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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전주 대자인병원, 치유의료관광객 유치 ‘맞손’⋯9일 군청상황실서 업무협약 체결

진안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주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과 손을 맞잡았다. 9일 두 기관은 ‘치유·의료 관광 분야’ 상호협력과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국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외국인 대상 건강검진과 미용 성형 등 의료관광객 유치 △대상 국가 체류형 의료관광 상품개발 협력과 공동홍보 △지역의료와 상품제휴 등을 통한 글로벌시장 개척과 수출협력 등의 내용을 적시하고 이에 서명했다. 그동안 대자인병원은 몽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원격진료 의료소비자들을 국내로 유치해 건강검진 또는 성형 등의 분야에서 도내 의료관광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대자인병원은 또 전북자치도 웰니스 융복합 사업과 관련해 진안홍삼스파를 비롯한 도내 웰니스 관광시설들과 연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협약 당사자인 진안군은 그동안 몽골, 중국, 베트남 등 의료협력 국가의 의료소비자들을 위한 진안 홍삼스파 연계상품 발굴에 주력해 왔다. 이들 국가는 진안홍삼 호감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몽골의 경우 최근 ‘아이막주’ 주지사 등이 진안지역을 방문해 홍삼 관련 산업에 큰 관심을 표할 정도다. 이와 함께 진안군은 홍삼마스크팩 또는 홍삼젤리 등 홍삼제품 관련 수출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진안지역과 대자인병원은 지리적 근접성이 좋아 치유의료관광의 적절한 협력 대상으로 인식된다. 향후, 치유의료관광의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대자인병원과 손을 맞잡고 상생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국외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해 선구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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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9 13:43

진안군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개강

“지난해에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우리 지역 중소농업인들이 가시적 성과를 냈습니다. 수료생 중 한 명이 지역특산물 브랜드(CI, BI) 개발을 통해 베이커리를 창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진안군은 지난 7일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교육과정에 돌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다른 수료생 한 명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해 딸기잼, 딸기동결건조 등 농산물을 활용한 품목을 통한 눈에 띄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교육과정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또 중소농업인의 가공창업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조직체 육성을 위해 ‘중소농 가공 지원’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이번 아카데미 참가자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중소농업인 16명이다. 교육은 오는 7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총 10회 실시된다. 매주 화요일 가공 기초이론, 창업절차, 포장 법적 표시 등 이론교육(20시간)뿐 아니라 착즙주스, 추출액 제조 등 실습교육(20시간)을 병행한다. 교육을 위해 농산물가공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다. 교육내용 이외에 평소 예비가공창업자들이 품고 있던 다양한 분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중소농업인의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고경식 소장은 “가공창업 아카데미 과정이 가공창업과 그 운영에 관심 많은 군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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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8 16:03

