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09 09:29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권익현 부안군수, 국회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총력전

부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30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부안의 미래성장 기반이 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권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특별자치도 광역 공약인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가 적기에 추진되기 위해서는 새만금 농생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이 첫 단추”라며 “이는 전북의 균형발전과 부안의 산업지형을 바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도 “새만금 RE100 국가산단은 전북만의 사업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국가 프로젝트”라며 “부안군과 전북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익현 군수는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대영 전문위원 등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 6건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진서면 왕포·작당마을 일원 낚시복합타운 조성(300억 원)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40억 원) △줄포만 갯벌 식생복원(51억 원)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192억 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134억 원) △부안 백산성지 역사문화권 및 역사문화공원 조성(80억 원) 등이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31 13:03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모범사례로 우뚝

부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선택할 수 있는 ‘지정 기부제’를 도입해 지난해 7억6000만원을 모금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대표 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는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야생벌을 보호하는 환경 프로젝트로 5개월 만에 8000만원을 모금했다. 변산면 마포리 유휴지 1만5000평에 ‘비플래닛 정원’을 조성하는 등 생태복원 활동으로 확장 중이다. 또 전국 최초로 개발한 홍보 캐릭터 ‘붕붕이’를 앞세워 마실축제와 박람회 등에서 포토존·이벤트를 운영하며 참여 열기를 높였다. 2024년 기부자 중 30~50대가 77.6%, 수도권 거주자가 45.7%를 차지했으며, 답례포인트의 82.8%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부안쌀·젓갈·부안사랑상품권 등 답례품 인기가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크다. 이 같은 성과로 부안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는 군민과 기부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이라며 “신뢰받는 기부 도시로 부안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30 16:21

여행가는 가을...부안군, 11월말까지 ‘관광택시 50% 할인 이벤트’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가을 여행철을 맞아 오는 11월 말까지 ‘여행가는 가을–부안 관광택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택시 총요금의 절반을 군이 직접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적극행정형 관광서비스로,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부안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원하는 목적지에 맞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예약형 맞춤 교통서비스로, 자가용이 없는 여행객이나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동선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관광지나 도보 중심의 변산마실길, 채석강, 내소사, 줄포만 노을빛정원 등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여행 형태에 적합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객은 3시간 코스 3만 원, 5시간 코스 5만 원, 6시간 코스 6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절반의 요금은 군이 지원하며, 1대당 최대 4명까지 동승 가능하다. 관광택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부안군민을 제외한 관광객 누구나 예약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교통 접근성이 낮은 관광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 중심의 이동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 후기 작성 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참여형 혜택도 함께 운영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가는 가을’ 이벤트는 관광객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통해 체감형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택시 예약 및 이용 문의는 부안군청 관광개발팀(063-580-4712) 또는 부안군 문화관광 홈페이(www.buan.go.kr/tour)에서가능하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9 16:18

"RE100 기반 그린수소 함께 생산"...부안군-현대차·현대건설·전북TP MOU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9일 부안군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MW급 PEM(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 실증형 수소도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배주현 전북특별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팔코 베르그 현대자동차 상무, 서유택 현대건설 상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은 향후 부안군 내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모빌리티 및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RE100 기반의 분산형 수소생산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도시이자 국내 수소산업 중심지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부안군이 수소를 직접 생산·활용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기반 확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9 14:24

