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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함께 나눠요] 전주시민, 재능기부로 복지 취약계층 보살핀다

전주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이나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시민들이 직접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 전체 예산에서 보건·복지 분야 예산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지만 막상 취약계층이나 돌봄 필요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재능을 기부받아 전주시 복지자원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180여명의 시민이 재능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재능봉사자 100인 모집 프로젝트인 ‘전주시 재봉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다양한 재능을 기부받아 전주시 복지자원의 틀을 마련하고, 현장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리 정돈(수납) △출장 이·미용 △누수탐사 지원 △대형 폐가전·가구 이동 지원 △방문 인생사진 △어른용 기저귀 지원 △우리 동네 상담약사 △고독 어르신 생신파티 △질환별 맞춤형 영양식이 방문 교육 △상쾌한 구강관리 △즐거운 재활 홈트 △취약계층 반려견 위생관리 △사전연명의향서 가정 방문 상담 △취약계층 무료중개 지원 △수제 생활용품 지원 △PC 무료 출장 점검 △4계절 산해진미 음식 지원 △어르신 돋보기 지원 △근력 감소증 예방 지원 등 19개 분야며, 총 182명의 시민들이 봉사자로 참여한다. 시 복지자원발굴팀에서 재능봉사자를 모집하고 활용 가능한 복지자원을 홍보하면, 35개 동에서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연계를 의뢰한다. 이후 시는 대상자와 재능봉사자의 일정을 조율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재능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봉사자들은 “평소 봉사를 하고 싶었지만 마땅히 봉사할 곳을 찾지 못하거나 봉사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 포기하곤 했었다”며 “재능봉사가 가능한 날에 봉사를 할 수 있고, 자신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나눔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복지자원의 양과 질을 고도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지역사회의 복지 자원을 확충하고 이를 통해 보다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전주시 재봉틀 사업’에 재능 기부를 약속해 주신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전주시가 더욱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호스피스(생애 말기 돌봄) △반려동물 임시보호 △반려동물 치료 바우처 등 돌봄 현장에서 꼭 필요한 분야의 재능봉사자를 모집한다. 재능봉사 희망자는 전주시 노인복지과 복지자원발굴팀(063 281 216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04 18:11

새단장 마친 어진박물관 재개관

전주시는 지난 1일 어진박물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박물관운영위원회 위원,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가졌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박물관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진박물관은 지난 2010년 11월 6일 태조어진 봉안 600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태조어진(국보 317호)과 경기전, 조경묘 관련 유물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개관했다. 시는 기존 박물관의 부족한 관람객 휴게시설 확충과 지하층에 모셔진 여섯 분의 어진을 지상층으로 올리는 등 유물의 격에 걸맞은 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년여 간 증축공사 및 내부시설 정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태조어진실만 있던 지상층에 어진실과 휴게실, 수유실 등이 신설됐으며, 지하층에 위치했던 옛 어진실 공간은 교육·문화행사와 대관 전시가 이루어지는 열린 마당으로 탈바꿈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랜 시간 공들여 새롭게 단장한 어진박물관을 많은 분께서 찾아주셨으면 한다”면서 “전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더욱 많은 분이 쉽게 접하고, 조선왕실 문화를 깊이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03 17:19

‘제31회 전주시민체육대회’ 성료

65만 전주시민들의 화합 한마당 축제인 제31회 전주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 전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35개 동 주민 등 시민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1회 전주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함께한 30년, 그 힘 모아 전라도의 수도로!’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 철거가 예정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공식 체육행사로, 시민들은 승부를 떠나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참여한 35개 동 대표들은 △단체줄넘기 △2인3각 △줄다리기 △협동판튀기기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또 투호와 고리걸기, 윷놀이, 다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르신부 경기와 장애인부 경기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시민체육대회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체육대회인 만큼 경기장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기록물 및 영상물 특별 전시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동대항 경기에서는 서신동과 송천2동이 각각 완산구 우승과 덕진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합우승은 우아1동에게 돌아갔다. 또, 어르신부 종합우승은 팔복동이 차지했으며, 장애인부에서는 전라북도 척수장애인협회 전주시지회가 종합우승팀이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우리 시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며 신명나게 즐기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면서 “전 연령대와 계층이 마음껏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체육시설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03 17:19

