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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관한 군산예술의전당이 소공연장에 음향반사판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지역 문화예술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군산예술의전당 측은 "예산 부족, 공간 쓰임새를 감안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지역 문화계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음향반사판은 음향이 객석에 최대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시설. 대개 전용 공연장이 아닌 다양한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공연장이 음향반사판 없이 설계될 경우 음향이 홀 안에 남아있는 시간이 짧아 음악적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는다. 더욱이 최근 건립 혹은 리모델링되는 공연장은 기존 음향반사판을 최신식으로 바꾸고 있는 추세여서 200석 미만의 공연장이 아니고서는 음향반사판이 없는 공연장을 상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조장남 군산대 교수는 "지역 예술인시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소공연장에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향반사판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면 누가 군산예술의전당을 자주 찾겠느냐"고 반문한 뒤 "음향반사판이 없는 공연장에 수준급 게스트를 초청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군산시는 2008년 군산예술의전당 설계용역을 통해 1200석 넘는 대극장은 다목적홀, 450석 되는 소공연장은 콘서트홀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당은 당초 예산이 760억에서 50억 늘어난 810억이 투입됐음에도 예산이 부족했고 음향반사판을 설치할 경우 가뜩이나 작게 설계된 소공연장 무대가 더 좁아질 수 있었으며 무대와 객석이 비교적 가까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공연장에 음향반사판은 물론 무빙라이트도 12개 정도에 그쳐 화려한 콘서트뮤지컬클래식 연주회 등은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영로 관장은 "현재 1년 운영비가 24억으로 책정됐으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10억이 더 늘어나야 할 판"이라면서 "관련 예산을 확보해 조만간 소공연장에 음향반사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사)마당(이사장 정웅기)이 142회 백제기행 목적지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정했다.25일 '예술이 된 자연을 거닐다'는 주제로 찾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열려 개막 3주 만에 9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을 만큼 안팎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곳. 더욱이 전주시가 덕진공원에 전통공원을 조성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자연이자 사람의 손길로 빚어낸 공간 예술로 살펴보기 위한 취지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수목원·습지센터·세계정원·습지구역 등 크게 4개 지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23개 나라의 작가와 기업·도시가 참가해 83개의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 2년 전 88고속도로 확장공사 때 베어낼 나무 7340그루 옮겨 심었고, 땅속에서 나온 돌도 조경용으로 쓰면서 총 200억 정도의 예산을 아꼈다는 것은 최근에 알려진 박람회의 앞팎 사연. 신상섭 우석대 조경디자인학과 교수가 동행하는 이번 기행은 철학과 깊이를 더한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문의 063)273-4823~4.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한 2013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정읍시립농악(대표 조흥국)이 일반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김제청소년농악단(지도교사 박보현)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 두 팀은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일반부 4개팀과 청소년부 3개팀이 출전해 지난 11일 김제 벽골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우수상은 순창굿어울마당(일반부)과 남원학생농악(청소년부), 장려상은 완주군농악·김제 우리문화연구회(일반부)와 정읍 입암중학교풍물단(청소년부)이 수상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은 정읍시립농악은 2011년 임방울국악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일본 큰북축제에 초청공연팀으로 참가한 경력을 가진 정읍을 대표하는 농악전문단체다. 설태종 심사위원장(오거리당산제보존회장)은 "사라져 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고 이를 후손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대회 취지가 있다" 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작품들은 바쁜 농촌생활 속에서도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한마음으로 연습을 충실히 해온 팀들이 많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선기현 회장은 "전북에 소중히 보존하고 반드시 계승 발전시켜야할 민속이 많지만 아쉽게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자치단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사위원에는 김학곤 국악협회 전북지회장, 김숙 무용협회 전북지회장, 나금추·박동근 도무형문화재(우도농악)·양진성 임실필봉농악보존회장·이승철 진안증평굿보존회장(좌도농악) 등이 참여했다.