부안군,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로 지역경제 대전환

부안군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추진해온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지역 산업지형의 대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 권 군수는 수소산업, 부안형 푸드플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를 3대 축으로 하는 '세바퀴 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그중 수소·해상풍력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지난 9월 24일 준공되며 청정에너지 생산 시대를 열었다.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조성된 이 시설은 3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2.5MW급 수전해 설비를 갖춘 이 생산기지는 하루 1톤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업용 설비다. 올해 말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부안군 내 2개소 수소충전소와 신재생에너지단지 연구시설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선정으로 기술 검증과 상용화의 발판도 마련했다. 부안군은 총 400억원을 투입하는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2023년 10월 정부 2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됐으며, 지난 16일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 전주기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통합형 수소도시 모델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와 연계해 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주거단지 전기·열 공급, 수소 교통망 확장 등을 실현한다. 특히 기숙사와 경로당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수소버스 15대와 수소청소차 3대를 도입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수소에너지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권익현 군수는 수소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구 유입에 따른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부안군은 수소산업단지 내 기숙사를 조성하고, 입주 기업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군은 수소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교육·의료 인프라를 패키지로 조성하는 '수소밸리 생활권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목표에 맞춰 연간 1만 명의 생활인구를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부안군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1억 원 규모의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 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350기압에서 700기압으로 수소용기 압력을 상향하고, 수소충전소에서 탈부착 용기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등 3건의 실증특례로 산업 현장의 규제를 해소하고 있다. 이미 운영 중인 2개소의 수소충전소(행안면, 진서면)는 2022년 9250대에서 2024년 1만7546대로 이용 대수가 급증하며 안정적인 수소 공급 체계를 입증했다. 196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는 54건의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255건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의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 비전은 명확하다.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10개 이상을 집적화하고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수소연료전지 관련 국비와 민간자본 3000억 원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권 군수는 "부안은 신재생에너지 최적지라는 지리적 이점과 수소 전주기 인프라를 갖췄다"며 "세바퀴 경제 정책의 첫 번째 축인 수소산업이 본격화되면서 부안형 푸드플랜과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그린수소 기반의 자원순환형 산업생태계를 완성하되,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부안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피력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7 16:26

"출생만 하면 최대 1000만원"…부안군, 전국 최초 ‘부안형 태아보험’ 도입

부안군이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모자보건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출생아 1인당 받을 수 있는 총 지원 규모는 현금과 바우처를 포함해 최대 1000만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부안형 태아보험’을 도입, 임신 단계부터 의료비 위험을 선제 보장하는 출산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 보험은 군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가 태아특약이 포함된 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80%(월 1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태아 시점부터 출생 후 12개월까지 최대 1년 10개월간 지원된다. 임산부는 개인 상황에 맞게 보장 항목을 자율 설계할 수 있어 실질적이고 유연한 혜택이 가능하다. 군은 이와 함께 임신축하금 신설, 산모 및 배우자 백일해 예방접종 무료화, 대폭 인상된 산후조리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첫째아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강화 등 임신 계획부터 산후 회복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담았다. 벽지 비율이 높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권익현 군수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의료비 위험을 줄이는 ‘선제적 보건 복지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부안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출산 가정의 부담 완화를 위해 ‘상담≫전입≫신청’ 원스톱 절차를 마련, 전입 예정 가정을 위한 사전 상담창구(063-580-3885)를 상시 운영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완료했으며, 관련 조례안을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7 12:53

부안군의회 “정부는 논콩 피해지역 재해 지정하고 전량 수매하라” 강력 촉구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가 정부에 논콩 피해 지역의 재해지역 지정과 생산 논콩 전량 수매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21일 제366회 임시회를 열고 김원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논콩 피해에 따른 재해지역 지정 및 생산 논콩 전량수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는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으로 인해 논콩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긴급히 열렸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가 쌀 수급 안정을 이유로 벼 재배를 줄이고 논콩 등 대체작물 재배를 장려했으나, 올해 부안군에서는 그 결과가 혹독한 재해로 돌아왔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실제 부안군의 논콩 재배면적은 2024년 2729ha에서 올해 3855ha로 41% 급증했고, 재배 농가 수도 600여 호 늘어난 2217호에 달했다. 그러나 6월 중순부터 이어진 장마와 폭우, 저온·고온이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잎 마름과 줄기 고사, 뿌리 부패 등 병해가 확산되며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평야지대가 많은 부안의 특성상 배수 불량으로 인한 습해 피해가 집중됐다. 농촌진흥청의 '2024 작물환경보고서'에 따르면, 콩은 배수가 불량할 경우 생육이 정지되고, 과습이 지속되면 수확량이 평년 대비 30~50% 이상 감소할 수 있다. 부안군의 상황은 바로 그 경고를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김원진 부안군의회 의원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벼 대신 논콩을 심은 농민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번 사태를 단순한 작황 부진이 아닌 ‘기후재난에 따른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에는 ▲부안군을 비롯한 전북 지역 논콩 피해 실태의 면밀한 조사와 신속한 재해지역 지정 ▲피해 농가의 논콩 전량 수매 및 소득 보전 대책 마련 ▲기후변화 대응 배수시설 개선과 재해예방 등 중장기 대책 수립이 명시됐다. 박병래 의장은 “정부 정책을 신뢰하고 논콩 재배에 나섰던 농민들이 지금 절망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논콩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보상과 구조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농정 신뢰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부안군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도의회 및 전북도와 연대해 ‘논콩 피해 실태조사 및 재해지역 지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1 12:11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 24~26일 개최,부안 일몰 변산해수욕장서 수놓는다.