노·사·정 양보, 중재 노력으로 ‘전주형 상생 노사문화’ 실현

근로자 해직과 시설장 내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 발생으로 자칫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뻔 했던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사태가 노사와 당정의 양보와 중재 노력으로 타결되면서 ‘전주형 상생 노사문화’를 만드는 전화위복을 일궈냈다. 28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복직 타결에 따른 이행 합의문 및 전주형 상생 노사문화 지지문 서명식’을 통해 노조는 타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전주시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노사문화 정착에 협력하고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안전과 환경개선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과 김윤덕(전주갑)·이성윤(전주을)·정동영(전주병) 등 전주권 국회의원, 안호영 국회 환노위원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 정치권은 ‘전주형 상생 노사문화’ 지지문을 발표하며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운영 정상화와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월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운영사 변경 과정에서 근로자 11명의 고용승계 문제로 불거진 이번 사태는 지역의 노·사·정이 10개월 만에 극적 타협을 이뤄내면서 ‘전주형 상생 노사문화’라는 새로운 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노·사가 그동안의 극한 대립을 벗어나 통 큰 양보와 상호 협력의 의지를 보인 것은 지역의 노사문화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정치권의 책임의식 있는 적극적 중재도 빛났다. 이원택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끈기 있는 설득으로 노조를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냈고, 국회 환노위원장인 안호영 의원도 국회 차원에서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과 이성윤·정동영 의원 등 전주권 정치인은 사태의 슬기로운 해결을 위해 노조와 사측, 전주시를 지원하고 압박하는 등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책임을 다했다. 남관우 의장을 비롯한 전주시의회도 사안의 성공적 마무리에 한 축을 이뤘다. 우범기 전주시장의 유연한 리더십도 사안의 조속한 마무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중재자로 나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노·사 간의 신뢰를 쌓아가며 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전원 복직 타결은 전주형 상생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노‧사‧정이 함께 참여한 공동 실무단 구성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운영사와 노조 측 모두가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전원 복직이라는 상생 방안이 도출됐다.

  • 전주
  • 강정원
  • 2024.10.28 16:25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전원 복직⋯노·사·정 합의 타결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11명 전원이 복직한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사·정 합의에 따른 조치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고광태 성우건설 대표, 이창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이성윤·안호영 국회의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28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복직 타결에 따른 이행 합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합의문에 따라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4개 운영사(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성우건설, 에코비트워터)는 지난 1월 해직된 노동자 11명을 다음 달 1일자로 일괄 채용하기로 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지 10개월 만의 복직이다. 시는 상생의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지난 공동합의문 합의 사항인 근로자, 시민을 위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도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운영, 상생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들의 복직을 위해 통 큰 양보와 타협을 보여준 운영사와 노조 그리고 중재 역할에 힘써준 지역 정치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주 경제 발전을 위해 노·사·정이 힘을 합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광태 대표는 "원만한 노사 관계를 정립해 직원에게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시민에게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석 전북본부장도 "리싸이클링타운을 노동자들이 행복하고, 시민들이 존중받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가정과 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하루슬러지 등을 한 곳에서 재처리해 자원화하는 시설이다. 2016년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건립된 이 시설물의 소유권은 전주시에 있지만, 태영건설·한백종합건설·성우건설·에코비트워터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36년까지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고 있다. 올해 리싸이클링타운 주관 운영사가 에코비트워터에서 성우건설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노동자 11명에 대한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아 갈등을 빚어왔다.

  • 전주
  • 문민주
  • 2024.10.28 12:34

미식도시 전주, 향토음식 맛집 추가 발굴 나서

'미식 도시' 전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을 찾아 지원한다.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향토음식업소 지정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한정식 △비빔밥 △콩나물국밥 △돌솥밥 △오모가리탕 △전주백반 △폐백음식 등 전주 향토음식으로 지정된 7개 품목을 주메뉴로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또 향토음식 조리 경력 최소 1년 이상 등 '전주시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관광상품화 관리 조례'에 따른 기능보유자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종사해야 한다. 신청 희망 업소는 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은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주시 관광산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산업과 음식관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음식, 서비스, 위생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한다. 심사 결과 항목별 득점 비율이 60% 이상이고, 심사자별 평균 점수가 80점 이상인 업소는 심의회 의결을 거쳐 향토음식업소로 지정된다. 향토음식업소에는 지정서와 표지판이 교부되고, 전주시 누리집 게시와 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받는다. 한편 전주시 향토음식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비빔밥 8곳 △콩나물국밥 7곳 △한정식 4곳 △전주백반 1곳 △돌솥밥 2곳 △오모가리탕 1곳 등 모두 23곳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4.10.23 18:42

