양사가 한 팀을 이뤄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을 측정해준다. 특히 침, 뜸, 부항 등 진료와 약제처방이 이뤄질 계획이어서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시 보건소는 이용도가 많은 복지관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월 1회 정기 한방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숙소장은 "어르신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소외감를 해소하고, 한의약 공공보건서비스의 수요충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예수병원은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주사제 처방률 평가에서 종합병원 중 1위를 했다고 밝혔다.예수병원은 지난해 3/4 분기 주사제 처방률이 1.14%로 나타나 종합병원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예수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외래 주사제 처방률이 낮은 병원 1위에 선정된 뒤 4년 연속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3/4분기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 주사체 처방률은 9.15%였다.주사제는 먹는 약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빠르지만 급성쇼크·혈관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감기환자에게 항생제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도내 의원의 진료과목은 이비인후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의원들의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 3/4분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과목별 감기환자 항생체 처방률은 51.5%로 전국 평균 57.3% 보다는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06년 2월 기관별 급성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 크게 감소한 수치다.그러나 감기를 포함한 급성상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치료 효과가 없어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고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항생제 처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진료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가 65.7%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의학과 56.9%, 일반과 49.2%, 내과 48.3%, 외과 46.5%, 소아청소년과 46.3% 등의 순이었다.이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과목별 주사제 처방률은 외과가 44.0%로 가장 높았고 일반과 42.6%, 가정의학과 37.3%, 내과 23.2%, 이비인후과 7.7%, 소아청소년과 2.9% 등으로 조사됐다.주사제는 먹는 약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는 반면 급성쇼크, 혈관염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신속한 치료효과를 요하는 응급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고 있다.심평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등의 정보를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다"며 "급성상기도감염에 항생제 처방률 개선을 위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유관단체와 협의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도내 상수도시설의 경우 먹는물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지만 일부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은 먹는물 기준을 초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24일 환경부가 공개한 '2008년 각 시설별 수도사업자가 실시한 수질 검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진행된 상수도시설과 관련한 4002건의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단 한차례도 발견되지 않았다.반면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6053건의 검사결과 2.63%인 159건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마을상수도가 89건이었으며, 소규모 급수시설이 70건이었다.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이 위치한 지역으로는 남원이 6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주 33곳, 군산 21곳, 김제 13곳, 정읍 11곳, 전주와 진안 각각 1곳씩이었다.기준 초과 항목별로는 질산성질소로 인한 경우가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총대장균군 30건, 불소 25건, 탁도 21건, 일반세균 14건, 알루미늄 3건, 비소 2건, 망간 1건 등이다.이에 따라 먹는물 수질 기준치를 초과한 지역의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사업 등을 추진해 보다 깨끗한 물을 국민들이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청이 전국 학교 및 수련원 74곳의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순창 지역의 A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6개 집단급식시설에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식약청은 이에 따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순창 A초등학교 등 6곳의 집단 급식시설의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지 말도록 했으며,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인 물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임창열)는 24일 국·도비를 지원받아 암 치료용 첨단장비인 로봇수술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전북대 암센터는 최근 '2009년도 지역암센터 첨단장비 지원사업'지원기관에 선정됐으며, 보건복지가족부와 전북도로부터 각각 15억·3억원을 지원받아 로봇수술기기인 '다빈치S'를 도입한다. 다빈치S의 가격은 44억이며, 전북대병원이 26억원을 자부담해 올해 안에 도입하게 된다.다빈치S는 전립선암·갑상선암·자궁암 등 세밀한 수술이 필요한 치료 외에 심장·신장수술 등 다양한 수술치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암 치료에 비해 수술 회복기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임창열 소장은 "올해 안에 새로운 기기를 도입해 가동할 예정이며, 도내 암 환자가 '원정치료'를 받기 위해 타지역으로 가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진료 과목은 이비인후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과목별 감기환자 항생제 처방률은 이비인후과가 70.3%로 단연 최고였다. 이어 가정의학과 58.9%, 일반과 58.1%, 외과 53.3%, 내과 49.4%, 소아청소년과 49.2% 등의 순이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과목별 주사제 처방률은 외과가 43.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반과(37.2%), 가정의학과(30.1%), 내과(23.2%), 이비인후과(14.5%), 소아청소년과(5.5%) 등이 뒤를 따랐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광주(64.3%)와 전남(62.2%)이 높았고, 주사제 처방률은 경남(35.9%)과 전남(34.7%)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을수록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 빈도가 높아졌다.