부안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 노을’을 주제로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레드와인페스타’에서는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와인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와인을 변산의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운전자를 위해 논알콜 음료인 오디에이드도 마련돼, 누구나 부담 없이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안붉은노을동요제’는 189팀이 예선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그중 본선에 오른 25팀이 25~26일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인다. 어린 참가자들의 맑은 목소리가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에는 부안 대표 캐릭터 ‘부안몬 프렌즈’를 주제로 한 가로 12m, 높이 8m 규모의 대형 모래조각이 조성돼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형연과 LED연이 밤하늘을 수놓는 ‘스카이 갤러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매일 저녁 불꽃놀이 후에는 야외 선셋 시네마가 열려 관객들에게 로맨틱한 가을밤을 선물한다. 24일에는 영화 ‘여름날 우리’, 25일에는 ‘씽’이 상영될 예정이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장은 “부안의 천혜 자연과 낭만적인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붉은노을축제에 많은 분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오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가수 김필과 케이시, 둘째 날에는 스텔라장, 폐막식에는 윤하가 출연하며, 3일간 매일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19 18:17

농촌 마을에 ‘디지털 바람’…부안군,우동권역 스마트폰 교육 인기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최근 보안면 우리밀 체험휴양센터에서 우동권역 주민 2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공동체 거점시설의 활성화와 함께 주민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여, 마을의 소중한 문화와 일상을 스스로 기록·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됐다. 스마트폰 기본 조작과 설정 관리부터 생활 속 유용한 앱 설치, 사진·영상 촬영 및 편집, 콘텐츠 공유 등 실생활 중심의 실습 위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온라인 소통과 정보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교육 과정 중 ‘우동권역 밴드’를 개설·운영하며 마을 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 주민 간 소통이 활발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디지털 공간을 통한 협력과 교류가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하남선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디지털 세상과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 속에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16 09:04

부안군, “농생명용지 7공구 RE100 기반 첨단산업벨트 조성 최적지”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RE100 기반 첨단산업벨트의 최적지로 선언하며,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14일 부안 소노벨 변산 에메랄드홀에서 ‘서남권 해상풍력 연계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세미나’를 열고, 새만금 7공구를 중심으로 한 부안형 에너지 전환 거점 구축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농생명용지로 지정된 새만금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해 해상풍력을 활용한 RE100(기업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 기반 국가산단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기술원 최종원 박사와 전북연구원 이지훈 박사가 각각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원광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재생에너지재단 등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단체,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에서는 ▲국가 차원의 RE100 이행 현황과 과제 ▲전북형 RE100 산업단지 추진전략 ▲해상풍력 연계형 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 방안 등이 다뤄졌으며, 토론에서는 RE100 실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 기업 유치 방안, 새만금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 필요성이 중점 논의됐다.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에는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단장, 장대현 군산대학교 교수, 김헌조 알이에너지 대표, 김동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팀장이 참여해 부안이 서남권 RE100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는 RE100 실현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전략 요충지”라며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RE100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새만금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탄소중립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15 18:30

