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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무주리조트 안전대책 없는가

 

 

지난달 7일 오전 <주> 무주리조트 스키장 슬로프 실크로드코스에서 스키를 타던 정모씨(25·부산시 서구)가 추락하여 사망한 사고에 이어 지난 15일 무주리조트 두솔동 5층 객실 창가에서 놀던 서모양(8·익산시 모현동)이 추락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어떤 이유이든 귀한 생명이 무주리조트 내에서 안전사고로 인해 올들어 2명이 숨졌다.
일련의 사고들은 지난해 8월 태풍'루사'로 인한 재해로 생명과 재산을 앗아 간 것과는 다른 인재라는데서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으며 경악케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현실앞에서 모두가 한번 긴장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지!

 

무주리조트 골프장 개장이 4월로 임박하고 있다.
몇년전 골프를 즐기던 모대학교 교수가 낙뢰에 맞아 숨졌다.

 

사측은 바로 낙뢰방지 안전장치를 설치했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친격이 되어버렸다.
무주리조트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다른 골프장에 비해 범위가 좁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티박스와 다음홀 티박스와의 거리가 안전할 만큼 길지않아 초보자들일 경우 잘못친 볼이 다음홀이나 옆홀 티박스로 날아가 다른팀 골퍼들이 맞을 위험을 안고 있다.

 

실제로 홀과 홀 사이도 다른골프장에 비해 가까워 라운딩 중 조금만 잘못 타구해도 옆홀로 볼이 날아가 골퍼들이 자주 위험을 알리기 위해'볼'이라며 고함을 지르곤 한다.

 

손님이 너무나 많아 수익에는 지장이 없을지 몰라도 생명의 귀중함은 기업의 영리보다 더 고귀한 것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것이다.

 

무주리조트 골프장의 유명세 만큼 안전에도 최고라는 명성을 기대할 수 있는 날을 위해 골프 공에 맞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티박스 주변이나 홀과 홀사이 위험지역의 안전망 시설등의 설치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한 바람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불행한 사고가 이곳 무주리조트에서는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반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촉구한다.

 

/강호기(본사 무주주재기자)

 

 

 

강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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