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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1만 명 넘는 주민에게 실향의 아픔을 주면서 탄생한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가치 창출을 위해 진안군이 적극 행보에 나섰다. 진안군은 17일 진안군의회와 K-water용담댐지사 등 3자가 참여하는 '용담댐 및 댐 주변지역 가치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청 상황실에서 체결된 이날 협약에서 군, 군의회, 용담댐지사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뿐 아니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는 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댐 주변지역의 경제 진흥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의 발굴과 추진, 댐과 그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활용사업의 발굴과 추진, 댐 주변지역 주민과 수몰민을 위한 지원사업의 발굴과 추진, 협력사업 발굴과 그 추진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군에 따르면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1만 2000명가량의 수몰민들이 실향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용담호 부근 5개 면에서는 작물 재배면적이 60%가량 감소했다. 가장 문제점으로는 용담호 상류와 수변구역에 각종 규제가 생겨나면서 개발행위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 떠올랐다. 이로 인해 진안지역 산업 발전이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게 지역사회의 한 목소리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담댐 관련 군민권리 찾기는 물론 수질의 보전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군의회의장, 김세진 K-water용담댐지사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에서 관계자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더 아름답게 가꿀 것”이라며 “군민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용담댐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4:45

진안군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순회 사업설명회 연다

진안군은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지역 총 1436필지(면적 114만 1584㎡)에 대해 해당 마을을 순회하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추진 사업지구는 진안읍 군상3지구 등 3개 지역이며 설명회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이다. 설명회 장소는 해당 지구 내 각 5개 마을회관이다. 국가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계분쟁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며 전액 국비로 실시된다. 군은 앞서 지난 10월 지적 불부합지 사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진안읍 군상 3지구, 백운면 동창 1지구, 부귀면 황금 2지구 등을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당지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배경 및 필요성, 사업지구 기초현황, 토지소유자 동의서 및 협의회 구성, 재조사측량 경계설정 등과 관련한 설명을 실시하고 주민 협조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지구별 해당 마을로는 진안읍 중앙 2동, 연구 2동(이상 진안읍 군상 3지구), 백운면 원동창마을과 석전마을 인근(이상 백운면 동창 1지구), 부귀면 중수항마을과 진상마을 인근(이상 부귀면 황금 2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자연마을 단위의 농촌마을 형태로써 빈번한 토지이동으로 복합형 지적 불부합지 형태로 관리되는 곳이다. 군은 이들 지역에서 지적재조사가 완료되면 다양한 이점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토지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불규칙한 기존 경계선을 정형화해 토지의 활용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맹지의 문제점이 해소될 뿐 아니라 경계선 건축물 저촉 해소에 따른 토지의 이용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현재 25만 필지가량 중 21%에 해당하는 5만 4000필지를 지적불부합지로 파악, 관리해 왔다.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6%에 해당하는 1만 4000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김현수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군민의 참여와 동의가 있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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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7 14:44

“진안군립도서관 빨리빨리” … 군립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추위 열어

진안군이 전춘성 군수의 선거공약인 군립 도서관 건립의 속도를 내기 위해 발걸음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 진안지역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군립 공공도서관이 없는 고장이다. 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립 도서관건립 추진위원회(이하 ‘건추위)를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건추위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의 명칭은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이 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위원회의 구성취지와 운영개요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의 건립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앞서 지난 2021년 ‘도서관 건립준비위원회(건준위)’를 발족했으며 건준위는 그동안 군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론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구성된 건추위는 진안에 특화된 복합문화도서관 모델을 구상 중이다. 건추위는 프로그램의 운영, 공간 활용을 연계한 기본 구상 등을 계획하는 데 참여한다. 또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의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에 앞장선다. 건추위 위원들은 “건추위는 군립 공공도서관의 역할, 공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 진안에 특화된 도서관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의견을 적극 제시할 것”이라며 “군립도서관 건립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위촉식에서 “군립도서관 건립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숙원이었다”며 “진안만의 특색을 띠는 군립 도서관 건립을 위해 건추위 위원님들의 지혜와 경험을 한데 모아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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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7 14:43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 진안읍 운산습지 산책로 ‘평화의 길’ 선포

진안지역에 ‘평화의 길’이 탄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협의회장 최경호)는 지난 11일 진안읍 ‘운산인공습지 인근 산책로’의 일부 구간을 ‘평화의 길’로 지정, 선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평화의 길로 선포된 길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다. 진안천 하류 부근에 조성된 운산습지는 용담호 맑은 물을 보전하기 위해 진안군이 인위적으로 조성한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이다. 이곳 습지 인근에 조성된 공원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선 ‘진안고원에서 개마고원으로’라는 구호와 함께 표지석 제막이 실시됐고 평화의 길 걷기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날 평화의 길 선포식에는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홍종식 부의장과 진안군협의회 최경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민주평통 협의회장과 회원 등 100명가량이 시간을 함께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최경호 회장은 “평화의 길을 걸으며 일상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요즘 한반도의 정세가 혼잡하고 위기감이 느껴지는데 우리는 맡은 바 직분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지역부의장은 “도민의 일상에서 즐겨 찾는 걷기 코스를 ‘평화의 길’로 조성해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도내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라며 “이곳 습지 방문객이 생태 학습을 통해 지구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함께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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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3 20:33

