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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가운데 21%는 일제로부터 해방된 해가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강의 전문 기업인 휴넷은 13일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광복절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은 해가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에 21.1%는 오답을 택했다고 밝혔다. 정답인 '1945년 8월 15일'을 맞힌 응답자는 78.9%였다. 오답 연도로는 1948년(10.7%), 1950년(5.4%), 1951년(2.8%), 1919년(2.2%) 등이 꼽혔다. 응답자가 스스로의 역사 인식 수준을 평가한 결과는 5점 만점에 평균 3.4점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역사 인식 수준이 보통이라는 답이 30.8%, 약간 높다는 답은 27.5%, 매우 높다는 답은 21.1%였다. 반면 '약간 낮다'는 15.1%, '매우 낮다'는 5.4%로 집계됐다. 언제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지에 대해선 31%가 '사회 내부적인 역사 이슈가 생길 때'를 꼽았고, '자녀에게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24.7%, '자신이 역사적으로 무지하다고 느낄 때' 19.8%, '외교적인 갈등 이슈가 있을 때' 17.9% 등으로 뒤를 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문화정보센터는 스마트폰의 보급·확산에 따라, 이동통신용(모바일) 기반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문화포털 이동통신용 웹(m.culture.go. kr)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www. culture.go.kr)은 다양한 문화소식, 공연·전시, 문화공간 정보, 문화가 있는 날 및 문체부 소속 산하기관 보유 각종 공공문화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문화정보 종합사이트. 이번에 서비스되는 ‘문화포털 이동통신용 웹’은 ‘문화포털’에서 이용률이 높은 문화·예술 공연, 전통문양, 문화영상, 이벤트 등의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화면과 메뉴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여기서는 14개 국공립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할인해서 볼 수 있는 ‘문화릴레이티켓’, 우리 문화유산에 내포된 다양한 문양을 추출하여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통문양 서비스’ 등 문화포털을 통해 국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중요무형문화재 특성상 보유자 지정이 어려운 경우 이를 지정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주민에게 국가가 관리하는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아리랑, 김치, 씨름과 같이 중요무형문화재의 기능 또는 예능이 보편적으로 공유된 것으로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만이 해당 기능 또는 예능을 원형대로 체득보존하고 그대로 실현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게 됐다.이번 개정안에서는 또 △문화재의 가벼운 현상변경 허가사항 지방 이양에 대한 사무규정 신설 등에 수반하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장학생 선발 나이 제한규정을 폐지했으며 △그간 행정규칙(훈령)으로 규정되었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행위 기준 수립 절차를 법령에 규정 등 현행 제도의 미비점도 개선보완했다.문화재청은 예고 기간인 오는 9월 1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듬해 1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소관 법령인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의 개정을 통해 지속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제도개선(규제개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리고 밝혔다.
절지동물 이미지와 사람 얼굴을 균열의 흔적 없이 봉합했다. 인간과 상호작용으로 생성된 디지털 가상을 조각으로 표현하고 있다.△조각가 홍세웅은 평창비엔날레 ‘국민공모전’ 최우수상, 2014 춘향미술대전 우수상, 인간을 탐하다전, NETWORK 21C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게 있다.