부안이 '국제 K-팝학교' 최적지…세계문화 중심으로 도약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국제 K-팝학교' 설립이 오는 12월 말 타당성 용역 마무리를 앞두고 구체화되고 있다. K-콘텐츠 글로벌 복합단지 조성과 연계된 이 사업은 새만금을 세계 문화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킬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는다. 국제 K-팝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외국인학교 형태로 추진되며, 외국인 학생 60%, 내국인 학생 40% 비율로 구성된다. 케이팝과 문화예술 전문교육을 일반 교과과정과 병행하는 복합형 국제학교로, 세계적 케이팝 열풍에 대응한 글로벌 예술인재 육성과 함께 새만금권 정주 여건 강화를 통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부안군은 지난 8월 '전북 케이팝아카데미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설립의 현실 가능성을 입증했다. 청소년과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보컬·댄스·연기·무대연출 등 7개 전공분야를 집중 교육받았으며, 현직 트레이너 지도로 K-컬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는 “부안은 새만금 3권역 중심에 위치해 교육·문화·관광 인프라를 가장 빠르게 융합할 수 있는 도시”라며 “시범 아카데미의 폭발적 호응이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12월 말까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용역은 부지 적합성, 접근성, 기반시설, 정주여건, 문화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부안군은 새만금 3권역 내 11만2000㎡ 부지를 확보해서 제공할수 있으며, 인근 추진 중인 K-콘텐츠 글로벌 복합단지(총사업비 9300억 원)와의 연계가 가장 용이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 단지는 콘텐츠 창작·교육·소비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산업벨트로, K-POP학교가 완성되면 교육과 산업이 맞물린 전북형 문화경제 모델이 구축된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케이팝학교 설립은 새만금권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교육·문화·산업의 연계성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후보지의 여건과 실현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전북 전체의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전북도와 협력해 2026년 학교 설립 기본계획 수립, 2028년 전북 케이팝아카데미 상설화를 추진한다. 케이팝학교는 음악·댄스·영상·퍼포먼스 등 K-컬처 전공과목과 영어·한국어 병행교육으로 국내외 학생 8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국제 K-팝학교 설립이 전북 문화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 유학생 유입과 공연산업 확대, 숙박·관광소비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화영 부군수는 “케이팝학교는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새만금의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문화엔진”이라며 “부안은 교육·관광·산업 및 유명엔터테인먼트 공존하는 국제 복합도시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당성 용역에서 부안이 반드시 확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오는 12월 타당성 용역 결과는 부안이 K-컬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라며 “ 'K-팝의 도시 부안' 그 이름이 새만금의 중심에서 세계를 향해 울려 퍼질 때, 전북의 미래는 비로소 세계무대로 확장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15 11:02

부안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 국토부 공모 선정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에서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국도 이용자의 휴식·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총면적 9462㎡ 부지에 휴게실, 공중화장실,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등 첨단 복합 편의시설을 갖춘다. 총사업비는 46억원(국비 20억원·군비 26억원) 규모로, 부안군은 지난 7월 말 공모를 신청해 이번에 전국 5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향후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약 체결을 거쳐 행정절차와 실시설계, 편입토지 보상 등을 진행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와 호남고속도로 태인IC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국도 30호선과 4호선을 따라 군산·새만금과 연결된다. 특히 1965년 섬진강 수몰민 이주 대책으로 조성된 계화도 간척지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된 청호저수지 인근 지역으로, 간척지 인프라와 청호수마을·석불산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스마트형 복합 쉼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는 익스트림 관광형과 힐링형 공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만금권과 연계한 물류·교통·관광산업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13 15:43

“헬기 불시착으로 내 논이 망가졌는데, 증명도 내가 해야 하나요?”