진안-전주 국도 26호선 부귀교차로 개량 빨라진다

수십 년 주민숙원이었던 진안 부귀교차로의 진출입 위험도로 개량이 진안군의회 이명진 군의원의 ‘발품’ 덕분에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귀교차로는 국도 26호선상 전진로(전주-진안)와 지방도 49호선 귀상로(부귀-상전)가 만나는 곳으로, 부귀면소재지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거쳐야 하는 필수 통행로다. 문제의 구간은 진안읍 쪽에서 전주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이 부귀주유소를 막 지나 우측 부귀면소재지 방향으로 진입할 때 이용하는 200미터가량(이하 A구간)이다. A구간은 도로 상황에 비해 폭이 협소하고 길이가 짧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수십 년째 받아왔다. 국도 26호선에서 A구간으로 진입할 때뿐 아니라 A구간을 빠져나갈 때도 고도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갖지 않으면 사고 나기 십상이라는 것. 이 지역을 자주 통행하는 주민 L씨(전 도의원)는 “한순간 방심하면 차량에 치여 30미터가량을 공중으로 날아가는 사고를 당할 정도로 위험하다. 내가 그 당사자다. 한시바삐 개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도로는 국토부 등 관계당국의 우선순위에 밀려 수십 년째 개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의 A구간은 국도 26호선 통행차량뿐 아니라 오산마을에서 박스형 지하도로를 빠져나온 후 계속되는 마을도로(이하 B구간) 끝부분과 접속된다. 차량은 물론 사람과 경운기, 트랙터 등 탈것이 인근 사인암마을과 면소재지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유일한 길이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A구간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은 모두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잦은 교통사고 원인이 되는 것. 시작 부분에서는 마을길(B구간)이 국도 26호선보다 월등히 낮아서, 끝 부분에서는 지방도 49호선에 확보된 여유도로 길이가 너무 짧아서다. 이는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 도의원 L씨는 시야확보 방안으로 △1차로인 A구간 도로 폭의 2차로 확장 △A구간 도로길이 최소 100미터 연장 △B구간(마을도로)의 별도 독립 등 나름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와 관련한 목소리가 강력하게 터져 나오자 이명진 군의원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이 의원은 주민서명을 첨부한 탄원서와 부귀교차로의 지도 및 현황판을 만들어 지참하고, 지난달 4일, 11일, 24일 각각 국토관리사무소(전주시), 국토교통부(세종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시)을 차례로 찾았다. 전북일보 기자가 모두 동행한 관계부서 방문 자리마다 이 의원은 담당자들에게 도로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 문제점과 해법을 제시하며 “조속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부서 각 담당자들은 “법적 범위 내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지난 2024년 7월 진안군의원에 초선 당선됐다. 임기의 반환점도 돌지 않은 동안 민원현장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몇 번의 임기를 거친 의원 못지않게 많은 양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어 ‘신발 닳는 군의원’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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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6 15:55

‘호남 의병 창의 호국제전위원회’ 진안 마이산 남부서 정기총회 가져

“님께서는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를 결성하고 초대 위원장을 맡으신 동안 후세들에게 보국안민의 기상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 선양하신 공이 지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 진안지역에서 활동하는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박주홍, 이하 위원회)’는 지난 1일 마이산북부 한 대중음식점에서 2024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갖고 위원회 창립자 오귀현 초대 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또 “(오 고문이) 민족의 영산이며 조선창업의 천명 장소인 마이산에서 1907년 일제강점에 의분을 느낀 정재 이석용 의병대장과 1천여 동지들이 호남최초의 항일운동을 펼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새겼다. 감사패 전달 후엔 고문위촉, 올해 사업계획 및 창의동맹 추모제를 위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고문에는 오귀현 초대 위원장과 최규영 전 진안문화원장, 전병영 이산묘이사장이 위촉됐다. 사업계획으로는 올해 추진할 호남창의록 강독모임, 호남 창의 일기에 기록된 의병격전지 탐방이 논의됐다. 탐방은 6월과 8월 중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제117주기 창의동맹 추모제는 예정대로 오는 9월 12일(음력) 열기로 했다. 박주홍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창의동맹을 이끌어 주신 오귀현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창의동맹 정신을 계승해 오신 선배님들의 뜻이 더욱 빛나고 면면히 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위원님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귀현 고문은 회고사에서 “진안의 자랑 마이산 남부에 위치한 호남의병창의동맹 결성지는 구국을 위한 의병 발원지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분이 잘 이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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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2 16:14