전주 동문거리를 지나던 시민과 관광객이 때아닌 물벼락을 맞았다. 지난 9일 오후 7시가 되자 동문사거리에서 남전주 새마을금고 앞까지 약 30m 구간에서는 남녀노소가 일제히 서로를 향해 물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대중가요를 배경으로 물에 흠뻑 젖으며 더위를 날렸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 관광객과 친구들과 함께 온 젊은층 등 사전 접수를 통한 200명 외에도 지나던 시민과 관광객도 물총을 따로 구매해 참여했다.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는 몰총 세례 속에서도 아빠는 어린 아들에게 물총 쏘는 법을 가르쳐주고, 이 길을 지나던 외국인들은 물을 맞으면서도 그레이트(Great)! 판타스틱(fantastic)!을 외쳤다. 친구 4명과 함께 이곳을 찾은 윤여명 양(16전주시 송천동)은 멀리 나가지 않고 도심에서도 이런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다며 낯선 사람들과도 공격을 주고 받고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야외에서 즐기는 물총축제는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전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동문예술거리 축제의 부대 행사였지만 올해는 주요 행사가 됐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불가능 공장의 박세상 대표는 올해는 사전 접수로 지난해보다 참여자의 연령층이 다양해졌다며 한옥마을 관광객, 코레일 내일로 여행객 등이 함께해 이들에게 야간 즐길거리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에는 영상을 보완하고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도 기온이 떨어져 참가자의 추위를 덜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동문예술거리 축제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복고를 주제로 팡파르를 울렸다. 전주시 주최, 동문예술거리추진단 주관의 올 축제는 지난 9일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오는 16일과 23일 같은 자리에서 진행된다. 9일에는 동문근대역사추진위원회, 불가능 공장, 동문상인회, 풍남동주민자치센터 등이 참여해 토요물벼락(樂) 고고장, 거리 공연 및 체험, 야시장, 전주시민놀이터의 갤러리 기획전시가 실시됐다.한옥마을 슈퍼에서 공영주차장까지 이르는 길에서는 상가를 중심으로 먹거리 판매 등 야시장이 열렸다. 삼양다방 옆 공터에서는 오후 9시가 넘어 거리 연극인 동문노포(老鋪)열전이 공연돼 지나는 발길을 잡았다. 이에 앞서 늦은 오후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캐리커처 그리기도 이뤄졌다. 이 기간에 맞춰 전주시민놀이터 갤러리는 기획전 the(더) 틈새의 첫 전시로 3대를 이어 50년간 붓을 만드는 곽종찬 씨의 작품으로 전주 붓, 그 명맥을 잇다전을 열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젊은층에게 놀기라는 재미적 요소로 동문거리를 홍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오는 16일에는 날씨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문화 부분을 더해 전주의 문화예술을 좀더 체험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권송희, 벼리국악단, 전통음악 창작 그룹 The튠 3팀이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런티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는 지난 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한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실연 예선에서 이 3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소리프론티어 예선에는 6개 팀이 참가했으며, 12부로 팀을 나누어 한 팀당 부여된 10분여 동안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과 기량을 보여주어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윤중강 국악평론가는 소리프론티어는 전통음악을 바탕에 두고 음악을 만드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요구하는 경선이다. 올해 예선전에서는 보다 대중친화적인 면이 강화된 팀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따라서 관객과의 소통과 호흡이 기대되는 본선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3팀은 각각 KB소리상(상금 1000만원)과 수림문화상(상금 1000만원), 소리프론티어상(상금 300만원)을 놓고 소리축제 기간인 10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본선 무대에서 다시 실력을 겨룬다.본선 무대에서 만날 권송희씨는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배우로, 자유국악단 타니모션의 보컬로 활동해온 판소리 보컬이며,벼리국악단은 2010년 전북지역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결성된 단체다. 전통음악 창작그룹 The 튠은 전통타악기와 해금, 건반, 보이스, 각종 퍼커션 주자 등 4인의 여성뮤지션이 모여 결성된 음악 그룹이다.본선 진출팀은 예선에서 집계된 심사점수와 본선 현장에서 모집될 관객 심사단의 평가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2014년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국음악의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개막작으로 블록버스터급 판소리를 선택했고, 폐막작으로 대중가수와 함께 하는 판소리 합창을 내걸면서다. 또 폴란드 악기로 아리랑을, 국악기로 쇼팽의 음악을 연주하는 쇼팽과 아리랑의 만남이 이루어진다.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는 올 축제의 주제를대마디 대장단으로 정했으며, 10월8일부터 5일간 6개 분야에 200여 회 공연 및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조직위는 △온전한 전통과 참신한 현대의 조화 △세계와 소통하는 소리축제 △야외공연의 내실화 등을 3대 중점방향으로 잡았다.축제 개막은 판소리 심청가를 원작으로 뮤지컬과 콘서트영화를 결합한 창작뮤지컬淸-ALIVE가 열며, 에일리주현미마야바비킴국가스텐이 참여하는 국내 정상급 K-pop 가수들이 판소리 합창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올 축제에서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메인무대를 만들고, 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의 공연 수준을 높여 야외공연을 강화한 것도 특징으로 조직위는 내세웠다.