가을밤 떠나는 ‘전주 도서관 여행 야간코스’

전주시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 야간코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 야간코스는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전주지역 도서관과 야간시간대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 산책, 생기 넘치는 전주 야시장 등 전주의 야간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여행자들은 △전통 한옥 특유의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도서관 △해 질 녘부터 밤까지 빛의 변화에 따라 한옥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발견할 수 있는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높은 언덕에서 탁 트인 야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금암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하게 된다. 또 전주의 관광 중심지인 한옥마을 태조로 산책과 전주 야시장을 자율적으로 여행한다. 특히 10월 중에는 덕진공원과 전동성당에서 각각 운영되는 미디어콘텐츠를 체험하는 특별한 야간여행도 즐길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가을밤에 진행되는 전주 도서관 여행은 도서관을 비롯한 전주의 야간경관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라며 “전주시민과 여행자들이 도서관 야간여행을 통해 전주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0.23 18:41

[전북, 전 세계 ‘한상’ 품다] 지구촌 한상인들, 전주의 맛·멋에 ‘흠뻑’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위해 전주를 찾은 전 세계 한상인들이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 전주의 문화를 즐기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를 찾는 전 세계 한상인들이 전주의 맛과 멋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행사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전주시 문화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만 모아 전세계 한상인들이 비즈니스 대회 참여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품격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2024 SING STREET △조선팝 상설공연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경기전 왕과의 산책 △공예 체험 C-STREET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지 뜨기 체험 △한옥마을 해설 투어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의 매력을 가득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0.23 16:44

전주 '야심작' 아중호수 도서관, 내년에는 문 열까

국내 호숫가 최장 길이 목재 도서관인 아중호수 도서관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 우아동 1가 산 333-5번지 아중호수 일원에 아중호수 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국비 28억 원과 시비 57억 1000만 원 등 총 사업비 85억 1000만 원을 투입했다. 아중호수 도서관은 전주시가 2020년부터 조성 중인 특성화 도서관으로 지상 1층에 연면적 902㎡, 길이 101m다. 국내에서 목재를 사용한 호숫가 도서관 중 가장 길다. 도서관 외관을 아중호수 수면과 기린봉 능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곡선으로 만든다. 내부는 전면 큰 유리를 통해 호숫가를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중호수 도서관은 2020년 재정투자심사 대상 사업으로 조성이 결정됐다.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이후 공사에 돌입했지만 인근 마을 주민·상인들이 이용하는 도로를 공사하면서 주요 진입로가 차단돼 긴급 중단했다. 주민 설명회를 통해 도로·터널 개통 이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접수돼 올해 1월까지 공사가 멈췄다. 지난해 12월까지 도로 관련 공사를 마무리한 후 올해 초 도서관 공사가 재개됐다. 당초 올해 말에 개관하기로 했지만 지난 여름 폭염·폭우 등으로 또 공사가 어려워지면서 개관 계획이 전체적으로 연기됐다. 목표는 내년 상반기다. 현재 아중호수 도서관은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해당 공사 마무리 후 11∼12월 중 도서관 지붕을 올리고 내부 공사에 들어간다. 올 연말까지 최대한 빨리 준공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최대한 빨리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준공 후 운영 계획 등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4.10.22 14:45

전주시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우수 관광정책으로 선정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대한민국 우수 관광정책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회장 이연택)가 주관한 ‘2024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관광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평가, 지역관광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상제도다. 올해는 전문가 추천 공모 및 심사위원회를 거쳐 전주시를 비롯해 수원특례시, 포항시, 보령시, 통영시, 정선군, 신안군이 관광정책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아중호수를 활용한 전주시 장기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아중호수 인근 지방정원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케이블카 설치 △야간경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아중호수 주변 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 전북관광의 외연 확장을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관광개발부문 대상 수상은 전주시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 거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의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문화 개발을 위해 아중호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자연친화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0.21 18:28