“명절이 즐거워야 하는데, 서류 꾸미느라 하루가 다 갑니다.” 지난달 미군 아파치 헬기 불시착으로 피해를 입은 부안군 백산면 농민 김모 씨(가명·부안읍)는 추석 연휴 내내 논 대신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전주지방검찰청 보상심의위원회에 제출할 서류를 직접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고 이후 김씨가 마주한 현실은 ‘보상’이 아니라 ‘서류전쟁’이었다. 사고진술서, 손해배상신청서, 행정협의 배상서류 등 이름조차 생소한 서류가 수북하다. 여기에 농지대장, 경작자증명서, 피해금액 산출자료, 복구비 내역서까지 챙겨야 한다. “열거하기도 벅찰 정도로 많다”며 김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을 피해자인 농민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군이 공무 수행 중이었는지, 어느 부대 소속인지, 피해 금액이 얼마인지까지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김씨는 “피해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면 보상도 없다”며 “농민이 행정가나 법률가가 아닌데, 너무 어렵게 돼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부안읍 이장을 지낸 덕분에 서류를 비교적 빠르게 챙길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농민들은 이런 행정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김씨는 “서류를 몰라서 피해 사실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농민이 생길까 걱정”이라며 “이런 절차가 피해자를 두 번 울린다”고 말했다. 보상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처리된다. 하지만 피해자가 직접 입증하지 않으면 심의조차 열리지 않는다. 정부나 지자체가 대신 도와주는 절차도 사실상 없다. 전문가들은 “피해 감정과 자료 제출을 정부가 지원하지 않으면, 피해자는 구조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김씨는 “논은 헬기에 짓밟혔고, 벼는 못 베었는데, 정작 나는 서류만 베고 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보상 절차가 농민 눈높이에 맞게 간소화되고, 피해자가 증명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도 똑같은 피해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06 08:54