전북도가 전북문학관 중 문예회관(옛 도지사 관사)의 기능보강을 실시한다.전북도 관계자는 7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억원을 들여 문예회관동 1층 강의실을 증축 후 다목적실로 기능보강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문화행사와 문학인 모임 등을 치를 100여명 수용 공간이 마련된다고 밝혔다.기능보강 된 문예회관은 지역주민의 각종 문화행사 용도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문예창작 및 체험교실, 문학 특강 및 교양강좌, 유명작가 초청 워크숍 등을 계획하고 있다.공사 완료 후 다목적실 면적은 162㎡로 넓어진다. 현재 강의실 면적은 63㎡다.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원형 계승과 파격 시도라는 양대 축으로 치러진다. 전통은 원형에 집중하는 한편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는 보다 혁신적으로 꾸민다. 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7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올 축제의 전반을 설명하는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전북도 주최로 오는 10월8일부터 5일간 전주 한옥마을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여는 소리축제는 대마디 대장단을 주제로 6개 분야에서 200여차례 공연 및 행사가 이뤄진다. 대마디 대장단은 판소리에서 기교를 부리지 않은 본래의 리듬 형태를 이르는 말로 전통의 온전한 모습 속의 예술성과 멋에 주목했다는 의미를 담았다.올해는 특히 판소리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매해 주목을 받았던 개막 공연은 심청가를 원작으로 뮤지컬, 콘서트, 영화를 재구성한 판소리 콘서트 형식의 淸-ALIVE(청-얼라이브)로 확정했다. 도내 소리꾼과 오페라단 등 50여명이 출연해 개막일과 이튿날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선보인다.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젊은층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작품으로, 젊은 관객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심봉사가 눈을 뜬 것처럼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자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폐막공연도 판소리 합창과 국악기로 반주를 편곡한 대중가요팀이 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함께 한다. 1인 연희극인 판소리를 여럿이 부르는 방식으로 좀더 풍성한 음악을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올곧은 판소리는 고정 프로그램에서 들려준다. 소리축제의 기획 프로그램인 광대의 노래는 명인에 집중한다는 취지에 따라 안숙선 명창이 토끼타령을 공연한다. 명창이 선사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은 심청가 김세미, 흥보가 김연, 춘향가 박춘맹송재영, 수궁가 윤진철, 적벽가 장문희 씨가 참여한다. 젊은 다섯바탕은 심청가 유태평양, 흥보가 이나래, 적벽가 이소연, 춘향가 조희정, 수궁가 한나리 씨가 나선다.이 밖에 정영만 명인의 통영 시나위, 문현 가객의 정가도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꼽힌다.다른 한 축인 세계음악도 각 지역의 민속음악과 고유의 가락을 엿보는 무대로 마련했다. 서아프리카의 21현 악기인 코라의 대가 소나 자베테, 아르메니아 악기 두둑의 거장 아라익 바티키안, 이란의 시알크 앙상블, 부랴트 공화국의 남가르, 콜롬비아의 베토 자메이카, 아일랜드의 리알타, 중국의 생황 연주가 곽량 등이 소리축제 무대를 빛낸다.이와 함께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작곡가 마리아 포미아노브스카와 한국의 전통 음악가의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이들은 폴란드의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국악기로 쇼팽을 연주한다. 현란한 무대가 기대되는 중국 사천성 중경사대 예술단,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의 춤 게미 시트라 누산타라도 초청했다. 기획공연으로 작곡가 하광훈과 주현미에일리마야바비킴국카스텐, 심수봉, 전인권 씨가 국악 속으로 들어간 대중가요를 예정했다. 지난 2010년부터 국악 창작단체와 세계음악의 연주단체를 발굴하기 위한 소리 프론티어는 1차 관문을 통과한 7팀 가운데 15명의 음악전문가가 심사하는 실연을 거쳐 최종 3팀이 축제기간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기존 대결 구도보다는 공연 자체에 초점을 뒀다.김승택 사무국장은 전혀 다른 장르가 한 무대에 서는 더블빌의 확대로 비교음악제를 강화했다며 경기전 앞의 대규모 무대와 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 국내외 고품격 공연을 올려 전반적으로 질적인 향상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오는 토요일 밤 전주가 물벼락을 맞는다. 올 동문예술거리 축제가 주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3차례 길거리 물총놀이와 복고풍을 주제로 행사를 펼친다. 전주시 주최, 동문예술거리추진단(이하 추진단) 주관의 동문예술거리축제가 9~23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동문길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동문근대역사추진위원회, 불가능 공장, 동문상인회, 풍남동주민자치센터 등이 참여해 토요물벼락(樂) 고고장, 거리 공연 및 체험, 야시장, 전주시민놀이터의 갤러리 기획전시를 준비했다.추진단은 지난해와 2012년 동문예술거리 페스타를 통해 각종 공연과 체험, 플래시몹, 예술마차, 작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었다. 올해는 행사 예산이 지난해의 절반인 3000만 원으로 축소되면서 주말 행사로 대체했다. 물벼락 고고장은 동문사거리에서 남전주 새마을금고 앞까지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최재 500여명이 참여해 물총쏘기와 디스코 파티, 힙합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한옥마을에서 복고풍 의상의 길거리 행진이 분위기를 띄운다. 