진안경찰서 경찰관들, 호흡·맥박·의식 정지된 시민 ‘2인 합작’ 응급조치로 살려

“심폐소생술 응급조치로 그분이 의식을 되찾자 우리 모두는 환호하며 저절로 손뼉을 쳤습니다.” 테니스 게임 직후 정신을 잃었던 사람을 ‘2인 1조 응급조치 콤비플레이’로 살려낸 진안경찰서 경찰관 2명이 떠올린 당시 상황이다. 화제의 경찰관 2명은 모두 진안경찰서 부귀파출소 3팀 유순식 경위와 성민규 경감. 진안테니스협회 회원인 유 경위와 성 경감은 지난 1월 31일 오후 5시께 테니스장에서 동호회 활동에 보탬이 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휴게실 쪽에서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다. 두 명은 반사적으로 뛰어갔다. 테니스게임을 마친 직후였던 60대 동료회원 한 명(이하 A씨)이 호흡, 맥박, 의식이 모두 정지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축 늘어져 있었다. 경찰관 두 명은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평평한 곳에 지체 없이 A씨를 눕힌 다음 즉시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유 경위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성 경감은 119에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계속 공유했다. 둘은 구급대의 안내를 따라 철저히 대응했다. 손발이 척척 맞는 경찰관 두 명의 빛나는 ‘콤비플레이’로 A씨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소생할 수 있었다. 119구급대의 안내도 적절했다. 두 명의 ‘콤비’를 지켜본 사람들은 “지체 없이 달려와 미리 약속이나 한 것처럼 손발을 척척 맞추는 두 경찰관이 너무 든든했다”며 “경찰의 직무정신은 시민을 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빛나는 모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순식 경위는 “사실 많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살리고 싶은 맘이 컸던 모양인지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본의 아니게 세간에 알려지게 돼 쑥스럽다”고 말했다. 성민규 경감도 “당시 테니스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제몫을 다했다. 그런데 경찰관인 우리가 주목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오랜 경찰 생활 중 보람 있었던 일의 하나로 기억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죽음 일보 직전에서 경찰관 도움으로 살아난 A씨는 “두 분 경찰관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생명의 은인인 두 분을 칭찬 격려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내용의 글을 진안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뒤늦게 알려진 훈훈한 미담에 지역사회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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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2 15:38

진안읍, 제23회 읍민의날 행사 개최

진안읍(읍장 곽동원)은 1일 진안군문예체육관에서 읍민, 향우, 자매결연 도시 지자체 직원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읍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성 읍체육회장 등 읍민 900명가량을 비롯해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임종현 재경진안군민회장, 전성인 재경진안읍향우회장, 이희호 재전진안읍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정봉운 군체육회장과 각 면 체육회장, 변성섭 농협진안군지부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다수가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격년제 실시 원칙에 따라 체육행사 없이 기념식만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읍민의장, 우수이장,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읍민의장은 5개 부문에서 이영국(문화체육장), 최동수(공익장), 하태선(산업근로장), 임두환(애향장), 신인숙(효열장) 씨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애향장을 받은 임두환 씨는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현장에서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우수이장 표창패는 송용환(어은마을)·이정로(원단양마을), 읍주민자치위원 표창패는 김순주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읍 직원에게 주는 공로패는 읍행정복지센터 조순오·양승재 씨가 각각 받았다. 곽동원 읍장은 기념사에서 “진안읍은 진안의 수도이자 심장이고 자부심인데 한때 4만 명을 넘던 인구가 현재는 1만 명도 안 돼 아쉽다”며 “읍을 진안지역을 찾아오는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우리 모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상반기 진안인구가 수십 명이나 증가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더욱 아름다워지고 사람이 많이 오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읍장을 하던 시절 읍의 모습과 지금 읍의 모습을 견주고 변화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곤 한다”며 “그 변화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니 선출직 모두와 주민이 똘똘 뭉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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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1 16:15

진안군장애인체육회, ㈜갤럭시아에스엠과 장애인 운동선수 발굴 업무협약

진안군장애인체육회(회장 전춘성)는 30일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에스엠과 장애인 전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군수(진안군장애인체육회장)와 김관용 ㈜갤럭시아에스엠 이사 등이 참석했다. 스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에스엠은 미디어마케팅을 잘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협약서엔 △장애인 운동선수 발굴 및 추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관련 기업홍보 및 선수추천을 통한 취업연계 △장애인 운동선수 전문트레이닝 및 지도 교육 △장애인 및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진안군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운동선수를 발굴, 추천하고, ㈜갤럭시아에스엠은 취업 연계를 통해 해당 운동선수가 경제적 안정 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진안지역에서는 3명의 운동선수가 취업 연계를 통해 파크골프선수로 활동 중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안군 장애인 전문체육 발전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키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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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30 17:33