흩어진 부서 하나로⋯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 행안부 중투 승인

현대해상과 대우빌딩으로 분산된 전주시의 각종 부서들이 현대해상 건물로 통합된다. 이는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전주시는 21일 '전주시청사 별관 확충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역 신규 투자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제도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총사업비 200억 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전주시청사 별관 확충사업은 전주시가 임차해 쓰는 현대해상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해상, 대우빌딩으로 각각 흩어진 부서를 한곳으로 통합해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또 매년 지출하는 임차 관리비 14억 원과 보조금 40억 원 등을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현재 전주시는 전주시청(본관) 외 현대해상, 대우빌딩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현대해상 건물에 13개 과, 대우빌딩 건물에 19개 과 등 총 32개 과가 들어서 있다. 전주시청사 별관이 확충되면 대우빌딩 건물에 있던 부서들은 현대해상 건물로 배치된다. 전주시청사 별관 확충에 필요한 예산은 토지·건물 매입비 280억 원과 리모델링비 40억 원 등 총 3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전주시는 다음 달께 현대해상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께 계약금을 지급하고 현대해상 측과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내년 7월까지 잔금 납부,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는 등 전주시청 별관 확충을 위한 법적·재정적 준비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7월부터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말까지 전주시청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면 2026년 초부터 새로운 별관에서 시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청사 별관 확충사업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분산된 행정 체계를 통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2026년 초부터 시민들이 새로운 청사에서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0.21 17:18

"태조어진 납시오"…전주서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

지난 19일 전주에서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 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는 이날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충경로사거리와 풍남문사거리를 지나 경기전 구간까지 진행된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조어진 봉안의례는 1688년(숙종 14년)의 봉안의례를 문헌 등 고증을 거쳐 재현한 것으로, 조선왕조의 본향이자 태조어진 진본이 모셔진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콘텐츠다. 이날 재현행사는 주정소(왕이 행차 중에 멈추어 쉬는 곳)로 정한 전주시청 앞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출발을 알리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봉안행렬은 어진을 호위하는 전라감사가 선두에 서서 이끌고, 전사대와 신연(神輦), 사관, 도제조, 중사 등이 그 뒤를 뒤따랐다. 시민과 관광객은 거리를 지나는 행렬에 환호하며, 조선왕조 의례 문화를 함께 즐겼다.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한 행렬은 경기전 정문을 통과했으며, 어진은 경기전 정전에 봉안됐다. 이번 2024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는 (사)전통문화마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시보기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태조어진 봉안의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문헌기록 등 철저한 고증을 거쳐 진행했다”면서 “교통통제에 협조해주신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에도 재현행사의 완성도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0.20 14:42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밑그림 완성⋯내년 하반기 착공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마이스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밑그림이 그려졌다. 전주시는 지난 18일 전주도시혁신센터 1층 다울마당에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설계용역'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대표사)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대규모 전시와 회의 등에 따른 내·외부 동선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과거의 지혜를 이어가며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은 '지붕산수' 콘셉트를 제안해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건축물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시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된 만큼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전주 마이스복합단지의 핵심이 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전시컨벤션센터를 착공해 오는 2028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는 약 3000억 원이 투입된다. 건물 내부에는 1만㎡ 규모의 전시장,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0실 규모 중·소회의실 등이 조성된다. 또 건물 외부에는 1만㎡ 규모 다목적광장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 시는 전시컨벤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주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운영·관리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하고, 지역에 특화된 전담 조직과 중장기 발전계획 등 세부적인 운영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시민들의 성금이 모여 지어진 종합경기장은 과거 전주의 심장부였다"며 "새롭게 조성될 전시컨벤션센터를 포함한 마이스복합단지가 전주의 미래를 대표하는 경제 심장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0.18 19:32