한옥마을 슈퍼에서 공영주차장까지 이르는 길에서는 상가를 중심으로 공연과 교복체험, 옛 먹거리 판매 등 7080을 추억하는 야시장도 열린다. 삼양다방 옆 공터에서는 거리 연극과 유기준 한국화가가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이 기간에 맞춰 전주시민놀이터 갤러리는 기획전 the(더) 틈새의 첫 전시로 3대를 이어 50년 동안 붓을 만드는 곽종찬 씨의 작품으로 전주 붓, 그 명맥을 잇다전을 다음달 말까지 연다. 강암 송성용석전 황욱 등 서예대가들이 즐겨 사용한 그의 작품을 통해 전주의 문방사우 제작기술을 재조명했다.the 틈새는 역량 있는 예술가와 장인을 발굴지원마케팅하는 프로젝트다.정태현 동문예술거리추진단장은 더운 여름밤 예술거리 축제로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어우러져 한옥마을에 부재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국립국어원이 최근 미국에 7번째로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의 명칭이 사안의 실상을 드러내는 데 적절하지 않다며 외교부에 '종군희생여성 추모비' 등으로 변경을 권고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 국어원에 따르면 '기림'이라는 단어가 '뛰어난 업적이나 정신, 위대한 인물을 칭찬함'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적합한 표현이 아니라는 항의성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여러 차례 접수됐다. 국어원 관계자는 "'기림'이라는 표현은 일본이 자신들의 만행을 합리화하는 용어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게 민원인 측의 주장"이라며 "내부 논의를 거쳐 지난달 외교부에 배경을 설명하고 명칭 변경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국어원은 '기림비'의 대체어로 '추모비'나 '추념비', '넋 기림비' 등을, '위안부'라는 표현 대신 '종군 희생여성'이나 '종군 성노예'를 쓰는 쪽이 위안부 강제동원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데 더 적절하다고 권고했다. 현재 정부와 학계, 시민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위안부'에 인용부호를 붙여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종군'(從軍)이라는 표현은 마치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갔다는 오해를 줄 수 있어 통상 쓰지 않는다. 2012년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두고 'sex slave'(성노예)라는 단어를 쓰면서 한때 명칭 변경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국문 공식 명칭은 '일본군 '위안부'' 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다. '위안부 기림비'는 2010년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드파크시에 첫 비석이 세워질때부터 줄곧 사용해 온 명칭이다. 외교부는 국어원 권고 내용을 검토하고서 조만간 공식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일상 속에서 우리 인문정신문화를 고양해 사회의 품격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7대 중점과제와 전담기구 설치 추진 등 정부 차원의 청사진이 마련됐다.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4차 회의를 열어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 보고와 함께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7대 과제를 제시했다.문화융성위 산하의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종호)가 주관해 마련한 중장기 정책방향 보고서에는 ‘인문정신을 시민의 지혜로’라는 기조 하에 ‘인문정신문화진흥법’ 제정 추진과 재원 확보, 초·중·고등교육 과정에서 인문기반 교육의 도입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특위는 인문정신 진흥을 위한 제도화의 필수 과제로 지난 1965년 설립된 미국의 국가인문진흥재단(NEH)과 같은 국가 차원의 진흥기구 설치를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이 같은 특위 보고와 관련해 법 제정과 전담 진흥기구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7대 중점 과제는 △초·중등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인문정신 함양 교육 강화 △인문정신 기반 대학 교양교육 개선 △인문 분야 학문 육성 △전국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체험 확대 △인문자산과 디지털 연계 프로젝트 지원 △은퇴자의 청소년 교육 참여 등 문화 향유 프로그램 다양화 △국제교류 활성화 등이다.교육부는 이과 대학생이라도 일정 인문 교양과목 이수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을 통해 인문교육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인문학 전공 대학생이 비전공 학생을 돕는 ‘인문멘토단’을 내년부터 운영키로 하고, 참여 학생에겐 학기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학생들로 하여금 소외계층을 상대로 재능기부를 하는 ‘인문 재능기부단’도 운영한다.연합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남기황)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8월 한 달 풍성하게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또는 보유단체)의 솜씨와 기량을 전국 각지에서 선보인다.첫 번째 행사로, 1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가 경남 밀양 영남루 앞 남천강 둔치에서 열린다. 농군들이 농사를 잠시 쉬면서 음식을 먹고 즐기던백중(음력 7.15)때 맞춰서다.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8.29,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과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고성오광대(8.30, 경남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가 뒤를 잇는다.