진안군, 친환경 폐자원에너지화 시설 착공식 가져

진안군은 30일 전춘성 군수와 군의회 의원 다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참여기업 직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설치’ 착공식을 가졌다.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은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설치된다. 하루 동안 진안지역에서 발생하는 240톤가량의 유기성 폐자원(가축분뇨 210톤, 분뇨 10톤, 음폐수 20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환경기초시설이다. 진안읍 전진로 3183-99 일원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내 1만 4443㎡ 부지에 조성된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총 386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249억 원, 기금 49억 원, 민간투자비 88억 원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1일 약 5000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된다. 이 중 도시가스와 연계한 2100N㎥의 가스가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가져 올 뿐 아니라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공공수역의 수질은 물론 수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가스 판매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 등 경제적 이익도 기대된다. 앞서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 일단, 진안바이오에너지(주)를 지난 2020년 5월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자로 선정했다. 또 사업추진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으며 사업편입부지 토지 매입 등을 진행했다. 이뿐 아니라 폐자원 에너지화 처리시설 방류수를 진안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기 위해 진안군하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하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은 물론 청정진안을 만들기 위해 우리 군이 착실하게 준비한 사업”이라며 “진안을 탄소중립정책의 선도적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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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30 16:50

진안군, 무진장여객 농어촌버스 통합노선 분리 운행 돌입

그동안 진안·무주·장수 지역에서 통합 운영돼 오던 무진장여객 농어촌버스 노선이 오는 5월 1일부터 지자체별 단독 노선으로 분리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무진장여객 농어촌버스는 진안·무주·장수 3개 군 지역에서 293개 노선, 38개 코스, 일일 1만 32031㎞의 거리를 통합 운행하면서 '장거리 경유에 따른 효율 저조'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농어촌버스 운행 초기인 1991년 이래로 노선 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필요에 따른 경유지추가마저도 쉽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였다. 이것이 통합노선의 분리 배경으로 지목된다. 군 건설교통과 이자영 주무관에 따르면 진안, 무주, 장수 3개 군 교통행정 담당자들은 지난달 29일 분리 운행을 전격 확정,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노선분리 논의에 마침표를 찍었다. 분리논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있어 왔지만 장기간 표류상태를 면치 못했다. 노선이 분리됨에 따라 진안군은 운행의 독자성 확보에 따른 주민편익에 초점을 맞춰 운행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 관내 노선은 가능한 한 현행을 유지한다. 하지만 단독 운행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환승(무주나 장수 지역 이동 때)의 경우,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버스시간을 최대한 연계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안읍을 비롯한 동향면, 안천면, 상전면 운행버스의 경유지 및 운행 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지자체 간 경계 지역인 동향면과 안천면에서는 각 면 소재지 버스승강장을 각각 장수군과 무주군으로 이동하기 위한 환승 거점으로 운영한다. 환승은 당일에만 무료 가능하다. 환승객은 직전탑승차량 기사에게 환승권을 요청해 환승차량 기사에게 제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노선 분리 후에도 버스요금은 성인 1000원, 학생 500원, 65세 이상에겐 무료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30 15:48

진안군, 용담·동향 지적재조사사업 제2차 주민설명회…주민 의견 수렴

진안군은 지난 25일 용담면과 동향면 두 개 지역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사업지구는 용담면 송풍1지구(696필지 25만 1000㎡), 동향면 능금4지구(529필지 23만 2000㎡)이다. 이날 설명회는 용담면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동향면에서는 상능길, 하능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사업추진과정, 측량계획, 세부추진일정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토지소유자 등 지적재조사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일일이 수렴했다. 군은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주민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지구별 담당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 원거리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내에 현장사무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063 430 2263~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민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라며 “지적 불부합지를 정비하고 종이지적을 수치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제경계와 지적도면의 일치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니 만큼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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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4.29 17:15