[추석특집 가볼 만한 곳-부안] 부안에서 즐기는 9色 여행과 9味 향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 연휴를 어디서 보낼까 고민된다면, 서해의 보석 같은 도시 부안을 주목해 보자. 자연과 역사가 빚은 명소,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그리고 현지인들이 자랑하는 향토 음식까지 어우러진 부안은 그야말로 ‘추석 맞춤형 여행지’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이야기와 풍경, 그리고 푸근한 인심이 기다린다. 부안의 9色 명소와 9味 음식을 함께 엮어, 풍성한 한가위를 완성할 여행 코스로 떠나보자. △서해의 노을이 빚은 채석강 부안을 대표하는 채석강은 서해안 최고의 해안 절경으로 꼽힌다. 수천 년 동안 파도와 바람이 쌓아올린 퇴적암층은 책장을 펼친 듯 겹겹이 이어져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바닷물이 파낸 해식동굴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만점의 포인트다. 간조 때는 파식대로 내려가 직접 지질을 관찰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채석강의 진짜 매력은 노을이 깔릴 때 드러난다. 붉게 물든 하늘이 바다와 절벽을 동시에 감싸며,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이유를 여실히 증명한다.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인근 식당가에서 꽃게장을 꼭 맛본다. 부안 앞바다에서 잡은 알이 꽉 찬 꽃게를 간장이나 매콤한 양념에 절여낸 꽃게장은 명절 밥상 못지않게 풍성한 맛을 전하며, 밥도둑의 진가를 발휘한다. △사계절이 빛나는 변산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은 전북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여름철에는 수많은 피서객으로 활기를 띠고, 가을에는 붉은노을축제가 열려 음악과 불빛 속에 해변이 물든다. 겨울에는 해넘이축제가 열려 가족과 연인들의 추억을 만든다. 추석 연휴에 변산을 찾았다면, 길게 뻗은 백사장을 걸으며 노을을 감상한 뒤 바지락칼국수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변산 갯벌에서 채취한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칼칼하고 깊은 국물 맛은 가을 바닷바람에 지친 몸을 녹여준다. 새벽에 잡아 올린 바지락으로 끓여낸 바지락죽은 부드럽고 고소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다. △천년 고찰 내소사, 마음의 고향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내소사는 전북 5대 사찰 중 하나로, 국보로 승격된 고려 동종과 보물 제291호 대웅보전이 그 위상을 보여준다. 특히 일주문에서 대웅보전으로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은 내소사의 상징이다. 높이 솟은 전나무들이 빼곡히 늘어선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가을이면 은행나무 단풍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사찰에서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체험이 운영되는데, 산야초와 잡곡으로 차린 정갈한 밥상은 명절 음식과는 또 다른 담백한 울림을 준다. △자연과 역사를 품은 개암사 변산반도국립공원 산자락 깊숙한 곳에 자리한 개암사는 고즈넉한 산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보물 대웅전과 고려 동종등 문화재가 풍부하게 남아 있어 불교문화 학습지로도 손색이 없다. 명절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벗어나 산사에 앉아 풍경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산사 기행 후 인근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 별미 전어구이는 절정의 고소함을 자랑한다. 막걸리와 곁들여 먹는 전어는 명절의 흥취를 한층 더한다. △줄포만노을빛정원, 갯벌 위 힐링 공간 줄포만 갯벌 위에 조성된 노을빛정원은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이다. 여름의 연꽃, 가을의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겨울의 갈대까지 계절마다 풍경이 바뀌어 언제 찾아도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해질 무렵 노을이 정원과 갯벌을 동시에 감싸면 장관이 펼쳐진다. 아이들과 함께 줄포갯벌생태관에서 갯벌 체험을 하고 난 뒤, 줄포항 인근 식당에서 갑오징어 회무침을 맛보자. 쫄깃한 오징어와 매콤새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위도 치유의 숲, 서해의 보물섬 위도는 ‘서해의 보물섬’으로 불린다. 산림청이 지정한 치유의 숲에서는 숲 명상, 맨발 걷기, 아로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피톤치드와 해풍이 어우러진 숲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동시에 정화되는 느낌이다. 체험을 마친 뒤 위도 포구에서 맛보는 활어회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광어, 우럭은 물론, 멍게·해삼 같은 제철 해산물이 한 상 가득 차려져 추석 밥상에 버금가는 풍성함을 전한다. △곰소염전과 젓갈시장 곰소염전은 전북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이자 국가중요어업유산이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소금밭 위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인근 곰소젓갈시장은 추석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곰소천일염으로 담근 밴댕이젓, 굴젓, 새우젓은 깊고 진한 맛으로 유명하다. 시장 골목에서는 즉석에서 구워주는 조개구이와 전어구이가 인기인데, 한 손에 막걸리를 들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청자박물관, 고려의 숨결 부안은 고려청자의 본고장이다. 청자박물관은 청자의 제작 과정과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며, 직접 흙을 빚어 청자 잔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체험은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체험 후에는 백합탕과 백합죽을 맛보자. 부안 청정 갯벌에서 잡은 백합은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명절 음식에 지친 위장을 달래기에 안성맞춤이다. △마실길, 걷는 여행의 참맛 부안 마실길은 ‘마실 간다’는 말에서 착안한 도보 여행길로, 총 8개 코스 66km에 달한다. 해안과 산, 마을을 연결하는 이 길은 사계절 내내 걷기 좋지만, 추석 무렵 붉노랑상사화가 피어나는 시기에는 더욱 특별하다. 가족과 함께 걷다 보면 길가에서 만난 주민들이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추석 인심을 느끼게 한다. 길을 마친 뒤 마을 식당에서 전어구이를 맛보면 고소한 향과 함께 하루의 피로가 사라진다. △부안, 한가위에 더 빛나는 여행지 부안은 천혜의 자연과 천년의 역사가 어우러진 고장이자, 풍성한 먹거리로 가득한 맛의 도시다. 추석은 단순히 고향을 찾는 시간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다. 올 한가위에는 부안에서 서해의 절경과 지역의 맛을 함께 즐기며, 풍요로운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부안은 그 자체로 한가위가 되고, 명절의 기쁨을 더욱 크게 만들어주는 ‘추석 최적의 여행지’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06 06:00

채석강·적벽강⋯부안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학술·관광 명소로 부각

부안군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지질학 연구와 생태관광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지질환경전공 학생 100여 명이 부안군 대표 지질 명소인 채석강을 찾아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채석강은 약 7000만 년 전 퇴적층이 파도와 바람에 의해 절벽으로 드러나며 형성된 곳으로, ‘지구의 시간표’라 불릴 만큼 다양한 퇴적 구조가 잘 보존돼 있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 이론을 실제 지층에서 확인하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부안군에는 채석강 외에도 적벽강, 솔섬, 직소폭포, 진리 공룡알 화석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가 공존한다. 이러한 자원은 학술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서해안 지질공원은 2023년 국내 최초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년 주기의 첫 재검증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7월 유네스코에 재검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정 이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521만 명이 방문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232만 명이 다녀가 국제 브랜드 효과를 입증했다. 2024년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 15개 항목 중 7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탐방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03 10:2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