새만금 상설공연을 진두지휘하는 (주)해라(대표 지윤성)가 지역에서 끼 있는 배우들을 '수배'한다.새만금 방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기 위해 "때 아닌 호텔 수배, 음식점 수배, 버스기사 수배까지 나섰다"는 지 대표의 노력으로 공연숙박음식이 결합된 여행상품은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해라의 눈높이 마케팅으로 지난달 20일부터 10일까지 공연'판타스틱'의 티켓 수익이 1400만원을 넘어선 상황. 지 대표는 "이대로라면 매달 평균 2000만원은 훌쩍 넘길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그러나 문제는 9월4일 선보일 새만금 창작공연. 지 대표는 "지역의 숨겨져 있는 끼 있는 광대들이 언제든 이곳을 찾아 오디션을 봤으면 한다"면서 "모든 이들에게 문이 활짝 열려 있으니 관심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의 010-8428-4680.
새만금 상설공연을 이끌고 있는 (주)해라 지윤성 대표(40)가 지난 5일 연출가 데이비드 작(David Zak)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 교수(54)·이 곤(40)을 데리고 새만금 아리울예술창고로 향하는 기분은 조금 묘했다. 해가 뜨는 화창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물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깜빡이를 켜고 가야 했던 상황. 과장을 좀 보태면 "새로운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텅 빈 공연장을 둘러본 데이비드 작 교수는 "뭐든 할 수 있겠다"면서 낙관했고, "다소 황량하긴 했다"는 이 곤은 관객들을 모을 수 있는 '무엇'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 대표와 이들 공동 연출가, 김백찬 음악감독이라는 삼각 지지대가 9월 초연할 새만금 창작공연을 튼튼하게 떠받치고 있다. '조기 투입'된 데이비드 작은 (주)해라의 상설공연'판타스틱'의 쇼 닥터(Show Doctor)로 참여해 스토리 라인을 정리하고 외국인 웃음 코드에 맞게 재각색 해 '판타스틱'을 인기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 출신인 이곤은 데이비드 작과 최근 전주에 차린 베이스캠프에서 눈만 뜨면 회의를 거듭해 창작공연의 줄거리를 잡아가고 있다.한국판 '사랑과 영혼'에 가까운 공연의 모티브는 '춘향전'. 어사또의 수청을 거역한 춘향은 5분 늦게 도착한 이도령으로 죽게 되고 무당이 이들의 못다 이룬 사랑을 꽃피게 한다는 설정으로 대강의 틀은 계획된 상황. 데이비드 작은 "'춘향전'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감동적이긴 해도 진부해 현대적 각색이 필요하다"고 봤고, "공연장이 바다를 끼고 있으니 바다가 보이는 밖에서 공연을 시작해 실내로 유도하는 연출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색을 입히는 연출 요구에 대해 이곤은 "최근의 경향은 전통공연을 외국인 연출가 등을 섭외해 풀어내되 더 보편적으로 나가는 상황"이라면서 무조건 지역적 소재를 접목시키는 연출에 신중론을 폈다. 공연장의 변환이 쉽지 않은 점에 착안해 3D 영상을 앞·뒤로 입혀 좀 더 입체감 있게 선보일 무대와 영화 '쌍화점','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작·편곡을 맡은 김백찬 감독의 퓨전 국악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그러나 '춘향전'을 소재로 추진 중인 전북도의 브랜드 공연과 새만금 창작공연의 콘셉트가 중복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관해 지 대표는 "모티브만 따왔을 뿐이지 목적이 서로 다른 공연이다. 그러기에 양쪽 다 '춘향'을 소재로 해도 무방하다"고 봤다.