올해 진안지역 수계관리기금 12억 8000만 원 확정

“수변구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금강수계기금 관련 모든 지원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또 수변구역 주민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진안지역 금강수계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 기금, 이른바 금강수계관리기금이 지난 2월 확정됐다며 진안군 환경과 송옥례 수계관리팀장은 29일 이 같이 밝혔다. 송 팀장에 따르면, 확정된 기금의 액수는 12억 8000만 원이다. 기금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군은 지역 내 8개 읍·면, 64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또는 간접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간접지원으로는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의 사업이 실시된다. 마을회관 물품구입 및 배수로 정비공사, 농로 포장공사 등 복지 증진사업과 농기계, 마을공동 친환경퇴비 구입 등 소득 증대사업이 그것. 이에 더해 특히 올해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5개 마을), 70세대에 대해 LED등 교체(3개 마을)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이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산 10억원을 편성, 정천면 상조림마을에 친환경연료(LPG)를 공급할 예정이다. 직접지원으로는 일정 자격을 갖춘 대상자에게 가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직접지원사업은 의료비, 생활필수품 구입 등 주거생활 편의를 도모하는 것으로 주민지원사업비의 50%에 해당한다. 대상자는 총 530명가량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재산규모에 따라 전체 6억 1000만 원을 차등 분배하며 현재까지 총 460여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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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9 15:41

“진안은 농업진흥지역 정비 후 개발 우수사례 지자체”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농업진흥지역 해제 후 개발’ 현장 점검차 지난 26일 진안 성수면을 방문했다. 28일 진안군에 따르면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농림부가 올해 소규모(3㏊이하) 농업진흥지역 추가 정비계획을 앞두고 추진됐다. 기존 정비지역 중 계획적 개발이 이뤄진 지역을 점검해 정비계획을 독려하기 위한 것. 이날 점검 대상지는 성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지구다. 이곳은 지난 2016년 농업진흥지역 해제 후 2019년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스포츠 공감센터 등 주민 편익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곳은 농업진흥지역을 정비한 후 개발한 곳 중에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방문 현장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농림부 관계자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송 장관의 이날 방문에서는 현장점검에 앞서 농림부 농지과장이 나서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을 설명했다. 또 진안·무주·장수 지역 청년농업인 등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농림부의 정비계획에 적합한 대상지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발굴한 곳은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위한 기반 시설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28 16:50

“필리핀 계절근로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진안군은 근로관련 업무협약 체결 국가인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72명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진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입국 근로자 72명 가운데 공공형은 35명, 농가형 37명이다. ‘공공형’은 농가 필요시 그때그때 응하는 수시지원 인력이며 ‘농가형’은 특정 농가에 소속돼 일하는 근로자다. 이날 입국한 공공형 근로자들은 당초 42명이 예정돼 있었으나 개인사정으로 7명이 탈락해 35명만 비행기를 탔다. 35명에 대한 일자리 배치는 진안군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법인)이 운영하고, 농가형은 배치 받은 소속 농가에서 비자 만료 시까지 일하게 될 전망이다. 72명의 입국에 대해 일손 급한 농가들은 환호하고 있다. 올해 초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epartment of Migrant Workers)가 신설됨에 따라 온라인 사전 교육 및 인터뷰 등의 과정이 추가되면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입국 지연기간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던 터라 일손 급한 농가들의 반가움은 어느 때보다 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날 공공형 근로자 35명은 진안농협 강당에서 운영주체인 조공법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권 교육과 근로기준법 관련 교육을 받았다. 그런 다음, 진안군의료원에서 마약검사를 받고 임의로 나눈 팀별로 상전·마령·백운·부귀 등 4곳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이들은 공동숙소에 거주하면서 일일근로를 신청한 농가에 일일 단위로 배치돼 일한다. 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는 필리핀 마갈레스시에서 2년째 들어온 재입국자들이 30%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숙련된 농작업이 기대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작업 시작 5일 전 운영관리 농협(진안·백운·부귀농협)에 신청하고 일당 9만 5000원(8시간 근로, 점심 근로자 지참)을 입금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이날 새벽 올해들어 제4차로 단체입국한 농가형 계절근로자(필리핀) 37명은 이날 오전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 모여 근로계약 체결, 노사관계, 인권침해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각 고용농가에 배치됐다. 이날 필리핀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현재 진안지역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103농가 287명이 됐다.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53명, MOU 체결국(필리핀) 134명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25 16:29