24일 제27회 결핵의 날을 맞았지만 도내에서 결핵환자가 근절되지 않아 질병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노년층 이외에도 경제활동을 하는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고르게 나타나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결핵 환자로 관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은 16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60대 이상은 40%로 가장 많았으며, 주 경제활동 연령인 20대·40대·50대는 각각 14%를 차지했다.특히 전체적인 신규 환자 수는 줄어드는데 비해 의료기관을 이용한 어린이·청소년의 환자신고는 지난 2006년 86명·지난 2007년 96명·지난해 102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여 결핵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젊은층 사이에서는 다이어트·과로·불규칙한 생활습관·운동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자치단체 관계자는 "전체 환자수 중 200~300여명은 중복돼 있지만 꾸준히 결핵이 발병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중·장년층은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전염확률이 높아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새로운 결핵환자로 신고된 환자는 인구 10만명 당 70.3명이며, 젊은층·노년층의 발병률이 높은 후진국형 분포를 보이고 있다"면서 "결핵은 2주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점염성이 사라지지만 증상이 호전돼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약의 종류가 제한되고 내성균이 생겨 사망까지 이른다"고 강조했다.
암을 예방하려거든 담배를 끊어라. 최근 전북대병원에서 열린 암예방 행사에서 흡연에 대한 경고가 공통적으로 지적됐다.지난 21일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췌장암을 주제로 열린'제18회 암정복포럼'. 이날 포럼은 보건복지가족부·국립암센터·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암정복추진기획단이 주최했으며, 100여명의 췌장암 전문가들이 참석해 췌장암의 진단·치료·예방을 논의했다.전문가들은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진단이 어려우며, 치료 뒤 예후가 좋지않고 재발률이 높다"면서 "흡연·당뇨·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지속적인 검사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전북지역암센터가 개원 후 처음 가진 '암 예방의 날'행사에서도 금연이 가장 먼저 강조됐다. 이날 암센터가 국민들에게 내놓은'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첫째,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둘째,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셋째,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넷째,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다섯째, 주 5회 이상·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여섯째,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일곱 번째, 예방접종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여덟 번째,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아홉 번째,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열 번째,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수천명의 도민들이 이용하는 도내 지정약수터 중 37%가 수질기준에 부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약수터의 유해미생물을 차단해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미생물 살균기'가 지정 약수터 중 4곳에만 설치돼 있어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19일 전북도가 지난해 4/4분기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지정약수터)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16개 지정약수터 중 37.5%에 해당하는 6곳의 수질이 부적합 한 것으로 조사됐다.먹는물공동시설은 약수터, 샘터, 우물 등으로 상시 이용인구가 50인 이상이거나 50인 미만이더라도 수질관리가 필요할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 관리하는 시설이다.지역별로는 정읍의 구룡·시기·내장·상동 등 4곳의 약수터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됐으며, 전주 평화동과 남원 어현동의 약수터 각각 1곳씩에서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이 검출됐다.이들 6곳의 약수터는 집수정 정비로 인해 대장균이 검출된 1곳을 제외하고 건수로 인한 오염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문제는 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미생물 살균기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고, 권고사항인데다 예산이 많이 소요돼 자치단체들이 설치를 꺼리고 있는 것. 실제 도내 16곳의 지정약수터 중 미생물 살균기가 설치된 곳은 전주 좁은목과 완산칠봉, 익산 냉정, 순창 대가 약수터 등 전체의 25%인 4곳에 그치고 있다.이에 따라 도내 지정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미생물 살균기의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지난해 4/4분기에 실시된 전국 지정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전체 1547곳 중 18.9%인 293개소의 수질이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일부 중식당과 배달음식점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기온의 급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도 크게 우려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음식점 식중독 발생을 근절 시키기 위한 관계기관의 관리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9일부터 한 달동안 지방식약청과 합동으로 전국 1만7250개 중식당(배달전문 포함)과 배달 음식점을 집중 점검해 음식물 취급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02개 업소를 적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현장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19일 밝혔다.도내의 경우 모두 496개 중식당과 배달 음식점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39곳(7.7%)이 위생상태 불량 등을 이유로 적발됐다.적발된 업소들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39곳 중 38곳이 수질검사와 직원 건강검진을 실시하지 않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1곳은 시설물을 무단으로 멸실했다가 적발됐다.업종별로는 중식당이 28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배달 음식점은 11곳이었다. 특히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업소 중에는 대형음식점도 일부 포함돼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지역별로는 군산지역의 중식당과 배달 음식점이 2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원과 익산 각 3곳, 전주와 김제 각 2곳, 임실 1곳 등이었다.