지난 10일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처음 선보인 전주문화재단의 마당창극'천하맹인 눈을 뜬다'(이하 '천하맹인'). 판소리 다섯 바탕 중 가장 비극적이어서 아름다운 '심청가' 중 '황성맹인잔치'를 마당창극으로 어떻게 각색했을까. 이날 황봉사와 '그렇고 그런 사이'로 눈 맞은 뺑덕 어미를 열연한 김성예 명창의 추파와 이런 뺑덕을 꼬드기는 이순단 명창이 남장한 황봉사가 얼싸 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추는 순간 객석은 무장해제돼 버렸다. 관객들이 곧 보게 될 것이 흔한 고전이 아님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천하맹인'은 고전에 충실하는 이전 시대의 해석과 재미를 중시하는 현대적 해석 사이에서 심사숙고 끝에 나온 일종의 절충법. 해학미와 비극미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7개 장면이 끝날 때마다 객석은 출렁댔다. 모든 역은 더블 캐스팅. 나이가 무색하다는 말로는 모자란 안숙선 명창이 열연하게 될 심청과 출중한 연기력과 장쾌한 소리로 객석을 휘어잡는 왕기석 명창이 소화하는 심봉사의 조합을 두고 재단 측은 "국내에서 국보급으로 꼽히는 명창들의 출연으로 명품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전북도립국악원을 대표하는 남매 송재영·장문희 명창의 심봉사와 심청은 동편제 소리의 꼿꼿한 자존심을 보여줄 듯. 국악의 대중화를 시도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갖춘 박애리 명창의 농익은 심청과 젊은 소리꾼 중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신진원의 풋풋한 심청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남장한 이순단 명창의 의뭉스런 황봉사 연기와 20년 넘게 '심봉사 전문 소리꾼'으로 정평이 난 김학용 명창의 황봉사 연기 대결은 둘 다 타고난 '배우'임을 방증하는 기회에 다름 아니다.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로 스승인 故 오정숙 명창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한 김성예 명창의 끼 있는 뺑덕 어미 역할도 '약방의 감초'로 기대를 모은다. 18일부터 10월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선보이는'천하맹인'은 전통체험과 잔치음식이 결합된 문화상품. 부채·목판·다도·막걸리 시연·한지 서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라도 어머니들의 손맛으로 푸지게 차려질 잔치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한옥 숙박이 결합된 이색 패키지 티켓(2인 11만5000원·4인 18만원)까지 마련 돼 '천하맹인'의 특별함이 더해졌다. 문의 063)283-0223.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국비 지원 예술 사업 11개를 유치해 3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올해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도민들을 찾아가게 됐다. 4500만원의 예산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레퍼토리 창작사업'은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창작밴드뮤지컬을 제작한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멜스 라이크 30 스피릿' 웹툰을 원작으로한 작품. 생활에 바쁜 직장인 밴드가 오디션에 참가하는 과정을 드라마와 코미디 판타지의 결합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출연 배우 오디션은 6월 개최 예정.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3년째 1억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가족 오케스트라' 사업에 5000만원을 지원 받아 패밀리오케스트라 '완두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내 34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플롯 등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전라북도어린이교향악단 지휘자로 활동 중인 유수영씨가 음악감독을 맡는다. 이론수업, 연주회 등 정기교육과 음악캠프, 마스터클래스로 구성된 특별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와 함께 범부처 협력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한판, 꿈바라기' 사업도 주관한다. 이 사업에는 전주청소년수련관, 신태인청소년문화의집, 남원청소년문화의집이 참여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락 打GO 놀자'라는 주제로 타악 체험교육이 실시된다. 이인권 대표는 "앞으로도 중앙의 문화예술 분야 국비지원사업에 지원해 재원을 적극 확보래 나감으로써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 전라북도민속예술축제가 11일 오전 10시부터 김제 벽골제에서 열린다. 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전통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우리 민속예술에 대한 자긍심과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한 취지. 이와함께 오는 10월 3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출전할 전북 대표팀을 선발하는 장이기도 하다.올 축제에 참가하는 단체는 총 7개팀. 정읍시립농악과 김제우리문화연구회, 순창굿어울마당, 완주군농악이 일반부에 참가하고, 김제시청소년농악과 남원학생농악, 정읍입암중학교농악이 청소년부에 출전한다. 특별공연으로 익산목발노래의 시연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1813~1901)의 탄생 200주년.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대표 은희천·이하 '클나무')가 1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베르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 등 인기작 아리아를 골고루 들어볼 기회.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클나무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엿본다. '모음 요리'처럼 베르디의 노래들을 조금씩 맛보는 '이색 아이디어 무대'가 될 것 같다.2008년 창단된 '클나무'는 200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17회 이상의 정기·기획 공연을 활발히 해나가고 있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급여를 주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일반석 2만원·학생석 1만원. 문의 063)283-2511. www.clamu.kr