“생생카드 발급, 세무서 안 가고 군청에서 한 방에”

진안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생생카드 발급이 세무서 방문 없이도 군청에서 한 방에 해결될 전망이다. 23일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군청 상황실에서 북전주세무서(서장 장성우), 무주군(군수 황인홍), 장수군(군수 최훈식)과 함께 ‘생생카드 사업’ 관련 원스톱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날 협약에 따라 북전주세무서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발급 신청에 필요한 국세민원증명을 진안·무주·장수군에 일괄 제공한다.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도내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인 경우 연간 15만 원이 지원된다. 그동안 여성 농·어업인이 생생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국세민원증명을 발급받아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협약에 따라 진안지역 여성농업인이 군청에 생생카드 발급을 신청할 때 세무서 방문이 필요 없어지게 됐다. 국세민원 증명발급 동의만으로 증명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서다. 이번 상호협약으로 해마다 8000명가량의 진안·무주·장수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생생카드 지원과 관련, 편리하게 납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납세서비스 취약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춘성 군수는 협약식에서 “세무서와 지자체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23 15:34

진안홍삼연구소 ‘인삼소비 확대 추진전략’ 세미나⋯인삼소비 ‘국내 감소, 해외 증가’

진안홍삼연구소(소장 김태영)는 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원장 최준열)와 공동으로 ‘인삼산업 현황 및 소비확대 추진 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인삼산업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대동고려삼의 전병선 연구소장이 맡았다. 이날 주제발표에 따르면 최근 인삼소비시장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국내시장 인삼소비는 코로나 여파로 경기 침체와 건강 기능성 식품의 다양화가 발생해 정체 또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반면 “해외시장 수출은 22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또 “국내시장에서 인삼은 건강 기능성 식품 외에 일반 식품 등의 다양한 활용 방안이 필요하고, 해외시장 수출실적을 지속하기 위해 소재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 실시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각 연구기관의 연구내용 및 성과를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인삼 공동연구 신규사업 발굴 협력방안 및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과제 등을 논의했다. 김태영 진안홍삼연구소장은 “여러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관계자 등과 공동 세미나 및 토론을 통해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다양한 소재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홍삼연구소는 약용자원연구소와 이번 공동세미나뿐 아니라 정보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해 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22 15:51

“밤하늘의 길잡이 북극성 같은 인권정신 오래 기릴 것”