같은기간 전국적으로 적발된 업소들을 살펴보면 대구가 2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16건, 경기도 181건, 충남 60건, 강원 57건, 인천 51건, 경남 39건 등이었으며, 전체 적발 업소의 상당수(53.2%, 534개소)가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달 전문음식점과 중식당 등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영업자 대상 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관련 협회에 자율지도·점검을 실시해 위생기준을 지킬 수 있는 자구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경영악화로 문 닫는 의원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비보험 치료상품을 홍보하며 고객을 끌고 있다. 특히 미용 목적의 비만치료는 여러 분야의 의원이 실시하고 있어 '비만치료=수익창출'이라는 공식이 정착됐다는 것.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한의원과 치과의원을 제외한 의원은 지난 2007년 989개로 집계됐으며, 24개가 개업한데 반해 40개가 폐업했다. 지난해에는 1025개 의원이 영업을 했으며, 24개가 개업하고 25개 의원이 폐업신고를 냈다.특히 소아과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지난 2007년 8개 폐업, 지난해 2개 개업·3개 폐업, 올해 3월 현재 2개 개업·3개 폐업 등 잇따라 감소세를 보였다. 산부인과도 지난 2007년 1개 개업·8개 폐업, 지난해 2개 개업·2개가 폐업했다.장사가 안돼 폐업하는 의원이 많아지는 것은 의원수가 꾸준히 늘고있는데다 환자 수 75명 이상부터는 보험금 지급액을 일정비율료 삭감하는 차등수가제가 정착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따라 일부 의원은 생존을 위해 고유 영역을 파괴하며 비보험인 미용목적의 '치료'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18일 전주 A산부인과는 청소년과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여드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었고, 고객들 사이에서는 비만관리 전문병원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B피부과는 비만클리닉을 설치하고 원하는 부분의 피하지방을 분해시킨다는 메조세라피(mesotherapy) 시술과 특수 약물을 사용해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는 내용 등을 홍보하고 있었다. 신경정신과 의원에서 비만관리실을 운영하는 다소 황당한 일도 벌어지고 있다.C신경정신과 원장은 "의원도 자영업이다보니 수익을 내야 한다. 3~4년 전부터 영역파괴가 이뤄지면서 일부 의원은 본업보다 비만치료 등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차등수가제는 병원을 유지하는 수준의 수익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산부인과·가정의학과·신경정신과 등은 각기 다른 접근 방법으로 비만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북 의사회 관계자는 "의사는 체면 때문에 폐업을 숨기며 조용히 병원 문을 닫는다"면서 "본업과는 거리가 있는 비만치료 실시 등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예수병원의 외국인노동자진료센터가 본궤도에 올라 외국인노동자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지난 2003년 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외국인노동자진료센터에는 지난해까지 634명의 환자가 6억4300여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중 외래진료가 2187건이고, 수술은 74명에 이른다.예수병원 직원이 월급의 1%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6월부터는 도에서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5월 방글라데시 국적의 아미눌씨(Aminul·43)는 체류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중상을 입고 예수병원 응급센터로 실려왔다. 정읍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그는 누군가 숙소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 도망치기 위해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척추 골절·치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그는 "한국에서 많은 차별을 겪었지만 예수병원 의료진의 치료에 고마울 따름이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예수병원 관계자는 "도내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오고 있어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의 치료를 위해 더 많은 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결핵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결핵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정책에도 지난해 신규결핵환자는 3만4천3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3만4천710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매년 새로 발생하는 결핵환자는 2003년 3만1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증가해 2005년 이후부터 3만4천-3만5천명선을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결핵 사망자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10월 발표된 2007년 사망통계에 따르면 2007년 한 해만 2천376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었다.이런 결핵발생과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이다.국내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병률은 80명을 훌쩍 넘어 싱가포르(26명), 일본(22명)에 비해 3∼4배 높다.심지어 OECD 미가입국인 스리랑카(60명)보다도 높다.또 OECD 주요 국가들과 달리 가장 건강한 연령대인 20-30대 신규환자가 32%를 차지해 여전히 '후진국형' 발생양상을 보이고 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과거 결핵이 크게 유행해 지금도 국민 3명 중 1명꼴로 결핵에 감염된 상태"라며 "결핵환자 관리에 투자를 확대해 감염자 수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결핵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환자는 아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떨어지면 발병 우려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관련, 대한결핵협회는 24일 제27회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미국계 제약사 한국릴리와 함께 22일부터 결핵퇴치를 위한 '희망의 빨간 풍선-다 함께 3·2·1 결핵 제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결핵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려는 게 행사 취지이다.캠페인 슬로건 '다 함께 3·2·1 결핵 제로!'는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결핵감염자이며 20대의 발병률이 높아 심각하지만 1차 치료를 확실히 받는다면 결핵을 퇴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주최 측은 "올해 경제위기 탓에 결핵 발생이 더 늘어날까 우려된다"며 "간염이나 에이즈 등 어떤 법정전염병보다 사망자가 많은 결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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