가을바람에서 봄바람으로 갈아탄 '익산서동축제 2013'가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마당 잔치에 들어간다.그동안 '국화 축제', '돌 문화 축제' 등과 함께 가을에 개최된 서동축제는 올해부터 5월로 옮겨 '익산 시민의날(5월 10일)'과 함께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백제의 숨결, 천 년의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서동, 백제를 새로 빚다'를 슬로건으로 건 올 축제에서는 서동마당, 사랑마당, 참여마당 등 3개의 마당에 모두 2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오후 7시 메인(서동)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익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주제공연 '무왕의 꿈'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개막식 기념행사 축하공연에는 박현빈, 현숙, 박강성, 우연이, 민지, 이정옥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달군다.둘째 날 11일 열리는 '무왕천도체험' 프로그램은 올 축제의 백미. 무왕이 익산으로 천도한 길을 따라 시민들이 함께 걷는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걸으며 백제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무왕의 천도(遷都) 행렬을 재현한다. 오후 8시 메인무대에서는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서동축제와 함께한다. '개콘, 서동과 놀다' 프로그램에서는 인기 개그맨 김준현, 양상국, 김원효, 유민상, 김지호 외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총 출동해 서동과 선화를 주제로 개그 한마당이 펼쳐진다.'S-POP(서동요) 페스티발'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힌다. 마지막 날 12일 폐막식 이후 열리는 'S-POP(서동요) 페스티발'은 전주KBS와 함께 진행하는 공개 방송으로 노라조, 써니힐, 임정희, 장미여관, 소란, 윙크 등의 출연진이 강렬하고 감미로운 사랑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축제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던 '무왕의 전사들'이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중앙광장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호원대학교 박찬대 교수의 연출로 호원대 무예공연단과 어린이 무술공연단, 점프팀이 아찔한 점프와 호쾌한 무술, 신기한 용춤을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이와 함께 수중(선화)무대에서 (사)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펼치는 '열린공연'은 분수와 함께 시원함을 선사한다. 중앙광장에는 메모지에 글을 남겨 사리장엄 조형물에 붙이는 '희망사리호', 무왕에 관련된 익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체험관' 및 익산 주민의 지역 맛 뽐내는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 한)가 맡은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 오진욱 단장(47)이 지난 3일 사임했다. 오 단장은 "안해본 일이었는데, 1년 남짓 충분히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본업인 연출가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브랜드 공연을 준비·기획하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안팎의 부담감을 느껴 사표를 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앞서 이경채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 공연제작팀장도 지난달 26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조직 개편이 이뤄진 추진단에 (주)해라가 새만금상설공연 전반을 맡게 되면서 지난해 새만금상설공연팀과의 역할 분담이 애매해진 요인 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립미술관이 다음달 9일까지 'NEW & NOW - 서울시립미술관 2012 신소장작품'展을 연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지난해 수집한 33점의 조각 및 설치, 영상작품으로 구성된 기획전. 이번 전시는 전국 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 확충과 상호교류 확대를 통한 미술관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24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의 미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가 작고한 뒤 그와의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보이스/복스'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소품, 판화 등 에디션이 가능한 다양한 매체의 작업으로 구성한 일련의 작품으로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예술적 동료인 요셉 보이스에 대한 경의와 애도의 마음을 담고 있다. 요셉 보이스는 현대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독일 아방가르드 예술의 기수이자, 1960~70년대에 걸쳐 일어난 국제적인 전위예술 운동인 플럭서스(Fluxus)의 주요 멤버로 백남준과 함께 활동했다.현실과 가상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삼아 빛과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강애란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인터넷과 이메일 등 디지털 매체에 잠식당한 책에 빛을 심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 '디지털 북 프로젝트'는 책을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상의 물체로 승화시킴으로써 지식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고 있다. 환경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온 일본 설치미술가 타카시 쿠리바야시의 '펭귄'은 무분별한 인간의 시각과 행동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축제를 목전에 둔 8일 박승환 전주포토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은 5분이 멀다하고 걸려오는 전화에 진땀을 흘렸다. 어느 해보다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을 많이 초청했기 때문. 