공예 종목은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8.1~7 전남 광양 장도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8.5~10, 서울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8.9~17, 경기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등의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삼천문화의집과 전북문화예술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삼천동 마을일꾼 삼천사람 양성사업(심화·실행과정)’이 7일부터 매주 수요일 7시 삼천문화의집에서 진행된다. 전주 삼천동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가 그리는 삼천동’과 ‘당신은 삼천입니다’가 주제다.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기반시설이나 생활권 단위 주민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교육의 수요 또는 지원 필요성이 높은 대상에게 지원하는 사업.삼천동 보물찾기, 우리 동네 사람들의 삶 들여다보기, 우리동네 답사하기, 선진지역 마을만들기 사례학습, 지역축제와 연계한 마을축제 만들기 등으로 꾸려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은 전통문화의 대중화 및 세계화 보다는 전통문화 종사자 및 비즈니스 개발자를 상대로 한 산업화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이 5일 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학계 및 지역 전통문화분야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통문화산업 인력양성 분야별 세부계획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에서 나왔다.용역은 경희대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경영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진행했다.연구팀은 이날 향후 문화전당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비즈니스 개발자와 산업적 마인드를 가진 예술가, 전통문화를 융합의 시선으로 이해하는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향후 운영방향을 제시했다.연구팀은 문화전당은 일반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세계 전통문화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세계화도 중요하지만, 전통문화 종사자 및 비즈니스 개발자를 상대로 한 산업화에 더욱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구팀은 전통문화예술 관련 종사자 80명을 대상으로 한전통문화산업 인식조사결과, 응답자의 56%가 현재 한국의 전통문화산업 수준이 낮다고 밝혔고, 92%가 산업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더불어 프로그램 개발역량 확보 및 안정된 운영을 위해 △교육전담 인력 배치 △전담교수제 도입 △인증제도 실시 △아카이브 구축 등을 과제로 꼽았다.이를 위해 사업초기에는 프로그램 개발의 경우 기초단위로 시작하되, 대중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산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한편 전통문화 분야 특화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것을 제시했다.
59년생 동갑내기 부부는 학교 선생님이었다. 어느 날 남편은 공부를 하고 싶고, 글도 쓰고 싶다며 은퇴를 선언한다. 그리고 아내에게 고향으로 가자고 말한다. 30년만의 귀향은 그렇게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은 고향에서 문화를 사랑하는 젊은 후배들을 위한 공간을 벌였다.영화평론가 신귀백 씨(56)와 부인 이동순 씨(56)의 컴백 홈. 다시 온 고향에서 뿌리내리며 문화로 이웃과 소통하고 있는 부부를 만났다.늦은 저녁 카페 키노를 찾았다. 아직도 얼굴에는 개구쟁이 호기심이 가득한 남편 신귀백 씨. 온아하고 우아한 자태를 간직한 아내 이동순 씨. 정읍과 전주에서 활동하던 이들 부부를 익산에서 만나기가 조금은 낯설었다.신 씨는 도내에서 영화평론가로 꽤나 유명하다. 그는 영화 〈미안해 전해줘〉의 감독으로 현재 경상대, 우석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전북비평포럼회장, 전북독립영화제 조직위원, 무주산골영화제 심사위원 등을 지냈고, 저서로는 〈영화사용법〉이 있다. 이 씨는 정읍 배영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었다.지난해 부부는 은퇴 후 익산에 터를 잡았다. 익산시 모현동, 새 주소로는 고현로. 이곳은 남편이 어린 시절 어머니, 형제들과 생활했던 고향집이다.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집을 손봤지만 거의 리빌딩(재건축) 수준이었다. 330㎡가 넘는 공간에 아담하고 예쁜 집과 문화 공간 카페를 지었다. 앞마당과 뒷마당에 한 그루씩 잘생긴 백일홍을 심어 지나가는 이웃에게 눈인사도 건넸다. 처음에 은퇴하고 집을 짓고 카페를 짓는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다들 부러워했어요. 그러나 하루에 2시간씩 풀을 뽑고 정리해줘야 아름다움이 유지되죠. 만만하게 덤빌 일이 아니고 정말 중노동이에요.이 부부의 기본 터전은 카페 키노(KINO:유럽의 영화관. 독일어로는 영화관을 das kino라고 함)다. 영화를 사랑하는 부부의 소망처럼 익산지역의 자유로운 문화공간이자 쉼터로 떠오르고 있다. 키노는 여느 카페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내부 곳곳은 카메라, 영화 포스터, 책이 놓여 있다.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소통할 수 있는 곳으로 꾸미고 싶은 부부의 바람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남편의 소망은 익산지역의 영화 만들기, 익산 출신 영화인과 익산에서 찍었던 영화의 자료 구축이다. 아내의 바람은 동화책 함께 읽기, 대학생에게 자기 소개서 쓰는 법 전수, 아이들 글쓰기 지도 등이다. 30여년 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부부는 바쁘다. 