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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70지구 '36년차 지구대회' 3000여명 성황

국제로타리 3670지구(총재 홍성언)의 일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 활동을 준비하는 ‘36년차 지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36년차 지구대회는 지난 18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1일차 본회의, 지난 19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2일차 본회의로 이틀에 걸쳐 열렸다.지구대회에는 고광길 전 총재를 비롯, 도내 84개 클럽의 회장 등 임원진과 회원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완주 도지사와 최규호 도교육감이 참석했다.지난 1년간 국제로타리3670지구를 이끌어 온 홍성언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3670지구는 7개의 신생 로타리클럽을 창립, 84개로 단위 봉사클럽을 늘리고 회원도 4200여명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 지구대회는 그간의 봉사를 되돌아 보며 회원간 교류의 범위를 넓히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라고 말했다.이상익 차기총재는 “36년차에서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 37년차에는 더많은 봉사, 더많은 신생클럽 창립을 통한 봉사하는 로타리안의 확보로 전북의 발전과 서민 봉사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국제로타리 3670지구는 이번 36년차에 불우암환자 10명에게 수술비를 제공하고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카 3대를 장애인단체에 전달하는 로타리 재단프로그램 사업을 벌였다.또 올해 창립 102주년을 맞아 홀로노인들에게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지구단위 사업과 함께 일선 클럽에서 불우학생에 장학금 지원과 지역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 지역일반
  • 임상훈
  • 2007.05.21 23:02

[오목대] 새옹지마(塞翁之馬)

옛날 중국 북방의 요새(要塞) 근처에 한 노옹(老翁)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노옹의 말(馬)이 호(胡)나라 땅으로 도망을 갔다.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이 위로를 하자 노옹은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지”라며 조금도 애석해 하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난 후 그 말이 준마(駿馬)한 필을 데리고 돌아왔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정말 잘된 일이라며 노옹을 축하했다. 그러나 노옹은 별로 기쁘지 않다는 듯 “누가 아오? 이 일이 화가 될지” 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말 타기를 좋아하던 노옹의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이 또 위로를 하자 노옹은 전혀 슬픈 기색이 없이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어느 날, 호나라가 대거 침공을 해왔다. 이에 맞서 마을 청년들이 장렬하게 싸웠으나 역부족으로 모두 전사하고 말았다. 그러나 노옹의 아들은 절름발이라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무사했다. 새옹지마(塞翁之馬), 회남자(淮南子 ) 인간훈(人間訓)의 고사에서 유래된 말로 세상만사 변화무쌍하여 인생의 길흉화복을 예측할 수 없다는 뜻으로 흔히 쓰인다. 여권 대통합 논의과정에서 여러 당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좌편향 진보인사’와 ‘국정 실패에 책임’이 있는 인사는 절대 신당에 참여시킬 수 없다는 전제조건을 달아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그는 4년전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역적 중의 역적’으로 몰려 집권여당으로 부터 ‘배척 1호’로 천대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뒤바뀌어 “열린당 핵심인사들과는 한 배에 탈 수 없다”고 몽니를 내고 있으니, 과연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가 헛소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데 박 대표의 이 같은 주장에 열린우리당 핵심인사들이 일제히 반격에 나서 여권 대통합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다. 정세균 의장과 장영달 원내대표, 그리고 재선의원들의 모임인 ‘처음처럼’이 “박 대표가 소통합을 시도하면 박 대표를 빼고 대통합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 여권 대통합 정국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미해지고 있는 것이다. 4년전 상황이 재연될 것인가, 아니면 뒤집기를 할 것인가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5.21 23:02

[JJAN 클릭세상]김완주지사 道간부 질타에 '후끈'