어려운 환경 속에서 6년째 이어온 페스티벌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박 위원장은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페스티벌은 준비 과정부터 험난했다"며 지난해부터 기획한 페스티벌이 작가 섭외 등의 문제로 자칫 용두사미가 될 뻔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사 로슬러, 사이먼 노폭 등의 작품을 가져오기 위해 일 년 전부터 섭외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을 주제로 준비한 전시가 우리나라의 분단 상황 때문에 가로막혔던 것. 또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도 페스티벌 개최에 부담으로 다가왔다. 전쟁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끈질기게 작가들을 설득해 승낙을 받아내 축제를 치르게 됐다. 그는 "그간 전주포토페스티벌은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가 전체 예산에서 60% 가까이 자부담 들여 축제를 이어왔다. 재정 자립도가 높은 만큼 내실 있는 축제를 해온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아직 지역에서 전주포토페스티벌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를 계기로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과 기억'이라는 화두를 꺼내 든 제6회 전주포토페스티벌(운영위원장 박승환·이하 페스티벌)이 스타 사진작가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오는 11일 오후 5시 개막식을 갖고 9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될 이번 페스티벌에는 마사 로슬러·사이먼 노폭·아자데 아클라기·구스타보 저바노·백승우·강용석·이재갑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40여명의 작품이 나온다. 뉴욕타임즈 사진부장을 역임하고 뉴욕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프레드 리친이 기획한 주제전도 관심을 끈다. △주제전 : 전쟁 그리고 남겨진 흔적= 이번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전쟁과 이미지, 그리고 기억', '폭력과 기억에 관하여' 주제전에서는 전쟁이 남긴 흔적 그리고 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 주목한다. 생생한 현장이 담긴 저널리즘 사진을 기대하는 관객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품들이 주는 감동과 여운은 더 진하다. 프레드 리친이 기획한 주제전 '폭력과 기억에 관하여'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란 출신 아자데 아클라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란의 근현대사 속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최후 순간을 연출사진으로 재현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진 세트에서 쇠사슬에 묶여 있는 민중들이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은 섬뜩하면서도 과거의 기억을 그대로 떠올리게 한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구스타보 저바노는 수 십년 전 한 장소에서 형제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그리고 현재 혼자 남은 동생을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뒤 나란히 보여줌으로써 전쟁으로 인한 가족의 부재를 이야기한다. '전쟁과 이미지, 그리고 기억(기획 정훈)'에서는 사이먼 노폭, 강용석, 이재갑, 인발 애버질, 손승현 등이 전쟁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여 있는 현재의 모습을 조명한다. 사이먼 노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과거와 현재의 전쟁사진을 같은 공간에 배열해 전쟁의 역사는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은유적 의미를 전한다. 강용석은 한국전쟁 당시 노근리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현장을, 이재갑은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에 희생된 민간인을, 손승현은 사할린으로 강제로 이주당한 한인들의 초상을 통해 우리 기억에서 잊혀진 전쟁을 끄집어낸다. △특별전 : 일상으로 들어와 무감각해진 전쟁= 포토페스티벌 특별전에서는 현대미술의 담론을 제시하면서 왕성한 사진작업을 이어온 마사 로슬러와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백승우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사진가이자 현대미술가로 활동하는 두 사람의 작업은 어떻게 전쟁이 우리의 일상에 개입하고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전해준다. 마사 로슬러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집안일을 하는 여성 뒤로 전쟁이미지를 합성한 포토몽타주 작업을 통해 현대자본주의와 전쟁의 상관관계를 꼬집는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 숨겨진 세계를 포착해 온 백승우는 북한에서 제작한 선전물의 이미지를 왜곡시켜 비현실적인 유토피아를 만든다. 전쟁으로 분단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데올로기(보이지 않는 것)의 대립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보이는 것)이 기계적으로 굳어지는 모습에 문제를 제기한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주제전과 특별전 외에도 현대 사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도 마련된다. 11개 팀이 전쟁과 기억을 주제로 6개월 동안 준비한 '뉴미디어아트전'과 도시의 다양한 이면을 보여주는 'New Urbanscape 전'등이 개최되며, 소외계층 예술체험 행사 '나는 행복합니다'와 '100인의 사진가 초청프로젝트' 등은 관객들에게 사진의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미술단체 'C.ART'가 '젊은 시각, 젊은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도내 신진작가들이 안일한 예술관에 빠질 위험성 등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모두 3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전주창작지원센터에서 문화예술 전반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열리는 1차 세미나는 평론가 이진명씨가 맡는다. 거시적인 관점으로 근현대 미술사를 관조하고 현재 한국문화예술계의 동향과 흐름을 연구하는 시간이다. 2차 세미나(6월 8일 오후 2시)에서는 참신한 주제와 독특한 표현을 선보인 조각가 강용면씨가 '사색하기'라는 주제로 후배작가들을 만난다. 마지막 세미나(7월 13일 오후 2시)는 'C.ART' 소속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발표가 이뤄진다.