새로운 인연 만들기와 영화와 인문학 나누기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신 씨는 현재 익산영화인문모임의 회장을 맡아 정기 모임을 이끌고 있다. 영화 토론이 주를 이루는 모임은 지금까지 여섯 번 이뤄졌다. 많이 모이는 날은 25여명, 적게 모이는 날은 10여명이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동안 같은 취미와 공감대를 나눌 공간과 사람들에 목말랐던 지역의 인재들이 곳곳에서 모여들었다. 교사, 작가, 교수, 주부, 학원 강사 등 다양한 회원들로 모임이 구성됐다. 영화에서 이제는 인문학, 철학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모임에서 진행한 행사로는 지난 5월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전찬일 영화평론가가 진행한 독일 영화 강의, 지난 6월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 출신인 김정식 씨를 초청해 작은 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김정식 콘서트에는 주최 측 추산 200여명, 경찰 추산 70여명의 관객이 카페를 가득 메웠다고 주인장은 은근히 자랑한다. 이번 달에는 안도현 시인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이들은 익산이라는 지역적 열세를 벗고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모임을 지향한다. 지역의 문화 예술인이 전국의 유명 감독, 배우와 밤새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철학자와 논쟁을 벌이는 그런 날을 꿈꾸며 한발 한발 준비한다는 포부다. 신 씨의 카페와 집은 그의 염원대로 젊은 후배 예술인에게 좋은 놀이터가 되고 있다. 오전 2~3시까지 예술인들이 모여서 떠들고, 자고, 놀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익산은 예술인들의 쉼터가 적어요. 특히 젊은 예술인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죠. 제 표현대로 찌대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이것이 저희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죠.이 부부는 후배들이 열정과 끼를 맘껏 발산하고 토론할 수 있는, 그리고 만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지역의 자유로운 문화공간지기를 자청하고 나선 이 부부의 인생 2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속보=전북도립미술관장의 응모 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차기 관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민선 6기 송하진 도지사의 문화 정책에 대한 이념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5일자 2면 보도)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마감한 도립미술관장 공모에 모두 6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는 이흥재 전 전북도립미술관장(61, 전주), 장석원 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63, 광주), 이철량 전북대 교수(63, 전주), 김형권 한국힐링미술협회장(60, 성남), 이기전 삼례문화예술촌 VM아트미술관장(60, 서울), 최병길 원광대 교수(59, 익산)다. 전북도는 전문성 있는 인사를 공정하게 기용하겠다며 내정설에 강하게 선을 긋고 있지만 두 달 가까이 공석인 상태에서 특정인에 대한 카더라식의 하마평도 끊이질 않고 있다. 후보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적합한 인선이 이뤄질 경우 거센 후폭풍도 전망되고 있어 공정한 심사와 임용이 요구되고 있다.후보자 가운데 이흥재 전 관장은 지난 5년간의 운영 실적에 대해 공과를 모두 평가받아야 하는 위치다. 지역 미술계에 폭넓은 이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 5년간 도립미술관은 체계화된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했고 전문성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장석원 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도내 출신으로 현재 전남대 재직하며 미술이론을 가르치고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0년대 실험적인 행위예술을 선보이고, 형상미술을 통해 예술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등에서 전시기획을 했으며, 지난 2000년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실장을 거쳐 2004년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이철량 교수는 한국화가로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1980년대 수묵화운동의 중심 작가로 활동하며 한국화에 대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980년 동아미술상, 2010년 한국미술작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형권 한국힐링미술협회장은 원광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30년간 달빛을 주제로 작업했다. 현재 경기 성남에서 월산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적 연고와 함께 풍부한 인맥이 장점이라는 후문이다.이기전 삼례문화예술촌 VM아트미술관장도 도내 출신으로 미술교육학과 미술학을 전공했다. 작업과 미술관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최병길 교수는 조소를 전공했으며, 이론 중심으로 후진을 가르치고 있다. 지역에서 미술 평론과 미술사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서류심사와 2차례의 면접을 거쳐 도립미술관장을 임용할 계획이다. 도립미술관장은 지방서기관(4급)으로 2년 임기의 계약직이지만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초대 최효준 관장과 전임 이흥재 관장 모두 각각 5년간 임기를 수행했다.
