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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람 가르며 스피드 즐긴다- 인라인스케이팅


여름과 휴가의 절정인 7월이다.
여름은 무기력해지기 쉽고 높은 기온과 습기로 인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계절은 아니다.
이 무더운 여름, 좀더 흥미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요즘 큰 인기를 모으는 X-게임을 소개한다.

 

X-게임이란 스피드를 즐기는 극한 스포츠, 익스트림 스포츠 혹은 X-스포츠라고도 불린다.
1970년대에 서구에서 스케이트보드(skateboard)와 롤러스케이팅(rollerskating) 등 도시 청소년이 즐기던 놀이문화에서 비롯됐고, 1990년대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TV인 ESPN이 처음으로 'X게임'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으로 알려진다.

X-게임은 크게 여름게임과 겨울게임으로 나뉜다. 그 중 여름게임의 종류가 더 많으며, 여름게임으로는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팅, 인공암벽등반(sport climbing), 스카이서핑(sky surfing), 산악자전거(MTB: mountain bike), 플로우랩, 스네이크보드 등이 있다.

여러가지 X-게임 중 많은 젊은이들이 즐기고, 비교적 쉽게 접하고 배울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팅에 대해 알아본다.

 

인라인스케이팅은 일반적으로 레포츠용 인라인 스케이트과 기본적인 보호장비만 갖추면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 대표적인 X-게임이다.

인라인 스케이팅은 스포츠 특성상 쿠션 기능이 전혀 없는 아스팔트 등과 같은 노면에서 스피드를 즐기기 때문에 헬멧과 손목, 팔꿈치, 무릎 보호대등이 스케이트와 더불어 필수적이다.
스케이트와 보호장비의 구입은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하거나, 가까운 인라인샵등에서 직접 구매할수 있다. 가격대는 5만~2백만원까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20만~ 30만원대 제품들이 기본적인 용도에 충실하고 튼튼한 스케이트들이다.

인라인 스케이팅은 에어로빅 이상의 지방 연소효율로 체중관리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을 유지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라인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이 있다. 이 곳은 주말과 휴일이면 가족과 연인 단위의 많은 인라이너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5월31일에는 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 일대에 X-게임장이 조성돼 하프파이프를 비롯해 8종의 시설이 자리를 잡기도 했다. X-게임장은 이용객들에게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인라인 정보나 강좌는 이은상 인라인교실(http://www.inlineedu.com) 박순백칼럼(http://spark.dreamwiz.com) 등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넷 동호회나 사내 동호회 등을 통해 친목도 다지며, 인라인 등의 X-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 햇볕 좋은 여름. 이제 인라인 스케이트과 보호장비를 갖추고, 차량통행이 적은 공터나 광장으로 나가 보자.

인라인을 즐기기 위한 기본 자세와 기술

 

1. 일어서기
앉은 자세에서 지면 및 바닥에 직접 앉은 상태에서 인라인을 신었다면 시선을 전방으로 둔다. 다음에 손을 무릎 및 허벅지에 댄 다음 손을 밀어 그 반동으로 일어선다.

2. 기본 자세
보통 서 있는 자세에서, 발끝을 벌리고, 좌우의 발뒤꿈치를 붙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좌우발의 각도가 약 60도 정도 벌린다. 이때 허리를 낮추고 무릎을 굽혀 인라인의 상부에 체중을 둔다. 등을 곧게 하며, 얼굴은 정면으로, 시선은 전방을 본다.
이 자세를 취하면,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인라인이 미끄러지지는 않는다. 특히 무릎과 발목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되는데, 이 자세를 일반적으로 V포지션이라고 부른다.

3. 안전하게 넘어지기
가장 안전하게 인라인을 즐기는 방법은 헬멧과 보호장비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것이며, 이와 더불어 초보자라면 보다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인라인을 신고 나서기에 앞서 잔디밭이나 쿠션이 있는 장소에서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자.
균형을 잃고 넘어지려 할 때는 무리하게 버티지 말고「무릎 → 손 → 팔꿈치」의 순서대로 지면에 닿도록 앞쪽으로 넘어지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4. 앞으로 나가기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낮춘 상태에서 좌우 한 발씩 천천히 옆으로 밀어준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게중심을 확실히 이동시켜 주는 것이다. 한 발씩 천천히 밀어주면서 중심이동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빨리 밀어주면서 좌우 연속동작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발을 밀어줄 때에는 지면을 차 준다는 생각으로 쭉쭉 뻗어서 밀어준다.

5. 멈추기
브레이크 패드(힐)가 있는 쪽의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반대쪽 다리에 체중을 두고서
발꿈치를 들어 브레이크 패드가 노면에 닿도록 한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멈추기 자세로 '힐브레이크' 라고 한다.

[자료제공 = 인라인동호회 이프(cafe.daum.net/inline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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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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