“산민 한승헌 선생께서 뿌리신 인권정신의 씨앗은 고향 진안과 전북,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인권수호의 횃불이 돼, 밤하늘의 길잡이인 북극성처럼 인권의 밭을 환하게 비출 것입니다. 더 오래 기리면서 더 환히 빛나도록 만들겠습니다.” 지난 19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고(故) 산민 한승헌 변호사 2주기 추모식에서 기념사에 나선 윤석정 ‘산민 한승헌 선생 기념회(이하 산민기념회)’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진안군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가 주관하고 산민기념회가 후원한 이날 추모식은 한필수 청주한씨 진안군종친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추모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산민 한승헌의 지인은 물론 군민 등 각계각층 인사 200명가량이 참석했다. 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 본부장과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면서 전북일보 사장으로 재직 중인 윤석정 산민기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송자 여사(배우자), 한규면·한규무 교수(산민 아들),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시국사건 변호 받음), 황숙주 전 순창군수(한승헌 감사원장 때 감사원 직원), 배정기 전 진안군애향본부장(대학동기), 이정희 진안 안천면장(산민 고향), 진안지역 각 읍면 이장 및 사회단체장 다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안호영 완진무장 국회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진성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 김학수 전북변호사협회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창희 전북특별자치도 정무수석 등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장), 분향·헌화(참석자), 경과보고(이상화 산민기념회사무국장), 추모영상시청, 기념사(윤석정 산민기념회장), 추모사(안호영 국회의원·양오봉 전북대총장·전춘성 진안군수 등), 회고사(장영달 우석대 전 총장·황숙주 전 순창군수·배정기 전북대 동기), 추모시낭송(이비단모래 시낭송가), 추모춤공연(한양대 장순향 교수), 가족대표 인사(김송자 여사) 등으로 진행됐다. 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암울한 시대에 산민 선생님은 한 줄기 빛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가장 근본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시대의 선구자로 평생을 살았다”며 “험난한 인생길에서도 늘 보여주셨던 아이 같은 편안한 웃음이 그립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추모사에서 “산민 한승헌 변호사는 독재정권 시절 시국사건 피고인들의 변호를 스스로 맡았다. 대부분 패소했지만 아무도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며 “법정의 재판에서는 졌을지라도 역사의 재판에서는 승리로 남은 불굴의 기상은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은 추모사에서 “한승헌 변호사는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 특히, 소외 받는 자들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불의와 맞서 싸운 선생의 정신은 오래도록 추모해야 하고 한없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추모사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편안한 길을 버리고 법치주의를 위해 독재와 맞서 싸운 산민선생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 ‘자랑스럽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부끄럽게 살지는 말자’던 산민의 말을 기억하며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산민 한승헌을 추모했다. 장영달 전 우석대 총장은 회고사에서 “박정희 시절 독재정권 퇴진을 외치던 사람들의 변론을 도맡았던 산민 선생은 생면부지의 내가 1974년 유신헌법 철폐를 외치다 소위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살이를 할 때 스스로 찾아와 변호를 맡아줘 깊은 인연이 됐다”고 털어놨다. 배정기 전 진안군애향운동본부장은 회고사에서 “전북대 법정대 53학번 동기인 산민은 대입 때 4대1의 경쟁에서 수석 합격했다. 1957년 사법고시 합격자 17명에 들어 전북대 출신 제1호 법률가가 됐다”며 “진안에 오면 ‘같은 고향의 대학동기’라며 꼭 연락줬다”고 돌아봤다. 김송자 여사는 유족대표 인사말에서 “살아생전 산민은 집에 돌아와서도 소외받는 자들을 걱정하며 글을 쓰느라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아주 적었다. 하지만 자랑스럽다. 떠나신 지 2년이 됐지만 아직도 곁에 계신 것 같다. 2주기 추모식을 마련해 줘 고맙다”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진안문화원 1층에서는 산민 한승헌 사진전시회가 시작됐다. 산민의 인생 여정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는 이번 사진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한승헌은 1934년 9월 진안 안천면 노성리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전북대 법정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 제8회 시험에 합격했으며, 이후 군법무관을 거쳐 법무부 검찰국 검사와 서울중앙지검·부산지검 검사로 잠시 재직했다. 1965년 변호사로 개업해 독재정권 시절 양심수를 변호하다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민주화와 정의를 위해 일생을 헌신하면서 1세대 인권변호사라는 호칭이 붙었다. 김대중 정부 때 감사원장을 지내며 ‘바른 감사, 바른 나라’라는 원훈을 새로 제정하고 감사원의 독립성과 위상을 확보했다. <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 <법치주의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피고인이 된 변호사>, <한승헌 변호사의 유머> 등 47권의 재판, 법학, 유머 관련 책을 썼다. <인간귀향> 등 시집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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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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