진안 부귀농협 조합원 이성우·이희경 부부 ‘11월 새농민상’ 수상

진안 부귀농협 조합원 이성우(62)·이희경(64) 부부가 8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된 ‘이달의 새농민상’ 시상식에서 11월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들 부부는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성우·이희경 부부는 부귀면 진상마을에서 수십 년 동안 영농에 종사하면서 지역 농업발전의 중심축이 돼 온 선도농업인이다. 벼농사의 기계화와 규모화를 통해 고령화된 지역사회의 인건비를 절감해 주면서 주변 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돼 왔다. 또 수도작 이외의 다양한 원예작물에 대한 풍부한 농업 경험과 각종 작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이웃과 공유하면서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인식돼 왔다. 특히 이들 부부는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직접 수확한 햅쌀(10kg들이)을 마을 사람들에게 한 포대씩을 나눠주고 있어 나눔정신이 충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편 이성우 농업인은 농협 대의원과 이장을 겸하면서 다양한 농업지식이나 정보들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농업 선도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미경 농협진안군지부장과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성우 부부는 “훌륭하신 분들을 제치고 제가 상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지역 영농, 생활 개선, 농업인 공동이익을 위해 보다 앞장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조합장은 “자랑스러운 새농민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새농민상은 매월 농협중앙회가 자립‧과학‧협동이라는 새농민운동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농업인 부부 17쌍가량을 선정해 표창한다. 선도 농업인을 확고한 농업지도자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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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8 15:04

진안소방서, 2022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작 예선전

진안소방서(서장 오정철)는 해마다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하는 ‘2022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이하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 선발을 위한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터 공모전은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진안 관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포스터는 화재 예방의 필요성 또는 안전 문화 확산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그려야 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며 포스터는 진안소방서로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한다. 진안소방서는 접수된 출품작을 예선 심사해 12월 1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0명, 장려상 30명을 가린다. 이 가운데 최우수작은 전북소방본부에 제출돼 12월 7일 전북지역 최우수작 1점을 놓고 경합한다. 전북소방본부에서 선정한 최우수작 1점은 총 4점을 뽑는 전국 선발전에 제출되며 전국 입상작은 12월 15일 발표한다. 유형탁 예방안전팀장은 “제출된 포스터가 공모전 입상작으로 뽑혀 겨울철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에 큰 영향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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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1 20:25

진안소방서, 동절기 맞아 심폐소생술 익혀 둘 필요성 강조

동절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진안소방서(서장 오정철)는 최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7일 진안소방서에 따르면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한 해 전체 사망률은 20%가량에 이른다. 겨울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들어서면 심·뇌혈관 질환 또는 급성 심정지 등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사고에 따른 119 신고가 급증한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겨울을 목전에 두고 응급처치 시행률 제고와 손상 최소화를 위해 누구든 심폐소생술 요령을 잘 익혀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파하고 있다. 소방서가 강조하는 심폐소생술은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10초 이내로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의식확인과 호흡을 확인하는 것이고, 2단계는 119에 신고 후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하는 것이다. 3단계는 환자 가슴 정중앙(복장뼈의 아래쪽 1/2)에 손꿈치를 올리고 그 위에 나머지 손을 겹쳐 손깍지를 낀 다음 가슴 압박에 들어가면 된다. 강도는 5-6cm 깊이, 속도는 분당 100~120회(초당 1.5~2회)가량이다. 오정철 서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누구나 갑작스러운 심혈관 질환으로 위기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선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요령을 잘 익혀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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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0.27 16:05

진안군청 농업정책과 윤재준 과장, 전북도청 복귀

진안군 농업정책과 윤재준(51) 과장(5급 사무관)이 28일 전라북도청으로 복귀한다. 지난 2020년 1월 도청에서 파견된 윤 과장은 진안군청에서 2년 10개월가량 근무했다. 윤 과장은 진안군청에서 농업정책과장(20년 1월), 용담면장(20년 7월), 농업정책과장(22년 1월) 두 자리를 오가며 일했다. 업무 파악이 빠르고, 일을 똑 부러지게 처리했으며, 대민 업무에 적극 나서고, 휘하 직원들을 잘 통솔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도청 전보인사에서 윤 과장은 도청 산하 농식품인력개발원 스마트팜팀장으로 임용됐다. 윤 사무관은 “마이산 근처(농업정책과)와 용담호 아래(용담면)에 근무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며 “도청으로 옮기더라도 진안에서의 좋은 추억을 잊지 않고 진안을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도청 복귀 소감을 밝혔다. 임실 성수 출신인 윤 사무관은 97년 5월 도청에서 9급 농업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지난 2018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 도청 원예팀장으로 일하다 진안군청에 파견됐다. 한편, 군에 따르면 이번에 윤 사무관이 전라북도로 복귀하면 군은 후속 인사교류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윤 과장 자리에 도청 사무관을 파견 받지 않고 진안군청 자체 사무관으로 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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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0.27 16:05