가난 때문에 중학교에 가지 못했던 소년은 조선소에 들어가 용접을 배웠다. 국내 산업현장과 중동을 넘나들며 살인적인 노동을 소화한 대가로 '새마을 일꾼'이라는 호칭도 얻었다. 불혹에 가까워진 소년은 산업 현장을 벗어나 사진을 배웠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자신이 일했던 곳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시 찾아갔다. 용접공에서 사진가가 된 조춘만(58)씨 이야기다. 오는 26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관에서 열리는 'Industry Korea'전에는 그가 젊은 시절을 보낸 조선소 등 우리나라의 산업현장이 담긴 사진 10점이 나온다. 거대하고 복잡한 산업현장은 그가 바라본 시각으로 질서 정연하게 재구성 됐다. 현장의 세세한 곳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4*5 대형카메라를 사용했다. 청년 시절 자신의 열정을 쏟았던 모든 것을 담고픈 그의 본능이, 삭막한 산업현장을 묘한 매력이 있는 장소로 탈바꿈 시켰다. "되돌아보면 참으로 힘겨웠던 그 시절이 아련하게 다가오고 동시에 아름답게도 느껴진다. 함께 뒹굴었던 산업 구조물들이 현재를 살고 있는 나를 왜 끌어당기는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그들이 나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연결시키는 매개체임을 부정할 수 없다."늦은 나이에 배운 사진은 그에게 절박했다. '살아가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는 물음을 던졌을 때 카메라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는 중동에서 기념품으로 사온 35mm 카메라로 어릴 적 기억부터 서서히 더듬어가기 시작했다. 가난 때문에 아픔을 겪었던 그는 동시대에도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철거민들을 사진에 담았다. 한 발짝 떨어져 바라 본 자신의 흔적은 아픔이기도 했고 아련한 추억이기도 했다. 하지만 철거민들과는 달리 산업현장은 그의 접근을 더 이상 허용치 않았다. 그저 먼발치에서 망원렌즈의 힘을 빌려 자신이 존재했던 곳을 바라봐야 했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일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예술이라는 것을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한 발짝 벗어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됐다." 자신의 기억을 되짚어 가는 것을 주제로 삼은 그가 숨 가쁘게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묵직하게 다가온다.