김완주 도지사는 지난 14일 전북도 계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 공무원들은 아직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 채 탁상행정, 공급자 중심 행정, 준비안된 행정, 책임지지않는 행정에 급급하고 있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강력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에서부터 전북의 발전을 위한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완주지사님. 정말 잘하셨읍니다. 지사님은 열심히 뛰고 있는데 아랫사람들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열심히 전북을 위하여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찾아서 상을 주고 칭찬합시다..." (작성자 : 송천동모씨님)○…"일 안하고 자기 일도 파악 못하는 간부 공무원들 실명공개하고 서울시처럼 재교육시켜도 정신못차리면 도민의 이름으로 짤라버려요. 무능한 공무원이 전북인의 밥줄 끊으니 먼저 그들 잘라내세요..." (작성자 : 짤라버려야님)○…"훌륭한 지도자는 가장 밑바닥에서 일하는 자기부하를 배려와 사랑으로 감싸주는 자이다. 이런 자는 자기 상사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서 충성을 다한다. 정치성발언으로 자기 부하 까벌리면 도민들이 은근히 좋아하지만 결과는 실패다..." (작성자 : 도민님)○…" 부임후 1년 내세울 만한 실적은 없고 도세는 자꾸 쳐져가고... 이벤트 정치의 달인 김완주 지사님의 쇼가 시작되었다..." (작성자 : 황영감님)○…"밖에서 보라. 전북이 이대로 살아남기 어렵다. 귀 뚫고 눈 비비고 옳은 말에 경청하고 현실을 똑바로 보라. 전북공무원의 구태와 무사안일을 하루빨리 청산하라..." (작성자 : 전라사랑님)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5.18 23:02

[오목대] 지리산ㆍ섬진강권

“웅장한 모습으로 호남·영남 두 길의 동서에 걸터타고 있어 한 나라의 거대한 진정(鎭定)하는 산이 되었다.” 조선 중기 호남의 거유(巨儒) 김인후의 하서집(河西集)에서 지리산을 이르는 귀절이다.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출발해 한반도의 등줄기를 이루며 남단으로 뻗어 내리다 우뚝 솟은 지리산에서 발길을 멈춘다. 그래서 두류산(頭流山) 또는 삼신산인 방장산(方丈山)이라 불렀다.영남의 거유 조식 역시 지리산을 ‘하늘이 울어도 아니 우는 산(萬古天王峰 天鳴猶不鳴)’이라 했다. 지리산을 10번 이상 답파한 그는 또 남명집(南冥集)에서 “두류산 같이 큰 산이 없는데 가까이는 우리 시야 안에 있으면서 여러 사람이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아도 아직 보지 못하는 산”이라고 장엄함을 묘사했다. 말하자면 동시대를 살았던 호남과 영남의 두 거유가 하나같이 지리산을 칭송한 것이다. 또 ‘지리산 포수’라는 속담이 있다. 한번 들어간 후 돌아오지 않거나 매우 늦을 때 쓰는 말이다. 울울창창한 지리산 속에 들어가 쉽게 나올수 있었겠는가. 지리산은 주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동서 100여리에, 1500m 이상 봉우리만 18개를 거느리는 거대한 산악군이다. 둘레만 800리요, 800여종의 식물과 400여종의 동물을 품은 식생의 보고다. 대학자인 최치원과 한국 풍수의 비조 도선이 편력했고 정유재란과 일제, 6·25 등 민족의 수난을 민중과 함께 했다. 그 아픔이 ‘토지’ ‘지리산’ ‘남부군’ ‘태백산맥’ ‘혼불’ 등의 문학으로 승화되었다.한편 지리산은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에서 발원해 광양만으로 빠져 나가는 섬진강을 끼고 있어 풍요로움을 더해 준다. 섬진강은 성급히 휘둘지도, 바삐 여울져 흐르지도 않고 한 굽이 돌 때마다 정갈한 모래톱을 속살로 드러낸다. 그래서 이원규 시인은 안치환이 부른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에서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라고 노래했을 것이다.최근 지리산과 섬진강권인 전북 남원·순창·장수,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산청·함양군 등 8개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이곳을 공동 관광개발키로 했다. 지역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라지만 난개발로 청정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한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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