“이렇게 품격 높은 고장, 또 어디 있나요?” ... 김진 경희대 객원교수 경제학 특강 ‘돈의 흐름이 바뀌는 시간’

진안군사회복지협회(이하 진사협) 회장이자 경희대 객원교수인 김진 경영학 박사가 세계경제 흐름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지식나눔 재능기부 경제학 특강(이하 지식나눔 경제학 특강)’이 지난 24일 인기 절정 상태로 마무리됐다. ‘지식나눔 경제학 특강’은 다가오는 세계경제위기의 실체와 그 흐름을 짚어보고 맞춤형 대응전략을 도출해 지역주민과 공유하고자 김진 교수가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특강은 ‘돈의 흐름이 바뀌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했다. 모두 10회 강좌 가운데 9차례는 주제별 특강을 펼쳤으며 마지막 한 차례(제10강)는 요약정리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 장소로는 진사협 3층 강당(4회), 김 교수 자택(2회), 읍 지역 커피숍(3회), 문화의집(1회) 등을 이용했다. 특강 참여자들은 20명가량의 지역주민들. 이들은 제10강이 끝날 때까지 결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강좌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농민, 자영업자, 회사원은 물론 지방의원, 지역언론인 등이 포함됐으며 연령층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특히 24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실시된 마지막 강좌인 제10강(요약정리 특강)에는 입소문을 타고 100명가량의 청강자가 모여들어 특강의 인기도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최근 세계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 경기침체 저성장 등으로 뒤얽혀 ‘퍼펙트 스톰(위험이 크지 않은 것들이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것)’ 진입을 목전에 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돈의 흐름이 바뀌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특강에서는 경제적 면에서 한·일·중 3국의 상호 관계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도 공유했다. 한 청강자는 “어렵고 따분하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경제학 강의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펼쳤다”며 “이 같은 명품 경제학강좌는 난생 처음이고 강의가 거듭될수록 처음보다 청강자가 더 늘어난 이유는 강의 품질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객관적 통계를 근거로 강의안을 만들었다”며 “주관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최근 세계경제의 흐름을 살피려고 했는데 내용이 잘 전달됐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세계 경제사’ 지식도 주민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 교수가 지갑을 털어 샌드위치와 커피 또는 주스 등으로 청강자 전원에게 저녁식사를 무료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진 교수는 경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같은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객원교수로 출강 중이며 맛깔스러운 ‘경제사’ 강의로 재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지방 일간지에 11년 넘게 경제관련 칼럼인 <김진 칼럼>과 <경제 광장>을 연재했으며 도내 여러 유력 언론사에서 다년간 칼럼니스트로 활약했다. 20년 넘게 해마다 1000명 이상의 지인들을 초대,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접대하며 지역 이야기를 들어 올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년 넘게 해마다 1000만원을 기부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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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0.26 15:46

진안군, 전동흘 장군 관련 진안지역 조사·연구 성과 보고회 가져

진안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출신 역사 인물로 최근 새롭게 조명받는 전동흘 장군 관련 조사연구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군이 조사한 전동흘 장군의 업적과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 활용 방안을 찾아 지역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 육완문 행정복지국장, 정상식 문화체육과장, 전세환 천안전씨 전국종친회장과 회원 다수, 박대길 전 진안군청 학예사, 고금님 고고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전동흘 장군의 연대기와 기록, 장군 관련 문화유산, 그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방안 등이 거론됐다. 군은 전 장군 관련 문화유산에 대해 문화재지정과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 출신 인물의 집중 연구를 통해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진안의 문화유산을 보존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 인물인 전동흘 장군(1610~1705)은 진안 가림리 출생으로 1651년에 42세의 나이로 병과에 급제했으며 전주의 이상진, 익산의 소두산과 함께 호남삼걸로 불렸다. 종9품으로 시작해 오늘날 장관급인 정2품까지 올랐으며, 흥덕(현 고창)현감 및 고부(현 정읍)군수, 평안도 철산부사, 함경남도 병사, 삼도통제사 겸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훈련대장 등을 역임했다. 평안도 철산부사 시절에는 전래동화 ‘장화홍련전’의 원한을 풀어준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삼도통제사 겸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시절에는 강화도 강화돈대에서 사용할 불랑기(서양식 화포)를 만들어 진상했다는 기록이 확인됐다. 전 장군 관련 지역 내 문화유산으로는 전동흘 장군 묘, 광국재, 신도비, 이산묘 등 4개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전동흘 장군 신도비는 2021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역 외 문화유산으로는 교지, 유지, 불랑기, 매치비 등 4개소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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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0.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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