욕심 없는 무심한 필법으로 숨 쉬는 생명의 공간을 창출한다. 한 마리 나비가 초록빛 숲에서 자유롭게 호흡하고 유영하면서 ‘생명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화가 이우평은 전주에서 개인전 5회, 남부현대미술제, 영호남미술교류전,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 환경미술협회전주지부전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두 달 가까이 공석인 전북도립미술관장 공모에 모두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북도립미술관장 공모를 실시한 결과 이흥재 전 전북도립미술관장, 장석원 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이철량 전북대 교수, 이기전 삼례문화예술촌 VM아트미술관장, 김형권 한국힐링미술협회장, 최병길 원광대교수 등 모두 6명이 지원했다. 전북도는 서류심사와 1차 면접을 거쳐 직무수행 계획서 발표 및 집단면접 등 심층 면접을 통해 도립미술관장을 임용할 계획이다. 지방서기관(4급)인 도립미술관장은 2년 임기의 계약직으로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초대 최효준 관장과 전임 이흥재 관장 모두 각각 5년간 임기를 수행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문화여행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문화누리카드 하나로 통합운영하고 있지만, 관광 분야의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제도가 문화소외 계층의 이용 편의성과 선택권 확대라는 명분으로 시작됐으나 오히려 특정 분야 이용에 편중되면서, 제도 도입 취지도 무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올해 상반기 문화누리카드는 사용 실적은 모두 8만9519건으로 이용금액은 17억731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도서구입이 7억4762만원(42.1%)으로 가장 많았고, 영화관람 4억3740만원(24.6%), 문화일반 4억870만원(23%) 순을 기록해 세 분야가 전체 사용액의 89.7%를 차지했다. 반면, 여행 바우처 분야(숙박관광지여행사항공)의 사용액은 8230만원(4.6%)에 그쳤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한 우려는 문화누리카드 제도 도입 이전부터 제기됐었다. 당시 문화전문가들은 문화여행스포츠 장르를 통합해 운영할 경우, 여행이나 숙박, 공연전시보다는 도서구입영화관람 등에 편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정부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이유로 사업을 강행했고, 통합 이전과 비교해 이용 분야 편향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슈 브리프에서 현행 여행바우처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관광시설의 할인 혜택 증대 등 현실적 지원을 늘릴 것을 주장했다. 현재 스위스 등 서구 유럽의 경우 바우처 형태로 여행지원을 하지 않고, 관련 상품권 구매이용 시 가격할인율을 적용해 폭넓은 대상에게 경비절약 혜택을 주고 있는 반면 국내는 거의 할인 혜택이 없다는 지적이다. 또 문화누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있지만 이용이 제한적이어서, 사용자가 여행을 하는 데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연구원은 여행바우처 사업의 수혜대상 폭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국한된 수혜대상을 평균소득 100% 수준까지 높이되, 본인 부담률을 차등적으로 부과해 관련 분야 카드 사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540억 투입 전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예산은 1억...내실 부족 우려
권일송 시인 30주기 추모 및 순창문학 출판기념회 성료
정읍 칠보 유무형 문화유산 백과사전⋯㈔정읍문화유산연구회, ‘하늘과 땅과 사람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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