국내최고 수준의 비보이(B-boy)대회로 손꼽히는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가 오는 18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30여개 팀이 출전, 총 1800만원의 상금을 놓고 화려한 춤솜씨를 겨룬다. 전주 청소년 문화의 집이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인조 남성그룹 '슈프림', 여성댄스그룹 '댓스 더 조인트' 등의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또 17일 오후 1시와 19일 오후 7시 전주시 고사동 전주중앙교회 중앙살림광장에서 비보이 배틀과 팝핀 그랑프리가 이어지고, 대회 당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는 그래피티 전문가 김홍식씨가 비보이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색다른 부대행사가 펼쳐진다.이 대회는 지난 2005년 전주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길러낸 비보이 '라스트원'이 독일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선착순 1700여명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전주시 이지성 기회조정국장은 "전주에 오면 언제든지 비보이 공연을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로 특화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옥마을을 벗어나 열린 제17회 전주한지문화축제(이하 한지축제)의 모험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올해 한지축제는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무대를 옮겨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장소를 집중하면서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는 평가다. 반면 향후 장소 확보홍보전략 미흡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의 과제도 남겼다.△한옥마을 벗어나 독자적 정체성 확립= 한지축제는 그간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되면서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관람객 감소의 위험부담을 안고 한국전통문화의전당으로 옮겨 열린 가운데 조직위는 성공적 개최였다고 자평했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축제에 모두 5만4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80%가량 관객이 줄은 수치지만 한지축제를 찾아온 순수 관광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6만50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것과 비교했을 때, 향후 독자적 축제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한옥마을의 외연을 넓히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축제 장소를 옮김으로써 주변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인근 상인들의 매출이 평소보다 2~3배 늘어 지역경제유발 효과가 83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영기 총감독은 "방문객 수가 예년보다 줄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지축제만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이 대부분이다. 이는 목적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관광 발전에 이바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다"고 말했다.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 다채 = 이번 축제에서는 한지테마 조형공원한지소망등 설치로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한지 패션쇼', 'LED열기구 조명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늘면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았다. 특히 지난 4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코스튬플레이 한지 패션쇼'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한국한지공예대전에서는 한지로 만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면서 보다 많은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16개의 한지업체가 참여해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지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향후 장소 확보프로그램 개발 과제 = 올해 축제가 열린 한국전통문화의전당은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개관을 하게 되면 프로그램과 전시의 축소는 불가피하다. 한옥마을을 벗어나 독자성을 확보하려는 한지축제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 또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고는 하나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한옥마을과 영화의 거리로부터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다양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전주시 한스타일과 김봉정 계장은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관람객들이 한 곳에 오래 머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을 더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해 한옥마을이나 영화의 거리쪽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이 축제열기로 뜨겁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새만금관광단지 첫 사업지인 게이트웨이 지역(부안군 새만금홍보관 옆)에서 전국모터사이클대회와 지구력승마대회가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모터사이클대회에는 챔피언십 2종목(모토크로스, 엔듀로)을 비롯, 스턴트 바이크, 방조제 카퍼레이드, ATV 체험행사, 전국 사진촬영대회, 대학생 새만금알리기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준비돼있다. 특히 고난도 모험스포츠인 챔피언십 대회는 새만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경기를 보여줌으로써 보기 드문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승마대회에서는 장애물 경기와 10km20km40km 지구력 경기가 열린다. 말과 선수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지구력 경기는 국내 생활체육 승마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다.이번 행사에는 새만금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으로 가득한 가운데 중국대사관에서 20여명을 비롯해 중국유학생, 외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5일 어린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전망돼 새만금의 투자가치를 알리고 투자유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호기로 기대되고 있다.우시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단순한 대회의 성공을 넘어 새만금관광단지 투자유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 새만금 잠재 투자자들에게 새만금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7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개막 행사를 갖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올 축제는 '전주한지 물결, 한류와 함께Ⅱ'란 주제로 이날부터 5일까지 4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한지산업지원센터)과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에서 열린다.전통예술원 '모악'의 식전공연에 이어 완주군 창포 할머니 연주단의 다듬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제19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전주시 홍보대사인 가야랑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밤 8시부터는 한지축제의 간판인 전주한지국제패션쇼가 진행됐다.송하진 시장과 임정엽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주가 대한민국 한지의 종가라는 명성에 부합되도록 전주한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계승 발전시켜 산업화세계화를 선도하겠다"며 "특히 전주와 완주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가 78년 전 일제강점기 강제로 분리된 전주완주가 하나 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건 조직위원장(전주대 총장)은 "이번 축제가 전통한류의 중심인 전주한지와 K-pop 등으로 대표되는 K-culture(한류문화)가 만나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축제장을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540억 투입 전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예산은 1억...내실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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