‘제1회 전주막걸리축제’ 25일~26일 전주종합경기장서 개최

전주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전통주인 막걸리와 전주의 다양한 먹거리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시는 10월 한 달간 펼쳐진 ‘전주페스타 2024’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2024 전주막걸리축제’를 오는 25일과 2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전주막걸리축제는 막걸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주의 전통과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전주의 맛과 멋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삼천동 막걸리골목 등 전주지역 유명막걸리 업소들이 대거 참여해 막걸리 안주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과일막걸리가 판매되고, 막걸리 칵테일 쇼 등 특별이벤트와 다양한 막걸리 놀이, 막걸리 선수권 대회 등 방문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콘텐츠들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주막걸리축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주 온가족 시민장터’와 연계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전주페스타 2024’의 대미를 장식할 ‘전주페스타 클로징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클로징 축제에서는 지상최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와 화려한 멀티미디어쇼, 가수 테이와 다이나믹듀오의 축하공연 등도 준비돼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주막걸리축제를 통해 전통주의 가치와 함께 전주의 맛과 전통문화의 멋을 제대로 알려 민생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낮부터 야간까지 다양한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 문화도시 전주에서의 추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0.17 15:06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축제, ‘2024 전주독서대전’ 성황리 마무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인 ‘2024 전주독서대전’이 독서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책의 도시 전주에서 펼쳐졌다. 전주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 ‘2024 전주독서대전’이 4만여 명의 시민과 전국의 독서여행자들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독서대전은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60여 개 단체와 함께 7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속 주말동안 진행된 축제여서 의미가 더했다. 전주독서대전은 지난 2018년 전주독서대전이 시작된 이래로 처음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인 전주종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렸으며, 전북과 전국에서 축제기간 중 4만 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독서대전은 ‘전주페스타 2024’과 연계해 ‘국제한지산업대전’과 통합축제로 진행되며 더욱 다양하고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아울러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시대의 작가들을 가까이서 만나는 초청 강연도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기존 순수문학 위주로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장르문학과 에세이, 환경, 전주문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초청됐다. 이와 함께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주제인 ‘가을, 책 틈 사이로’에 맞춰 시민들이 ‘틈’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면과 시선을 확장할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별 전시인 ‘반짝이는 틈: 별자리 추천 도서’에서는 12개의 별자리 관련 특성과 추천 도서가 전시됐고, ‘나의 빈틈 일기’에서 참여자들은 나의 강점과 약점을 표현하는 글감을 골라 나만의 책을 만들며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경험하기도 했다. 최현창 시 도서관본부장은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많은 분들이 나들이하듯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짧아서 아쉬운 가을날을 마음껏 누린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전주시민들과 폭넓은 독서문화를 나누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책 축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10.13 17:35

전주시, 팔복동 업체 고형연료제품 사용 허가 신청 '불허'…소송 불가피

전주 팔복동에 건립하려는 고형연료(SRF) 사용시설에 대한 고형연료 사용 허가 신청을 두고 전주시가 시민 건강권 침해 우려를 이유로 불허하기로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시와 업체간 소송전이 예고되고 있다. A업체는 지난달 20일 시에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는 가연성 쓰레기 고형연료를 종이 제조 공정의 열원으로 사용하는 보일러 시설로, 인근 주민들은 발암성 물질과 독성물질을 배출한다는 점을 들어 건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 주거생활권과 환경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근 이같이 결정하고 10일 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영섭 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SRF 사용 불허와 관련해 "A업체가 지난달 시에 제출한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주민 수용성과 주변지역 환경보호계획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불허가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폐기물소각시설 등의 자원순환 관련 시설의 입지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내년 1월까지 도시계획 조례도 개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현재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200m 이내에는 폐기물소각시설 등의 입지가 불가능하도록 제한 운영되고 있는데, 자원순환 관련 시설의 경우 팔복동 공업지역뿐 아니라 자연·생산녹지지역도 입지가 가능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이에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폐기물처리시설 중 소각시설과 소각열회수시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시설의 입지 제한을 기존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200m에서 1000m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합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됐다. 환경오염과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같은 상황에서 A업체는 시가 요구한 '주민 수용성 검증' 절차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에서 요구한 형식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앞서 지난해 8월 전주 덕진구청은 주민 반대여론 등을 검토해 A업체의 시설 건축허가신청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내렸고 업체측은 이에 반발해 행정심판을 제기, 승소했다. 이후 올해 2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이면 해당 시설 공사가 완료된다. 이 때문에 행정심판 과정에서 시가 SRF 시설의 환경·제도적 문제점을 밝히기 위한 적극 대응이 부족했던 것 아니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덕진구청 관계자는 "행정심판에서 주민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에 따른 주민설명회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을 적극 피력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18년 불거진 주원전주 소각장 건설 관련 소송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공업지역에 신규 소각시설 등의 진입 차단 등을 통한 주민 갈등 완화 방침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9월 최초 결정한 태평·추천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서도 지난 8월 불합리한 공장입지 규제를 재정비하기 위한 변경결정 당시 소각시설과 고형연료 사용시설 등은 불허용도로 유지했다"며 "내년초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전주시 대부분 지역에서 소각시설 등 입지가 제한돼,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주거환경 보호와 함께 소각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갈등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10.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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